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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확대…'KB스타터스' 76→85개

-KB스타터스와의 업무제휴 총 114건 -누적 투자금액 총 336억원 KB스타터스 후보 기업의 화상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들으며 KB금융그룹 심사직원들이 원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KB금융그룹은 19일 KB스타터스 상반기 정기모집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9개사를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은 기존 76개에서 85개로 확대됐다. 신규 KB스타터스 9개사는 서류 심사 및 원격 면접·프레젠테이션 등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포지큐브 ▲포티투마루 ▲데이터노우즈 ▲소프트런치 ▲더코더 ▲모인 ▲센스톤 ▲에디터 ▲에벤에셀케이 등이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를 통해 KB금융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받게 되며, KB금융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투자를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KB스타터스는 지금까지 KB금융 계열사와 총 114건의 업무제휴를 진행했으며, KB금융의 총 투자 금액은 336억원에 달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비대면 원격 심사 방식을 적극 활용해 지방이나 해외 등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도 보다 쉽게 참여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9 09:52: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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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32건…코스닥 취약기업에 집중

-2019년 증권신고서 분석 /금융감독원 지난해 증권신고서 정정요구가 코스닥 상장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증권신고서는 총 496건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주식 발행 신고서는 지난 2017년 205건에서 2018년 199건, 2019년 170건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반면 금리 인하에 채권 발행 신고서는 2017년 250건에서 2018년 272건, 2019년 294건으로 늘었다. 자금조달 규모는 69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가 없어 주식 모집·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33% 급감했다. 지난해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는 32건으로 집계됐다. 정정요구 비율은 6.4%로 전년 대비 소폭 높아졌다. 증권별로는 합병이나 유상증자 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가 빈번했다. 회사채·IPO 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는 없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사가 제출한 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가 3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주관사의 인수 책임이 없는 모집주선 방식 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가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차 정정요구한 사유가 정정신고서에 명확히 반영되지 않아 동일 신고서에 대해 2회 이상 추가 정정요구한 사례가 늘었다"며 "유상증자나 주식연계채권 신고서의 경우 2회 이상 반복적인 정정요구 등으로 효력발생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정정요구 이유도 다양해졌다. 투자자보호를 위해 재무위험은 물론 발행회사의 제재·조치 및 지배구조 위험, 자금사용 적정성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식·채권의 경우 정정요구 사유가 ▲법령위반 혐의 미기재 ▲최대주주 변경 ▲불명확한 자금조달 목적 및 집행 내역 등이었다. 합병 등에 대한 정정은 합병가액 및 산출근거 부실기재가 주요 사유였다. 특히 수익추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근거나 수치를 제시하지 않거나 합병가액 할인율 산정 근거에 대한 기재가 불충분했다. 정정요구를 받은 총 13개(합병 등 신고서 제출 19사 제외) 기업은 공통적으로 재무구조 및 경영 안정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516%로 전체 상장기업 평균 65%를 크게 웃돌았다. 또 신고서 제출 전후 6개월 간 대표이사를 변경기업한 곳이 10개사며, 최대주주 변경기업이 8개사였다. 13개사 중 3곳은 유동성 부족 및 영업부진 등으로 최근 2년 이내에 10회 이상 증권을 발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취약기업의 투자위험 기재 충실성, 합병가액 산출근거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공시정보에 대한 점검 및 분석을 통해 투자자가 유의할 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9 09:38: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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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영상통화로 비대면 특정금전신탁 계약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8일 제5차 정례회의에서 '금융투자업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특정금전신탁계약이 허용된다. 지금까지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계약은 일임투자업자에겐 허용됐지만 신탁업자에겐 금지돼 있었다. 앞으로는 신탁업자는 영상통화로 위탁자에게 설명의무를 이행할 수 있고 위탁자는 운용대상의 종류, 종목, 비중, 위험도 등을 온라인상에서 기재할 수 있게 된다. 단기금융펀드(MMF)를 운용하는 집합투자업자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금감원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국채·통화안정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의 편입 비율이 30% 이하인 법인형 MMF는 현행 장부가 평가 방식 대신 시가 평가 방식을 도입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다만 시가평가 방식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는 만큼 가중평균 잔존만기 한도는 75일에서 120일로 완화한다. 부동산신탁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과 영업용순자본비율도 개선한다. 우선 분양 후 시점별로 실제 분양률 수준에 따른 건전성 분류 기준을 마련하고 분양률이 저조한 사업의 경우 리스크관리부 같은 위험관리 전담조직에서 회수 예상가액 산정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일부 개정규정의 시행시기/금융위원회 아울러 영업용순자본(NCR) 산정 시 건전성에 따라 자기자본 차감 비율을 차등 적용하고 책임준공확약형 토지신탁의 잠재적 지급위험에 따른 위험액을 산정해 NCR에 반영한다.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는 업계의 준비상황등을 고려해 일부 개정규정의 시행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18 16:51: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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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예비인가…핀테크 증권사, 카카오페이 vs 토스

-금융위, 토스준비법인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2030 밀레니얼 세대 타겟…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가 증권업 예비인가를 받으면서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핀테크 증권사 시대가 본격 열렸다.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으면서 증권업계에도 핀테크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자기자본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했다.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준비법인은 6개월 내에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추어 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본인가를 받으면 6개월 이내에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토스준비법인은 본인가 후 토스증권으로 상호를 바꿀 예정이다. 최대주주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100%)며, 자본금은 250억원 규모다. 토스는 지점 없이 모바일 전용 증권사를 설립할 방침이며, 주식, 채권 등에 대한 투자중개업을 주력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심사는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증권사들 간의 경쟁구도다. 앞서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달 출범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약 400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 2월 6일 금융위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허가를 받아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정식 서비스 개시 6일 만에 20만 계좌 개설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8 16:03: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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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도입 2023년으로 1년 연기…보험업계 시간 벌었다

IFRS가 17일(현지시간)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기를 2022년에서 2023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2020년 2분기에 IFRS17에 대한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IFRS 홈페이지 캡처. 오는 2022년 시행 예정이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1년 더 늦춰진 2023년 도입된다. 그동안 유럽 등 각국에서 보험사 전산시스템 개발 준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왔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 IFRS17은 보험부채를 원가에서 시가로 평가하는 회계방식으로, 자산보다 부채 가치가 더 커져 순자산이 줄어든다. 그만큼 요구 자본이 늘고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어 막대한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 IFRS17 도입이 연기되면서 자본 확충에 부담을 느끼던 보험사들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 IASB "전산시스템 개발 준비 미흡"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이사회를 열고 IFRS17 도입 1년 연기 안건을 IASB 위원 14명 중 12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나머지 1명은 반대, 1명은 부재다. 기준상 9명 찬성하면 가결된다. IASB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개정할 목적으로 세계 각국이 협력해 영국 런던에 설립한 IFRS 재단 산하 기구다. IASB 이사회는 네덜란드와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온 총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IFRS17은 당초 2021년 도입될 예정이었다. 앞서 IASB는 2018년 11월 이사회를 열고 IFRS17의 도입시기를 2021년 1월 1일에서 2022년 1월 1일로 1년 연기했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 IFRS17 '보험계약'의 공표 후 시행시기(2021년 1월)까지 3년 반의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는 시장의 의견을 수용한 결과다. 유럽연합(EU), 한국 등 IFRS17 글로벌 협의체들은 2021년으로 예정된 IFRS17 시행을 2023년으로 2년 연기해야 한다며 IASB에 요청해 왔다. 하지만 IASB는 1년 연기만 받아들였다. 하지만 회원국의 상당수가 준비 미흡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 IFRS17 글로벌 협의체는 한 달 후인 2018년 12월 곧바로 '1년 추가 연기가 필요하다'는 공동 서한을 IASB에 제출했다. 이들은 최종기준서가 발표되면 유럽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최소 1년 6개월 이상 시간이 걸려 2022년 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유럽은 IFRS17처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지급여력제도인 '솔벤시(Solvency)Ⅱ'를 2001년부터 16년간 준비를 거쳐 시행 중이다. 결국 IASB 이사회는 2018년 11월 IFRS17 도입 시기를 1년 연기했고 이번에 또다시 미루는 결정을 내렸다. IASB가 IFRS17 도입을 1년 미룬 배경에는 일부 보험사의 전산시스템 개발 준비가 미흡하고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를 감독하는 금융당국 체계와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이 담긴 '스탭(Staff) 페이퍼'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스탭 페이퍼는 이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이 담긴다. 이 때문에 스탭 페이퍼 내용이 이사회에서 수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IASB는 "보험사의 전산시스템 개발 준비 미흡하다"며 IFRS17 도입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IFRS17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IASB는 올해 2분기 IFRS17의 최종 개정 기준서를 공표할 예정이다. ◆ 1년 시간 번 보험업계 '희소식' IFRS17 도입 연기로 보험업계에게는 1년의 시간이 더 주어졌다. 회계 인력 확보, 시스템 마련, 자본확충 등의 부담이 컸던 국내 보험사들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IFRS17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사가 보험부채의 평가 기준이 원가에서 시가로 바뀌는 것이다.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사는 자산보다 부채가 대폭 늘어나면서 요구 자본이 늘고, 지급여력(RBC) 비율이 하락한다. RBC 비율은 보험사가 위기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RBC 비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재무건전성이 악화된다는 의미다. 결국 보험사들은 RBC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본 확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부담이 크다. 과거 고금리 이자를 보장하는 저축형 상품을 많이 팔았던 대형 생보사는 부채 부담이 더 커졌다. 국내 보험사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RBC 비율 평균은 286.9%다. 생보사는 301%, 손해보험사는 260%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IFRS17을 전면도입하기로 한 나라여서 부담이 더 크다. 전면도입 방식을 채택한 나라는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4~5개국에 불과하다. 유럽국가도 부분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보험업계는 자본 확충과 회계결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를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FRS17 도입이 연기되면서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 시행 시기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2018년 IFRS17 시행 시기가 2022년으로 1년 늦춰지면서 K-ICS도 이에 맞춰 2022년에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K-ICS는 IFRS17을 도입하면 보험회사 부채(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지는데 이에 맞춰 보험사들이 자본을 더 쌓도록 하는 제도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규정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K-ICS 도입 시점이 미뤄질 경우 그 사전 단계인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AT는 장기간에 걸친 보험부채의 현재 가치금액과 회계장부상 보험부채의 차이를 매년 책임준비금(부채)으로 적립해 단계적으로 시가평가에 근접시키는 제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 시기가 1년 연기되는 것은 예상됐던 일"이라며 "국내 보험사, 특히 중·소형사가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8 15:45:3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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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거주자외화예금 64.7억달러↓…감소폭 1년 만에 '최대'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한국은행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2월 거주자외화예금이 64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0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85억1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4억7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해 3월(65억3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지난 1월(-44억6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거주자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환율 상승으로 달러화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달러화 예금(585억4000만달러)은 전월 대비 63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일반기업과 개인의 현물환 매도,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를 위한 예금 인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2월 말 원·달러 환율은 1213.7원으로 전월(1191.8원)보다 21.9원 올랐다. 엔화 예금(41억6000만달러)과 유로화 예금(31억달러)은 전월보다 각각 1억8000만달러, 1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위안화 예금(12억4000만달러)은 7000만달러 증가했고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 예금(14억7000만달러)은 9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 외화예금을 보면 국내은행(576억4000만달러)은 52억9000만달러, 외국은행의 국내지점(108억7000만달러)는 1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28억4000만달러), 개인예금(156억7000만달러)이 각각 48억1000만달러, 16억6000만달러 줄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8 14:21:4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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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올해의 광고상 수상

-제27회 올해의 광고상 온라인·모바일 부문 대상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대한이 살았다'로 '온라인/모바일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은 총 234편의 광고를 대상으로 독창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심사해 8개 부문 18편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만들어 부른 노래다.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KB국민은행이 선율을 재창작했으며, 해당 광고의 제작은 광고대행사 엘베스트가 맡았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와 함께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처음 공개했고, 음원 프로모션을 통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 건립에 후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해에도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을 넘어 더욱 위대해질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 해라는 의미를 담아 정재일, 루나, 매드클라운 등과 함께 '2020 대한이 살았다'를 다시 만들어 공개했다. 현재 이 영상은 공개 2주만에 유튜브 조회수 260만회를 넘어서며 확산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SNS로 공유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8 14:21:4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