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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조세硏, 우즈베키스탄에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 전수

캠코 CI. /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관련 경험과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캠코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과 온라인으로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업무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업해 우즈베키스탄 SAMA에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서다. 또 향후 기관 간 상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활동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경제 및 법률 정보 제공 ▲시장조사 보고서 및 협력방안 교환 ▲직원연수 및 공동 리서치 ▲컨설팅 제공 및 협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캠코는 오는 3월 SAMA 임직원 대상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개혁을 위한 당면 과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캠코는 SAMA와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발전 시켜 성공적 '신북방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26 11:38: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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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저개발국 신생아 위한 '털모자 뜨기' 캠페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DGB생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생명 DGB생명보험이 따뜻한 세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GB생명은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저개발국 신생아들의 생명보호를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올해도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저개발국 신생아들을 위해 털모자 및 조각담요를 직접 떠서 보내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털모자는 아기 체온을 약 2도 정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생후 4주 이내 사망하는 신생아가 평균 250만명에 달하는 저개발국 신생아들의 생명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DGB생명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이번 캠페인의 참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50여 개의 털모자를 세네갈, 말리 등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세계적인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이렇게 작은 정성이나마 모을 수 있었다는 점이 뜻깊은 것 같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한마음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26 11:30: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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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수 KB생명 대표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참여한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KB생명보험 KB생명보험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생명은 허정수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상황 속 대면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필수노동자를 응원하는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도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의료, 돌봄, 요양, 물류 및 운송 등의 필수 핵심서비스 종사자들께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필수노동자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문구를 팻말에 적고 그 사진을 SNS에 게재한다. 허정수 KB생명 대표이사는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박종열 EY한영 본부장, 윤영호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을 지목했다. 허정수 KB생명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필수노동자분들의 노고 덕에 우리가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필수노동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26 11:30: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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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6기 OK생활장학생 증서수여식 진행

OK금융그룹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6기 OK생활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와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총 33명의 6기 OK생활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사, 석사 및 박사 등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인재로 구성되었으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날 증서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도 직접 참석해 지난 2월 졸업한 장학생과 6기 OK생활장학생에게 축하 및 환영인사와 격려의 말을 나눴다. 이날 신각수 OK배정장학재단 이사는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인재의 소양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1~5기에 선발된 장학생 중 지난 2월 졸업한 졸업생 39명에게는 졸업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졸업생들은 후배인 6기 OK생활장학생들에게 당부하는 응원과 격려의 영상편지를 전달하는 등 선후배간의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선배 장학생들이 후배 장학생들을 이끌어주며 도움을 주고 받는 선순환 상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선후배 장학생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OK생활장학생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으로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원)생을 위해 마련됐다.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지금까지 약 25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올해부터는 예기치 못한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추가 장학금을 지급하는 '헬프(Help) 장학금' 제도도 신설했다. 최 회장은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힘이 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든든한 그루터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장학생들을 위해 OK배정장학재단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6 11:20: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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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은행장에 박성호 부행장, 하나금투에 이은형 부회장 추천

하나금융그룹이 25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5개 주요 관계회사의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신임 하나은행장 후보는 박성호 현 하나은행 부행장과 이승열 현 하나은행 부행장 복수 후보 추천을 거쳐 박성호 현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부행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박 차기 행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은행장과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박 차기 행장은 증가하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디지털과 글로벌, 자산관리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이은형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추천됐다. 이 차기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지린(길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중국 베이징대학교 고문교수를 역임하고 2011년에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차기 대표는 지난해부터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학계와 금융계를 두루 거친 풍부한 경험과 5개 국어에 능통한 글로벌한 마인드, 해박한 지식과 함께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다. 이 차기 대표는 이러한 역량이 하나금융투자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함으로써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경쟁을 넘어 글로벌에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장경훈 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윤규선 현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오화경 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각 사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되어 연임이 가능하게 됐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다음 달 개최되는 각 사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2021-02-25 21:45: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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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라이브 클래스 정규 편성·운영

보험연수원 라이브 클래스 올해 운영 계획. /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이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방식의 교육 과정을 신설햇다. 25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실시간 온라인 방식의 라이브 클래스 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올해 라이브 클래스는 보험업계 종사자의 디지털전환(DT) 역량 강화, 최신 이슈·트렌드 전파, 글로벌 보험사 미래전략 분석, 보험 직무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총 17개 과정을 정규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DT분야에서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RPA,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인슈어테크 분야의 보험사 활용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슈·트렌드 분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영전략의 변화 및 리모트 워크 시대의 성공전략을 다룬다. 또 브랜드 가치평가 순위, 순보험료 기준 글로벌 10위 이내 보험사의 미래전략을 분석하는 과정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보험계리, 영업, 자산운용 등 보험직무별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을 개설해 학습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분야별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브 클래스는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화상회의 툴 '줌'을 활용해 실시간·비대면 형태로 진행한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기존 집합교육, 사이버교육과 차별화한 비대면 방식의 교율을 확대하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25 17:11:4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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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까지 누적 운용 수익금 440조원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직전년도 말 대비 97조1000억원 증가한 833조7000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부터의 연평균 누적 운용수익률(잠정)은 6.27%, 누적운용 수익금은 43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불안정한 글로벌 겨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연간 기금 전체 수익률(잠정)은 9.70%, 수익금은 72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국내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더불어 국민연금은 금융부문에서만 9.72%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국내주식을 비롯해 해외주식, 국내외 채권 등의 각 자산군 모두 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하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증시가 큰 폭 하락세를 나타는 가운데 기금운용본부가 신속하게 전숙적 자산 배분조정을 실시했다. 주요 국가의 대규모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하반기 상승 전환하게 되면서 기금 전체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또 채권에서도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로 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했다. 벤치마크 변경 등에 발맞춘 섹터, 종목 선택 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다만, 해외투자 자산의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면서 원화를 기준으로 표시되는 운용 수익률은 외화 표시 수익률보다 낮게 나타났다. 대체투자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으로 새로운 투자처 발굴에 제약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만 23조원에 달하는 신규 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네덜란드 연기금, 알리안츠 등과 같은 해외 주요 기관 투자가와의 공동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투자 규모 대형화, 신규 투자처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데에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최종 성과평가에 대해서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에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25 17:11:1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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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포스트 코로나, 여전사 당면 과제' 발간

여신금융협회 현판 /메트로 DB 여신금융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전사 당면 과제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여신금융포럼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여신금융포럼을 대신해 발간했다. 여신금융협회 측은 "자료집은 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당면한 과제를 검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자료집은 ▲카드사의 미래와 디지털 혁신 방향 ▲최근 금융환경 변화와 캐피탈사의 대응과제 ▲국내 벤처캐피탈 발전을 위한 신기술금융회사의 향후 과제 등을 주제로 총 3편의 원고를 수록해 발간했다. 카드사의 미래와 디지털 혁신방향을 맡은 김진혁 마스터카드 상무는 "데이터 비즈니스를 통해 디지털화 속에서 미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상무는 "강점을 보유한 오프라인 영역에서 소비자와 가맹점의 사회적 연결을 강화해 중소가맹점에게 고객을 타겟팅 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로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차별화된 경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 디지털 온리(Digital Only)의 추구보다는 기존 레거시를 활요해 채널-상품-마케팅 세 가지 영역에서 디지털 퍼스트 전략 구사와 함게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한 데이터 부가가치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캐피탈사의 소비자중심으로의 영업행태 개선과 온라인 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 주제를 맡은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신기술금융사의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박 연구위원은 "민간차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자펀드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일정규모 이하 신기술금유사에 대한 특례 적용으로 금융 관련 법령 준수 부담 최소화 및 투자운용 프로세스 효율성 제고를 위한 후선업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25 17:10: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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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1년 연임…향후 과제는

김정태 하나금융회장(69)의 재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정에 따르면 회장의 나이는 만 70세를 넘길 수 없다. 만 69세인 김회장의 연임기간은 1년이다. 이에 따라 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계자 양성이란 해석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4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다. 김 회장은 다음달 개최되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1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 회장의 연임은 코로나19 상황과 후임 후보자의 사법리스크 때문이다.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사상 최대(2조6372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김 회장의 세 번째 임기(2018~2020년)동안 2조원 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만 놓고 봐도 전년 같은 기간(3504억원)보다 52% 증가한 5328억원을 기록했다. 김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극복과 그룹의 조직안정화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선 과제 '후계자 양성' 김 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후계자 양성이다. 하나금융지배구조 내부규정에 따르면 회장의 나이는 만 70세를 넘길 수 없다. 만 69세의 김회장의 연임기간이 1년으로 제한된 이유다. 이에 따라 1년안에 후계자 양성이란 과제가 있다. 앞서 하나금융은 후계자 양성을 위해 함영주, 이진국, 이은형 3인 부회장 체제를 통해 경쟁체제를 구축하려고 했지만 이들 대부분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함 부행장의 경우 현재 채용비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받은 뒤 징계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데 이어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국 부행장은 비서에게 자신의 주식거래를 맡겼다가 선행 매매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이 돼법률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하나은행장, 하나금투대표 교체 하나금융은 이날 그룹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5개 계열사의 CEO 후보추천을 마무리한다. 하나은행 신임 행장에는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성호 부행장은 김 회장 체제에서도 인도네시아 법인 부행장과 IB서비스 자회사 하나아이앤에스(현 하나금융티아이)를 성공적으로 지내 글로벌과 디지털 사업역량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이 물망에 오른다. 이 부회장은 중국 최대 민영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과 베이징대 고문교수 등을 거쳤다. 해외네트워크가 워낙 좋고 중국 핵심금융권 인맥을 보유하고 있어 김 회장의 눈에 들었다는 평이다. 현 지성규 행장은 DLF 사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이진국 대표는 주식 선행매매 의혹관련 법률리스크를 각각 안게 되면서 연임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장경훈 하나카드사장과,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오화경 하나저축은행장은 모두 연임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임추위에서 추천 받은 후보들은 각 사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내달 주총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1-02-25 15:5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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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프로그램으로 유니콘 육성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제2기 혁신아이콘 기업 뷰노가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뷰노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헬스케어 분야 혁신스타트업이다. 의료영상·병리·생체신호 등 의료분야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AI) 질병 진단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아직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지만, 국내 최초 AI진단보조분야에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또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흉부 영상솔루션을 무료 공개하며 팬데믹 극복에 기여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의료기기 및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뷰노는 지난해 말 두 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기술성평가 A등급을 획득해 거래소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이달 26일 코스닥 상장을 확정했다. 더불어 뷰노는 2019년 신보의 혁신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되어 70억원의 보증한도를 지원 받았다. 혁신아이콘 프로그램의 취지에 걸맞게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과 차별화된 기술력,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선정 이후 매출액은 8배, 고용인원은 1.5배, 누적투자금액 또한 200억원으로 32% 증가했다. 뷰노는 향후 해외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에서 첫 코스닥 상장 기업이 배출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혁신아이콘을 비롯한 우수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뷰노와 같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아이콘은 미래의 유니콘 기업이 혁신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컨설팅, 판로지원 등 비금융서비스와 함께 3년간 최대 15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신보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지난 17일부터 3월 11일까지 제5기 혁신아이콘을 공개 모집 중이며,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6월 16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25 15:43:02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