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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금융권 무한경쟁…"한 그룹 내 복수 허가 가능"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른 금융산업의 변화/금융위원회 올해 하반기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기 위해선 5억원의 최소자본금과 안전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물적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일 금융그룹·지주회사 내 계열사는 허가만 받으면 모두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이데이터 허가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입출금 및 대출내역, 신용카드 내역, 통신료 납부 내역 등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으거나 이동시킬 수 있는 권한을 소비자 개인에게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은 각 기업과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업체에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최소 자본금 5억원 갖춰야 발표안에 따르면 우선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고자 하는 회사는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단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지 않는 경우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개인신용정보를 제공받지 않는 경우 ▲개인신용정보를 수집 분석한 정보를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경우 ▲개인신용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단순 가계부 어플을 개발할 경우 ▲어카운트인포(Account-info) 등 다른 법령에 따라 허용된 경우는 제외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고자 하는 회사는 최소 5억원의 자본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신용정보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정보처리·통신설비와 같은 물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사용자 100만명 이상의 대형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엄격한 개인신용정보 보호를 위해 금융보안원 보안관제에 가입해야 한다. 마이데이터 허가 사업자수에는 제한이 없다. 단일 금융그룹·지주회사 내 복수의 계열사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다. 단 개별 금융업법 등에서 별도로 해당 사업자의 업무범위를 제한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법률에 따라 허가되지 않을 수 있다. 예컨대 신용 정보법상 채권추심업자는 겸영업무에 본인 신용정보관리업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채권추심업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하더라도 핀테크 회사와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기존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허가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디어가 곧 '돈'…금융사·핀테크 물밑 경쟁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도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오픈뱅킹 서비스로 은행의 계좌정보를 공유한 데 이어 마이데이터를 통해 모든 신용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새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그룹·지주회사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여러 계열사가 운영할 수 있게 해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 되면 기존 금융업 경계가 희미해지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잘하는 계열사에 자원을 몰아주겠다는 복안이다. 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아이디어가 곧 수익원으로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계열사별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주차원에서도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계열사간 고객정보는 '신용위험 관리 등 경영관리'목적으로만 융·복합이 가능하다. 마이데이터 산업으로 금융그룹·지주회사 내 계열사 정보를 수집·분석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해오던 핀테크 기업들도 아이디어에 그쳤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에는 허가기준 영업 범위 등이 모호해 자칫 잘못할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어 선제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산업간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스타트업은 형사처벌 등에 따라 기업의 생사여부가 나뉠 수 있기때문에 허가시점까지 논의에 논의를 거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융위, 6~7월 수요조사 컨설팅 실시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허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수요조사와 예비컨설팅을 실시한다. 심사수요가 많아져 허가 일정이 부득이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허가를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요조사서를 제출한 기업들은 허가설명회(6월)과 예비컨설팅(6~7월)에 참여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나 예비컨설팅 여부는 본 허가여부와 무관하다"며 "필수절차가 아닌 만큼 수요조사 예비컨설팅을 거쳤더라도 허가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를 받을 수 없고, 수요조사 예비컨설팅을 거치지 않더라도 안전한 데이터 활용능력을 갖췄다면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산업 본 허가는 오는 8월 5일부터 진행된다. 기존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던 사업자는 내년 2월 5일까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2020-05-13 15:2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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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퓨처나인' 4기 참가 스타트업 모집

KB국민카드가 금융, 데이터 등 총 9개 영역에 걸쳐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퓨처나인 4기는 모집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눠 다양한 기업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스타트업 육성 지원기관, 투자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그램 참가 기업에 각종 지원 부분을 강화했다. 모집 유형은 수시모집과 집중모집 두 분야로 세분화했다. 상시모집은 카드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금융플랫폼·핀테크 ▲빅데이터·인공지능 ▲신사업 ▲푸드·리빙 ▲커머스·마케팅솔루션 ▲모빌리티 ▲교육키즈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등 9개 영역에서 연말까지 모집한다. 집중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 비대면결제,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등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 스타트업과 신규 플랫폼, 신기술 기반 사업 발굴, 초개인화 영역에서 밀착 협업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상시 모집과 집중 모집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엑셀러레이터, 육성지원기관, 투자기관 등 총 10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 업체에 대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공동 육성활동을 병행한다. 참가 스타트업에게 KB국민카드와의 공동사업 추진, KB국민카드가 보유한 인프라 활용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서비스 판매 및 유통 채널 지원 ▲각종 교육·멘토링·코칭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과 멘토링의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와 참가 스타트업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집 방식을 다양화하고 프로그램 참가 업체에 대한 지원 혜택도 강화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 이번 4기 프로그램에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5-13 14:59: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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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서울문화재단과 언택트 공연 '디지털 스테이지' 개최

신한카드는 온라인 공연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의 세 번째 무대로 타악기 연주자 김소라의 '랜드 스케이프' 공연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 예술단체의 공연기회 확대와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참여단체 모집, 선정 절차 과정을 맡았다. 신한카드는 공연장 대관, 무대 장비 대여,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송출을 지원한다.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는 공연은 언택트(Untact·비대면) 공연 프로그램으로 신한카드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스테이지를 시리즈로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문화재단과의 협업 이후 러시아 차이코스프키 음악원, 러시아 국영방송 등과 연계해 러시아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공연 예술계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언택트 공연'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돼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이 강조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전략과 연계해 문화예술계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0-05-13 14:29:1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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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카카오페이, 보험서비스 디지털 기술 혁신 본격화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왼쪽)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2일 보험서비스 디지털 기술 혁신 및 제휴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카카오페이가 보험서비스 디지털 기술 혁신과 제휴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카카오페이와 지난 12일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식을 갖고 기술 개발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식을 통해 양사는 기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신규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페이 내 간편보험에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내 보험 관리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내 보험 관리 서비스는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카카오페이에서 개발한 서비스로 여러 보험사에 분산돼 있는 보험 가입내역을 한눈에 조회 가능함은 물론 보장 분석 결과를 통해 과부족 영역에 대한 상품 추천까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하루 평균 4000명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모든 영역에서 언택트 채널이 크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와도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양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3 12:00: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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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국인 주식자금 43.2억달러 유출…환율 변동성↓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 등에 따라 주식자금의 유출 규모가 줄고 채권자금이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이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15억달러 순유입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2월 주식자금이 26억6000만달러 빠지면서 한 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한 후 두 달 연속 유출세를 기록하다 석 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3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110억4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7년 1월 이후 역대 가장 최대 규모다. 지난 2월 원·달러 환율(1217.4원) 기준 약 13조4400억원에 달하는 돈이 빠져나간 셈이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채권자금 유입폭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58억2000만달러 유입됐다. 반면 주식자금은 43억2000만달러 순유출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주요국 정책 대응,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완화 등으로 유출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42억4000만달러로 전월(265억달러)에 비해 22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외환스와프 거래가 21억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한국은행 환율 변동성은 지난 3월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전일 대비 변동폭은 지난 3월 13.8원에서 5.6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변동률도 1.12%에서 0.46%로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미 연준(Fed)의 대출프로그램 발표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코로나19 관련 미·중 갈등 경계감 등으로 상승했다. 이달 11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20.5원이다. 원·달러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미 연준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공급, 내외금리차 플러스 전환 등으로 지난 3월 -1.42%에서 이달 11일 -0.55%로 0.8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통화스왑금리(3년)는 보험사의 장기 외화자금 수요에도 스왑레이트 상승 등으로 -0.21%에서 -0.20%로 소폭 올랐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35bp(1bp=0.01%포인트)로 전월(43bp) 대비 하락했다. CDS는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위험도 낮다는 의미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3 12:00:3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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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중통화량 8.4%↑…증가율 4년5개월 만에 '최대'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한국은행 지난 3월 시중 통화량 증가율이 2개월 연속 8%대를 이어가며 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의통화(M2)는 2982조6000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2015년 10월(8.8%)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월(8.2%)부터 8%대 증가율을 두 달 연속 유지했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으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 상품이 포함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는 298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늘었다. 기업 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이 확대된 영향이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5조2000억원), 요구불예금(+12조3000억원) 등 결제성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이 30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2001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의 유동성 확보 노력,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등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에 자금이 크게 유입된 영향이다. 이밖에 기타부문이 3조9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조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타금융기관은 4조9000억원 감소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3 12:00:2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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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순익 3.2조원…대손비용 늘고, NIM은 역대 최저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대손비용이 늘어난 반면 순이자마진(NIM)은 금리 인하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7000억원) 감소했다. 특수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0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대부분의 항목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한 반면 대손비용은 3000억원이 늘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8%,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2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5%포인트, 1.70%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6%로 역대 최저치로 낮아졌다. NIM은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수익자산(평잔)은 작년 1분기 2225조9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404조7000억원으로 180조원 가까이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유가증권관련이익이 2000억원 감소한 반면 외환·파생상품관련이익이 2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 영구채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양도하면서 해당 거래의 평가손익을 유가증권매매이익과 파생상품관련손실로 처리했다"며 "이런 일회성 회계처리 요인을 제외할 경우 해당 항목 모두 전년 동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3000억원) 늘었다. 작년 1분기 조선업 관련 여신에 대한 충당금이 환입된 영향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13 12: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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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무배당 뉴 이 좋은 치아보험' 출시

/AIA생명 AIA생명은 오는 14일 고객의 입속 건강까지 챙기는 '(무)뉴 이 좋은 치아보험(갱신형)'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소액치과치료부터 보존치료, 보철치료, 영구치 발거치료까지 광범위한 치과치료를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해당 상품은 주계약에 맞춤형 특약 추가구성으로 충전치료와 크라운치료 보장이 강화됐다. 주계약에 뉴충전치료보장특약과 뉴크라운치료보장특약을 각 10구좌 가입 시 치아 한 개당 충전치료는 금·도재의 경우 최대 24만원, 크라운 치료의 경우 40만원, 치수치료는 2만원을 각각 보장한다.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치석제거(스케일링)와 누구에게나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치주질환도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주계약 10구좌와 소액치과치료보장특약 가입 시 치석제거 치료는 연 1회 1만 원 보장한다. 주요치주질환 치료의 경우 연간 횟수 제한 없이 3만원씩 보장한다. 목돈이 들어가는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치료도 특약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주계약과 보철치료보장특약을 각 10구좌 가입 시 영구치 발거 한 개당 임플란트는 50만원, 브릿지 및 틀니의 경우 25만원을 보장해 고객의 경제적인 상황에 맞추어 보장을 선택·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AIA생명 관계자는 "치아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치아의 기능적, 심미적 차원의 치과 치료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치아보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3 11:45:5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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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보험금지급능력평가서 1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신한생명 본사 신한L타워 전경. /신한생명 신한생명은 NICE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IFSR)에서 1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AAA' 등급을 획득한 신한생명은 올해에도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악화로 지급능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생명은 신한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계열 생명보험사로 생명보험업계 중상위권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보험 포트폴리오의 적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오랜 영업력과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보장성보험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신한생명 측은 설명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성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생명은 보험영업 부문의 꾸준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안전자산 비중이 높아 시장상황 변동 시에도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생명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중부실자산비율은 0.1%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1%로 부실자산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다. 국내 경기 회복세 저하로 여신 부문 신용위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장기간 보수적인 자산운용 기조와 부실자산에 대한 충분한 상각 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됐다. 이밖에도 장기간 흑자기조로 지난해 말 기준 이익잉여금 규모가 1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고 적정 수준의 보완자본을 활용하고 있는 등 적절한 자본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3 11:42:2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