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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실손보험사기 근절 '특별신고·포상 기간'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권이 오는 3월 말까지 실손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특별신고·포상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신고대상은 실손 보험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국의 병원 및 의원, 의사, 브로커 등이다. 신고는 금융감독원 보험사기신고센터와 각 보험회사의 보험사기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제보 시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한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신고인이 병·의원 관계자인 경우 최대 5000만원, 브로커인 경우 최대 3000만원, 환자 등 병원 이용자인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생·손보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범죄 신고포상금'도 추가 지급한다. 이번 특별신고·포상 기간은 일부 의료기관이 비급여 치료인 비만치료제를 급여 및 실손보험 보장 대상인 것 처럼 가장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발급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의사가 환자에게 실손보험금 허위 청구를 권유하는 정확도 다수 적발돼, 병원 내부자 등의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금감원과 보험업권은 이번 특별신고·포상 기간 동안 제보자가 신고 시 허위 진료기록부, 의료관계자 등의 녹취록 등 실손보험사기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면 해당 제보가 빠르고 엄격한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특별 신고·포상 기간 운영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실질적인 제보를 유도하고, 생·손보협회와 함께 안내 포스터 제작·배포, 제보 캠페인, 공익 광고 등을 실시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금감원은 "특별 신고·포상 기간 중 접수된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증빙 등을 신속히 수집·분석하고, 제출된 증빙의 신뢰성·구체성이 높은 경우에는 즉각 수사 의뢰하는 등 속도감 있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일련의 과정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찰, 생·손보협회 및 보험회사 등과 긴밀히 공조해 민생침해 범죄인 보험사기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방침을 밝혔다.

2026-01-11 14:51: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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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과제 '산적'…국민연금·퇴직연금 다 손본다

정부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과 국민의 노후보장 강화를 위한 '연금개혁'을 지속한다. 크레딧 제도(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한 기간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해 주는 장치) 확대, 지역가입자 지원 제도 등 구조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정치권과 연계해 재정 안정을 위한 추가 구조개혁안도 논의한다. 답보 상태에 놓인 퇴직연금 제도의 수익률 개선을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도 재개됐다. ◆'연금개혁' 올해부터 본격화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군복무·출산 크레딧 확대 등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갖추겠다"라며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인구문제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올해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기존 9%였던 보험료율은 매년 0.5%포인트(p) 씩 인상돼 오는 2033년에는 13%까지 오르며,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늘어난다. 또한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 책임을 법률에 명시하고, 국민연금 지급을 위한 시책을 수립 및 시행할 수 있도록 해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한다. 군 복무나 출산 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인정하는 '크레딧제도'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군 복무 시 6개월의 가입을 인정했지만 올해부터 12개월로 확대한다. 둘째 자녀부터 인정했던 출산 크레딧은 첫째 자녀부터 12개월 씩 인정하도록 확대한다. 최대 50개월의 상한도 폐지한다. 경제적 이유로 국민연금 납입을 중단했다가 납부를 재개한 지역가입자를 지원하는 '보험료 지원 제도'는 월 소득 80만원 이하의 지역가입자까지 확대한다. 65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 소득이 가입자의 평균 소득을 넘으면 최대 50%까지 지급액을 감면하는 '국민연금 감액 제도'도 개편해 감액 구간을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200만원'까지 상향한다, 국민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조개혁 논의도 지속한다. 여·야는 작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의 활동기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연금특위는 작년 3월 국민연금법 개정안 통과 이후 연금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연금특위는 자동조정장치 도입, 기초연금 통합 등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중으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 제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 '기금형 퇴직연금' 논의 재개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42개 퇴직연금 운용기관이 운용한 퇴직연금 적립액은 459조4625억원이다. 적립액의 77.1%에 해당하는 354조3758억원이 원리금 보장형에 집중됐으며, 원리금 비보장형에 투자된 금액은 105조867억원(22.9%)에 그쳤다. 같은 기간 원리금 보장형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연 3.22%(DB형 3.46%·DC형 3.15%· 개인형IRP 3.05%)를 기록했고, 원리금 비보장형은 연 12.43%(DB형 7.69%·DC형 15.55%·개인형 IRP 14.04%)의 수익률 평균을 냈다. 비보장 수익률은 3~10년 수익률에서도 연 3.72~11.06%를 기록해 연 2.16~3.4%를 기록한 보장형 수익률을 모든 기간에서 앞질렀다. 비보장형 수익률이 보장형 수익률을 앞질렀음에도 80%에 가까운 적립금이 보장형 상품에 집중된 것은 투자 상품 선택의 어려움과 제도적 무관심 때문이다. 퇴직연금은 상품 매매 시 투자 성향 분석, 일괄 매매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품을 별도로 선택하지 않으면 가입 시 지정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제도)에 따라 운용되는데, 대부분 원리금 보장형에 집중됐다. 현행 퇴직연금이 저조한 수익률로 국민연금을 보조하는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기금형 퇴직연금'의 도입 논의를 재개했다. 지난 7일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국정과제로 설정했다. 국민연금으로 대표되는 기금형 퇴직연금은 가입자의 적립액을 모아 전문가가 직접 운용한다. 전문가가 기금을 관리하는 만큼 가입자가 신경 쓸 부분이 적고, 안정성과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지난 몇 년간 기금형 퇴직연금의 도입 논의가 수 차례 있었지만, 운용기관의 비용 증가 수수료 수익 감소 전망, 과도한 경쟁 심화 등을 우려해 실제 입법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정부와 여당은 이달 중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금형 퇴직연금의 도입 및 입법 방향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시 기존 퇴직연금 운용 방식은 유지하는 한편, 가입자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박문현 KB증권 연구원은 "기금화는 기존에 없던 내용이 등장하기보다는 30인 이하 사업장에서 운영됐던 푸른씨앗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기존 퇴직연금 사업자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11 13:50: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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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완도군서 '우리 동네 빛나는 졸업식'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남 완도군 소재 청해초등학교에서 농촌 지역 아동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꿈을 응원하는 '우리 동네 빛나는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동네 빛나는 졸업식은 NH농협은행이 임팩트비즈니스재단과 함께 농촌 및 저출생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아이들에게 체험형 금융교육, 진로 멘토링, 문화공연 등을 지원함으로써 도농 간 교육·문화 인프라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맞춤형 경제금융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마술 공연과 비보잉 무대, 먹거리장터, 게임 체험존 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졸업식 현장을 방송 콘텐츠로 제작, 농촌 지역 아동들의 성장 이야기를 더 많은 시청자와 공유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12명의 졸업생 각자의 장래희망과 연계한'드림키트'를 전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농촌 지역 아이들이 지역의 축제와 같은 졸업식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1 13:0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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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ABL생명·푸본현대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2030 비전을 선포했다. ◆ 원수보험료 5조5000억원, 경영 목표 NH농협손보는 '고객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 내일의 든든한 약속'이라는 2030 비전을 선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는 지난 2020년 발표한 '따뜻한 동행, 함께 만드는 미래' 이후 6년 만이다. 새 비전에는 디지털 전환과 고객 중심 경영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NH농손보의 중장기 방향성을 담았다.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 체질 개선과 고수익 사업모델 전환, 경영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2030년 원수보험료 5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부채 포트폴리오 구조 혁신 ▲영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 고객센터 구축 및 비대면 보험서비스 구현 등 중점 전략 과제도 수립했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는 "NH농협손보는 2012년 출범 이후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지켜오며 종합 손해보험사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는 고객과 농업인을 위한 본질적 가치를 지켜 2030 비전 실행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L생명이 '2026년 FC채널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 'Great Growth(위대한 성장)' 비전 ABL생명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곽희필 대표이사와 이성원 영업마케팅부문장, 윤문도 FC영업본부장을 비롯한 FC채널 영업관리자, TM 등 17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FC채널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FC채널은 전속 설계사 조직을 운영·관리하는 ABL생명의 주력 영업채널이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FC채널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세부 실행 방안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업 담당 임원을 비롯해 경영혁신, 재무, 상품, 고객마케팅 등 각 부문 임원들이 2026년 FC채널 비전 달성을 위한 부문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FC영업본부 산하 영업관리자 및 TM들은 2026년 영업 방향과 지점별 슬로건, 연간 사업계획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ABL생명 FC채널은 'Great Growth(위대한 성장)' 비전 아래, '합니다. 조직순증 1,000명, 함께합니다 TOP 4'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미션으로 ▲건강보험 기반 CSM 중심 영업 강화 ▲전속채널 조직 규모 업계 4위 달성 ▲유지율 업계 최상위 및 불완전판매비율 제로 실현 ▲금융지주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 등을 제시해 전속채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윤문도 ABL생명 FC영업본부장은 "2026년은 FC채널 조직순증의 원년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FC채널이 업계 TOP4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과 보상, 커리어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푸본현대생명이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 흑자경영 실행 의지 푸본현대생명은 미래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흑자 전환을 위한 실행의 의지를 다지는 전사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 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 회사의 경영상황과 새해 계획, 그리고 미래 성장전략에 대해 임직원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3년간 금융당국의 IFRS17 후속조치 요구 등 규제와 가이드라인 변경으로 보험손익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자산의 평가 변동에 따라 손익과 자본비율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올해는 흑자경영으로 '턴어라운드(Turn-around)' 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의 지속 성장과 수익성 관리, 투자 전략 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요구와 경험을 최우선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직원들에게 "지난 3년은 재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2026년은 턴어라운드(Turn-around)의 해" 로 "생동감 넘치는 추진력이 한층 더 빛을 발하는 긍정에너지(Positive Energy)로 우리가 지향해야 될 방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11 12:58: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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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험사 정보동의 절차 간소화

앞으로는 원보험사가 보험계약자로부터 재보험사의 재재보험 취급을 위한 정보제공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재보험사의 정보이용 시 마케팅 목적의 정보이용은 원천 금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표준 정보제공 동의서'의 개정안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개정은 재보험사가 재재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 계약자의 정보제공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고충사항을 해소하고, 재재보험을 활성화 해 보험엄권의 지급 안정성을 새롭게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존에는 재보험사는 재재보험 가입을 위해 개별 보험계약자의 정보제공동의를 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원보험사가 보험가입자에게 사전 동의를 통해 재보험사에게 정보제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재보험사를 통해 재재보험사에 제공된 정보는 재보험사의 인수심사 등 재재보험 계약 목적으로 활용된다. 마케팅 및 홍보 등 목적으로는 정보이용이 엄격하게 금지된다. 또한 재재보험사가 해외 재보험사인 경우, 재보험·재재보험 계약으로 국외로 정보가 이전되는 경우에는 보험계약자에게 해당 재보험사의 소재 국가, 주소 등 관련 내용이 안내된다. 이번에 개정된 '표준 정보제공 동의서'는 각 보험사의 전산시스템 변경 등을 거쳐 올해 1분기 중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금융당국과 업권에서는 이번 개정을 통해 보험사의 위험을 분산하고,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 안정성과 보험사의 위험인수 능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개정에 따라 미국 'NAIC 재보험 적격국가 인증' 관련 절차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국내 보험사의 미국 재보험시장 진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11 12:00: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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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퇴직연금 '전문가 Pick 포트폴리오'

우리은행은 고객의 생애주기와 투자성향에 맞춰 표준화된 퇴직연금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가 Pick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 Pick 포트폴리오' 서비스는 확정기여형(DC), IRP(개인형·기업형) 등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연금자산 관리 전략과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리WON뱅킹 앱 내 'MY 퇴직연금관리' 배너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은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 매수 유무에 따라 가입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은퇴 전 연금자산을 모으는 시기에 적합한 '적립기 포트폴리오'는 ▲공격투자형 ▲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은퇴 후 연금을 수령하는 시기에 필요한 '인출기 포트폴리오'는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성돼 자산형성 시기나 투자성향에 따라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단순히 상품 추천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맞춤형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AI 기술과 전문가 기반의 고객 중심의 개선된 서비스로 고객이 장기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토탈 연금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11 10:32:4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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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AI를 전략적 무기로 변화 주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고객으로의 '확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전략가이자 혁신가로 거듭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그룹 최고경영자(CEO) 특강을 통해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으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 회장을 비롯한 260여 명의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그룹의 구조적인 레벨-업(Level-Up)을 위한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을 주제로 열렸다. KB금융은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한 '빌드-업(Build-Up)' 단계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낸 '밸류-업(Value-Up)' 단계를 거쳐 앞으로는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레벨-업(Level-Up)' 단계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워크숍은 '2026년 그룹 경영전략 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전략담당(CSO) 조영서 부사장과 재무담당(CFO) 나상록 전무는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 및 고객 확장을 위한 그룹의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제시했으며,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신뢰받는 금융'으로 대표되는 금융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AX(AI Transformation)가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의 미래 전략 전반에 내재화되어야 하며,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이어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위한 그룹 WM(자산관리)과 SME(기업금융) 세션이 진행됐다. WM 세션에서는 머니무브 가속화와 부의 집중 심화로 자산관리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한 '원(ONE) KB WM 전략'을 중심으로 국민 자산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SME(기업금융) 세션에서는 대출 중심 거래를 넘어 자금 관리, 투자,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지원 수요에 대응해, 기업의 자금 흐름에 맞춘 통합 자산·부채 관리 솔루션 제공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되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 전망을 진단했으며, 과학 인플루언서·작가·번역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AI 시대 과학과 기술의 경계', '기술이 대체하기 어려운 스토리의 가치', 'AI 시대 오역하지 않는 소통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KB금융이 지원하는 소상공인과 고객 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KB금융의 소상공인 식당 지원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참여 업체의 음식을 활용하고,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일부 물품을 KB금융 고객 기업의 제품으로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과의 상생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다.

2026-01-11 10:23: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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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리더가 혁신의 불씨돼야"…신한금융 전략회의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그룹 경영진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첫째 날은 외부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반드시 다가올 금융의 미래' 강연을 통해 신한금융이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공유하며 시작됐다. 이어 사전 과제로 부여된 '나만의 가짜 혁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한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리더의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주제로 글쓰기와 이미지메이킹 특강도 열렸다. 둘째 날은 참석자 전원이 자기만의 만다라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만다라트를 통해 리더로서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향후 의지를 다졌다. 진옥동 회장은 2박 3일간 경영전략회의를 '시작부터 끝까지' 별도 사회자 없이 직접 주재하며 회의를 이끌었다. 진 회장은 작년 1월 경영포럼에서 '키케로의 의무론'을 통해 '금융인의 의무'를 화두로 꺼냈던 데 이어,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리더들이 혁신 추진에 대한 '주체적 사고'와 '책임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기업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한다는 필수 전제 하에, 기업의 리더는 조직의 미래를 위해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다. 진 회장은 "여러분이 혁신의 불씨가 되어 신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경영진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그룹 경영 슬로건 'Great Challenge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을 발표하고 올해의 중점 추진 과제로 ▲AX·DX 가속화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미래 전략산업 선도를 강조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11 10:09: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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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험, 위기와 기회] 삼성생명, '라이프케어 플랫폼' 전환 가속

삼성생명이 새해 경영 화두로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과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익숙함에 기대지 말고 관성에 머무르지 말자"며 "스스로를 '부스트업'해 변화의 속도에 추월당하지 않는 한 해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 '디테일'과 '고객 최우선' 홍 사장은 신년사에서 '우리만의 디테일'을 화두로 꺼냈다. 그는 "단순히 덩치만 키우는 양적 성장보다 체질을 바꾸는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고객과 마주하는 매 순간의 '작은 차이'가 초격차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보험업을 둘러싼 규율이 촘촘해지고 판매채널 경쟁이 격화하는 국면에서 결국 승부처는 상품 하나가 아니라 상품·판매·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누적되는 고객 경험이란 판단에서다. 아울러 '고객 최우선 가치'는 위기 대응의 언어로도 읽힌다. 홍 사장은 "고객의 가치가 곧 회사의 가치"라고 못 박고 "모든 결정의 출발점이 고객이 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관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에게 정말 이로운가'를 항상 물어봐 달라"며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방식이 아니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찾아 예방하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을 주문했다. 보험사가 민원·분쟁 때문에 비용과 평판 대가를 동시에 치르는 만큼, 성장 논리보다 '신뢰의 바닥'을 먼저 다져야한다는 메시지다. ◆ 보험 넘어 '라이프케어 플랫폼' 홍원학 사장의 또 다른 당부는 '미래 성장축 선점'이다. 그는 "이제 고객들은 보험 하나만을 원하지 않는다"며 "건강·자산·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케어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일상이 연결되는 생태계,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이 미래의 삼성생명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전환은 보험의 역할을 사고 이후 보상에만 묶지 않고 건강관리와 노후 준비, 일상 속 자산관리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전략의 엔진으로는 인공지능(AI)이 제시됐다. 홍 사장은 "AI는 선택이 아니라 경영의 핵심 키워드"라며 "AI를 느끼는 수준을 넘어 조직이 체화할 수 있도록 대대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빅테크를 뛰어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의 관성에 안주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되돌아보자"도 했다. 실행 근거도 있다. 삼성생명은 AI 기반 OCR(광학문자인식) 체계를 고도화해 보험금 청구 서류를 47종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주요 문서 7종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입력하는 방식으로 비정형 서류 처리를 확대해 왔다. 콜센터에서는 10개 음성봇을 통해 월 10만건 수준의 상담 콜을 처리하는 등 대고객 영역에서도 자동화를 넓히고 있다. '플랫폼'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이러한 디지털 역량이 본업 전 과정에 얼마나 깊게 스며드는 지가 관건이다. 성장축의 또 다른 기반은 건강·연금이다. 2025년 2분기 기준 삼성생명의 신계약 CSM(보험계약 마진)은 76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8% 늘었고, 이 중 건강보험 비중이 85%까지 확대됐다. 노후 자산 부문에서는 2025년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51조원 규모로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는 보험업권 우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프케어'가 건강에만 머물지 않고 자산·연금과 결합해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느냐가 2026년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홍원학 사장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일상이 연결되는 생태계,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이 미래의 삼성생명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1 09:06: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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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1월 한달 마이태그 할인…독서·생활·패션 혜택 강화

BC카드는 10일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태그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고객이 직접 혜택을 태그한 뒤 BC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먼저 새해 자기계발을 위한 독서 수요를 겨냥해 1월 말까지 예스24와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개인당 1회 적용되며 영화·공연 예매는 제외된다.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도 마련했다. 15일까지 롯데마트, 롯데슈퍼, GS더프레시 등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을 할인한다. 인테리어 소품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포함됐다. 오늘의집 온라인몰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을 제공하고, 다이소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원을 할인한다. 다이소 할인은 하루 1회, 총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패션·한정판 소비자를 위한 마이태그도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10일부터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3% 할인, 최대 1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15일부터는 무신사, 29CM, W컨셉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한다. 마이태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결제 전 해당 혜택을 반드시 태그해야 하며, 각 태그별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할인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2026-01-10 10:10:3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