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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맘대로 서비스 중단 불가…금융당국, 약관개정 착수

앞으로 은행들은 부득이한 사유가 없다면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다. 예금 우대 등 서비스 내용 변경시 고객에게 문지메시지나 알림톡 등으로 개별 공지해야 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은행권 약관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은행 저축은행 약관을 조사해 60개 조항을 시정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 조치 후 은행권 약관 개정까지는 통상 3개월이 걸리지만 금융당국은 빠르게 약관 개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우선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 제한할 수 없다는 조항이 소비자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이 예측하지 않은 부당한 사유로 거래가 제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예금우대 등 서비스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다. 은행이 급부(계약상 제공 의무)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부당한 약관으로 지적됐다. 예컨대 외환거래 시 '적용 환율은 은행이 합리적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한 조항은 거래 상대방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은행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도 개정된다. 지금까지는 특정 은행 약관에서 일부 서비스가 '기타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전산시스템 장애 등에 의한 업무처리 지연이나 불능의 경우'도 면책 대상에 포함됐다. 이 조항은 은행의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경우만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 내용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한 예금 상품도 영업점을 방문해 해지하도록 하는 일부 상품 약관도 개정된다. 공정위는 이 약관에 대해 "고객의 의사 표시에 부당하게 엄격한 형식이나 요건을 요구하는 것은 고객의 의사표시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의 약관 개정안을 마련해 은행에 권고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24 14:13: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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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플루언서와의 시드니 여행 이벤트 신한카드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및 대한항공과 연계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고객 대상 여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4박 6일 시드니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인생샷 투어, 와이너리 투어 등 원하는 여행 콘셉트를 선택하고, 함께하고 싶은 인플루언서를 골라 지원할 수 있다. 당첨 고객 8인에게는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숙박비, 여행일정에 포함된 식비 및 여행 활동 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별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3000마일을 제공한다. 이용금액 구간별로는 ▲200만원 이상 이용 시 1000 마일리지(500명) ▲300만원 이상 이용 시 2000 마일리지(400명) ▲400만원 이상 이용 시 3000 마일리지(300명)를 지급한다. NH농협카드가 카드 고객 상담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협력업체, 상담사 포상 NH농협카드가 지난 21일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4회 NH행복채움데이(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NH행복채움Day는 고객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카드 고객 상담센터 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22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다. 행사에는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을 비롯해 임철현 카드디지털사업부사장, 김희정 카드고객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업체 8곳과 우수 상담사 30명에게 감사패 및 50만원 상당의 시상품을 전달했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고객 감동을 만들어내는 주역인 상담사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담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깊은 고객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이해 행사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결제 고객 할인 혜택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즉시 할인과 해외직구 배송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국민 마스터, 비자, 유니온페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6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KB 비자(Visa) 부스터 업'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026년 1월 8일까지 타오바오에서 KB국민 비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고객에게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 페이(Pay)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타오바오 결제 수수료 3% 면제 쿠폰도 매일 1회 제공한다. 이용 금액 구간별 할인도 지급한다. 매주 1회 쿠폰을 내려받으면 100·200·300달러 결제 시 각각 10·25·45달러가 즉시 할인된다. 또, 행사 기간 중 타오바오 신규 가입 고객이 KB국민 비자카드를 결제 카드로 등록하면 100위안 상당의 할인 이용권 쿠폰팩도 제공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4 14:12: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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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배우 박은빈 퇴직연금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퇴직연금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회사원, 택배원,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영상에서 일하는 모두를 8가지 직업군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택배원은 일을 쌓아 두고 하는 사람, 자동차 엔지니어는 일을 굴러가게 하는 사람처럼 각 직업의 본질을 상징하는 방식으로 묘사해 고객의 실제 삶과 연결성을 높였다. 각자 다른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이들이 KB국민은행 퇴직연금으로 든든함을 느끼는 순간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영상에서는 일하는 고객에게 꼭 맞춘 'KB국민은행의 일 잘하는 퇴직연금'을 강조한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설계되는 맞춤형 퇴직연금 솔루션 ▲KB퇴직연금 전문가가 제공하는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50조원 달성(25년 7월 7일 기준, DB/DC/IRP 합계, KB국민은행) ▲개인형 IRP 적립금 15년 연속 전 금융권 1위(2010년~2024년, 12월 말 기준)등 KB국민은행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더해 오랫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퇴직연금 브랜드임을 전달한다. 광고는 풀버전 영상 1편, 30초 영상 3편, 15초 영상 4편으로 구성됐으며, TV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OTT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일하는 모든 국민에게 퇴직연금의 필요성을 알리고, KB국민은행의 전문성과 안정성에 기반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의 강점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전반에서 든든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24 11:21: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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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코빗 CTO, AWS 행사서 '스테이블 코인' 전망 공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관한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사 C-Suite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정우 CTO가 연사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 트렌드'를 대주제로, 국내 주요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금융권 내 클라우드 혁신과 더불어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정우 코빗 CTO는 이날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등의 최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국경 간 결제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리스크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균형 있게 분석했다. 또한 이 CTO는 최근 IT 업계의 화두인 'AI 에이전트(AI Agent)' 시대를 대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결제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x402 프로토콜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향후 AI 에이전트가 주도할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정우 코빗 CTO는 "전통 금융권의 리더분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혁신성과 글로벌 최신 사례들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통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4 11:06: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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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 기조에도…저신용자 카드대출 금리 다시 올랐다

계속되는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카드대출 평균 금리가 다시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고신용자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요 8개 카드사의 저신용자(신용점수 700점 이하) 대상 카드론 평균 금리는 지난 9월 말 17.37%에서 지난달 말 기준 17.49%로 상승했다. 지난 7월 말 17.74%에서 8월 말 17.62%, 9월 말 17.37%까지 꾸준히 떨어지다 지난달(17.49%)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전환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18.03%→18.10%), 삼성카드(17.39%→17.76%), 신한카드(16.25%→16.53%), 현대카드(17.72%→18.08%) 등이 다시 저신용자 카드론 금리를 올리면서 업계 평균치 상승을 견인했다. 현금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저신용자 현금서비스 업계 평균 금리는 19.06%에서 19.17%로 올랐다. 이 역시 지난 7월 말 19.20%에서 8월 말 19.13%, 9월 말 19.06%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지난달을 기점으로 다시 소폭 상승했다. 현금서비스의 경우, 비씨카드(18.87%→19.12%), 신한카드(19.01%→19.15%), 우리카드(19.21%→19.45%), 하나카드(18.83%→19.02%), 현대카드(19.04%→19.30%) 등이 700점 이하 저신용자 대상 금리를 다시 올렸다. 반면 고신용자(신용점수가 900점을 초과)의 카드론 금리는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고신용자의 업계 평균 카드론 금리는 지난 9월 말 10.95%에서 지난달 10.63%로 하락했다. 저신용자 구간과는 달리 지난 7월(11.06%), 8월(10.92%), 9월(10.95%)에 이어 이번 달에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금융당국이 포용금융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가난한 이들일수록 비싼 이자를 부담하는 '금융 계급제'를 언급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주문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사에 공적 역할을 강화하도록 요구하는 등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일각에서는 저신용자 대상 카드대출 금리가 소폭 상향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 제기된다. 기본적으로 카드대출 이용자가 저신용자 수요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신용자보다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자연스레 금리가 소폭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감소 추세에 기저효과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한편, 지난달 기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잔액은 42조751억원, 6조1813억원으로 전달 대비 각각 2376억원, 620억원 증가했다.

2025-11-24 11:05: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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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KB국민카드, 아동·청소년 지원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 이어간다

KB국민카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 전략을 강화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 생활·안전, 글로벌, 환경 등 4개 주요 어젠다를 설정하고, 시의성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의 가치'와 '돌봄의 금융'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교육 지원, 취약계층 정서·경제 지원, 글로벌 가정 지원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예체능 꿈 키우는 장애 아동 지원 KB국민카드는 'KB 봄(Seeing&Spring)' 운영한다. 발달장애 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희망(Spring)의 뜻을 담았다.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 아동,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9월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서 '제11회 봄 전시회'를 개최했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 24명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회화, 디자인, 조소 등 작품 100여 점을 세상에 선보였다. 장애 청소년 운동선수 지원도 이어간다. 'KB 점프(Jump)'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신체적 난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체육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체육 분야에서 가진 재능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목표다. 올해부터는 발달장애 청소년 전문 음악교육 사업도 진행한다. '빠르게, 밝고 명랑하게 연주하다'라는 뜻의 악곡 용어를 담은 'KB 알레그로'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재능이 있는 저소득 장애 청소년을 지원한다. 현역 음악가와 음대 교수의 맞춤형 레슨과 더불어 물론 장애인 음악대회 참가와 연주회 개최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아동 치료 지원 KB국민카드는 지난 2023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 성취와 소아암 환아 치료를 돕기 위해 '위시드림(WE:SH DREAM)'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 명칭은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위시카드'의 슬로건 '당신의 행복을 바랍니다'에서 비롯됐다. 한 달 동안 임직원들이 목표 걸음 수 1억 보를 채우면, 그만큼의 걸음이 저소득 아동을 위한 지원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임직원의 걸음 기부로 전국 지역아동센터 취약 아동 555명에게 총 1억원의 소원 성취 비용을 지원했다. 총 1억5852만 보를 기록하며 1만4507㎏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달성했다. 이달에 진행된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에는 임직원과 더불어 고객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의 조혈모세포 이식비와 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글로벌 아동·청소년 대상 포용 금융 실천 KB국민카드는 임직원과 고객이 직접 만든 물품을 해외 취약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수행한다. 전달품은 인도네시아·태국·캄보디아 등 현지 아동과 청소년의 생활 및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MF)'와 협력해 자카르타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티셔츠와 태양광 랜턴을 전달했다. KB금융그룹 캐릭터를 도안으로 임직원과 고객이 직접 채색하여 만든 티셔츠 2200장과 아이들의 야간 학습 생활 안전에 도움을 줄 태양광랜턴 700개를 제공했다. 태국에서는 현지법인 'KB 제이 캐피탈(KBJC)'과 함께 방콕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에코백 2000개와 나눔상자 200박스를 전달했다. 에코백은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이 KB금융그룹 캐릭터를 도안으로 큐빅을 활용해 제작했으며, 나눔상자는 의류와 학용품, 영문 도서 등 생활용품을 담아 구성했다. 캄보디아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는 현지법인 'KB 대한 특수은행(KDSB)'과 손잡고 금융 동화 팝업북 300권, 독서대 700개를 전달했다. 금융 동화 팝업북은 현지 전래동화를 활용해 팝업북 형태로 제작됐으며, 저축의 필요성, 현명한 소비 생활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10년간 다문화·탈북자 가정 아동 대상 한국어 교육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은 한국어 구사 능력이 부족해 한국 사회 적응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탈북자 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495명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교육 지원, 취약 계층을 정서적ㆍ경제적으로 지원, 해외 진출국 글로벌 저소득 가정 지원 등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4 11:02: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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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화만으로 송금하는 ‘AI 이체’ 출시… “이제는 이체도 AI로”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화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핵심 금융 서비스인 '이체'에 AI 기술을 직접 접목시킨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다. 'AI 이체'는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이체를 요청하면 AI가 이를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이체 내역이 있는 대상은 이름만으로, 별명을 설정한 경우에는 '엄마', '마미' 등 의미가 유사한 표현만으로도 이체가 가능하다. 기존 이체의 경우 최근 이체 내역 목록 중 고객이 대상을 직접 찾아야 했으나, 'AI 이체'를 이용하면 이름이나 별명만으로도 대상 계좌를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자주 송금하는 계좌'에 더욱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다. 이체 실행 전 최종 단계에서는 주요 정보에 대한 고객 확인 및 인증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회·1일 최대 2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 내 'AI이체' 또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접근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반복 검증을 통해 'AI 이체' 서비스에 대한 내·외부 취약점 점검을 마쳤으며, 금융보안원과 모의해킹 기반의 'AI 서비스모델 보안 점검'을 합동으로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보안 강화 활동을 전개하며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착오송금 방지를 위한 절차도 강화했다. 고객의 요청이 불분명하면 재질문을 통해 정보를 명확히 하고, 수취인 검증 등 일반 이체와 동일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최종 이체가 실행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2월 모임통장에 AI를 적용한 'AI 모임총무'도 선보일 예정이다. 회비 정리 등 총무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으로 향후 다른 핵심 금융 상품으로도 AI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은행명이나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대화만으로 이체를 끝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24 09:30:5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