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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시행 앞두고 암보험 줄줄이 출시, 왜?

보험사 암보험 출시 현황. /각 사 보험사들이 암보험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전 실적을 늘리기 위해 수요가 높은 암보험을 집중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생·손보업계 모두 활발한 암보험 출시가 이어졌다. 최근 NH농협생명은 '행복두배NH통합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계약으로 일반암 진단비를 보장한다. '소액암진단특약(갱, 비갱, 무)'을 통해 소액암에 진단됐을 경우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9대고액암진단특약(갱, 무)'에 가입했다면 뇌, 폐, 췌장, 식도 등 9대 고액암에 대한 진단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미래에셋생명도 '헬스케어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존 암 보험의 장점들을 집대성해 보장 범위와 금액을 확대했다. 다양한 특약으로 위험성이 높은 주요 질환에 대해서도 추가 보장까지 준비 가능하다. ABL생명은 '하나만묻는(무)ABL초간편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령자나 유병자도 한 가지 고지항목만 충족하면 암 보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보장특약'을 신규로 탑재해 표적항암약물치료도 보장 가능하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정상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암을 일으킨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약물(표적 항암제)을 투여하는 선진 치료방법이다.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표적항암방사선치료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등 신의료기술에 대한 보장 4종을 탑재한 'KB암보험' 판매를 개시했다. 특히 지난 1월에 출시한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의 경우 2021년 보험업계에서 첫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처럼 생·손보업계를 불문하고 암보험 상품이 쏟아지는 이유는 2023년 시행을 앞둔 IFRS17 때문으로 보인다. 오는 2023년 시행을 앞둔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국제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과거 활발하게 출시 및 판매를 이어오던 저축성 보험이 발목을 잡게 됐다. 기존 보험업 회계 기준은 보험료를 수익으로 인식했지만, IFRS17이 도입되면 계약 서비스 마진이 수익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마진이 높은 보장성 보험 출시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암보험의 경우 수요가 높은 만큼 다른 보장성 보험보다 비교적 쉬운 고객 모집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자본 확충을 위해 다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보장성보험 중 수요가 높은 암보험 출시와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수익 마련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4-25 06:00: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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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344억원…전년 대비 27% 증가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8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774억원)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자이익(1조 5741억원)과 수수료이익(6176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2373억원) 증가한 2조 1917억원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 중개수수료가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핵심이익이 성장하고 비은행 부분의 수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비중은 39.9%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순익은 1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1억원 증가했고, 하나카드는 725억원으로 전년대비 422억원 늘었다. 하나캐피탈도 609억원으로 전년대비 167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6억원)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외부 충격에 대비해 약 3천400억원의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바 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의 3월 말 연체율은 작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30%였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작년 동기보다 0.07%포인트 내린 0.40%였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동기보다 1.56%포인트 상승한 10.94%, 총자산이익률(ROA)은 작년 동기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0.74%였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보다 6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1%였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해 615조원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5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대비 3.76%(209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환경 및 환율상승에 따른 비화폐성자산 관련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대출 자산 성장 등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어 수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1분기 이자이익(1조 4086억원)과 수수료이익(184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519억원) 증가한 1조 5926억원이다. 1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NPL비율)은 0.34%이며 연체율은 0.24%이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67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78조원이다.

2021-04-23 17:46: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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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ESG성과보고서 국제기준 검증 완료

신한카드는 최근 2년간의 ESG 경영성과를 담아 발간한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2019~2020)'가 국제 검증기준에 부합한 공식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를 고객, 외부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높은 신뢰성을 보유한 정보를 공개하고자 진행했다. 국제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하고 국제 검증기준(AA1000AS)의 검증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성과보고서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신한카드의 노력과 성과를 기록한 보고서로 사회적가치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혁신금융성과, 디지털혁신전략 등의 활동을 포함해 재무 및 비재무적 성과와 활동들이 상세히 담았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히어로 프로젝트, 을지로 셔터갤러리 등 다양한 ESG관점의 노력과 신한금융그룹 제로 카본 드라이브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경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1 국가산업대상 사회공헌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해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 출범에 발맞춰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하는 CDR 경영을 선언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 성과보고서의 국제 검증 절차를 완료하며 신한카드의 ESG 경영 노력이 고객, 투자자에게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4-23 13:51:3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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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장기인보험' 시장 각축전

손해보험사들이 장기인보험 시장 순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불황 속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적은 만큼 장기인보험 시장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장기인보험은 암보험, 건강보험, 치아보험 등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보험 가운데 사람의 건강 등과 관련된 상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손보사인 메리츠화재·삼성화재·KB손보·DB손보·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장기인보험 초회보험료는 총 1618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는 아니지만 보험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된 상황이어서 의미를 가진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 삼성화재의 장기인보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삼성화재의 장기인보험 초회보험료는 357억9400만원에 달해 가장 높은 금액을 차지했다. DB손보와 현대해상의 장기인보험 초회보험료는 각각 351억8900만원, 336억2900만원을 달성하며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328억4200만원의 장기인보험 초회보험료로 전년 동기 대비 6.0% 줄어 들며 업계 4위로 하락했다. 이어 KB손보가 243억7400만원의 장기인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업계 일부에선 1분기 초회보험료 순위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앞으로 경쟁 심화가 예상돼서다. 1분기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크게 변동된 모습이다. DB손보의 경우 올해 1분기 가장 높은 초회보험료를 기록한 삼성화재를 바짝 따라잡았다. 지난해 장기인보험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메리츠화재의 경우 올 1분기에 4위로 밀려났다. DB손보는 지난 2월 '더필요한 소득보장보험'을 출시하며 상품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최영무 사장의 주문에 따라 장기인보험 상품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올해 경영진에게 장기보험 수익성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신상품 '간편한 335-1유병장수'를 출시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손보사가 장기인보험에만 전념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손보사의 상품은 크게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장기인보험으로 나눠볼 수 있다"며 "자동차보험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수익성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분야다. 일반보험도 주로 단기상품이 많아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손보사들이 장기인보험에 주력할 수밖에 없어 신상품 출시는 내년 2분기에도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4-23 08:19: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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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초회보험료 3조 돌파…'효자상품'으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현황. /생명보험협회 변액보험의 초회보험료가 3조원을 돌파하며 생명보험사의 새로운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3조10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보사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7년 1조9563억원, 2018년 1조7860억원, 2019년 1조8163억원을 나타냈다. ◆되살아난 변액보험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생명의 초회보험료가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조6424억1400만원에 달했다. 푸르덴셜과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의 초회보험료는 각각 2774억원8000만원, 2246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과 DGB생명은 변액보험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Miraeasset Variable Portfolio)'는 지난 6일 기준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MVP펀드는 지난 2014년 4월 출시 이후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순자산 1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만에 두 배로 몸집을 키우며 2020년 9월 기준 2조원을 달성했다. 이후 7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DGB생명의 변액연금 상품은 최근 출범 이래 최대 판매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주력상품인 '하이파이브그랑에이지변액연금보험'의 3월 월납 보험료와 일시납 보험료는 각각 12억원, 28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단기 투자 유의해야" 다만 업계에서는 변액보험의 인기를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고 우려했다.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투자 성과를 보험금에 반영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특히 국내 변액보험 상품의 절반 가까이는 국내 주식형·주식혼합형에 투자되고 있어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업계에서는 변액보험을 단기 투자상품으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다른 보험 상품보다 사업비를 많이 떼는 상품이다. 만기가 됐을 때 주가가 많이 내려가도 원금을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에 보증비용을 포함한다"며 "신계약 수수료 등을 포함한 사업비는 보통 1~7년 정도에 청구한다. 그래서 최소 10년 이상 변액보험을 유지해야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4-23 06:00:10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