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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놓고 '동상이몽'…신한카드 애플페이 진입 "판 흔들까?"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진입설이 확산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신한카드가 신규 회원 모집 속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과 함께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 모두 등장한다.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 생태계 활성화를 두곤 긍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신한카드가 애플페이에 추가 진입한다. 업계의 관측이 적중한다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진입한 이래 1년 10개월 만에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입점이 결정된다. 지난 2023년 금융당국은 애플페이의 한국 시장에 진출을 앞두고 모든 카드사에 관련 서비스 진입을 허용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진입과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신한카드의 입장이 애플의 '비밀유지조항'에 기인한 것으로 관측했다. 과거 현대카드 또한 애플페이 진입을 앞두고 비밀유지조항을 지키기 위해 유사한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올 1분기가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진입 적기라는 의견이다.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새동력이 요구되면서다. 지난해 하반기 신한카드의 신규 회원 모집 성적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7월 신한카드는 신규 회원 11만명을 유치했다.다음달인 8월에는 6000명 줄어든 10만4000명을 모집했다. 이후 ▲9월(10만3000명) ▲10월(9만9000명) ▲11월(9만8000명) 순이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의 영업 기조 또한 애플페이 진입설에 힘을 더한다. 박 사장은 이달 진행한 취임식에서 결제시장 내 경쟁력 구축을 강조했다. 결제 분야에서 소비자의 불편을 모두 없애겠단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을 25~30%로 추산한다. 애플페이 진입은 결제 편의성 제고를 위한 필수 요소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애플페이 진입이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단 지적이다. 올해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했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적용하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4%다. 현대카드가 애플에 지불하는 결제수수료는 0.15%로 알려져 있다. 영세가맹점 기준 결제 수수료 수익의 37.5%를 애플에 내야 한다. 단, 신한카드가 애플페이에 진입하면 NFC생태계 조성에는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신한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회원은 1438만명이다. 여기에 현대카드 회원 수를 합치면 2675만명에 달한다. NFC단말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 선제적으로 애플페이에 진입한 현대카드 또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15% 수준에 그치는 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카드사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만큼 결제시장 전반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한카드 입장에선 득실이 뚜렷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0 06:00: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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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신한은행은 모바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한 SOL뱅크' 앱에 해당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을 통해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은행은 피해 고객이 해당 내용을 신청하는 경우 사고예방 시스템 및 제도, 사고예방 노력 수준과 고객 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 여부와 수준을 결정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2024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에 따른 자율배상을 실시해왔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에는 피해 고객들의 신청 접수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인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신한 SOL뱅크'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한 이후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시행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9 16:25: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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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금융교육 적극 지원"

금융감독원이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사회 정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한겨레중고등학교, 여명학교와 통일문화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금융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학교 교과과정을 통해 탈북 청소년 대상 정례화된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금융교육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한국사회 정착 지원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협력기관과 함께 모든 북한 이탈주민이 입국 후 받아야 하는 금융 교육 시행 횟수를 기존 대비 확대할 계획이다. 탈북 청소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북한이탈 청소년 중점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와 여명학교 교과과정을 통해 정례화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는 북한이탈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 자료를 제작·배포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유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탈북과정에서의 학력 결손 등으로 기존 교재를 이해하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쉽고 간단한 내용의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이승신 하나원장은 "앞으로도 탈북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상호 협력할 것"이라면서 "탈북민들이 우리 국민으로, 우리 이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탈북민의 정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5:18: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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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 2600만건 돌파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이 260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토스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발급된 수치다. 토스는 핀테크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본인확인기관 지위를 보유 중이다. 토스인증서를 통해 ▲전자서명(금융 거래 및 전자 계약 등에 서명) ▲본인확인(온라인 회원가입, 결제 전 인증 등) ▲간편인증(공공서비스 이용 등)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스인증서는 현재 정부24, 대한민국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한국장학재단 등 공공서비스를 비롯해 토스뱅크, 지마켓, LGU+ 등 금융 및 생활 영역까지 3000여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오는 15일부터 실시되는 연말정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토스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증으로 PCI-DSS 최고 등급, ISO 27001, ISO 27701, ISMS-P 등을 획득했고, 토스인증서 활용 내역도 고객이 직접 토스 앱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정보보호 수준 및 투명성을 높였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인증서는 발급 한 번으로 간편인증부터 전자서명, 본인확인까지 가능한 편의성을 기반으로 공공, 금융, 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업계 최고 수준 보안으로 신뢰도 높은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09 15:11: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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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용돈받기' 서비스 오픈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풀퍼널 마케팅 플랫폼 버즈빌과 제휴해 일상 속 간단한 활동이 즐거운 보상이 되는 '용돈받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용돈받기'는 SNS 구독, 페이지 방문, 보험 조회 등 제휴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해 리워드를 받는 서비스다. 유튜브 구독,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비롯해 회원가입, 보험금 조회, 상담 신청 등을 수행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버즈빌에 따르면 버즈빌 기존 제휴사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리워드를 받은 유저 중 매월 30만명 이상이 월 평균 5700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매일 용돈 받기' 기능도 제공한다. 미션 수행과 별개로 매일 1회 '용돈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랜덤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는 미션 수행 이후 케이뱅크 계좌로 실시간 입금되며, 유효기간이나 사용처 제한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현금으로 제공된다.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Hi teen'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버즈빌과 협업해 케이뱅크 앱에서 매일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쏠쏠한 보상을 얻는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고객이 앱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혜택을 얻는 앱테크 기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09 15:09:0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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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경남BC카드 차량구매 캐시백·무이자할부'

BNK경남은행은 '경남BC카드 차량구매 캐시백 및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오는 31일까지 경남BC카드 회원(개인·기업)이 신차 또는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가상계좌 입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액 및 대상에 따라 최대 1.4%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카드 고객은 구매 금액 2000만원 이상 시 최대 1.4%, 기업카드는 ▲개인사업자 ▲법인(소기업) 등 대상에 따라 결제금액의 최대 1.2%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한 업종별 가맹점에서 개인카드를 이용하면 오는 3월 31일까지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되는 업종은 국세, 지방세, 4대보험, 차량정비·유지, 가구, 가전, 건강식품, 대형마트·슈퍼, 숙박, 약국, 학원·교육 등이다. 병의원ㆍ기타의료, 손해보험, 백화점, 여행, 인터넷 등 업종에서는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차량구매 캐시백 및 무이자할부 혜택은 카드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동원 BNK경남은행 결제사업부 부장은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비롯한 경남BC카드 회원들이 이번 이벤트로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고객들의 건전하고 즐거운 소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09 15:07: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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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재확산 우려…복잡해진 한은 셈법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계획이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이달 한국은행의 금리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이 공개한 12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의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 증가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의사록에는 "참석 위원들은 최근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와 무역 및 이민정책의 잠재적 변화가 가져올 영향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보편관세, 감세,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대규모 복지 지출 등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 수입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게 된다. 또한 감세 정책에 따른 재정 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은 채권 발행을 늘려 국채 가격을 하락(국채 수익률 상승)시킬 가능성도 있다. 실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중장기 국채 수익률이 연달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4.7%를 넘기면서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연준 위원들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리인하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첫 FOMC인 오는 28~29일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에서도 95.2% 확률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준은 "통화정책 전망을 논의하면서 참석 위원들은 통화 정책 완화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문제는 한은 금통위의 결정이다.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경기 하방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원화약세도 걱정해야 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3.0%)과 미국의 금리차이는 상단(4.5%) 기준 1.5%포인트(p)다. 이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게 될 경우 금리차이는 1.75%p로 확대되면서 원화 약세·강달러 현상이 더 심화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통위 전까지 입수되는 데이터를 근거로 금리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달러와 트럼프 리스크도 있는 만큼 1월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은 물가 오름세 둔화, 가계부채 증가폭 축소, 경기 하방위험 확대에도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과 지난 2차례 연속 인하 효과를 점검하면서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3.0%에서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환율이 안정될 경우 경기 악화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1월에도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9 15:05: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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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

앞으로 대출금 중도상환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금융사가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되면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을 적용받는 금융사는 각 협회를 통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공시해야 한다. 금융사는 대출금 중도상환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과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감독 규정상 별도의 항목을 가산하면 불공정영업행위로 간주한다. 금소법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단, 차주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하는 경우에는 부과 가능하다. 금융위는 그간 금융사가 구체적인 산정기준 없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각 금융협회는 지난해 말 회원사에 적용할 모범규준을 개정했다. 금융위는 대부분 금융사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했다. 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수수료율은 평균 1.43%에서 0.56%으로 0.87%포인트(p) 하락했다. 이어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평균 0.83%에서 0.72%p 내린 0.11%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0.55~0.75%p, 기타 담보대출 0.08%p, 신용대출은 0.61~0.69%p 떨어진다. 저축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24%로 0.4%p,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33%로 0.31%p 내린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체계적으로 산출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수준에서 부과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1-09 12:00: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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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법인사업자를 위한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 매출액 0.3% 추가 적립 신한카드는 9일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법인 소호 솔루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다. 국내외 이용에 따라 법인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형' 등 2종으로 출시했다. 포인트형 카드는 국내외 이용금액의 0.5%를 법인포인트로 적립한다. ▲주유 ▲할인점 ▲손해보험 등 업종에서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쌓을수 있다. 이어 마일리지형 카드는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연간 3만 마일리지까지 지급한다. 최대 할부 기간은 6개월이다. 2~3개월 할부는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을 결제계좌로 연결한 가맹점에는 매출액의 0.3%를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포인트까지 추가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포인트형과 마일리지형의 연회비는 각각 2만원, 4만5000원이다. 하나카드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트래블로그를 통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이용자는 1544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일본' 하나카드는 9일 트래블로그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를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환전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 1위 트래블로거는 37회 해외여행을 하며 총 1544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는 일본이다. 이용자의 46%가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12%) ▲미국(7%) ▲태국(4%) ▲대만(3%) 순이다. 모든 트래블로거의 해외여행 횟수는 135만번으로 조사됐다. 총 1119억9000만원의 혜택을 받으며 사용 금액은 2조3404억이다. 총환전횟수는 1367만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은이 하나카드 주임은 "트래블로그거의 사용 패턴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년 '트래블로그 어워즈'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지난해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 지난 5년 소비 흐름 "한 번에 파악" 현대카드는 '연간명세서 2024'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연간명세서' 론칭 5주년이다. 지난 5년간 결제한 총금액을 그래프로 요약한 '5주년 리포트'를 공개한다. 소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각 연령대별 이용자의 데이터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지난해 소비 분석 결과를 콘텐츠로 구성한 '스토리 카드'는 최신 유행을 반영했다. ▲스포츠에 풍덩 ▲나만의 북캉스 ▲인생 N컷 등 그래픽을 활용해 업종별 소비패턴을 보여준다. 오는 31일까지 '연간명세서 2024 스토리 카드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또는 피드에 지인과 현대카드 공식 계정을 태그해 '연간명세서' 스토리 카드를 올리면 배민 상품권 5만원 교환권(50명)을 제공한다. '연간명세서 2024'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09 10:52:51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