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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사 책임준비금 강화일정 1년 연기

금융위원회가 급격한 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사 책임준비금(부채) 적립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채적정성평가(LAT) 시행시기를 1년뒤로 미룬다. 다만 보험사는 LAT 강화 일정 연기로 줄어드는 책임준비금을 '재정건전성준비금'으로 적립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FRS17 시행에 대비한 제도개선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IFRS17 도입을 위해 마련한 LAT가 급격한 금리하락으로 보험사의 재무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과도한 당기 손실 확대를 방지하되 국제회계기준에 대비 자본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LAT는 IFRS17 도입시점에 갑자기 원가평가했던 부채를 시가평가로 전환하면 도입충격이 클 수 있다는 판단에 마련된 제도다. 보험사들이 6개월마다 보험계약자에게 돌려줄 보험금을 원가평가와 LAT로 계산해 부채규모가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준비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LAT의 부채평가는 '할인율'에 따라 결정되는데, 할인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보험 부채는 불어난다. 최근 국고채(10년) 수익률은 2018년 말 1.95%에서 지난 8일기준 1.43%로 급락했다. LAT로 계산된 적립액은 당기비용으로 처리돼 대차대조표상 부채로 적립, 당기손익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LAT 책임준비금 강화일정을 1년 연기한다. 당초 올해 적용될 예정이었던 LAT 적립 기준은 내년에 시행한다. IFRS17 시행시기가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내년 적용될 LAT 적립 기준은 2021년으로 미뤄진다. 금융위는 대신 재무건전성준비금 제도를 신설한다. 책임준비금 부담을 덜기 위해 LAT 강화 일정을 미루더라도 IFRS17도입을 위한 준비금은 마련해두어야 하기 때문. 재무건전성준비금은 책임준비금 감소분 만큼 이익잉여금 내 법정 준비금 성격으로 쌓는다. 다만 이 준비금은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해 내부유보된다. 재무건전성준비금은 매년말 자본항목으로 적립한 후 2022년 IFRS17시행시점에 보험부채 평가액이 증가하면 부채로 전입된다. 윤창호 금융산업국장은 "IFRS17 시행에 대비해 일정부분 자본확충을 해나가는 부분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무건전성준비금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보험사는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자본확충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3일까지 규정개정안 사전예고를 거쳐 보험업감독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해 올해 회계연도 기준 재무제표부터 신설제도를 적용한다.

2019-10-10 16:57: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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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사모펀드 제도개선… 공짜점심 없다"

-은성수 위원장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 -은성수 위원장, 사모펀드 규제완화에서 규제강화로 입장 선회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최우선 과제 추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사모펀드 문제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 측면에서 더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사모펀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던 소신이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부에 있을 당시 기관투자자는 스스로 검토·투자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자산운용까지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금융위원장이 되면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청문회 때도 이 같은 생각을 피력했다"며 "그러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 등 사모펀드 악재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됐고, 서서히 사모펀드에 대한 입장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 "사모펀드, 소비자 측면서 제도개선"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8월 인사청문회에서 사모펀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야전에 있으면서 평소 사모펀드에 대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가 은행 위주로 금융시장이 성장해 새로운 벤처나 창업아이디어 등을 할 여건이 안 된다. 자본시장으로 돈을 돌려야 벤처 등이 육성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가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기능이 있었고 저금리시대에 투자자에게 조금이나마 나은 이자수익을 주는 기회도 제공했지만, 지금은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20년 후에 되돌아봤을 때 최근의 사태가 있어 사모펀드 시장이 발전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DLF 투자는 공동 책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금리 연계 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투자는 자기책임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은 위원장은 "투자하는 분들도 안전한지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금리 시대에 정기예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조금이라도 고수익을 얻으려고 DLF나 리츠 등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도 책임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DLF사태에 대한)책임은 공동 책임이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불완전판매에서 설명 의무, 이런 것에 신경을 쓰면 좋지 않았나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기 여부는 우리가 '맞다, 아니다'라고 할 단계는 아니다. 이건 형사처벌이면 검찰과 법원에서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불완전판매 여부만 금감원에서 (검사)해온 것이다. 내가 여기서 '사기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의 DLF 검사 결과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다. '지위고하를 막론한 엄중 조치'가 판매 창구인 우리은행·하나은행의 행장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은 위원장은 "원론적 얘기고, 당연한 것"이라며 "책임의 범위가 밝혀진 게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설계·운용·판매 모든 과정에 걸쳐 소비자보호 조치 및 금융회사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 종합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또 라임자산운용이 펀드환매를 중단한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을 통해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겠다"며 "시장 불안요인을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이날 은 위원장은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꼽았다. 은 위원장은 "오늘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접수가 시작된다"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입법취지와 혁신성장의정책기조가 퇴색되지 않도록 금년 중 신규인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과 금감원 심사결과를 토대로 토스뱅크와 키움뱅크 두 곳의 예비인가를 모두 불허했다. 토스뱅크는 자금조달 적정성에서, 키움뱅크는 혁신성에서 미흡판정을 받았다. 은 위원장은 또 다시 인터넷전문은행이 모두 불허하는 사례가 없을지 묻는 질문에 "예단하기 어렵다"며 "개인적으로 인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국의 노력에도 시장은 여전히 진입문턱을 높게 느끼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며 "금융위, 금감원 공동으로 인가절차에 대한 종합적 컨설팅을 제공해 올해 중 신규인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0 15:38: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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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위기 이후 인플레이션 하락…韓 저물가에 영향 커"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그 영향이 크게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3년 3분기 이후 글로벌 요인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글로벌 요인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추세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글로벌 요인의 영향력이 2013년 3분기를 기점으로 크게 확대됐다. 2001년 2분기~2019년 1분기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1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차원의 구조적 요인이 각국 인플레이션의 추세적 흐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2001년 2분기부터 2013년 2분기까지 글로벌 추세 인플레이션과 한국의 추세 인플레이션 간 상관계수는 0.50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을 2019년 1분기까지 늘리면 상관계수는 0.91까지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추세 인플레이션은 글로벌 추세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01년~2008년 글로벌 추세 인플레이션은 평균 2.0%에서 2011~2018년 1.4%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추세 물가상승률도 2.5%에서 1.7%로 하락했다.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과정이 여러 나라에 걸쳐 이뤄지는 글로벌 가치사슬(GVC)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동조화 현상이 강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구 고령화, 온라인 거래 확산, 글로벌화 등 복합 요인으로 전 세계 물가상승률이 추세적으로 떨어졌고 우리나라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글로벌 요인이 각국의 추세적인 물가상승률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나타내는 요인부하값(-1~1사이)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0.85로 높게 나타났다. 요인부하값이 높을 수록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김병국 한은 조사국 물가동향팀 차장은 "글로벌 요인이 개별 국가의 추세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은 한국을 비롯한 소규모 국가에서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요인의 영향은 각국의 GVC 참여도 등 대외 연계성이 높을 수록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3년 3분기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추세 물가에 대한 글로벌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국을 10곳으로 추려 요인부하값을 재추정한 결과 2001년 2분기~2013년 2분기까지 우리나라의 요인부하값은 0.61이었으나 전 기간을 대상으로 했을 때 0.92로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인플레이션의 추세적 흐름에 대한 글로벌 요인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개별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을 하회할 경우 목표로 수렴하는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글로벌 요인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고 그 정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일시적 요인의 영향으로 추세를 크게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이례적으로 낮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2019-10-10 15:17: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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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국내외서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

[!{IMG::20191010000190.jpg::C::540::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오지철(왼쪽)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10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우리은행 등 전 계열사에서 대대적인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 계열사에서 동시에 실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총 26개국 462개 네트워크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각 국가, 지역의 특색에 맞는 현지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범사례로 정착돼 가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로 이날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을 위한 코딩교육 장학금 지원과 우리금융그룹 내 IT 전문기업인 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전달, 헌혈 캠페인 헌혈증 기부, 추석맞이 우리희망상자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강원도 산불 이재민 피해복구 기금 기부, 재난구호키트 사전 제작, 우리금융그룹 자원봉사단 발족 등 재난재해 피해복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19-10-10 15:12:4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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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한은 금통위원 평균연봉 3억2530만원…대통령보다 높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연봉이 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나 각 부 장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한국은행 임원 연간 보수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평균연봉은 3억2530만원이었다. 이는 약 2억2000만원을 받는 대통령이나 1억원대 초반인 각 부의 장관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은 총재의 경우 3억5000만원을 웃돌아 대통령보다 1억3000만원 가량을 더 받았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봉인 20만달러(약 2억4000만원)보다도 훨씬 높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좌 지원 인력과 업무추진비, 차량지원비 등을 포함하면 금통위원 1인당 연 지원 금액은 엄청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의원은 "한은 금통위원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 연준 의장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국민들의 시각에서 금통위원들의 연봉이 과도한 특혜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결정을 비롯한 통화정책에 있어 선제적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높은 연봉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10-10 14:54:2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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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집' 발간

#. 40대 회사원인 A씨는 급전이 필요하던 차에 불법중개업체로부터 연 15% 조건의 대출이 가능하고 전산기록 삭제를 통해 신용등급을 8등급에서 5등급으로 상향할 수 있으니 일정 금액을 6개월간 예치하라는 전화를 받고, 동 업체의 중개를 통해 620만원의 대출을 받은 후 228만원을 예치금조로 송금했다. 업체의 말과 달리 본인의 신용등급은 8등급이 아니었고, 중개업체의 예치금 요구는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피해구제를 요청했다. 대부업체, 제보자의 신고내용 등을 통해 중개업체의 불법대출중개수수료 수취여부를 조사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대출중개업체의 고객으로부터의 대출중개수수료 수취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대상임을 설명하고 편취한 수수료 228만원을 A씨에게 반환토록 조치한 후 관할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각종 제보 ·상담사례 등을 정리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는 지난 2001년 4일 출범 이후 19년간 검찰·경찰,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담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불법사금융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진화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등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불법사금융 피해 제보, 문의도 ▲2015년 13만5000건 ▲2016년 11만8000건 ▲2017년 10만건 ▲2018년 12만5000건 등 매년 10만건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각종 제보,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주요 유형별로 분류하고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대응요령을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집에는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운영개요 및 상담절차 : 2001년 4월 신고센터 설립 이후 연혁 및 업무절차, 상담시스템 등 개요 ▲불법사금융 주요유형별 개념 : 법정이자율 초과, 불법 채권추심, 보이스피싱, 유사수신 등 불법사금융 유형별 개념 정리 ▲불법사금융 상담요령 및 사례 :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에 대한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 등이 담겼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집 발간을 통해 날로 지능화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금감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는 법규·제도 개편사항, 신규 상담사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사례집에 반영하고 책자로 배포함과 동시에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9-10-10 13:57:5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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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비금융정보 활용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 추가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제출하기'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신용정보를 올릴 수 있는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점수 올리기는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신용을 평가할 때 포함되지 않는 비금융정보를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출하면 신용평가에 관련 정보가 반영돼 신용평가 점수가 재산정된다. 고객이 카카오뱅크에서 신용점수 올리기를 신청하면 카카오뱅크가 고객의 건강보험납부 내역과 세금납부 내역 등 비금융정보를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쳐 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에서 신용평가사로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는 정확한 소득 정보 보다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 경제활동에 근거한 추정치"라며 "이번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보다 정확한 소득에 근거한 본인의 신용점수 상승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카카오뱅크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에서 신규 대출이나 카드발급 시에도 상승한 신용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신용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나 중·저신용등급의 고객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데이트된 신용점수는 6개월간 유지되며, 6개월이 지나면 다시 '제출하기' 버튼을 눌러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단, 정보 내역이 충분하지 않거나 연체 등 신용에 부정적인 요인이 있다면 신용점수 변동이 없을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올리기 이용자가 신용점수 변동 현황을 본인의 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9월말 현재 이용자수는 354만명이며, 1일 평균 이용자수는 10만명에 달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올리기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갤럭시 폴드5G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2019-10-10 13:50:1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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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업계 첫 콜센터 상담품질 자동평가 시스템 구축

신한은행은 매일 4만건 이상 발생하는 고객 전화상담 내용을 분석해 콜센터 상담 서비스 수준 향상과 상담 직원의 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는 '콜센터 상담 품질 자동평가 시스템'을 은행권 최초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그 동안 자체 평가팀에서 녹취한 상담 내용을 샘플링 분석해 상담 품질을 평가해왔으나 이번에 기존 TA(Text Analytics)시스템을 고도화해 상담 내용을 텍스트화하고 형태별로 분석함으로써 콜센터 상담 품질 자동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콜센터 상담 품질을 측정하는 16개 주요 항목에 대해 상담 직후 신속하게 품질을 평가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상담 직원의 상담 내용과 전화응대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자료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수치화해 고객 상담 품질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고객 상담 중에 발생하는 잠재민원 요소를 신속히 파악해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그 동안 한국의 우수 콜센터 16년 연속 선정, 콜센터 품질지수 시중은행 1위 등 은행업계 최고의 콜센터 상담 품질을 이끌어왔던 노하우에 이번 시스템 구축이 더해져 콜센터의 전체 상담 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동평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신속한 상담 품질 평가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주요 상담 품질 항목을 상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상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고객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9-10-10 13:50:0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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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월간 활성 사용자(MAU) 1000만 명 돌파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2월 토스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약 4년 반만의 성과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Monthly Active User)는 사용자의 앱 사용 빈도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 중의 하나로, 월간 앱 순 사용자 수를 집계해 측정한다. 현재 토스의 누적 다운로드는 3400만건 이상이며, 누적 가입자는 150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간편 송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10월 현재 토스의 누적 송금액은 60조원을 넘어섰다. 토스는 현재 간편송금 서비스뿐 만 아니라, 계좌·카드·보험 등의 조회 서비스, 예금·적금·대출 등의 뱅킹 서비스, P2P·펀드·해외주식 등의 투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금융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40종 이상의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최대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한 달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민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토스를 사용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사용 경험을 통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0 13:49:5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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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할인 코드와 함께 가을맞이 해외직구 알차게 즐기세요

비자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자사의 프리미엄 카드 3종인 시그니처·인피니트·플래티늄 카드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알뜰한 해외직구를 지원하는 이커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나를 위한 소비'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의 해외 직구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기획됐다. 실제로 지난 7월 8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해외 직구 시장 규모가 2016년부터 지난해 사이 83% 증가했고, 해외 직구 시장 규모 역시 2017년 21억 1000만 달러(2조 3811억 원)에서 지난해 약 30억 달러(3조 3855억 원)로까지 증가했다. 시그니처와 인피니트, 플래티늄 카드 소지자들은 프로모션을 통해 블루밍데일즈 등 해외 럭셔리 패션 및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가맹점별 할인 코드를 통해 최대 15%의 결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먼저 비자 시그니처와 인피니트 고객들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스토어에서 최대 15%의 할인 및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럭셔리 브랜드 플랫폼인 파페치에서 'VISA10KR'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10%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미국의 프리미엄 백화점인 블루밍데일즈에서 'Visa10' 할인 코드 입력 시, 10% 할인 혜택과 더불어 일반배송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뉴욕 소호에 위치한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샵 키르나 자베테에서 'visakorea' 할인 코드 입력 시, 정상가 판매 상품에 한해 15%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럭셔리 여성 의류 매장인 파이브스토리 에서 'VCE15' 할인 코드 입력 시, 정상가 판매 상품에 한해 15%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명품 편집샵 루이자비아로마에서 'VISAKR15'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500유로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2% 할인, 800 유로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자는 플래티늄 카드 고객들의 스마트한 직구 생활도 지원한다. 플래티넘 고객이 블루밍데일즈에서 'VisaPlatinum'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일반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루이자비아로마에서 'VISAKR10' 할인 코드 입력 시, 300 유로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스페인 클래식 구두 브랜드인 까르미나에서 'VISAKR' 할인 코드 입력 시, 정상가 판매 제품에 한해 10% 할인을 제공하며, 뉴질랜드 건강·뷰티·생활용품을 공항 면세점으로부터 직배송하는 트래블팜에서 결제할 시, 'THENZ1' 할인 코드를 입력하는 프로모션 대상 카드 소지자들에 한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또 합리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다리고 있는 직구족들의 필요에 발맞춰 준비한 해외 쇼핑 할인 혜택을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1일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해외 가맹점별 할인 코드를 입력한 뒤 프로모션 대상 비자카드로 결제 시 혜택이 주어진다. 비자의 온라인 쇼핑 혜택은 관련 약관이 적용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비자 코리아 온라인 가맹점 혜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0-10 13:49:49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