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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프아이에스,‘클린로드 90’ 캠페인 실시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전산시스템 무장애 달성을 위한 '클린로드 90(Clean Road 90)'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2018년 12월 이동연 사장 취임 이후 IT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내부 혁신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무결점 IT운영 체계를 수립하고, 90일 주기로 '클린로드 90(Clean Road 90)'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이번 무장애 달성 캠페인을 통해 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을 안정화시켜 최근 90일 동안 IT운영 체계상 장애건수 제로(0)를 기록했고, 차세대시스템 오픈 이전인 2017년도 대비 지난해 연간 장애 건수도 57% 감소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전산시스템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요인이 되는 항목들을 집중 점검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지속 시행했다. 설, 추석 등 명절에 금융 거래(트랜잭션, transaction) 과다 발생으로 시스템 부하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대량 거래를 무난하게 대응했다. 이로써 우리에프아이에스의 IT운영리스크 관리는 완전히 새로운 IT관리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안정적 서비스 단계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전산시스템은 대고객 서비스의 편의성과 방대한 업무 범위, 대외기관 연계 등의 복잡성 때문에 항상 장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우리에프아이에스는 IT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보장하고 디지털금융을 주도하는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영기자 hong93@metroseoul.co.kr

2020-02-23 11:18:52 홍민영 기자
KB국민은행, 대구·경북 '코로나19' 긴급 지원

-대구·경북지역 고객 인터넷·스타뱅킹·ATM수수료 면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서 생필품 구입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 -KB국민은행 침산동지점 및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여개 전달 KB국민은행은 23일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대구·경북지역 KB국민은행 거래 고객은 인터넷뱅킹 및 스타뱅킹 이용 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점내·외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은행기기를 이용하거나 타행 거래 고객, 브랜드제휴 기기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 지원도 실시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한다. 구입한 물품은 대구·경북지역 아동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소외 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24일부터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대구 침산동지점과 대체영업점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지역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여개 및 손소독제를 전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되는 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23 09:33: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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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대출 실시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광주광역시 북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대출'에 5000만원을 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2011년부터 '북구청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년대비 2000만원을 증액한 5000만원을 광주광역시 북구에 별도 출연한다. 총 22억5000만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따. 대상기업은 광주 북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소상공인(제조업과 건설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인 업체 ·도소매업, 외식업, 서비스업 등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업체)으로 광주은행 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이내이다. 또한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비율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100%로 우대적용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2%포인트까지 특별우대하며, 대출 실행 후 2년간 북구청에서 2%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김재춘 영업추진부장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기업,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21 15:55: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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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전통시장 상인에 ‘코로나19 특별자금’ 50억 지원

울산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학성새벽시장은 주로 과일과 채소를 판매하는 도매시장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지원하는 전통시장소액대출사업의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전통시장소액대출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전통시장에 서금원이 대출사업 운영자금을 지원하면 상인회가 소속 상인들에게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이다. 2011년 8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한 학성새벽시장은 소액대출사업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사업수익금을 시장상인들을 위한 복지에 사용하고 있다. 학성새벽시장 상인회는 2억 원 규모로 소액대출사업을 운영하고, 그 수익금 중 일부를 상인들이 부담해야 할 화재공제 보험료와 간판 교체비용으로 상인들에게 되돌려준다. 불이 나면 개인이 전부 책임져야 했던 과거와 달리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시장상인들의 얼굴도 밝아졌다. 또한 간판사업을 통해 190개 점포에 통일성 있는 새 간판을 달자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만족도도 올라가고 있다. 손영한 학성새벽시장 상인회장은 "소액대출사업을 운영하면서 상인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 시장 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욱 고민하게 됐다"며 "수익금을 상인들과 나누니 평가가 좋아 앞으로 사업을 좀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답십리 현대시장도 서금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으로 상인들의 고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다. 과거 답십리 현대시장 상인들은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일수대출을 이용해왔다. 일수대출로 100만원을 빌리면 1년으로 환산한 이자가 60%를 넘는 경우도 있었다. 매일 같이 찾아와 이자를 가져가는 일수업자들 탓에 장사를 해도 남는 것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전통시장소액대출사업을 시작하면서 변화했다. 상인 개개인의 사정을 잘 아는 상인회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받아 서금원에서 지원한 자금으로 직접 대출을 실행하자 도움이 필요한 가게를 적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전통시장소액대출사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자 시장상인들을 괴롭혔던 일수업자들이 설 곳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서금원은 올해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500억 원 규모로 지원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특별자금 50억 원을 추가로 확대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다"며 "자금이 부족한 전통시장상인들은 코로나19 특별자금을 이용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2-21 13:46: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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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대전지역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에 특별자금 지원

우리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과 '2020년 우리은행 특별출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75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기간과 대출금액에 따라 연 0.2%포인트의 보증료가 우대된다. 특히, 보증서를 담보로 대전광역시 이차보전대출을 받는 경우 대전광역시로부터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연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신보 소상공인 통장'을 대출과 함께 이용할 경우 인터넷뱅킹이체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2월부터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전라북도·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과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고 일시적으로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 울산 등으로 특별출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21 13:46: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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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페이코, 손님 위한 '통큰 혜택' 제공

하나카드는 간편 결제앱인 '페이코'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카드 X 페이코 이벤트'는 하나카드 손님들의 계절적, 라이프 스타일 요인 등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구매 만족도 및 이용빈도가 높은15개 쇼핑몰을 엄선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하나카드는 ▲식품 ▲패션·리빙 ▲종합몰 총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해당 몰에서 하나카드로 페이코 앱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시는 손님에게 실질적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식품몰의 경우 ▲마켓컬리 6000원 할인(2만원 이상 구매), ▲얌테이블 25% 할인(1만5000원 한도), ▲굽네몰 30% 할인(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한도), ▲아이허브 6000원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션·리빙몰의 경우에는 ▲OCO 25%~30% 할인(4만원 한도), ▲베니토 20% 할인(1만5000원 한도), 바디럽 20% 할인(4만원 한도), ▲오늘의집 6%할인(5000원 이상 구매, 1만5000원 한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종합몰의 경우에도 ▲현대백화점e슈퍼 6000원 할인(3만원 이상 구매 시), ▲ns홈쇼핑 12%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한도), ▲1300K 11% 할인(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한도)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 기간은 2월말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홈페이지와 페이코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손님을 위한 추가 꿀팁도 있다. '페이코 하나 체크카드'를 이벤트 기간 내 신규발급 발급 후 페이코 앱으로 간편 결제 시 아이허브에서 적용 가능한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페이코 하나 체크카드는 페이코와 콜라보를 통해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손님을 위해 작년 2월 출시한 상품으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페이코 포인트 2%(월 1만 포인트 한도)를 적립할 수 있다. 임현빈 하나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손님의 편리한 결제,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다양한 결제 플랫폼과의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손님 관점에서 이벤트를 기획해 손님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카드가 되겠다" 고 전했다.

2020-02-21 13:46: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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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개인간 중고차 카드 결제 서비스’로 자동차 금융 선도

KB국민카드가 개인간 중고차 거래 시 결제 플랫폼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와 함께 차량 정보 조회, 정비사 동행 차량 점검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간 중고차 카드 결제 서비스'를 오는 8월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이 서비스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시 개인 판매자에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해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를 신용카드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차량 거래대금을 지급보증(에스크로) 방식으로 지급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할부 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 제공 ▲차량 정보 원스톱 조회 ▲정비사 구매 동행 차량 점검 ▲자동차보험 가입 연계 등 중고차 구매 관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개인 판매자는 별도의 비용과 행정 절차 없이 연 1회 일회성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구매자는 거래 사기, 하차 차량 판매 등의 위험 부담을 줄여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행 영세 가맹점 수준인 1%의 이용 수수료를 구매자와 판매자가 각각 0.5%씩 부담해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개인간 중고차 거래 내용 및 결제 방법 합의' → '차량 판매자 판매 회원 가입 및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 → '차량 구매자 등록' → '희망 결제 방법 및 부가서비스 선택' → '신용카드 결제' → '차량 이전 등록 확인' → '판매자 앞 결제 대금 지급'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간 70만대 수준으로 전체 중고차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거래 시장의 성장과 직거래장터, 인터넷카페 등을 통한 중고차 거래 방식의 다양화 추세에 맞춰 KB캐피탈의 'KB차차차'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 차원의 중고차 금융 관련 다양한 시너지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개인간 종고차 카드 결제 서비스 외에 지난해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 받은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가맹점 매출대금 신속 지급 서비스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2020-02-21 13:45:5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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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라임 등 잇따른 악재에 금융지주 주가 '휘청'

최근 주요 금융지주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및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 금융사고로 지배구조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대폭 꺾였다. 일부 지주 회장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으나 잇따른 악재로 주가 부양에 난항이 예상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DLF 사태에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 논란까지 겹치며 주가가 전일 종가 기준 1만5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재상장 이후 주가가 1만5250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1년 새 약 34%가 감소한 수준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급락에는 지주전환으로 인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하락 이외에도, 최근 불거진 DLF판매 관련 징계로 인한 지배구조 우려가 기인한 점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CEO중징계가 결정됐으나 사측은 제재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과태료가 감경된 바, 기관 제재를 금융위가 최종 의결하는 만큼 당초 결정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지주도 DLF사태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하나금융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3만3050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만9600원)보다 19.8% 하락했다. 최근 약 8년만에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하며 종합금융사로서의 외형을 완성했으나, 이같은 호재에도 주가는 반등하지 못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라임사태와 관련한 사기혐의로 전일 종가 기준 3만6550원의 주가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0.27%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주가가 4만31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5.1% 하락한 수준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라임사태와 관련해 신한지주는 라임펀드 판매 잔액 자체가 많은데다, 무역금융펀드에 총수익스와프(TRS)를 제공한 신한금투의 선순위 회수 가능 여부에 따라 예상 손실 폭이 상당히 커질 수도 있다"며 "만약 신한금투가 TRS를 선순위로 회수하지 못하게 될 경우 신한지주의 예상손실액은 2000억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금융지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KB금융의 주가도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KB금융의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4만1800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만5850원) 대비 8.83% 감소했다. 지난해 DLF 손실사태를 피한 데 이어 이번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에서도 비교적 책임이 자유롭지만, 앞으로 은행 상품판매와 관련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은행의 성장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0-02-21 13:45:45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