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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지방선거'…선거 이후 '연금개혁' 전망은?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 이후 '연금개혁'의 향방에도 관심이 몰린다. 여·야 모두 연금개혁의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국민 대다수의 이해관계가 결부된 안건인 만큼 선거를 이유로 논의를 미뤄와서다. 특히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전면 검토하라고 지시한 만큼, 선거 이후 연금개혁 관련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 10차 전체회의에서 그간의 논의를 정리해 최종보고서를 제출한다. ◆ 여·야 견해차 뚜렷…'표심'도 민감 지난해 10월 출범한 민간자문위는 연금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논의 과정에 전문성을 더하고, 논의 과정에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그러나 민간자문위 소속 전문가는 여·야가 각각 추천했던 만큼, 견해차가 뚜렷해 결론이 도출되지 못했다. 약 8개월에 불과했던 활동 기한도 민간자문위가 실패한 이유다. 연금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금개혁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행 보험료율(2033년 기준 13%)로는 국민연금기금의 소진이 불가피하며, 선제적인 보험료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작년 3월 단행된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인상)의 배경에도 이같은 여·야 간의 공감대가 작용했다. 다만 연금개혁 방향성을 놓고는 견해가 엇갈린다. 여당은 노후보장성 강화를 전제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함께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재정안정을 위해선 보험료율 인상하고 '자동조정장치' 등 구조개혁이 동반돼야 한다는 견해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도 연금개혁의 걸림돌이 됐다. 연금개혁은 세대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보장성 강화 등을 이유로 제도를 재설계하면 특정 세대는 더 큰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다. '표심'을 염두에 둔 정치권이 연금개혁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온 이유다. ◆ '연금개혁' 필요하지만…'쟁점' 여전 지난해 연금개혁 당시 보건복지부가 추산한 연금기금 소진 시점은 오는 2064년이다. 4%포인트(p)의 보험료율 인상으로 기존의 2056년보다 소진시점이 8년 늦어졌다. 연 평균 기금수익률을 1%포인트(p) 높인다면 소진 시점이 2071년으로 7년 더 늦춰지지만, 운용 수익은 고정된 수입이 아닌 만큼 연기금은 40년 내에 소진 위기를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이 소진 위기를 겪는 것은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연금을 받아갈 사람은 늘어나는데, 보험료를 납입할 사람은 줄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차 베이비붐'이 한창이었던 지난 1960년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이 일생동안 낳을 것으로 여겨지는 자녀 수)은 6.1명이다. '2차 베이비붐' 당시인 1970년에는 4.5명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합계 출산률은 0.8명에 불과했다. 불과 30년 뒤인 2056년에는 노년부양비(15~64세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65세 이상 인구 수)가 83.9명에 달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금개혁이 시급한 가운데, 연금개혁은 두가지 쟁점을 남겨두고 있다. '노인빈곤' 및 '세대간 형평성' 문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내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빈곤율은 약 39.7%다. 노인 10명 중 4명이 중위가구 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생활한다는 의미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약 3배 가깝게 높은 수치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높여 노후빈곤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배경이다. 다만 소득대체율 인상은 청년세대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높인다면 청년세대가 그 재정을 감당해야하며, 보험료율이 오르는 과정에서 청년세대가 받는 혜택은 줄어든다. 그 예로 올해 만 50살이 되는 1976년생의 국민연금 기대 수익비(낸 돈 대비 받는 금액)는 2.6배지만, 올해 20살이 되는 2006년생의 수익비는 1.7배에 불과하다. 보험료율이 계속 오르면 미래세대는 낸 만큼만 간신히 돌려받게 될 가능성도 커진다. ◆ 대통령실도 '연금개혁' 시동 연금개혁이 노인빈곤과 세대간 형평성 등 쟁점을 남겨둔 가운데, 대통령실이 연금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의 운용 수익률 상승에 따른 기금 고갈 시점의 재산정을 주문하면서, 연기금의 운용 수익률 상승을 전제로 한 연금개혁 논의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기금의 소진 시점을 2078년으로 보고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상승한 국내주식의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연기금 적립금 증가분을 고려했을 때. 기금 소진이 7년 가량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기금이 300조나 늘어났는데 소진이 7년 가량 늦춰지는데 그쳤나"라면서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20~30년 가량 늘어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다시 한 번 알아보자"라며 보건복지부에 연기금 증가에 따른 소진 시점의 재산정을 주문했다. 정치권에서는 연기금 적립액 증가분 및 최근 수익률이 재산정된다면 연금개혁 논의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추계전망 작성 시 연간 운용수익률을 4.5% 수준으로 가정하고 있는데, 최근의 상승 추이를 반영해 수익률 전망을 6.5% 수준까지 높인다면 소진시점이 크게 늦춰질 수 있어서다. 실제 국민연금의 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은 약 16%로, 8~9% 수준인 호주나 약 10%인 미국보다 높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5-25 14:58:4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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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NH농협손보·DB생명

NH농협생명이 정보시스템 감리 역량을 강화했다. ◆ 내부 감리원 13명 확보 NH농협생명은 지난 4월 소속 직원 5명이 2026년도 정보시스템 감리원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감리는 IT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요구사항, 설계, 개발, 테스트 등 주요 단계별 산출물과 수행 절차를 점검하는 핵심 활동이다. 이번 성과로 NH농협생명은 지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총 13명의 감리원 자격증 취득자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내부 감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춘 자율적인 품질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NH농협생명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자체 내부 감리를 병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요구사항 변경에 대한 추적성 확보 ▲리스크 사전 식별 및 대응 ▲품질 기준 준수 여부 검증 ▲일정 지연 및 비용 증가 요인 최소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손남태 NH농협생명 IT지원본부장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IT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사전 품질 관리와 리스크 통제에 달려 있다"며 "내부 감리 역량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2026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 보험권 특화 데이터 중심 '미세 격리 모델' 실증 NH농협손해보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보험업계 최초로 핵심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금융·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적응형 보안 체계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수행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로 NH농협손해보험을 비롯해 우리은행, SKT 등이 참여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네트워크를 세부 단위로 쪼개어 공격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데이터 중심 '미세 격리 모델'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보험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선진 금융 보안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국내 보험 업계의 데이터 보안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B생명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출시한다. ◆ 'AI 건강코칭 서비스' 및 'AI 라이프케어 암보험'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에 대화형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간편인증만 하면 최대 10년 치의 건강검진 기록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스마트 건강관리 플래너다. 핵심 기능으로는 ▲AI 기반 건강검진 결과 분석 ▲개인 맞춤형 식단 가이드 ▲일상 운동 추천 등이 있다. DB생명은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연계한 '(무)AI 라이프케어 암보험'을 동시에 출시했다. 고객은 AI 건강코칭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슈퍼건강체, 건강체, 표준체 등의 '건강등급(Grade)'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등급이 우수한 고객에게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후 상품 유지기간 중 건강 상태가 개선될 경우 추가적인 보험료 할인 기회도 주어진다. DB생명 관계자는 "AI 건강코칭은 고객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1:1 맞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6-05-25 11:34: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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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우리카드, '우리'의 가치를 실현하다

우리카드는 모두의 내일이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우리'의 가치를 실현하며, 사람 중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애인,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장애인 연계 고용제도를 통한 일자리 확대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정기 기부 활동,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 장애인과 함께하는 포용 ESG 주목할 것은 '장애인 연계 고용제도'다. 우리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우리금융그룹 장애인 연계 고용제도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애인 연계 고용제도는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인 기업이 장애인 표준 사업자 등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하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한 것으로 간주,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 한다. 우리카드는 제도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장애인 고용 농장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인공조명 설치를 비롯해 임직원 걷기 챌린지를 통한 휠체어 기금 마련, 정형화 신발 지원, 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 에코백 제작 주문 등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꾀한다. ◆ 독거노인 돌봄…정기 기부 활동 우리카드는 1사 1동 결연을 통해 가정의 달, 추석, 겨울맞이 등 시기별로 독거노인을 위한 정기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 지원 활동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돼 왔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창신2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100가구에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 행복 꾸러미는 햇반, 라면, 즉석 국 세트, 김치 볶음, 도시락 김, 스팸, 장조림, 고추장 등 식료품과 양치 도구, 로션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3년에는 해당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4차례에 걸친 기부 활동을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을 맞이해 식음료품 100박스를 각각 기부했다. 겨울에는 독거노인 100가구에 김치 1톤을 전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 2018년 12월 창신2동과 결연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명절, 가정의 달, 연말에 정기적으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하는 일정이 많은 5월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저소득층·다문화 가정 상생 활동 저소득층과 고려인 동포 등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도 실천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250가구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고려인 동포 청소년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로뎀나무 국제 대안학교 운동장 조성 공사와 함께 한국어 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에 사용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나눔 활동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기조에 맞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활동도 있다. 우리카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돌봄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아이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문화 어린이 생필품 나눔, 다문화 어린이 초청 스포츠 및 뮤지컬 공연 관람, 다문화 금융 교육이 대표적이다. ◆ ESG 채권 발행 확대 우리카드는 ESG 채권 발행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22년에는 1조7418억원, 2023년 1조7771억원, 2024년 1조5497억원, 2025년 8700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을 진행했다. 지난해 채권 발행액은 업계 상위 수준이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구조·지배구조 개선 관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 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 가능 채권, 지속가능 연계 채권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카드 ESG 채권은 영세·중소상공인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올해는 사회적 채권 형태로 한화 약 30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도 발행했다. 이번 조달 자금 역시 영세·중소상공인 카드결제대금 조기 정산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조달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 비용과 원화 카드채 발행 부담을 경감했다. 향후에도 자금 조달 다변화를 통한 재무 안정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5 10:54: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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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상품' 놓치면 손해…6월 출시되는 상품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오는 6월 한달 동안 다양한 정책금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미래적금'을 비롯해 국내투자 활성화를 위한 '청년형ISA'와 '국민성장ISA'도 출시된다. 정부가 손실을 보전하는 투자상품인 '국민성장펀드'도 6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 청년미래적금 '최고금리 19.4%'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 '청년미래적금'이 6월 중 출시된다. 청년미래적금은 매달 최대 50만원을 3년 동안 적립하면 만기시 최대 2200만원(우대형 기준)을 받을 수 있는 적금형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소득 수준과 근로지의 중소기업 여부에 따라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일반형은 매달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입금액의 6%에 해당하는 정부기여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연소득 7500만원 이하 청년까지 가입이 가능하지만, 정부기여금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소득구간에만 적용된다. 은행 금리를 8%(기본 5%+우대 3%)로 가정하면 만기 시 최대 2138만원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연 14.4% 금리의 적금상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대형은 매달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입금액의 12%에 정부기여금을 제공한다. 연소득이 3600만원 이하이거나, 최근 소득구간 동안 중소기업에 신규취업한 청년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8% 금리를 가정하면 만기 시 최대 225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연 19.4% 금리의 적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 우대형 가입기간 동안 29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해야 하며 이직은 가입기간 내 2회까지 허용한다. 이직횟수를 초과하면 일반형으로 전환된다. 청년미래적금은 오는 6월 최초가입을 시작으로 매년 6월과 12월마다 신규가입 신청을 접수한다. 연 소득을 기준으로 기여금을 지급하는 만큼 신고된 소득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다. 단, 육아휴직 급여나 군장병 급여 이력이 있으면 소득으로 간주한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상품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의 경우 올해 6월 최초가입에 한해 '상품 갈아타기'를 허용한다. ◆ 청년형·국민성장 ISA, 절세혜택 강화 절세혜택을 강화한 청년형ISA와 국민성장ISA도 6월 중 나온다. 기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대비 납입한도와 세제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ISA와 마찬가지로 주식·펀드·ETF·리츠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수익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형ISA는 만 19~34세이며 연 소득이 7500만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출시된다. 이자 소득과 배당 소득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기존 ISA 통장에 제공됐던 최대 400만원의 비과세 혜택에 더해 납입액 자체에 대한 과세특례도 적용한다. 단, 해외 주식 투자는 불가능하며 청년미래적금과의 중복 가입도 허용하지 않는다. 국민성장ISA는 나이와 소득제한 없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출시된다. 기존 ISA통장에 제공했던 비과세 혜택을 강화했으며, 분리과세율 완화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ISA통장과의 중복가입도 가능하다. 단, 청년형ISA와 마찬가지로 해외 주식 투자는 허용하지 않는다. ◆ '국민성장펀드', 원금 20%까지 손실보전 정부가 원금의 최대 20%까지 손실금을 보전하는 펀드형 상품인 '국민성장펀드'도 오는 6월 11일까지 판매된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전략산업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주요은행 및 증권사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연간 최대 1억원이다. 최소 투자액은 운용사별로 상이하나 10만원~100만원 수준으로 설정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원금의 최대 20%까지 손실을 보전하지만, 모험자본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5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 양도는 제한적으로 가능하지만, 가입 이후 3년이내 양도 시 소득공제·배당소득·분리과세 등 감면세액의 상당부분이 추징될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미래 성장동력 투자라는 정책목표 달성과 동시에 공모자금의 특성을 고려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장치도 마련했다"라며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손실은 정부가 우선 부담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판매액의 20%를 서민전용으로 배정해 다양한 국민의 자산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5-25 09:10: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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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수출 호조에 소비심리 반등…5월 CCSI 106.1

반도체 수출 호조와 증시 활황에 힘입어 소비자심리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경기 개선 기대가 살아나면서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 100을 다시 웃돌았고, 주택가격전망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흐름을 반영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로 전월보다 6.9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활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놓고,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심리는 지난 4월 99.2로 떨어져 기준선 100을 밑돌았지만, 5월에는 다시 100을 웃돌았다. 한은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세 지속과 증시 활황 등으로 낙관적 판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관련 지표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전월보다 15p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93으로 14p 올랐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성장한 데 따른 주요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이 경기 개선 기대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보다 2p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7로 5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각각 2p씩 올랐다. 다만 금리 상승 기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14로 전월보다 1p 하락했지만 장기평균인 111을 웃돌았다. 한은은 "금리 상승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란 협상 보도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은 다시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2로 전월보다 8p 올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전후해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물가 전망은 소폭 낮아졌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미국·이란 협상 보도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정부 물가안정 대책 등이 추가 물가 상승 기대를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6%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들이 향후 1년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석유류제품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석유류제품 응답 비중은 85.2%였고, 공공요금 31.2%, 공업제품 29.5% 순이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집세 응답 비중은 4.1%p 상승한 반면, 공업제품과 석유류제품 응답 비중은 각각 3.6%p 하락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22 06:00: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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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인니 마야파다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MOU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마야파다 그룹 본사에서 양 그룹 간'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야파다 그룹은 금융, 헬스케어, 호텔,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 라인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대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동남아 현지에 선진 금융기법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호혜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년 간 양사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노력한 결실로 평가된다. NH농협금융은 이를 계기로 아세안 최대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와 금융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현지 진출을 위한 시장 연구 기회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농협금융의 디지털전환(DT)·리스크관리 분야 노하우 공유를 시작으로, 은행, 증권, 캐피탈 등 농협금융 계열사와 마야파다 그룹 자회사 간 IB(투자금융), 브로커리지, WM(자산관리) 연계영업,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MOU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네트워킹 확장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NH농협금융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회장은 협약식 직후, 인도네시아 다난타라(Danantara) 국부펀드의 로잔 루슬라니 대표(Rosan Roeslani)와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찬우 회장은 "기후테크펀드 공동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와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2026-05-21 15:41:2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