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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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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20억 미만 비상장회사 주식은 원가 평가 인정

앞으로 자산총액 120억원 미만이거나 설립 5년을 지나지 않은 비상장회사 주식에 대한 가치평가는 원가 측정이 인정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상장주식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앞서 2018년 시행된 신(新)금융상품 기준서에 따르면 비상장회사 주식은 원칙적으로 원가가 아닌 공정가치(시장가격)으로 평가한다. 다만 이 경우 정보가 제한된 비상장회사는 공정가치 평가결과가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상장 주식이 ▲ 피투자기업의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이 120억원 미만인 경우 ▲ 피투자기업이 설립 5년을 지나지 않은 경우 ▲ 투자기업이 비상장주식을 취득한 시점부터 2년을 지나지 않은 경우 원가로 측정이 가능하다. 기관투자자 또는 기업이 보유하는 비상장 주식이 위 사례 중 하나에 해당하면 원가가 공정가치의 적절한 추정치가 될 수 있다. 다만 정상적인 투자가 아닌 방법으로 제3자 등으로부터 비상장 주식을 취득하면 원가를 공정가치로 사용할 수 없다. 아울러 가이드라인에는 기관투자자와 기업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비상장 주식에 대한 '보정'개념을 활용한 공정가치 평가방법도 제시한다. '보정'은 비상장 주식 최초 인식 시점의 가치평가 기법에 따른 결과값이 거래가격과 일치하도록 한다. 시장상황 변동을 감안한 뒤 투입변수를 보정해 가치를 조정하는 방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으로 회계처리 불확실성이 완화돼 기관투자자와 투자기업의 비상장 창업 초기 기업 등에 대한 투자가 좀 더 활성화 될 것"이라며 "생산적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1-21 16:39: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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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飛上 2020 전략]⑨이동빈 수협은행장 "중견은행 일등은행"

올해 Sh수협은행의 목표는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다. 지난해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능력을 검증 받았다면 올해부터는 내실 있고 알찬 중견은행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영업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신속한 변화와 의사결정으로 시장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중견은행의 특징을 발판 삼아 '중견은행 일등은행'의 여정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객중심경영…주거래 고객↑ 지난해 수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861억원으로 전년대비 149억원(5%)감소했다. 다만 총자산은 47조6000억원으로 2018년 42조6000억원보다 5조원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도 2018년 0.56%에서 0.10%포인트 하락한 0.46%를 기록했다. 이 행장은 "기준금리 하락, 순이자마진(NIM) 축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하면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다만 올해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객과 같이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해 주거래 고객을 확대한다. 고금리 상품으로 단발성 거래고객을 늘리기 보다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영업으로 주거래 고객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수협은행의 거래고객은 약 330만명으로 지난 2016년(198만명)과 비교해 132만명 증가했다. 다만 이 행장은 "단순 고객이 증가하는 것보다 고객이 찾는 수협은행이 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진정한 고객만족은 전문성으로 완성되는 만큼 직원이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 수협은행은 디지털 분야로도 고객중심 경영을 확대한다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 만큼 좀더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수협은행은 오픈뱅킹 시대를 맞아 모바일 뱅크 앱으로 수협파트너뱅크와 헤이뱅크 서비스를 확대한다. 앞서 수협은행은 다른 은행이 앱을 하나로 통합할 동안 파트너뱅크에 이어 헤이뱅크를 출시했다. 이 행장은 "파트너뱅크는 수협은행 모든 금융정보와 상품을 통합 제공하고 있어 이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고객이 뱅킹업무를 이용하기에는 상대적으로 편의성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신규고객이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편의성을 경험하고 자신이 원하는 비대면 상품을 더욱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또 본부부서에서 전 영업점까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 이 행장은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은행 산업 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디지털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선 특정부서의 업무가 아닌 전사적 차원에서 디지털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협은행은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재를 직접 양성할 계획이다.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 전략, 디지털마케팅, 디지털 개발 등 3개부서를 운영한다. 내부 전문인재 육성을 통해 전 직원의 역량을 높이겠다는 포석이다. 이 행장은 "철저한 자기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중심의 고객 맞춤형 영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협은행만의 디지털 뱅킹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영업 강화 글로벌 영업도 강화해 나간다. 지난해 수협은행은 처음으로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수협 마이크로파이낸스(MFI) 미얀마'를 설립했다. '수협 마이크로파이낸스(MFI) 미얀마'는 소액대출 법인으로 3개 영업점으로 운영된다. 수협은 소액금융업에 집중해 성장기반을 다진 후, 장기적으로는 수협의 정체성을 살려 수산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중앙회와 연계해 수산업자 및 어민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미얀마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도 진심을 담아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을 펼치고 있다"며 "미얀마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고, 각종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고객 밀착관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21 16:38: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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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은행 가계대출 힘들다…대출 심사 강화

올해에도 은행의 가계대출은 힘들어질 전망이다. 가계의 일반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영향으로 신용대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7로 지난해 4분기(-10)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은이 199개 금융기관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대출태도지수(100~-100)가 플러스(+)면 대출태도를 완화, 마이너스(-)면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은행들은 여신건전성 관리, 채무상환능력 등을 감안해 가계 일반대출에 대한 심사를 더욱 깐깐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는 지난해 4분기 -23에서 올해 1분기 0으로 올라갔다.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태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소기업 대출 문턱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10으로 전분기(3)보다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4분기 -3이었으나 올해 1분기 0으로 올랐다. 한은은 "정부의 혁신금융 지원 강화 방침 등의 영향으로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간 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금리스프레드 등을 중심으로 대출태도가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은행 대출수요는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하고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 일반대출(7)은 전분기(13)에 이어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7)과 중소기업(20)의 대출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은행의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인 신용위험지수는 지난해 4분기 15에서 올해 1분기 18로 올랐다. 가계 신용위험지수는 13으로 지난 2018년 2분기(27)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도 27, 대기업의 신용위험도는 7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 중에서는 상호금융조합(-16)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용카드사(17)의 대출태도는 완화될 전망이다. 신용위험은 상호금융조합(29)과 상호저축은행(13)에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0-01-21 16:14: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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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부산광역시에 취약계층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 전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1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설 명절을 맞아 부산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기부금 1억5000만원을 부산광역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광역시에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환경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캠코 임직원들도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권남주 캠코 부사장 등 임직원 45명은 지난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취약계층과 미혼모를 위한 영유아용품 상자 '캠코 키우미 박스'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캠코 키우미 박스에는 신생아용 모자, 턱받이, 내의, 젖병, 손싸개 등 총 17종의 영유아용품이 포함됐다. 이는 부산지역 미혼모, 중위소득 80% 이내 임산부 320명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 캠코 상임이사 5명 등 임직원 50명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부산 부전시장 등 부산지역 16개 지자체에 소재한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장바구니와 에코백 약 1만1700개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0-01-21 15:48:4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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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 CEO '세대교체'…생명 전영묵·카드 김대환·자산운용 심종극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50대로 바뀌며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삼성생명은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부사장)를, 삼성카드는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부사장)을, 삼성자산운용은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 삼성생명 신임 사장에 전영묵…종합적 안목 갖춰 삼성생명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56)을 대표이사 후보(사장 승진)로 추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끌었던 현성철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1964년생인 전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후 재무심사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2015년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 삼성자산운용을 이끌어 왔다. 전 신임 사장은 삼성생명뿐만 아니라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에서 금융권 전반에 걸친 경력을 쌓으며 금융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 안목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보험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자산운용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등 삼성생명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보험업계 처음으로 총자산 3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976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43.4%나 감소하는 등 실적 악화를 피하지는 못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영묵 대표이사 추천자가 올해로 창립 63주년을 맞는 삼성생명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김대환·심종극 삼성카드는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57)을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로 내정했다. 6년간 삼성카드를 지휘하며 카드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원기찬 현 삼성카드 사장은 용퇴를 결정했다. 1963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삼성생명에서 마케팅그룹 상무, 경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실 전무 등을 역임한 후 2018년부터 부사장직을 맡았다. 김 신임 대표는 삼성 금융계열사 내 재무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업계는 사업다각화, 비용 절감, 먹거리 창출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생존을 위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는 그간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리드해온 원기찬 사장을 이어 김대환 부사장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58)을 후임 대표이사(부사장)로 추천했다. 심 신임 대표는 자산운용, 금융마케팅 관련 전문가다. 1962년생인 심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학사, 영국 옥스퍼드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생명 해외투자팀, 소매금융사업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 삼성생명 출신 약진…'60대룰' 적용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삼성생명 출신이 약진했다. 대표이사가 바뀐 금융계열사 3곳 모두 '생명맨'으로 교체됐다. 또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도 하루 앞서 단행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인사와 같이 '60대룰'이 예외 없이 적용됐다. 세대교체 차원에서 60대 CEO가 물러나고 50대 새 CEO를 선임하는 암묵적인 '룰'이다. 실제로 올해 60대에 접어든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60)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60)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특히 현 사장은 임기 1년을 앞두고 용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57)은 유임되며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최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2020-01-21 15:16:36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