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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시대의 '디지털 금융'…시니어 소외 어쩌나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금융환경은 고령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은행 예·적금, 카드 거래, 환전에 이르는 금융거래 전반이 고령자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금융' 이용 시에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수는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1024만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51만명(5.2%) 늘어난 수준이며, 같은 기간 전체 주민등록 인구인 5122만명의 약 20%에 해당한다.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사회)'에 진입했다. 우리나라는 만 60세가 법적 정년이다. 정년 이후에는 근로 소득이 급감하는 만큼, 고령자들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금 소득과 젊어서 준비한 노후 자금을 활용해 생활하게 된다.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산 구성 가운데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다. 해당 비중은 고령일수록 늘어, 8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산 중 30%는 금융자산이 차지했다. 특히 금융자산의 97%는 주식, 펀드 등 투자상품이 아닌 예·적금 상품에 집중됐다. 고령자일수록 자산에서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지만, 은행권 예·적금 환경은 고령자에 불리하게 조성됐다. 각 은행이 영업 비용을 이유로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디지털 금융'에만 각종 혜택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영업점이 있는 국내 15개 은행이 취급하는 34개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27개 상품은 비대면 전용으로 출시됐거나 비대면 거래 시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특히 최고금리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9개는 비대면 전용·우대 상품이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60~69세 인구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률(최근 1년 내 사용 경험)은 60.7%다. 70세 이상 인구의 이용률은 20.4%에 불과했다. 20~59세 이용률이 90% 이상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고령자일수록 은행권 예·적금 상품 이용 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예·적금뿐만 아니라 카드를 비롯한 금융 결제 서비스에서도 '디지털 역차별'이 발생했다. 카드사들은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카드만 제공하는 '언택트 카드' 발급을 본격화했고, 적립·할인 등 각종 혜택도 각종 '페이 앱'을 통한 모바일 간편 결제에 집중됐다. 환전도 인터넷·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환전' 시 수수료가 더 저렴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환전을 제공하는 국내 16개 은행 가운데 14곳은 환전 시 우대율에 차등을 뒀고, 모바일·인터넷 뱅킹 이용 시 추가 우대를 제공했다. 기본 우대율과 최대 우대율 간의 차이는 최대 60%포인트(p)에 육박했다. 고령자의 디지털 금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시니어 금융 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교육을 희망해도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니어 금융교육은 대부분 정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서 "다만 현장에서 교육을 직접 진행하는 만큼, 공간적 한계 때문에 금융교육 규모를 쉽게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3 13:05: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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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NH농협손보·KB라이프

삼성화재가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 및 'Car케어' 서비스 삼성화재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강남운전면허시험장과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착한 드라이버 될 Car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면허 취득 또는 갱신을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강남운전면허시험장 2층에서는 면허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대비 틀리기 쉬운 오답노트 및 차량 관리 꿀팁 안내서를 제공하고 기능시험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1층에서는 면허 보유자들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다짐 서약' 및 'Car케어'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에게 '안전'과 '안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쌀 소비 확대에 나선다. ◆ 코레일관광개발과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코레일관광개발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쌀 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실시 ▲우리 쌀 소비 확대 활동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은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 200명에게 우리 쌀을 전달하고 아침밥 먹기를 장려했다. 송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에 동참해주신 코레일관광개발 측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NH농협손해보험은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추진해 우리 농업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이 온라인 미니보험을 선보였다. ◆ 소액 보험료로 최대 5000만원 보장 KB라이프생명은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재해 장해를 보장하는 'KB 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 가입자가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대중교통 재해 사망보험금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교통사고로 장해를 입은 경우 장해 지급률을 적용해 최대 1500만 원을 대중교통 재해 장해급여금으로 보장한다. 가입 연령과 직업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남성은1200원, 여성은 500원을 단 한 번만 납부하면 최대 3년 동안 보장을 받을 수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고객들이 일상과 생업에서 보다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행복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3 11:32: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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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

KB국민카드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책가방을 선물했다. ◆ 돌봄과 상생의 가치 실현 KB국민카드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학생 2124명에게 총 2억원 상당의 책가방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책가방 선물세트는 책가방과 보조 주머니, 문구세트, 텀블러, 축하 카드 등으로 구성했다. 입학을 앞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초등학생들에게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과 협력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매년 책가방 선물세트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2만 1000여명의 어린이에게 총 15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지속적인 미래세대 지원으로 상생과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축구 애호가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K리그 입장권 할인 선봬 하나카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2025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맞아 '축덕카드' 이용자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축덕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개막전부터 시즌 종료 시점(12월 31일)까지 할인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MD샵 전품목 10% 현장할인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이마트24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건당 2000원 청구할인 등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축덕카드로 K리그 입장권 구매 시 좌석 등급에 관계 없이 할인을 적용한다. 신용카드는 5000원, 체크카드는 3000원을 할인한다. '축덕'카드는 지난 2019년 론칭했다. '집에서부터 축구장까지 혜택이 함께하는 단 하나의 카드'라는 취지로 설계했다. 이완근 하나카드 그룹장은 "2025 대전하나시티즌 홈 개막식을 기념하여 시즌 종료까지 제공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K리그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 고객 관점 서비스 발굴 박차 비씨카드는 '비씨 네비게이터(Navigator) 20기'를 선발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비씨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비씨 네비게이터(Navigator) 20기 발대식'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객패널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간 고객패널 약 550명을 배출했다. ▲고객 관점 업무 개선 ▲신규 카드상품 만족도 조사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활성화 지원 등에 참여하고 새로운 의견을 제안했다. 올해 새롭게 선발한 비씨 네비게이터 20기는 총 12명이다. 직장인과 대학생, 주부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으로 구성했다. 매월 정기토론회를 통해 비씨카드 서비스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비씨카드 성장 기반에는 비씨네비게이터들의 아이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도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해 고객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비씨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23 11:22: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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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불황에도 '프리미엄 전략'…연회비 수십만원 '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속에 카드업계가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저가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분위기와 대비되는 행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한카드는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더 베스트 엑스'를 출시했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해당 상품의 연회비는 가장 저렴한 마이신한포인트(국내전용) 기준 29만7000원이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해 말 프리미엄 라인업 '헤리티지' 시리즈를 추가로 공개했다. 연간 6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가 포인트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헤리티지 클래식의 연회비는 12만7000원, 스카이패스형은 15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연회비가 높아진 만큼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신용카드사가 연회비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카드사 8곳의 연회비 수익은 1조756억원이다. 3분기 기준 금융당국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반면 단종되는 카드는 늘어나는 추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8곳에서 신용카드 482종이 단종됐다. 전년(405종) 대비 19.0% 증가했다. 신규 발급률이 낮어졌거나 수익성이 떨어지는 '알짜카드', '혜자카드' 등이 자취를 감춘 영향이다. 전반적인 연회비 수준이 높아진 것. 카드업계는 연회비 수준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프리미엄 카드의 연회비는 최소 10만원선부터 수백만원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패턴에 따라 특정 분야에 혜택을 보강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렸다는 의견이다. 불경기에도 프리미엄카드를 찾는 소비자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다. 결제 이상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일반 신용카드보다 확실한 혜택을 누리자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하나카드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인 '제이드'의 경우 출시 10개월 만에 발급 10만매를 돌파했다. 매일 330명 이상이 제이드 라인업을 찾은 셈이다. 연회비 인상은 카드사의 체질 개선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 의존도를 낮추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부터는 카드사가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율 또한 전면 인하됐다. 수익성이 떨어진 가운데 새먹거리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드업계의 남은 과제는 중장년층 가입자 확보다. 중장년층의 경우 2000년대 초반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했던 만큼 10만원 안팎의 연회비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카드 혜택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액 연회비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 대비 신용카드 사용기간이 짧은 'MZ세대'의 경우 프리미엄 카드에 관한 거부감이 크지 않다"라며 "일부 프리미엄 카드에 제공하는 혜택들은 별도로 찾아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혜택적인 부분을 직관적으로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23 09:29: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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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협회장,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 '속도 낸다'

보험 유관기관 단체장(보험개발원·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이 올해 주요 보험산업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꼽았다. 지난해 1단계 시스템 오픈에 이어 올해 2단계 구축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실손24'를 통해 의원·약국에서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진다. 실손24는 소비자가 별도 서류를 발급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이다. 앞서 실손24는 지난해 10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1단계 시스템을 오픈했다. 올해 2월 기준 487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실손24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 지역 보건의료기관 3500곳이 합류하면 총 4000여개 의료기관이 실손24에 합류하게 된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 비율은 85.8% 수준이다. 실손24는 올해 10월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사용 가능한 2단계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있어 보험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보험 유관기관 3곳 단체장들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통적으로 실손24 2단계 시스템 안정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전산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 추진 과제로 발표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이 실손24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만큼 각별히 신경 쓸 것임을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2단계 시스템 구축 및 연계를 추진한다. 1단계 미참여 의료기관 추가 시스템 구축과 지역 보건의료기관 연계도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 10월 25일로 예정된 2단계 시스템 구축을 더 앞당길 방침이다. 허 원장은 "올해 병상 30개 미만 의원과 약국에 대해 실손 청구 간소화를 즉각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한 결과 문제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작년에 참여하지 못한 병원을 포함해 의원과 약국 등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손청구 전산화 지원'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실손청구 전산화 1·2단계 지원을 위해 요양기관(EMR) 연계 및 참여 독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전국 의학단체·의학회 등 방문 설명회 개최를 통해 요양기관 참여를 독려한다. 실손24 참여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등 편의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한다.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손24 활용 교육도 나선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의 안정적인 확대 시행 지원을 약속했다. 보험 서비스 혁신 가운데 디지털 활용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꼽고 소비자 편익 제고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2단계 시행을 위해 보험개발원과 공조해 보험업계 전담팀을 운영하고 의원·약국 청구전산화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작년부터 보험업계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운영해오고 있다"며 "실손 청구 전산화에 참여하면서 올해 디지털 이니셔티브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3 08:58:0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