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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주요 비은행 계열사 탈석탄 금융에 한 뜻

BNK금융그룹의 주요 비은행 계열사들은 1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 ESG 경영 확대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탈석탄 금융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의 주요 비은행 계열사들이 그룹 ESG 경영 확대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탈석탄 금융을 공동으로 선언했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등 5개 계열사는 부산은행 본점에서 '탈석탄 금융 공통선언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치에 따라 온택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 계열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 인수 및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친환경 금융 투자를 확대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이두호 BNK캐피탈의 대표는 이번 선언식을 통해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 금융서비스 제공시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하고 탈석탄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BNK투자증권의 김병영 대표도 "석탄발전의 신규투자를 중단하고 친환경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도승환 BNK벤처투자 대표 등도 이날 탈석탄 의지를 밝혔다. 그룹 ESG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정영두 BNK경제연구원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이어 주요 비은행 계열사가 한뜻으로 탈석탄 금융 선언에 동참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8-12 16:03: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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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5200만원 유지…공포-탐욕지수는 '탐욕' 단계 이어져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에서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12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에 머물면서 며칠 째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35% 하락한 5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5000만원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전일 5340만원까지 올랐지만, 이날 오후부터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52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비트코인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알트코인 내에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364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2.36% 하락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도 각각 44만8000원(-1.58%), 2070원(-2.95%), 등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시각 시총 기준 6위 가상화폐인 리플은 전일 종가 대비 7.71% 오르면서 1146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최근 가상화폐 급등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가상화폐 분위기도 과열 징조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시 기준 69.46을 기록하면서 '탐욕'단계로 진단됐다.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두나무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내 상장된 가상자산의 거래량과 지표를 수집해 지수로 산정한 변동성 지수다. 지수는 매우 공포(0∼20)·공포(21∼40)·중립(40∼60)·탐욕(61∼80)·매우 탐욕(81∼100)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불과 한 달전까지만 하더라도 해당 지수는 40을 밑돌면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들어서는 3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탐욕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8-12 16:01: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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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정기예금 1%대 복귀…금리 노마드족 잡을까

서울 시중은행 창구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0%대에서 1%대로 올라섰다.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한국은행에서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은행권 예금 상품 금리도 오르고 있는 셈이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운영하는 1년짜리 정기예금 상품 예금금리는 0.65∼1.15%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각 상품 별로는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1.05% ▲하나은행 주거래정기예금 1.15% ▲하나은행 하나원큐 정기예금 1.00% 등 1% 넘는 정기예금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 18개 국내 은행에서 동일한 기준에서 운영하는 정기예금 상품 44개 중 77.2%에 달하는 34개 상품이 1% 이상의 금리(우대금리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월까지만 하더라도 1% 이상 예금 상품 비중이 40%에 머물렀던것 과 달리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1%대 예금금리 상품이 등장한 배경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1일 기준 바로미터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1.41%로 이 총재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처음 밝힌 지난 5월27일 대비 0.276%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난달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경기회복세, 물가 오름세 확대,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8월 금통위가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르면 이달 중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 지난 11일 기준 시장금리 바로미터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1.41%로 이 총재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처음 밝힌 지난 5월27일 대비 0.276%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계대출 규제 상황에서 은행들이 무리해서 수신확보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또 시중은행 수신금리 1%대로 올라섰지만, 아직까지는 금리 노마드족을 끌어들이기에는 유인이 부족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하겠지만, 8월 이후로는 예측하기 힘들다"며 "저축은행에서 2%대 예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조금이라 도 높은 금리를 찾아 나서기는 노마드족이 시중은행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8-12 14:25: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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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코로나19 소액대출…"전액 상환시 연체이력 공유 안할 것"

-2000만원 소액연체차주, 올해 말까지 갚으면 연체 정보 공유 제한 금융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액 대출연체가 발생한 차주에 한해 올해말까지 전액 상환할 경우 연체이력정보를 상호 간 공유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연체이력정보로 신용점수가 하락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전 금융업권 협회와 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과 신용정보회사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관련 신용회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은행 등 금융권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발생한 소액연체를 올해 말까지 전액 상환할 경우 연체이력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대상은 개인채무자와 개인사업자다. 소액연체금액은 금융회사가 신용정보원이나 신용정보회사에 연체되었다고 등록하는 금액 기준 2000만원이다. 금융권 협회와 중앙회는 연체 채무를 성실히 전액 상환한 코로나19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해 금융접근성을 제고한다. 신용정보회사는 연체이력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하지 않고, 신용정보원은 이같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권은 신용회복지원방안이 시행되면 개인 대출자를 기준으로 약 230만명의 장·단기 연체 이력정보 공유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액 연체 채무자에 한해 ▲신용점수 상승 ▲카드발급 ▲대출 등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우선 약 200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670점에서 704점으로 34점 상승한다. 신용점수를 바탕으로 대환대출 등을 통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약 12만명이 카드발급기준 최저 신용점수(680점)을 충족해 카드발급도 가능하다. 약 13만명은 은행권 신규대출자 평균 신용점수인 866점을 넘어 대출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 금융권은 "신용지원방안과 관련한 전산인프라를 변경·적용중에 있다"며 "오는 10월부터 연체이력정보를 공유·활용을 제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12 14:15: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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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분기 실적도 '고공행진'

삼성화재의 상반기 세전이익이 이미 작년 전체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세 지속에 따라 삼성화재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두드러졌다. 삼성화재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312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5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늘었다. 삼성화재는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각각 1조475억원과 74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63.7%, 71.7% 크게 뛴 금액이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세전이익도 1조320억원에 달했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세전이익(1조281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화재의 실적 고공행진은 이미 예정된 결과다. 앞서 금융투자업계는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019억원에서 3040억원 사이를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손해보험사의 오랜 골칫거리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되려 장기간 안정세를 보이면서다. 실제 삼성화재의 상반기 합산비율(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계)은 전년 상반기 대비 2.9%포인트(P) 개선된 101.5%다. 이는 전 부문의 효율 개선과 더불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2분기 의료이용량 증가로 전년보다 0.6%p 상승한 82.8%, 자동차보험은 일시적인 사고 감소 및 손해율 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5.2%p 감소한 79.0%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2분기 고액사고 감소 영향 등으로 8.7%p 낮아진 72.5%를 달성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공시 후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하반기 계절적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하겠다"라며 "차별화된 성과 시현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하반기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먼저 캐노피우스, 텐센트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일반보험의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부문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한 서비스 개편, 디지털 상품 출시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전략을 추진한다. 부가 서비스로 운영되던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CVC 펀드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021-08-12 14:06: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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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ESG 실천 빌딩’ 선언

신한은행 직원들이 은행에서 사용했던 각종 폐현수막을 새활용한 장바구니와 공기정화식물인 스투키, 대표적 다회용기인 텀블러를 들고 '신한 ESG 실천 빌딩' 선언에 동참하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일상생활속에서 ESG를 실천하기 위해 은행 내 모든공간을 '신한 ESG 실천 빌딩'으로 선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언을 통해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손쉽게 ESG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본점 구내식당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건물 내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을 30%까지 점차 확대한다. 영업점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을 친환경 장바구니, 공기정화식물 등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하고 향후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확대하는 등 비환경성 제품은 즉시 제외시킬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이 담긴 'ESG 실천 가이드'를 공유해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한다. ▲자주 안 쓰는 전기용품 플러그 뽑기 ▲종이 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의류, 가전 등 안 쓰는 물건 기부하기 등 자원을 절약하고 순환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ESG 관련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지향하는 국민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마지막으로 신한은행은 ESG 실천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특히 ESG 관련 지식공동체(CoP)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ESG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ESG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이 기업 가치의 척도가 되면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ESG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천하는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ESG 실천 빌딩' 선언을 시작으로 신한 만의 실천하는 문화를 정립해 ESG 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8-12 13:29: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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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시장 대형3사에 집중…추가인가 없이 '경쟁촉진' 추진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 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가 신용평가 시장의 전체 매출액 중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은 신용평가사를 추가 인가할 경우 품질개선 효과보다 시장혼란 발생 우려가 높다고 보고 신용평가 품질제고를 위한 감독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산업경쟁도 평가위원회를 열고, '신용평가업 등에 대한 경쟁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 신용평가 시장에는 전체인가를 받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개사와 부분인가를 받은 ▲서울신용평가 1개사가 있다. 이들 신용평가사의 연간 매출액은 1400억규모로 전체인가를 받은 3개사가 각각 3분의 1씩 균분해 차지하고 있다. 서울신용평가의 매출액 비중은 약 2.5%수준이다. 특히 신용평가사는 평가수수료 수입이 확대되며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기업평가의 자기자본이익률(ROA)는 지난해 기준 174.4%로, 지난 2010년 118.7%과 비교해 55.7%포인트(p)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신용평가는 81.9%→142.5%, 나이스신용평가는 64.6%→103.1%로 늘었다. ROA는 기업의 일정기간 동안 창출한 순이익에 해당하는 당기순이익이 총 자산 대비 어느정도 되는지 알려주는 비율이다. 평가결과, 전체인가를 받은 3개사는 신용평가시장을 대부분 점유해 고집중시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집중도 지수에 따르면 HHI(Herfindal-Hershman Index)가 2500를 초과하면 고 집중시장으로, CR3(Concentration Ratio3)이 75%이상이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3개 신용평가사는 HHI가 3200, CR3가 97.5%로 집계됐다. 다만 위원회는 신용평가업이 오랜 평가경험 축적을 통해 평가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특성상 급격한 시장확대는 부작용 및 시장혼란의 발생우려가 크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특성으로 미국은 HHI 3712 CR3 95.1%, 유럽연합(EU)은 HHI 3049, CR3 91.1%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신용평가 품질제고를 위해 ▲무(無)의뢰 평가제도 도입 ▲이해상충방지 강화 ▲신용평가사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개선 등의 제도개선을 검토한다. 무의뢰 평가제도는 발행사나 제3자등의 요청이 없더라도 금융투자상품 및 발행사의 상환능력을 평가해 평가결과를 구독회원(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 모두 허 용중이며, 미국은 무의뢰평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평가사나 계열사의 영업이나 마케팅 요소가 신용평가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해상충 방지장치를 강화한다. 신용평가사에 대한 동태적 상시적 감시 체제도 개선한다. 박재훈 공정시장과장은 "이번에 추진한 제도개선사항은 운영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며 "향후 제반여건이 성숙될 경우 인가정책에 참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가방식을 시범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12 12:17: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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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인구구조 양적·질적 변화 대비해야"

인구구조 변화가 보험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보험연구원 보험산업이 인구구조의 양적·질적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적 인구구조 변화와 세대 간 소득과 부의 양극화 등이 보험산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면서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이 12일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와 보험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구조의 양적·질적 변화에 따라 보험산업의 대응방안이 요구된다. 고령화 심화라는 양적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등장, 세대 간 소득과 부의 양극화 등 인구구조의 질적 변화에 따라서다. 보험시장의 분화. /보험연구원 먼저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보험시장 축소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보험산업의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 새로운 세대의 등장에 따라 기존 보험산업과 빅테크와의 경쟁 심화도 야기될 전망이다. 세대 간 소득 및 부의 양극화도 보험시장 내 소비자 집단의 이원화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산업은 변화하는 경쟁구도에 적응하고, 고연령과 저연령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이유다. 세부적으로 보험산업은 새로운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을 위해 고객접점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고객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또는 기술 내재화를 통해 디지털화도 앞당겨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연령 시장의 경우 건강관리 서비스, 간병·요양 서비스와 같은 예방적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고, 고령자에게 친숙한 대면채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저연령 시장은 전통적 보험상품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화한 상품전략과 디지털 중심의 비대면 채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12 12:00:1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