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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외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역대 최저금리"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최초 2%대 발행 신한금융지주는 미화 5억불 규모의 바젤 3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AT1)을 글로벌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됐으며, 만기 5년후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돼 있다. 발행금리는 2.875%다. 발행 규모의 8배에 해당되는 39억달러의 주문이 몰리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52.5bp(1bp=0.01%포인트) 축소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글로벌 달러 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 금리이며, 2%대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다. 신한지주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수익성과 지난 2년간의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확보한 건전성을 높게 평가 받으며 투자자들의 많은 수요를 이끌어냈다. 2018년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AT1을 발행한 이후 4년 연속 외화 채권을 발행한 것도 이번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투명성과 인지도를 높인 결과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글로벌 우량 투자자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채권은 2019년 발행한 후순위채에 이어 두번째로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발행 초기부터 채권 성격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ESG 관련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ESG 평가기준이 까다로운 다크 그린(Dark Green) 투자자를 30% 가량 유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동시에 거뒀다. 향후 신한지주는 조달 재원을 발행 취지에 맞게 저소득층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환경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ESG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AT1 발행 성공을 통해 신한지주의 재무지표도 함께 개선됐다. 그룹 자기자본(BIS)비율은 3월 말 대비 0.22% 높아진 16.12%,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43% 개선된 112.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조달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국내를 벗어나 채권 인수 주체 및 발행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재원을 환경 보호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 씨티그룹, 크레딧스위스, HSBC, 미즈호증권이 공동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가 보조주간사로 각각 참여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06 09:56: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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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세무 솔루션 제공 업체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협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널리소프트의 AI 기반 세금신고 스마트폰 앱 'SSEM' 을 활용해 개인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SSEM'은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및 부가세를 자동 계산하여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접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으로 현재 23만여 회원이 이용 중에 있다. 하나은행은 'SSEM' 회원 중 하나은행 거래 손님에 대해 ▲ 사업자 전용 비대면 계좌인 '하나 SSEM 통장' 개설 ▲ 국세청 앞 사업용 계좌 자동 신고 ▲ 현금 출납 장부 자동 작성 지원 ▲ 세금 자동 신고 및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향후 널리소프트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 세금 자동 납부 지원 ▲ 인건비 지급 기능 지원 등 추가 편의 기능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의 API 제공으로 제휴사의 솔루션에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06 09:01: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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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LTV 90%?…집값 하락 전까진 실효성 없어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뉴시스 정부가 청년·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로 거론되는 방안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지난주 발표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에 따라 대출금액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결국 소득이 낮은 청년·무주택자는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청년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주택자 LTV 10%p↑ 주로 거론되는 방안은 LTV를 확대하는 것이다. LTV는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대출 가능한 한도를 말한다. 현재 LTV는 무주택자의 경우 10%포인트(p) 확대 적용된다. 요건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조정대상지역 5억원 이하)이고, 부부합산 연 소득이 8000만원 이하(생애최초구입자9000만원 이하) 인 경우에 한해서다. 두 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하면 LTV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는 40%에서 50%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50%에서 60%로 올라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정부는 우선 LTV를 10%포인트 이상 올린 이후 9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에 한해 LTV를 90%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내비치고 있는 만큼 대출시장 불안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LTV를 10%포인트 올리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는 60%, 조정대상지역은 70%까지 확대된다. 예컨대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짜리 집을 사면 최대 4억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연소득과 주택가격기준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존의 부부합산 연 소득은 현재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주택가격요건은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것이다.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9억원을 넘어선 지 오래된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실수요자 LTV·DSR 규제 반영시 대출한도 ◆LTV 규제 완화…효과 '글쎄'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작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기준 때문에 소득이 낮은 사람은 LTV 완화혜택을 못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한도를 계산해보면 연 소득 3000만원 무주택자가 투기과열지구에서 6억원짜리 집을 살 경우 LTV 50%를 적용 받아 3억원까지 대출(금리 2.5%, 30년 분할상환, 다른 대출 없는 경우로 가정)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추진대로 이 비율을 60%까지 올리면 대출한도는 3억6000만원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내년 7월부터 DSR 40% 규제가 시행되면 총 대출 가능금액은 1억6000만원이다. LTV가 확대되더라도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연 소득 8000만원 무주택자가 투기과열지구에서 6억원짜리 집을 사는 경우 현재 3억원(LTV 50%) 에서 3억6000억(LTV 60%)로 한도가 늘어난다. 다만 이 경우 DSR 40%가 적용되면 6억7000만원까지 한도가 확대돼 실제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늘어난다. 연소득 1억원 무주택자도 마찬가지다. 투기과열지구에서 6억원짜리 집을 사는 경우 현재 2억4000(LTV 40%)만원에서 3억6000만원(LTV 60%)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또 DSR 40%를 적용할 경우 대출한도는 8억4000만원이어서, 주택담보대출 외에도 신용대출 등 추가대출이 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년·무주택자를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LTV 기준만 완화하면 오히려 고소득층이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소득수준별로 DSR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06 06: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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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신한카드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중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발맞춰 노후한 주택의 창문 또는 단열재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단열 성능을 보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범국민 주거환경개선 사업이다. 본인 명의를 가진 부동산 소유주가 금융권 대출 또는 할부금융을 통해 주택 단열 성능 공사를 시행하면 조달한 비용에 대한 이자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먼저 신한카드는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3000만원, 단독주택은 최대 5000만원의 공사 비용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신한카드 할부금융 신청만으로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동산 소유주가 이자를 지원 받기 위해서 본인명의 등기부등본, 신분증, 사업완료 확인서 등의 서류를 은행에 직접 제출해야 하는 과정을 없애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신한금융그룹의 제로 카본 드라이브에 기반한 신한카드의 적극적인 ESG 전략의 일환"이라며 "고객의 주거 환경 개선이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지구 온난화 극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오는 7월말까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신한카드 할부금융을 통해 시행하는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안마기, 청소기, 헤어드라이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1-05-05 13:11:1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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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춤, 이더리움 최고가…5000달러 전망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한 틈을 타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이 400만원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이더리움은 42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새 30% 넘게 상승했다.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글로벌 거래 가격도 3370달러(약 379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이더리움은 200만원대 후반에서 300만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 종가기준 ▲1일 341만원 ▲2일 351만원 ▲3일 381만원 등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지난 4일에는 4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며칠째 주춤한 틈에 이더리움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00만원 가량 상승하면서 3%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 사이 비트코인 도미넌스(시가총액 점유율)도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진 뒤 이날 46.1%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강세의 배경으로 '글로벌 은행들의 이더리움 활용'과 '네트워크 업데이트의 성공' 등을 꼽는다. 최근 유럽투자은행(EIU)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1억 유로(1343억원) 상당의 디지털 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또 미국 투자은행 JP모건도 자체 가상화폐인 JPM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하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해 400여개 글로벌 금융기관을 연합한 글로벌 금융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더리움은 '디지털 플랫폼'의 성격이 강조된 가상화폐다. 문제는 플랫폼 이용에 필요한 가스비(수수료)가 과도하게 책정될 뿐 아니라 처리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달 진행한 네트워크 업데이트의 일종인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4월에 진행한 베를린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온 가스비가 크게 절감됐다"며 "오는 7월 예정된 런던 하드포크마저 성공한다면 문제점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 디파이(DeFi) 등이 주목받으면서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해외에서는 이달 안에 개당 거래 가격이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금융 컨설팅업체 드비어그룹 창업자인 나이젤 그린은 지난 3일(현지시각) 마켓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은 폭증하는 가상화폐 시장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라며 "일주일 내 5000달러에 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5 13:11: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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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회계관리제도 위반 13건 과태료 부과

-내부회계관리제도 위반에 대한 점검결과 /금융감독원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규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28건의 위반사례가 발견됐다. 회사가 19개사며, 대표자·감사 각 1인과 회계법인 7곳이다. 이번 점검은 주권상장법인 및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인 비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이 가운데 13건에에 대해 300~1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 2016~2017회계연도의 연평균 위반건수가 약 45건 수준인 것에 비해 37.8% 감소했다. 특히 회사의 내부회계 미구축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회사유형별로는 주권상장법인은 코스닥 한 곳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비상장법인이다. 비상장법인은 내부회계 관리제도 구축의무는 이행하고 있었지만 관리직 인력 부족과 법규인식 미흡, 열악한 재무 상태로 인한 감사의견거절 등으로 의무 위반이 다수 발생했다. 자산규모별로는 2018년 내부회계관리제도 대상 법인이나 당기말 자산총액이 1000억원 미만으로 줄어 이후 연도는 구축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지속적으로 내부회계 관리를 할 유인이 없는 회사가 많았다. 영업상태 역시 폐업하거나 당기 혹은 익년 중 회생절차를 개시하는 등의 소규모·한계기업이 11개사에 달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미구축한 회사의 당해연도 감사의견 거절은 13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자체가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 및 공시를 위해 회사가 갖춰야 하는 내부통제"라며 "내부회계관리가 부실할 경우 감사의견 형성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05 12: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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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수' '내차보험 만기라면'…"튀어야 산다" 협업 나서는 보험사

보험사가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생수와 라면을 출시하고, 독특한 이름으로 재미를 더해 일명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마트·롯데칠성과 협업을 통한 생수 '삼성생명수(水)'를 출시했다. 제품 이름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이라는 의미와 고객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을 더해 '생명수'라고 정했다. '삼성생명수'는 전국 141개 이마트와 온라인 이마트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제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지속해서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들어 다양하고, 색다른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김난도 서울대 교수팀과 협약을 통해 트렌드 리포트를 영업에도 활용하고, 임직원들도 트렌드 학습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삼성생명수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다른 협업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앞으로도 좋은 의미를 담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생명도 앞서 '신한생면'을 출시해 업계의 눈길을 모았다. 신한생명은 지난 2월 BGF리테일의 CU와 협업을 통해 생면우동인 '신한생면'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신한생면'을 포함한 발렌타인데이 컨셉으로 구성된 '신한생명 레디백 패키지'도 3000개 한정으로 함께 출시했다. '신한생명 레디백 패키지'는 예약판매 개시 당일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한생면' 출시는 회사 내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에 반응이 좋았던 협업 중 하나"라며 "업계를 떠나서도 재밌는 기획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의 이색 협업은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DB손보는 BGF리테일의 CU, 네이버파이낸셜과 컵라면과 자동차 보험을 연계한 이색 상품 '내차보험 만기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내차보험 만기라면'은 '더배터질라면왕컵'의 패키지를 변경한 한정 상품이다. DB손보의 주력 상품인 자동차 보험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협업의 일환이다. DB손보는 해당 상품 1만3000여개가 CU에 진열되는 것으로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보험사와의 협업은 유통업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에는 협업에 장르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다"라며 "기존 유통업계는 식품 쪽으로만 협업을 이어왔지만, 보험을 포함한 금융권과의 협업에 대해 반응이 좋아 지속적인 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05 09:45: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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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희망사다리' 특별채용 통해 ESG 경영 실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내 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특별채용 전형 프로젝트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명의 합격자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그룹 차원의 ESG 채용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피해를 입고 폐업한 창업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희망퇴직자,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자 등에게 '희망사다리'가 되고자 지난 2월부터 학력과 나이 등의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합격자들은 여행상품·패션·디자인·미디어 컨텐츠 기획·IT솔루션 개발 등 비금융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온 26세부터 41세까지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한 전문성을 살려 미래금융사업, 중소벤처금융,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주도하는 주요 섹션에서 전문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이번 특별채용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ESG 경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 한다"며 "채용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05 08:30:1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