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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교보생명·KB라이프

신한라이프가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근무 자율성, 만족도 제고 평가 신한라이프는 지난 27일 고용노동부와 주요 정부 부처 및 경제 단체 주최 '2025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유연근무제, PC-OFF 제도, 반반차 제도, 연차 자기결재 시스템 등 직원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연근무제는 전체 직원의 과반이 활용해 근무 자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난임치료 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가족돌봄휴직,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일과 육아의 양립을 돕는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개인 생활에 맞춘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중심의 근무 환경 강화를 통해 직원과 회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실종취약계층 보호와 사회복지사 맞춤 지원을 확대한다. ◆ 어린이·치매보험 가입자 보험료 할인 교보생명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장애인·치매환자 등 실종취약계층 보호와 사회복지사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달 5일 서울경찰청과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어린이보험·치매보험 가입자는 실종예방 지문 등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매월 1.0~1.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 확산을 위해 재무설계사(FP) 조직 중심의 현장 안내 체계를 강화한다. 다음달 전국 전속 FP에게 안내 전단지 8만 부를 배포해 고객 방문 및 상담 과정에서 아동·장애인·치매 환자 가정에 사전등록 절차를 상세히 안내한다. 등록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종취약계층 보호와 사회복지사 지원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강남구 독거 어르신 대상 '겨울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겨울 방한용품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KB라이프는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27일 강남세움복지관과 함께 강남구 독거 어르신을 위한 '겨울 맞이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B 라이프 희망드림봉사단 2기'의 세 번째 대면 행사로 KB라이프 임직원 9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방한용품 꾸러미 제작 ▲창문 단열재 부착 ▲가정 방문을 통한 꾸러미 전달 및 정서적 지원 등으로 활동을 구성했다. 임직원들은 2인 1조로 인근 임대아파트 가구를 방문해 직접 준비한 방한용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창문 단열재를 부착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30 12:34: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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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빈대인 회장 연임 유력…'변화'보다 '안정'

BNK금융 임추위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4명까지 압축한 가운데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BNK금융이 '빈대인 체제'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정부의 해양수도권 조성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지역중심의 투자를 적극 확대중인 만큼 BNK금융 임추위가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7일 회의에서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2차 후보군 명단(숏리스트)을 확정했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BNK부산은행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BNK금융 임추위는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논의를 거쳐 12월8일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후 이사회 인준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BNK금융그룹을 이끌게 된다. BNK금융지주가 내규상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만큼,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다. BNK금융그룹에서 30년의 경력을 쌓은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을 포함해 사실상 '내부 후보자' 4명의 경쟁 구도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빈대인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각 계열사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중인 방성빈 은행장과 김성주 대표가 '빈대인 체제'에서 임명된 인물인 만큼, 리더십의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체제 지속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방성빈 은행장과 김성주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각각 임기를 시작했다. 같은해 3월 임기를 시작한 빈대인 회장의 첫 인선이었다. 방 은행장과 김 대표는 이후 BNK금융 계열사의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었고, 올해 초에는 각각 1년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빈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다면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두 사람의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비(非) 현직으로는 유일하게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안감찬 전 BNK부산은행장이다. 다만 안 전 은행장은 지난 2022년 임추위에서도 빈대인 회장과 경쟁했던 만큼,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한 빈대인 회장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BNK금융이 최근 정부의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과 생산적 금융 대전환 목표에 발맞춰 지역 투자를 확대중인 것 또한 빈대인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빈 회장은 취임 이후 지역 내 재투자와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고,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도 넓다고 평가 받는다. BNK금융은 정부의 해양수도권 조성에 발맞춰 내년에만 21조원 규모의 금액을 지역에 투자한다. 주요 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발맞춰 연간 투자액으로 제시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BNK금융이 조선·해양·해상플랜트 등 지역특화산업 및 지역한계기업에 투자를 약속한 만큼, '지역 네트워크'에 강점을 둔 빈대인 회장의 강점이 더 부각된다. 차기 회장이 확정된 이후에는 올해 말 CEO 임기가 종료되는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등 자회사의 차기 인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BNK금융의 경영 승계가 사실상 내부 후보군 간의 경쟁 구도가 된 만큼, 임기 내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한 빈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질 수밖에 없다"면서 "최종 후보자가 확정된다면 자회사 CEO 선임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1-30 12:25:4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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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비씨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금융 인프라 사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 AI·디지털 결제 기술로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진출 비씨카드는 인공지능(AI)·디지털 결제 기술을 활용해 해외 금융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지난 28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결제망 운영 기술과 AI 역량을 바탕으로 신흥국에 큐알 기반 결제 인프라와 국가 통합 결제 시스템을 수출한 사례를 발표했다. 각국의 규제 환경과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결제 플랫폼을 제공해 금융 포용성 제고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간 결제망 구축을 완료했고, 약 450억원 규모의 결제 사업 수익을 창출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의 비현금 결제 확대 기반 구축, 우즈베키스탄의 첨단 결제 기술 도입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금융 디지털 전환 모델도 전파한다. 또 노하우 이전과 인력 양성하고, 운영 컨설팅 등을 통합 제공해 현지 금융 생태계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AI 기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출시, 해외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과의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자연어 기반 질의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해 정책 수립과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상권 서비스도 운영한다. 비씨카드 우상현 부사장은 "민관 협업은 해외 금융시장 진출의 핵심 동력이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전략적 자원과 역량을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스타샵 적립가맹점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대 3만 5000 포인트리 적립 KB국민카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스타샵 적립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벤트 응모 회원에게 스타샵 적립가맹점 이용 횟수 및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5000 포인트리를 적립해 준다. 먼저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일정 횟수 이상 결제하면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5건 이상은 5000 포인트리, 10건 이상은 1만 포인트리, 15건 이상은 1만 5000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누적 이용 금액 구간에 따라 포인트리 추가 적립 혜택도 적용된다. 스타샵 적립가맹점 누적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5000 포인트리, 20만원 이상은 1만 포인트리, 30만원 이상은 2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이벤트로 제공되는 포인트리는 12월 말까지 일괄 적립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KB 페이(Pay)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30 11:11: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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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20+ 뛰어요 가입자 30만명 돌파

신한은행의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가 출시 1개월만인 지난 28일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30일 '달릴수록 커지는 혜택'이라는 콘셉트로 '신한 20+ 뛰어요'를 출시했다. ▲일·주·월별 러닝거리 리포트 ▲러닝거리 1㎞당 러닝캐시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일 최대 마이신한포인트 10포인트) ▲20+ 뛰어요 전용 적금(최고금리 연 6.6%) ▲가입고객 경품 이벤트 등 운동 참여형 콘텐츠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러닝거리 1㎞ 이상부터 실시간 러닝캐시를 수령할 수 있어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20+ 뛰어요 콘텐츠 출시와 함께 12월 31일까지 ▲신한 20+ 뛰어요 참여 고객 ▲20+ 뛰어요 적금가입 및 2025년 달리기 대회 '완주증' 등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와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뛰어요 러닝 누적거리 상위 1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5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러닝시간, 심박수, 페이스 등 추가 러닝 정보 제공과 러닝 친구 초대 서비스 등 신규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러닝 브랜드 및 이커머스 업체 등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러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0일 "고객의 건강한 습관이 금융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로 신한만의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0:24: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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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AI와 함께 미래 준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새로운 기술은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개인에게는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기회를 준다"며 "우리 개발자들도 '도전적인 자세'와 '문제 해결자'로서 AI와 함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제7회 KB테크포럼 플레이 위드(PLAY with) AI'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양 회장과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비롯해 전 계열사 대표가 참석했다. KB테크포럼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그룹 최대 기술 공유 행사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이날 포럼에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전 계열사의 테크·AI·디지털 부문 임직원과 마이크로소프트·AWS·LG CNS 등 주요 파트너사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업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AI와 함께 실행하고(Play) 학습하며(Learn) 발전하는(Advance) 당신(You)'이었다. 최신 AI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직접 경험하고 활용해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 KB금융에서는 'KB 에이전트 시연', '바이브코딩 체험 존' 등 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 AWS, LG CNS에서는 'AI코딩' 등 부스 운영을 통해 각 계열사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느끼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 직원이 지식 공유와 소통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현장 라이브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양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개발자세션Ⅰ·Ⅱ(AI 에이전트, 테크·AI)와 ▲파트너세션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은 개발자세션을 통해 현장에서의 실행 경험을 나누는 데 주력했다. ▲PB 에이전트 개발 사례 ▲AI 기반 인프라 자동화 도구 개발 사례 ▲ 생성형 AI 기반 보험서류 OCR 솔루션 개발 사례 등 최신 기술의 실무 적용 사례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파트너세션에서는 KB금융과 함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 기업들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략 ▲AI 기반 개발 기술의 미래 등을 각 계열사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테크포럼은 AI가 실제 현장의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 전반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최신 기술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그 경험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해 기술 역량의 축적이 자연스럽게 고객 경험 혁신으로 이어지는 기술 중심 조직문화를 한층 더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30 09:21: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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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 연내 출시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금융 전환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를 연내 출시하고, '모험자본 투자'도 올해 안에 개시해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해 총 80조원 규모의'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향후 5년간 ▲그룹 공동투자펀드 1조 ▲모험자본 투자 1조 ▲생산적금융 펀드 5조 등 7조원의 그룹 자체 투자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우선적으로는 우리자산운용이 은행·증권·보험·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가 직접 출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사모펀드(가칭)'를 연내 출시한다. 해당 펀드는 외부 투자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우리금융 계열사들이 전액 출자하며, 정부가 제시한 10대 전략산업인 ▲반도체 ▲2차전지 ▲AI ▲바이오·백신 ▲항공우주·방산 ㅍ디지털콘텐츠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모험자본 투자'도 연내 개시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과 기업에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종과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강소VC와 중소형 펀드 중심의 소싱 등 기민하고 유연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의 증자 시기와 규모를 검토한다.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벤처파트너스도 기업금융 채널을 활용해 핵심적인 딜 소싱 파이프라인을 제공하고 잠재적 딜을 발굴할 예정이다.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그룹 공동투자펀드' 결성과 '모험자본 투자' 집행은 우리금융이 약속한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시장에 선보이는 첫 걸음"이라며 "이번 1호 펀드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이 속도감 있게 생산적금융 투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30 09:00: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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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의 재구성] KB시니어라운지 "통장정리를 복지센터에서?"

1평 남짓한 공간에 어르신들이 하나둘씩 들어선다. 이날 보는 은행 업무는 통장 정리, 연금 수령 그리고 주중에 온 문자 상담이다. 보이스 피싱,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늘면서 전화나 문자를 받은 어르신들이 기다렸다가 상담하러 찾아 온다. 지난 24일 오후 1시 인천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에 문을 연 'KB시니어라운지'를 찾았다. KB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많이 찾는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은행업무를 제공하는 이동점포다. KB시니어라운지는 2022년 서울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강서·구로·노원·은평·중랑)를 대상으로 운영하다 2024년 인천 5개 행정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로 확대했다.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수요일 부평구, 목요일 남동구, 금요일 중구에 위치한 복지센터를 방문한다. "어서오세요. 무슨 업무 보러 오셨을까요?" 들어서자마자 직원이 물었다. 1평 남짓한 공간에는 상담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 고객이 안내 글을 서명할 수 있는 태블릿, 생체 인식 기기 등이 있었다. 임시 장소라기 보다는 맞춤형 은행 같은 느낌이었다. "계좌 개설좀 하려구요." '신규 가입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은행직원은 주민등록증을 받고 자판을 두드렸다. KB시니어라운지는 현금 및 수표 입출금과 통장 정리, 재발행, 연금 수령 등이 가능했다. 은행 직원은 "어르신들은 보통 눈으로 보이는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통장 정리를 자주하러 오신다"면서 "복지센터에 오는 김에 연금도 받으러 오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전화나 문자로 온 보이스 피싱, 스미싱 상담도 한다. 어르신의 경우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드문 만큼 매주 복지센터에서 보이는 은행 직원에게 묻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경찰서, 검찰, 은행, 금융감독원으로 사칭하면 바로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며 "보이스 피싱의 경우 그런 점을 악용해 자주 이용한다고 금융 교육을 통해 안내하고 있고, 의심되는 문자 등을 물어오면 답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니어라운지에서 추천하고 있는 것은 생체 인증 본인확인 서비스다. 은행 업무를 보기위해선 주민등록증이 필요한데 잊고 가져오지 않거나 번호를 외우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손바닥 정맥 인증(생체 인증)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며 "대포통장 피해나 스미싱 피해도 막을 수 있어 예방을 위해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시니어라운지는 지점이 어떤 건물에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점을 재구성해 1대 1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KB시니어라운지는 금융의 중심에서 벗어날 뻔한 고객의 금융 접근권을 회복시키고 있었다.

2025-11-30 08:59: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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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방산 3억 유로 수출금융 지원

하나은행이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폴란드 등 유럽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3억 유로 규모의 K-방산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업은 대규모 방산 수출 사업에 민간금융과 정책금융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이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전략 기술 산업' 중 하나이다"며, "한국수출입은행이 K-방산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에 제공하는 금융지원에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참여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3년 국내 기업들의 폴란드 2차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시중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K-방산 기업들이 폴란드 2차 사업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지난 8월 폴란드의 1차 수출 사업에도 1억 유로를 별도 지원하는 등 K-방산 수출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하나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방산 육성 및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 대출, 컨설팅, 환율우대 등 종합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30 08:30: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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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출법

BNK경남은행은 외부 전문성을 활용해 BNK만의 독자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고자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연구조직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B BNK싱크랩은 지역 교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그룹', 학계와 법조계로 구성된 '자문그룹', BNK금융그룹 내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부문의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그룹'으로 나눠 변화된 산업환경 및 금융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최근 금융 환경은 단순히 규제를 지키는 수준을 넘어 신뢰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가 우리 BNK만의 독자적인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싱크랩의 설립 목표를 밝혔다. BNK싱크랩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 혁신 ▲실효성 있는 행동 규범 정립 ▲그룹 전체의 소비자 보호 문화 내재화 방안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할 예정이다. BNK싱크랩은 내년 3월까지 ▲고객 중심의 리스크 식별 및 통제 모델 마련 ▲행동 지침과 교육 체계 마련 ▲전략적 로드맵 제시 등 연구 목표도 제시했다. 김형국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위원장(창원대학교 교수)은 "단순한 보고서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를 '규제가 아닌 경쟁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BNK만의 미래 설계도를 함께 그려나가는 중요한 자리"라며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BNK가 가장 신뢰받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하고 혁신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9 20:58:3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