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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입증한 박병희號…NH농협생명, 영업은 '숙제'

NH농협생명이 올 상반기 지급여력비율(K-ICS)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서 자본 '체력'을 입증했다. 반면 보험서비스비용 증가로 핵심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후퇴해 박병희 대표가 주문한 '영업경쟁력 강화' 성과를 하반기에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상반기 경영지표는 '튼튼한 체력'과 '아쉬운 영업실적'을 나타냈다. 건전성은 의미 있게 개선됐으나 보험손익이 주춤했다. 올 2분기 NH농협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경과조치 전 258.38%, 경과조치 후 437.1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포인트(p), 28.97%p 상승했다. 금리 환경과 자산·부채 듀레이션 정렬(ALM) 효과가 맞물리면서 금리위험액이 완화된 데다 자본여력 자체도 확충되면서 충격흡수능력이 커졌다. 자산 53조원대, 자본 4조9000억원대 등 대차대조표의 외형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해 '상위권 지급여력'이란 평가다. 수익성의 옥석은 갈렸다. 영업이익률은 5.36%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핵심인 보험손익은 813억원 감소하면서 주춤했다. 보험수익이 90억원 증가했으나 보험서비스비용(880억원)이 더 늘면서 상반기 보험손익이 후퇴했다. 이는 실제보험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비용 측 압박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IFRS17(보험회계기준) 체계에서는 할인율·경험손해율 변화가 부채·손익에 직접 반영되는데 이번 실적에서는 '보험 서비스 비용의 팽창'이란 보다 실물적인 요인을 선명하게 드러낸 셈이다. 투자 부문은 방어선 역할을 했다. 2분기 투자손익은 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억원 증가했다. 이자·배당 등 투자수익이 소폭 줄었음에도 평가·처분 및 헤지 관련 비용이 크게 완화되면서 순투자손익이 개선됐다. 그 결과 운용자산이익률(OI)은 2.86%를 지켜냈고 영업외 손익도 부담이 줄었다. 다만 총자산수익률(ROA)·자기자본수익률(ROE)은 각각 0.58%, 6.29%로 소폭 하락해 총수익 증가에도 자기자본 확대로 분모가 커진 효과가 겹친 모양새다. 본업의 수익모델 회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업지표는 질적 개선과 과제가 교차했다. 신계약률은 14.55%로 전년 동기 대비 0.58%p 소폭 올라 신규 유입의 탄력이 유지됐다. 해약률은 3.19%로 낮아져 이탈이 줄었다. 특히 13·25·37회차 계약유지율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돼 유지 기반이 강화됐다. 보험금지급률은 90%대 초반으로 낮아졌는데 만기보험금 축소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결과다. 하반기 NH농협생명의 핵심 과제는 '보험영업의 수익성'이다. 경영 메시지도 해당 방향과 일치한다. 박병희 대표는 최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영업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신계약 볼륨의 양적 확대보다 보장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전제로, 채널·상품·가격의 삼각 균형을 맞추고 유지·손해율 지표를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포석이다. 경영전략회의에서 박병희 대표는 "영업현장 적극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험산업 건전성 강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8 08:03: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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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언어치료 관심도↑"…신한카드, 양육 트렌드 분석

신한카드가 어린 자녀의 성장·발달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요즘 부모들에 주목해 최신 양육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3세 이하 자녀에 대한 발달검사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지능검사'가 18.4% 비율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질검사' 16.4%, '언어검사' 10.0%로 뒤를 이었다. 7세 이하 연령에서는 감기, 열 등 키워드를 제외하고, '언어치료'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코로나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언어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영향이다. 가맹점 분석 결과, 선생님을 1:1 매칭해주는 '돌봄' 플랫폼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째깍악어', '자란다' 등 돌봄 매칭 플랫폼 이용 고객은 2년 전보다 58.6% 급증했으며, 주 이용고객은 30대와 4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과 수학을 중심으로 학원 이용도 증가세다. 줄넘기, 축구, 농구 등 체육 학원 가맹점 수는 2년 전과 비교해 각각 32.7%, 32.8%, 14.4%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줄넘기 42.5%, 축구 40.0%, 농구 26.2% 늘었다. 수학 학원의 경우, 지난 2023년 대비 가맹점 수가 9.4% 증가했으며, 이용 금액과 이용 건수는 각각 17.3%, 13.3% 올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최신 양육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소중한 자녀를 위한 부모 세대의 고민과 달라진 교육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7 16:31: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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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27 대책 후속조치…주담대·전세대출 규제 강화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6·27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에 나선다. 규제지역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을 50%에서 40%까지 낮추고,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을 담보로 한 사업자 대출도 원천 차단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를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국토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5대 은행,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등 주요 대출 공급자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 27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시행 이후 둔화됐던 가계부채 증가가 8월 들어 다시 재개됐으며,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도 지속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6·27 대책의 일관된 관리 기조 하에 일부 내용을 보강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발표된 가계대출 억제 방안은 ▲규제지역 LTV 강화 (50%→40%)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 제한 (LTV=0%)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 일원화 ▲주담대 금액별 주신보 출연요율 차등 적용 등이다. '규제지역 LTV 강화 방안'은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내용이다.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는 한편,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 제한'은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을 담보로하는 주택매매와 임대사업자 대출(주담대)의 LTV를 0%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신축 주택을 담보로 하는 최초 매매및 임대사업자 대출, 공익법인의 주택매매업·임대업 등에만 예외적으로 대출을 허용한다.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 일원화'는 전세보증기관 3사(SGI·HF·HUG)가 별로 다르게 운영됐던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내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이다. 특히 1주택자의 주택 소재지는 소재 지역과 무관하게 적용해, 빠르게 증가하는 전세대출의 억제를 추진한다. '주담대 금액별 주신보 출연요율 차등 적용'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매년 주택보증신용기금에 납부하는 출연요율을 '대출유형별'에서 '대출금액별'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평균 주담대 금액 대비 개별 대출금액이 큰 경우 인상된 출연요율이 적용되며, 작을 경우 인하된 출연요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액 주담대 취급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목표다. '주담대 금액별 주신보 출연요율 차등 적용'을 제외한 방안은 이달 8일부터 즉각 효력을 갖는다. 다만 조치 시행 이전에 ▲주택 매매계약 또는 전세계약을 체결한 차주 ▲대출 신청접수가 완료된 차주 등에는 경과규정 등을 마련해 불측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금융위원회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 준수 여부와 대출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또한 금융권간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해당 방안이 시장에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넘어 우리 경제의 거시 건전성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대책 발표 이후에도 관계부처와 함께 시장 상황을 엄중 모니터링하면서 가계부채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가용수단들을 적시에 즉각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7 16:3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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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수요자 중심 수도권 주택 '135만호' 공급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조기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135만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민간 주택사업의 여건 개선을 위해 실외 소음기준 완화, 용적률 인센티브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그렇지만 집값 급등과 대출 증가 억제를 위해 수도권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50%에서 40%까지 낮추고, 주택임대사업자의 주담대를 제한하는 등 부동산 투자 수요 억제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또 불법·이상거래 및 편법 자금조달을 막기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부동산 범죄 대응 조직을 만든다. 국토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국세청·경찰청·금융감독원 등이 함께하는 조직이다. 7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국세청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수도권에 5년(2026~2030년)에 걸쳐 총 135만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는 연 27만호에 달하는 규모로, 최근 3년 동안의 연평균 공급 물량 대비 1.7배에 해당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시장의 근본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주택이 공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공급된 주택이 실수요자들에게 공정하게 공급될 수 있는 시장 구조가 확립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수도권 중심 주택공급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한 공공주택용지 직접 개발 ▲상업용지 등 비주택용지의 용도 전환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 등 대규모 주거 공급 방안을 추진한다. ▲공공 도심복합사업 일몰 폐지 및 용적률 상향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등을 통해 정체됐던 주택 사업의 추진력도 확보한다. 또한 정부는 ▲주택 실외 소음기준 완화 ▲학교용지 부담금 완화 ▲공공택지 인허가·보상 등 지연 해소 가이드라인 마련 등 주택사업의 성장을 억제했던 규제를 완화한다. 아울러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주거 환경이 변화하는 기존 거주민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등 주택사업의 공공성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 '6·27 대책' 후속조치…가계부채 억제 금융위원회는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직후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6월 시행된 '6·27 부동산 대책'의 후속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가계대출 억제 방안은 ▲규제지역 LTV 강화 (50%→40%)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 제한 (LTV=0%)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 일원화 ▲주담대 금액별 주신보 출연요율 차등 적용 등이다. 이번 대출 규제의 적용 대상은 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 및 수도권이며, 1주택자의 전세대출한도 일원화는 기보유 주택 소재지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대출 규제안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부동산 대출에 기반한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7 15:38: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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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소방청, '화재조사세미나'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소방청과 공동으로 협회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화재조사세미나'와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재현실험'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조사의 과학적 접근방법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휴대용 보조배터리 상황별 열폭주 재현실험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방화팩 실증 실험 ▲유류화재 증거물 신뢰성 향상 방안 ▲전기차·ESS 열폭주 위험성과 피해경감 대책 ▲화재사고와 보험(손해사정)과의 관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휴대용 보조배터리 관련 두 가지 실험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충전율(0%, 20%, 40%, 60%, 80%, 100%)에 따른 외부 충격 시 화재 발생 위험을 검증했다. 아울러 과충전된 보조배터리를 다양한 보관 방식(비닐백, 내열 파우치, 금속함)에 넣어 안전성을 검증했다. 장영환 방재시험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소방청과 협회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유형의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기술을 고도화하자"며 "협회는 화재조사의 전문성을 향상해 과학적으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7 15:15: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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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기대감…'金' 오르고 '달러'는 내림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16~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상호관세의 영향으로 미국 내 고용시장이 크게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나서다. 연준이 9월 FOMC에서 '빅 컷'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금 가격은 급등했고, 달러의 가치는 하락세다.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16~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1bp=0.01%p) 인하될 가능성을 89%로, 50bp 인하될 가능성을 11%로 전망한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 확신하는 가운데, 단번에 금리를 50bp 이상 인하하는 '빅 컷'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까지도 나오는 모습이다.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인하를 확신하는 것은 미국 내 고용지표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인 7만5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미 연준은 지난달 시행된 상호관세의 영향이 불분명한 만큼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고용이 악화하면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미팅 직후 "노동시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은 수요와 공급 모두 둔화해 기묘한 균형 상태에 있는 것"이라며 "긴축적 영역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 전망이 뚜렷해지면서 달러 가치는 하락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5일 장중 97.31(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달러 강세, 낮을수록 달러 약세)까지 하락했다. 7월 2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날 원·달러 환율도 전일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4.1원 내린 1388.40원에 야간 거래(오전 2시 종가) 마쳤다. 금리 하락 시 가격이 상승하는 금 가격은 급등했다. 금 가격은 이달 들어만 사상 최고가를 두 차례 경신했는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에 재차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종가는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653.30달러(약 507만원)다. 전일 대비 46.60달러(1.29%) 상승한 수준이며, 지난달 말의 온스당 3516.10달러와 비교해선 1주 만에 3.92% 가량 올랐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황유선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큰 폭으로 둔화한 8월 고용지표의 둔화는 노동공급보다 노동수요 약화의 결과로, 파월 의장의 고용 하방 위험으로의 위험균형 이동 발언을 뒷받침한다"라면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며, 연내에는 2~3회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7 14:15:0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