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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개 비은행기관 대상 RP 매입…"유동성 공급 확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김희주 기자 한국은행은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한국증권금융 등 비은행 기관 5곳을 대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실시한다. 23일 한은 관계자는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5개 기관을 대상으로 RP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은행 RP 대상 기관은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 등이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시중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면 한은은 RP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한다. 한은은 오는 24일에 기일물(14일물 또는 28일물) RP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동성 공급 채널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5개사인 비은행 RP 대상 기관을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대상 증권사와 국고채 전문 딜러(PD) 선정 증권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RP 대상 증권도 ▲국채 ▲정부 보증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은행채 등에서 공기업 특수채까지 확대한다. 또 한은 대출담보증권도 은행채와 일부 공기업 특수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은은 "RP대상 기관 확대, RP대상 증권, 대출담보증권 확대는 조만간 금융통화위원회가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3 15:57:2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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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보험도 깬다…두 달 새 4.5조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상위 3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1~2월 해약환급금은 4조5615억 원으로4조5615억원으로 전년(4조2874억 원4조2874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유토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경기 불황의 그림자가 보험업계에 드리우고 있다. 팍팍해진 살림살이 탓에 보험료를 내지 못하거나 납입하고 있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원금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보험을 깨는 가입자가 늘어난 것. 시장에서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중심으로 보험약관대출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상위 3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1~2월 해약환급금은 4조5615억원으로 전년(4조2874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한 지난달 기준 3대 생보사와 5대 손보사의 해약환급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2.7% 늘었다. 해약환급금은 가입자가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약했을 경우 돌려받는 돈을 말한다. 보험은 중도에 해약하면 무조건 불리하다. 보험계약의 책임준비금에서 운영비, 해약공제비 등을 제외한 금액이 가입자에게 환급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그만큼 보험은 금융상품 중에서도 최후의 보루'로 꼽힌다. 보험을 중도해약하는 계약자가 늘어났다는 것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는 방증이다. 보험사의 해약환급금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24개 생보사의 누적 해지환급금은 24조469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18조4652억원, 2016년 20조118억원, 2017년 22조1086억원, 2018년 25조8135억원으로 매해 증가 추세다. 같은 기간 국내 32개사 손보사의 누적 장기해약환급금은 11조815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장기 해약환급금이 11조8702억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다시 최고치를 찍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보험 중도해약뿐만 아니라 보험약관대출도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보험업계가 보험 해지 대신 보험약관대출을 권장하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이 낸 보험료를 담보로 돈을 빌려줘 떼일 위험도 없기 때문에 보험사들로선 손해볼 게 없는 장사다. 보험약관대출은 기존 보험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보험계약의 해약환급금 범위(50~95%) 내에서 대출해 주는 계약이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빚이 있어도 간편한 심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불황형 대출'이라고 불린다. 당장 필요한 자금을 까다로운 은행보다 보험사를 통해 융통하고 있는 셈. 지난해 9월 말 기준 생보사 보험약관대출금 규모는 47조416억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 46조290억원 대비 1조126억원(2.2%) 늘었다. 특히 지난해 대출규제 강화로 보험약관대출로 몰리면서 보험약관대출 규모는 2018년 47조3976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가계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보험을 해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보험 해약보다는 보험약관대출을 권하고 있지만 높은 금리 등 가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3 15:39:4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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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정태 회장(가운데)이 2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봄 기운 가득한 꽃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한 꽃 소비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 경조사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봄 기운 가득한 꽃을 선물하고 직원들이 주위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꽃 선물을 하도록 독려하는 등 릴레이 캠페인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사 1산의 일환으로 관리중인 경기도 양평 소재 '하나산'둘레길에 꽃 심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꽃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에게도 큰 기쁨을 준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고마운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3 14:34: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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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부산·경남은행장…"생존전략 찾겠다"

(왼쪽부터)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각 사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2기 체제에 부산은행 빈대인 행장과 경남은행 황윤철 행장도 함께한다. 다만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경영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에 각각 1년 연임을 결정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김지완 회장이 연임하게 되면서 조직의 안정과 경영의 연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연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임기기간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부산은행의 경우 1967년 초대은행장부터 13명을 거칠 동안 은행장의 임기는 3년이었다. 금융지주로 출범했던 2011년 이장호 행장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지주회장과 부산은행장을 겸직했고, 이후 성세환 행장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회장과 부산은행장을 맡았다. 각각 연임을 통해 3년간 임기가 늘어났지만 1년 임기연장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이 경영시험대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은 통상 실적을 통해 연임여부를 판단한다. 향후 1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에 따라 김 회장이 연임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설명이다. BNK금융그룹 은행 및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BNK금융그룹 현재 BNK금융그룹 당기순이익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BNK금융그룹의 은행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지난 2016년 89.9%에서 81.7%로 8.2%포인트 감소했다. 부산은행은 빈대인은행장이 취임한 2017년 20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후 2018년 3467억원, 2019년 3748억원을 달성했다. 경남은행은 황윤철 은행장은 취임한 2018년 1690억원의 순익을 달성한 이후 2019년 1817억원을 달성했다. 부산·경남은행 당기순이익/BNK금융그룹 이에 따라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1년간 디지털 혁신서비스를 통한 수익원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다. 지역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겹치면서 오프라인 영업이나, 해외진출을 통한 수익원 모색도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내부 조직을 잘 알고 있는 은행장이 경영하는 것이 조직안정을 위해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비대면이 늘어나는만큼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산·경남 은행장의 1년 연임기간이 불공평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에서 나온 만큼 회장과 행장의 임기가 같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은행 노동조합 관계자는 "지금도 은행과 회장은 함께 가야 한다고 여기는 이가 적지 않다"며 "1년 임기 이후 연장 가능성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내부규범상 은행장은 3년 이내의 범위로 연임할 수 있다고 돼 있을 뿐 연임기간에 대해선 명시된 바가 없다"며 "1년내로 조직안정을 이룬 후 성과에 따라 임기 연장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3 14:3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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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코로나19로 어촌 고사 직전"…정부에 수산업계 금융 지원 등 요청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있는 수산업계에 대한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수협중앙회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국내외 경기 침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수산업계에 대한 시급한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23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준택 회장은 건의문에서 "소비 위축으로 인한 수산물 수요급감 뿐 만아니라 해외수출 단절, 어촌관광인구 전멸, 입국 제한에 따른 외국인력 부족 등으로 어촌경제가 고사 직전"이라며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수협은 수산물 유통과 소비와 관련 최근 소비절벽으로 급감한 수요를 살리기 위해 수산물판매전용 스마트폰 앱 개발, 온라인쇼핑과 TV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 확대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정부가 광어, 멍게, 우럭, 민물장어, 굴 등 주요 양식수산물을 긴급수매하고 수산물 해외수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각국 온라인쇼핑몰에 한국수산관을 신설해 입점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 금융 경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가와 수산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해 수산정책자금 공급규모를 늘리는 것은 물론 수산업 가공, 유통, 서비스 분야 등 연관 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수협이 건의한 사항에는 어업인에 대한 대출이자 감면과 금리 인하 등 지원책도 포함됐다. 어업인들에게 어선원 및 어선 보험금을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하고 보험가입 선박에 대한 1개월분의 유류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등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요청했다. 수협 자체적으로도 어업인 지원 예산을 늘릴 수 있도록 자회사로 분리된 수협은행으로부터 명칭사용료 수입이 증대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도 건의서에 포함됐다. 현재 공적자금 관리감독기관인 예금보험공사와의 상환합의서 조건을 변경하면 은행으로부터 중앙회로 지급되는 명칭사용료 규모를 늘릴 수 있는데 이를 어업인 지원 재원으로 사용해서 어촌과 수산업의 수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고령화와 만성적 인력부족, 영세한 사업 규모 등 타 분야에 비해 산업구조가 열악한 수산업계를 위해 건의사항들이 즉각적이고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3 14:27: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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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 '주목'…4년 새 130.5%↑

온라인 채널 '15년~'19년 초회보험료 현황. /생명보험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이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보사들의 온라인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2015년 76억원에서 2019년 174억원(예상치)으로 4년 만에 130.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보험에 가입하고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대표적인 성장성 지표다. 특히 고객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계약유지율을 보면 온라인 채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온라인 채널 계약유지율은 12회차 90%, 15회차 85% 이상이다. 기존에는 특정 질병, 급부만을 보장하는 간단상품(미니보험)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에 걸쳐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이 대거 출시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 온라인 보험 상품은 각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 가능하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편리하게 각 사의 상품도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상품을 권유하는 설계사에 의한 대면채널과 달리 고객 스스로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온라인 채널 특성상 보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계약자는 약관, 약관상 중요내용을 담은 상품설명서를 통해 상품별 보장내용과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보험설계사 도움 없이 정확하게 비교해야 한다"며 "온라인 상품의 특성상 보험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설계하기 때문에 중도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소멸성 보험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3 14:13:4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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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계부정, 익명으로 신고하세요"

앞으로 회계부정 신고시 이름을 밝히기 부담스러운 제보자는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감사인이 개선권고의 중요사항을 위반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는 시정요구 뒤 지정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회계부정 행위에 대한 익명신고를 허용한다. 기존에는 외부감사 대상회사나 그 감사인의 회계부정을 금융당국에 신고하기 위해선 제보자는 실명을 밝혀야 했다. 앞으로는 실명신고 부담이 있을 경우 익명신고도 가능하다. 다만 금융위는 허위제보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보내용에 구체적인 회계부정 증빙자료가 첨부돼 있고, 명백한 회계 부정으로 볼 수 있는 경우에만 감리에 착수한다. 감사인이 품질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개선권고의 중요사항을 위반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는 제재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된다. 현재 감사인의 품질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증선위의 조치수단은 개선권고 , 미이행 시 외부공개뿐이어서 제재의 실효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증선위는 감사인이 개선권고의 중요사항을 위반한 경우 '시정요구'를 한 뒤 지정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공인회계사 40인 미만의 지방회계법인은 금융당국의 감사인 지정시 제외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월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요건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방회계법인은 공인회계사 수 요건을 40인에서 20인 이상으로 완화하고 감사인 지정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인이상 40인 미만 지방회계법인은 상장회사의 지정 감사인이 될 수없다. 단 상장회사가 자유선임한 경우는 가능하다. 회사가 분할·합병 외 조직변경을 한 경우에도 외부감사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신설법인의 첫 사업연도는 외부감사 부담을 고려해 외부감사를 원칙적으로 면제해왔다. 다만 기존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분할·합병해 회사를 신설하고, 신설회사가 외감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외부감사 대상에 포함했다. 앞으로는 분할 합병 외에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조직변경을 하는 경우도 외부감사 대상에 포함한다. 신(新)외부감사법에 따라 유한회사도 외부감사 대상에 포함돼 조직변경도 외부감사가 연속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오는 24일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고시하고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2020-03-23 12: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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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20 임팩트업' 프로젝트 3기 참가기업 모집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2020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홍합밸리와 손잡고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아동, 청소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해 교육 등 서비스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법인이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음 달 5일까지 '2020 임팩트업 접수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교보생명은 앞서 페이스북,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10개 내외 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1년 동안 법무, 투자, IR, 마케팅 등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그로스해킹, 사회적자본, 사업계획서 작성 등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상주하며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코워킹스페이스를 지원하고 중간평가, 데모데이 등을 통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엔젤투자자 등에게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참사람 육성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임팩트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23 11:18:09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