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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회장, 농어업 위원회 참석…“어·수산업 관심과 지원 필요”

수협중앙회는 임준택 회장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에 참석해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협에 따르면 이날 임 회장은 "도시와 농어촌 간 격차뿐만 아니라 농·어촌 간에도 격차가 있으며 각종 정책이나 사업 추진 시 상대적으로 수산업은 농업보다 혜택이 부족하다"며 "향후 각종 정책 추진 시 어업인도 농업인과 동등한 혜택을 받아 어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그는 "수협도 본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분야별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회의는 제4차(2020~2024)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안), 농어촌 서비스기준 개편(안), 농어촌 영향평가제도 운용지침 제정(안)에 대한 심의 및 2018년 농어업인 복지실태 조사 결과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는 농어업인의 복지증진, 농어촌의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개발에 관한 정책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위원장(국무총리), 정부위원 15명,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임준택 수협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임준택 수협회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020-02-20 11:41: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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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도 글로벌…아시아 '리더' 역할 나선다

최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업권이 해외 협동조합 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17일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과 정기적 상호 협력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협동조합연맹은 74개 협동조합연합회를 대표하는 중앙 조직으로, 양 기관은 향후 실무자간 업무협의 및 인적 자원개발 협력을 강화해 양국 협동조합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해 유럽 협동조합은행협회 회원기관으로도 활동한다. 현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에서는 독일협동조합은행연합회(BVR), DZ방크(DZ BANG AG) 및 라보뱅크(RABO BANK) 등 23개국 27개 회원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가입하기 전까지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농림중앙금고가 유일한 가입기관이었다. 태국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를 세우며 브랜드 확장에도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해외 지점의 성공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현지 컨설팅 등을 계속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전 세계에 새마을금고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협은 23개국에 걸친 아시아신협 연합회장국으로서 국제적인 역할을 강화한다. 지난해 신협은 서울에서 방글라데시·네팔·필리핀·미얀마·몽골 등 5개국 신협들과 함께 아시아 신협 지도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한국 신협의 역사와 발전과정 ▲도전과제 ▲검사감독 업무 ▲전산 시스템 ▲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신협의 역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올해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앞둔 한국 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WOCCU)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의 이사회를 한국에서 동시 개최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이 ACCU 회장 및 WOCCU 이사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신협은 아시아신협지도자 초청연수를 33년째 진행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 신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신협이 아시아 및 세계 신협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2-20 11:13:5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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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혁신금융 1등을 넘어 일류로…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및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또 하나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가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한카드 렌탈 중개 플랫폼 서비스(이하 렌탈 중개 플랫폼)'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렌탈 중개 플랫폼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가 '렌탈 프로세싱' 인프라 없이도 가파르게 성장하는 렌탈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계정 관리부터 만기 입금 관리까지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상생 협력 기반의 렌탈 플랫폼이다. 렌탈 프로세싱이란 ▲렌탈 적격조건 심사 ▲전자계약 대행 ▲청구 스케줄 생성 ▲입금 및 중도·만기 해지 등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지칭한다 . 그 동안 기존 렌탈 시장은 중소 제조사가 진출하기에는 신용평가·관리 기준 부족에 따른 렌탈료 회수 리스크와 프로세스 구축 비용이라는 진입 장벽이 있어왔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니즈를 파악해 신한카드의 렌탈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 제조사들이 신한카드의 금융 역량과 채널 인프라를 활용해 손쉽게 시장을 확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 역시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폭넓은 렌탈 상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신한카드 측은 전망했다. 신한카드는 연내에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사업(지난해 10월 마이크레딧 론칭)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지난해 10월 마이송금 론칭) ▲카드 결제 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지난해 11월 론칭)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부동산 월세 카드납 서비스에 이어 금번 렌탈 중개 플랫폼까지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혁신금융서비스에 6개가 선정된 기업은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에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건은 신한카드가 그 동안 쌓아온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상생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금융 1등을 넘어 일류로 진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2-20 11:05:4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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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미래에셋생명이 생명보험사 최초로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20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융위는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한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금융위는 "미래에셋생명의 본 건강보험이 출시될 경우 고객의 건강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보험료가 인하되고, 보험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건강보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해 금융업법상 인허가와 영업행위 등 규제를 최대 4년간 적용을 유예하는 제도다. 지난 1년간 8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생보사 상품은 미래에셋생명이 처음이다.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은 가입자 집단의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만기에 보험료를 정산하는 P2P보험과 유사한 성격을 갖췄다. 기존 보험과는 달리 가입자 집단의 보험금 지출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사후 정산한다. 고객에게 지급한 전체 보험금 지출이 고객에게 받은 전체 위험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차액을 가입한 고객에게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명의 고객이 위험보험료 100원을 내면 보험사는 총 1000원의 수입을 얻는다. 이 중 고객들에게 보험금으로 700원을 지급했다면 300원이 남는다. 기존 보험은 300원이 고스란히 보험사의 이익으로 귀속됐다면 이번 혁신금융상품은 차액 300원의 90%, 270원을 각 고객에게 분할해서 돌려준다. 현행 규정은 무배당 보험손익의 100%를 주주 지분으로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를 수정해 위험율차 이익의 90%를 소비자에게 이전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요청했고, 이번 금융규제 샌드박스에서 받아들여지게 된 것.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이제 국내에도 미래에셋생명 주도로 P2P보험과 유사한 성격의 혁신 보험상품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한 이 서비스는 2018년 중국 알리바바가 자회사로 출시해 폭발적 인기를 끈 상호보험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며 "이런 보험이 국내 시장에 안착되면 소비자 중심의 P2P형 보험상품으로의 진화가 가속화되고, 핀테크를 통한 보험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품 개발에 착수해 하반기 중 시장에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은 위험을 공유해 분산하는 보험의 본질에 기술을 접목해 구현한 제도로, 소비자 중심의 관점에서 보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출시될 상품을 통해 많은 고객이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절감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2-20 10:13:5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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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후 사고 없었다면 90% 환급…혁신금융서비스 9건지정

앞으로 보험 가입 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익의 90% 이상을 계약자에게 환불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신분증 없이 은행을 방문했더라도 휴대폰 앱으로 본인인증만 하면 가입 시 스캔했던 신분증을 확인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보험료 사후 정산형 건강보험 등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규제에 가로막혀 출시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2~4년간 시범 운영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중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은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보험가입자 집단을 분류해 보험사고 발생하지 않으면 이익의 90%이상을 계약자에게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보험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계약자는 이익의 100%를 환급받는다. 현재 보험업감독규정상 무배당보험손익과 자본계정운용손익은 주주지분으로 처리하는데, 특례를 적용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익에 한정해 유배당보험이익(위험율차 배당)과 유사한 효과를 갖는 무배당 보험상품의 개발을 허용한 것이다. 금융위는 이 서비스가 보험료를 사후 정산해 무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저렴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어 소비자 이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근로자 5인 미만의 사업장에 단체보험을 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오는 4월 출시된다. 단체보험의 경우 5인 이상으로 구성되지 않으면 기초서류를 사전 신고해야 하다. 사전신고 없이도 단체보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특례를 허용해 소규모 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산재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신분증 없이 은행을 방문했을 때 은행 앱을 통해 본인인증만 하면, 기존에 제출한 신분증 스캔을 통해 실명을 확인하는 서비스도 나온다. 통상 대면거래시 고객의 신분증 원본으로 실명확인해야 하지만, 앱의 생채인증·6자리PIN인증, 신분증 스캔이미지와 실물 대조등을 통해서도 실명확인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적용했다. 금융위는 신분증 실물과 신분증 스캔본의 사진 대조시 동일인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 방안을 제출한다는 부가조건을 붙여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이 부족한 중소 렌탈 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도 나온다. 신한카드의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는 렌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렌탈 사업자로부터 렌탈료 입금관리, 연체관리 등 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한다. 이 외에도 개인간 중고차 거래시 중고차 결제 플랫폼을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는 오는 8월 출시된다. 중고차 플랫폼에 안심결제(에스크로)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를 통해 거래 대금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는 카드 부정사용 및 불법현금융통 방지방안과 수수료 등 이용가격을 고지하고, 일시불 외 거래에 대한 이자율 등을 안내하는 부가조건을 붙여 금융서비스로 지정한다.

2020-02-20 10: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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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자물가 0.2% 상승…피망 114.5%↑, 풋고추 104.6%↑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피망, 풋고추 등 일부 농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03.93(2015년=100)으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상승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올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것은 농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피망(114.5%), 풋고추(104.6%)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물가가 5.8% 올랐다. 추운 날씨로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뛴 것이다. 수산물 물가도 냉동오징어(14.1%), 가자미(23.7%) 등을 위주로 4.4% 올랐다. 축산물 물가는 돼지고기(-8.6%), 닭고기(-0.5%) 등을 중심으로 1.7% 떨어졌다. 전체 농림수산품 물가는 3.4%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0.3% 올랐다. 운송서비스가 0.2% 떨어졌지만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한식(0.3%), 휴양콘도(10.3%)를 중심으로 0.3% 상승한 영향이다. 반면 공산품 물가는 0.1% 하락하며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나프타(-3.6%), 경유(-2.5%) 등을 중심으로 0.5% 내려갔다. 제1차금속제품도 0.3% 하락했다. D램(2.5%)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도 0.2% 내렸다. 지난달 국내에 출하되는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수입 상품과 서비스 가격까지 반영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국내 출하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는 0.1% 하락했다.

2020-02-20 08:55:2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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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1397서민금융콜센터 고객상담건수 전년比 55%↑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19일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방문해 최근 급증한 고객상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고객의 현장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상담직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했다. 1397서민금융콜센터는 지난해 57만7653건의 고객상담을 응대해 전년(37만3331건)대비 상담건수가 55%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증가는 콜센터 운영을 ARS방식에서 상담사가 직접 받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서민금융에 대해 모르는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입장에서 업무효율화·종합안내 기능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센터는 한편 최근 정책서민금융 신상품(햇살론17, 햇살론유스(youth))출시로 급증한 상담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상담직원을 긴급 충원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21명의 상담직원으로 운영했으나, 늘어나는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60명까지 상담직원을 증원했다. 그 결과 고객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향후 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담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콜센터 확장도 추진해 근무여건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전화연결이 안된 고객에 대해서는 전수 콜백을 진행해 불편함을 적극 해소했고, 고객들이 서민금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직원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서민금융 상담 요청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상담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분들이 어려워하고 있어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0-02-19 17:08: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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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보험료 올리나…4월부터 예정이율 인하

앞으로 보험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삼성생명이 4월부터 주력 종신보험 상품에 대한 예정이율을 인하하기로 하면서다. 보험료 운용으로 얻는 예상수익률인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지난해 총자산 기준 생명보험사 순위 1위인 삼성생명이 보험료 인상에 나서면서 대형사뿐만 아니라 중·소형사도 예정이율 인하에 따라 보험료를 올릴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8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부 상품의 예정이율을 2월부터 낮췄고 주력 종신보험 상품에 대한 예정이율은 4월 1일부터 일괄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로 운용해 낼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말한다. 보험사는 보험료의 일부를 보험수익자에게 주는 보험금으로 쓰고, 또 다른 일부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보험사는 이 보험료를 활용해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 지 가늠해보고 보험상품의 보험료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 기준이 예정이율이다. 예정이율은 보험료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정이율에 따라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보험금의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예정이율이 높으면 보험료는 낮아지고, 예정이율이 낮으면 보험료는 높아진다. 삼성생명이 밝힌 예정이율의 인하폭은 25bp(1bp=0.01%포인트)다. 예정이율이 25bp 내려가면 소비자들이 내야 하는 보험료는 평균 5~6% 정도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생보사들은 지난해 말 예정이율을 조정하려 했으나 정부의 눈치를 보다 결국 인하를 포기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지난달(2019년 7월)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4분기에도 추가적인 인하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며 "예정이율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예정이율 인하를 공식화한 바 있다. 당시 예정이율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나오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4월로 인하 시기를 못 박은 것.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대형 생보사부터 중·소형사까지 예정이율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보사들이 예정이율을 인하하려는 까닭은 저금리 기조로 자산운용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수익률은 실적으로 직결된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보험사들은 예정이율을 인하해 왔다. 지난 2015~2016년 기준금리가 2.0%에서 1.75%, 1.25%로 떨어졌을 때 보험사들은 각각 25bp씩 예정이율을 내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7월 1.75%에서 1.50%로, 10월 1.50%에서 1.25%로 각각 0.25%포인트씩 내렸다. 연 1.25%는 역대 최저치다.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보험료 인상이 현실화 되면서 보험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예정이율 인하는 예상된 부분"이라며 "다만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보험료 인상은 신계약 가입자만 해당된다"고 말했다.

2020-02-19 14:52:19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