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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보험사 '시름'…"해외투자 한도 규제 완화해야"

최근 국내 보험업계가 저금리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투자 중심으로 자산운용을 수행하고 있는 대만 보험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금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해외투자에 대한 한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이 5일 발표한 '대만 생명보험회사 해외투자 평가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대만 생명보험산업은 해외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리며 2018년 기준 전체 운용자산에서 해외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69%에 달했다. 해외투자 규모는 2005년 1조8000억 대만달러에서 2018년 16조3000억 대만달러로 14조5000억 대만달러 증가했다. 비중은 2005년 31%에서 2018년 69%로 38%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해외투자의 연평균 증가율 18.5%로 운용자산의 연평균 증가율 11.4%를 웃돌았다. 대만은 2000년대 초 미국 금리보다 낮은 1%대의 저금리환경이 시작되면서 생보사들이 금리역마진에 빠진 바 있다. 과거 연 6% 이상의 금리 확정형 상품을 판매하며 역마진 역풍에 빠진 현재 생보업계와 상황이 비슷하다. 대만 생보사들은 2000년대 이전에는 금리확정형 저축성보험을 위주로 판매해 왔다. 2000년대 초 미국 IT버블 붕괴로 저금리가 시작된 이후 신용카드채 위기(2005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미·중 무역전쟁(2018년) 등이 이어져 저금리 기조가 지속됐다. 그러자 대만 금융당국은 보험회사 해외투자 한도를 상향시키고 해외투자 한도에서 제외하는 투자범위를 확대했다. 해외투자 한도를 2003년 20%에서 35%로, 2007년 35%에서 45%로 올렸다. 2012년에는 외화표시 보험상품의 해외투자를 해외투자 한도에서 제외하고 2014년 대만 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채권에 대해 해외투자 한도에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대만 보험회사의 해외투자 확대는 금리역마진을 완화해 수익성,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채 10년 금리가 0~1%대임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수익률은 4%대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2년부터 수익성과 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보험산업이 경제적·규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 측면에서 보험회사의 자율성을 강화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행 보험업법상 해외투자 한도는 총자산의 30%(일반계정)로 제한돼 있다. 2017년 해외투자, 파생상품, 부동산 등에 대한 한도 규제를 폐지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투자 한도와 같은 사전·직접 규제는 보험사의 과도한 위험 부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자산운용 역량을 제고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저금리 환경 하에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직접 규제를 완화해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효율성 및 역량을 제고하고, 이익유보를 통해 자본확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보험사의 자산운용을 사전적으로 통제하는 외국환, 파생상품 등에 대한 한도 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과 대만의 보험산업과 해외투자를 비교해 볼 때 한국 보험회사의 해외투자 증가로 인한 금융안정성 저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대만 보험회사는 환위험, 신용위험 등에 노출되어 있어 대외금융시장 충격 발생 시 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근 대만 금융당국은 보험회사의 환위험 노출을 줄이고 국내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황 연구위원은 "대만에 비해 한국 생명보험산업은 보장성 상품 비중이 높아 보험마진이 수익구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운용자산수익률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해외투자 확대의 주요 목적은 대만의 경우 해외투자 확대의 주요 목적이 수익률 제고를 통한 금리역마진 해소지만 한국의 경우 새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부채시가평가 제도 도입에 대응한 선제적 금리위험 관리"라고 밝혔다.

2020-01-05 14:42: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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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경쟁,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경제 지형 변화"

올해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다양한 위험요소가 잠재하고 있어 중장기 향방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020년 이후에는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둘러싼 주요국 간의 경쟁,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재편되고 있는 국제무역질서 등이 세계경제의 지형 변화를 주도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5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2020년 이후 글로벌경제 향방을 좌우할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5대 글로벌 이슈로 ▲주요국의 4차산업 주도권 경쟁 ▲국제무역질서 재편 ▲글로벌분업구조(GVC) 내 아세안과 중국의 역할 변화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 대응 노력 가속화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국면이 계속되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중국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일부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자로 부상함에 따라 미국은 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은은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국가간 무역마찰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주독일 중국대사는 중국내 독일산 자동차의 판매량을 언급하며 독일이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중국 정부도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면서 무역장벽이 확대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이 약화되는 등 국제무역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다자간 무역협상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역무역협정(RTA)을 통해 통상 이슈와 규범을 수립하는 새로운 국제무역질서 형성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RTA는 기존에 비해 규모가 확대되고 역내 통합수준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990년 45건에 불과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 2006년 202건에 이어 지난해 302건이 발효 중이다. 한은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가 관련 RTA의 양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역무역협정의 확장은 WTO 체제 약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힘의 우위에 기반한 무역질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분업체계(GVC)도 약화되는 추세다. 전세계 GVC 참여도는 2008년 61%를 정점으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과거 중국이 담당하던 글로벌 최종재 생산거점 역할이 점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 지역으로 이전되는 모습이다. 한은은 "중국의 산업고도화 정책 추진, 제조업 생산비용 증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인상 여파 등으로 중국과 아세안의 GVC 내 역할 변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성장구조전환 정책에 대한 기조 변화 가능성도 주목할 요인이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질적 성장 위주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중시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반면 질적 성장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은은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하면 향후 중국은 지속가능하면서도 질적인 성장을 중시하는 정책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중국의 성장구조전환 정책은 향후 중국경제의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역할은 약화되는 동시에 소비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을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후변화 대응도 세계 경제 흐름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제기구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 요인으로 강조하는 가운데 최근 EU(유럽연합)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0-01-05 14:08: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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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부터 막힌 윤종원 기업은행장…'가시밭길' 예고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의 첫 출근이 노조의 반발로 무산됐다. 노조는 윤 행장 임명이 철회될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과거 낙하산 기업은행장을 강하게 반대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침묵하고 있어 반발은 총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논란 끝에 윤 행장이 신임 행장으로 임명됐지만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인근에 마련한 임시 사무실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윤 행장은 공식임기가 시작된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내부로 들어가려 했지만 노조원들의 저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기업은행 노조와 금융노조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아침 7시부터 본점 출입문에서 저지 투쟁을 벌였다. 김형선 노조위원장은 "관치금융을 꾀하기 위해 정부가 낙하산 인사를 공공기관의 수장자리에 앉힌 것"이라며 "퇴직한 청와대 수석의 재취업 자리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명이 철회될 때까지, 직원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정권에 부담 주지 말고 당장 돌아가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저를 두고) 함량 미달 낙하산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부분을 걱정하는 지 듣고, (기업은행은) 1만4000명 가족들의 일터이기도 한 만큼 열심히 해서 잘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몇 차례 대화를 시도한 윤 행장은 반대 목소리에 결국 약 1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윤 행장 임명, 정부 vs 노조 '동상이몽' 정부 측은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인 만큼 내부 출신만 행장으로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업은행의 지분은 기획재정부가 53.24%로 가장 많고 국민연금공단 7.91%, 한국산업은행 1.82%, 한국수출입은행 1.47%로 뒤를 잇는다. 절차대로 했으니 낙하산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분들은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윤 행장이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핵심 역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지난 3일 열린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청와대에 제청을 했고 윤 행장이 은행장에 적합하다는 것은 그분의 이력이나 경력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며 "외부에서 온 것은 사실이지만, 자격이나 전문성을 지켜보면 기업은행 직원들도 (윤 행장이) 훌륭한 분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는 그 동안 내부출신 은행장이 정책금융에 소홀한 적이 없었는데도 갑자기 관료 출신으로 회기 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에 다르면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총 537조9000억원으로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비중은 22.8%(159조2000억원)이다. 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전체대출 중 중소기업대출에 75%이상 유지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79%까지 끌어올렸다. 정부정책에 맞춰 다른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은 35~40%수준으로 2배 이상 확대한 셈이다. 노조 관계자는 "내부출신으로도 기업은행은 정부정책에 맞춰 중소기업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행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에 주로 몸 담고 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는 그가 굳이 기업은행장의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총선까지 반대투쟁 이어질 듯 이에 따라 노조의 신임 행장 반대 입장은 4·15 총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정부시절 낙하산 기업은행장을 반대하던 더불어민주당의 입장도 주목된다. 지난 2013년 12월 당시 기업은행장에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후보에 오르자 민주당 의원은 "능력을 인정받은 내부출신 인사를 내치고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를 낙하산으로 보내 얻을 게 없다"며 "관치는 독극물이고 발암물질"이라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결국 박근혜 정부는 허 전 차관대신 내부출신인 권선주 행장을 임명했다. 여야가 바뀌면서 내로남불식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 노조관계자는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던 여당과 청와대가 말을 바꿨다"며 "임명이 철회되지 않으면 4월 열릴 21대 총선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하고, 금융노조와 연대해 현 정부와의 정책연대 파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행장은 당분간 공식일정을 자제하며 노조와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임시 사무소를 마련해 부행장들과 상견례를 하고 업무현황 보고를 받았지만, 취임식을 비롯한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노조와 계속 대화를 시도하면서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5 13:28: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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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 260억 규모 1호 벤처펀드 결성

우리종합금융은 260억원 규모의 '피씨씨-우리LP지분유동화'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총액기준 510억원까지 출자자 추가 모집이 가능하며,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이 해당 펀드의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이번 벤처펀드는 결성은 지난달 11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19년 5차 출자사업에 우리종합금융이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완료됐다. 특히, 우리금융그룹 내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 간 기업금융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신설된 CIB(기업투자금융) 체계에서 결성한 첫 번째 벤처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지속적으로 CIB체계를 활용한 본격적인 벤처투자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LP지분유동화'는 벤처조합의 유한책임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일종의 세컨더리 펀드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영역이지만, 신규 벤처투자가 활발한 미국 시장의 경우 세컨더리 펀드 중 약 90%가 LP지분유동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벤처펀드에 LP로 참여한 출자자들에게 펀드 청산 이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벤처 출자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 결성 후 이미 발굴 완료된 투자건에 대해서는 곧바로 투자집행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만간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LP지분 매입 및 다수의 세컨더리 투자를 집행할 계획으로 펀드 운용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수익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5 13:18:4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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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대전하나시티즌' 공식창단...명문구단 초석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대전에서 시민들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창단식을 개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국내 리그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대전 시민과 선수들, 관객이 하나돼 모두의 기쁨을 통해 함께 성장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전시에 위치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창단식에는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CEO,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허정무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및 프로축구연맹 관계자와 구단 서포터즈, 대전 시민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창단사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과 뜻을 같이 한다"며 "지난 1997년 대전시티즌 창단 때부터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응원한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창단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대전광역시가 '축구특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게 되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나금융그룹과 150만 대전 시민 모두가 축구로 하나가 되어 함께 환호하며 승리의 함성을 외치고, 이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을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수단 기자간담회에 이어 가진 공식행사에서는 구단 양수도 계약 조인식과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구단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하고, 황선홍 신임 감독 및 선수단 소개와 구단기 전달식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대전시로부터 '대전시티즌 투자 유치 제안서'를 받은 이후 11월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 간 '구단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발기인대회를 거쳐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을 설립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허정무 전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선임하고, 구단 인수 및 창단 준비를 착실히 진행한 결과 이 날 공식적인 창단식을 개최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98년 이후 30년 넘게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은행과 축구 국가대표 및 프로축구 K리그 후원은행으로 오랜 기간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사회공헌을 넘어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할 계획이다.

2020-01-05 11:39:5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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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2020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Q. 매년 많은 금융제도들이 새로 만들어지거나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내용들이 너무 방대해 챙겨보거나 활용하기가 쉽지 않네요. 2020년 달라지는 금융제도 가운데 저 같은 평범한 금융소비자가 기억해두면 좋을 내용 위주로 콕콕 짚어주세요. A. 먼저 든든한 노후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선사항입니다. 일단 주택연금을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이 낮아집니다. 올해 1분기부터 부부 중 연장자가 55세 이상(작년까지 60세 이상만 가능)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연금 납입을 통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도 늘어납니다. 작년까지는 연간 연금저축 등에 납입한 금액 중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그 한도가 최대 600만원(종합소득금액 1억원 이하, 50세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또 자영업자, 청년 등 서민들을 위한 금융제도가 많이 생겼습니다. 먼저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휴업 또는 폐업한 자영업자의 채무에 대해 초기 2년간은 상환을 유예하고, 최장 10년간 분할상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채무조정을 신청한 자영업자는 일정 심사를 거쳐 재창업자금과 관련 컨설팅도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대학생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올해 1월 중 최저 3.6%, 1200만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1분기부터 불법추심이나 법정최고금리 위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무료로 채무자대리인, 소송 변호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포인트 통합 현금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보유한 모든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주거래 계좌로 현금화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2020-01-05 11:34:0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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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창립 121주년 기념식 개최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창립 1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랜 기간 우리은행과 희로애락을 같이한 고객과 역대 은행장 12명,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새로운 우리,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디지털혁신 주도·글로벌네트워크 확대 등 우리은행의 지난 주요업적을 돌아보고, 2020년 대한민국 대표 리딩뱅크로의 도약이라는 포부를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손 회장의 창립기념사를 시작으로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의 축사와 고객 대표 한영재 다이아몬드클럽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손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우리은행은 121년 역사의 민족 정통은행으로서 고객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며 "고객신뢰 뿐만 아니라 은행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금융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우리은행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금융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미래동행 다짐' 세레모니로 마무리됐다. 전·현직 은행장, 고객 및 직원대표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성장하는 우리은행의 미래를 기원하는 '미래동행' 다짐문 낭독과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 의 의지를 담은 이벤트로 대미를 장식했다.

2020-01-05 09:00:1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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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 출시

KEB하나은행이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신혼부부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한다.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의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대 2억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임대차 기간 내 1년이상 2년이내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가능하고, 임대차 연장 시 최장 10년까지 대출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출시되는 상품은 기존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보다 지원 금리 및 기간 등 혜택은 늘리고, 소득기준 및 신혼부부기준 등 신청자격은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금리지원은 서울특별시에서 소득 및 자녀 수 등 기준에 따라 최대 연 3.6%의 이자를 최장 10년간 지원해 최저 연 1.0%(출시일 기준)로 대출 사용이 가능하며, 대출한도 1억원으로 가정 시 연간 360만원의 이자절감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부부합산소득 9700만원 이하의 결혼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6개월내 결혼하기로 한 결혼 예정자이며, 대상 물건은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금리지원 신청은 임대차계약(전, 월세)을 체결한 뒤 서울특별시 '서울주거포탈'에서 융자추천 신청을 하고, 서울시 융자추천서 발급 승인 후 대출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은 이자지원 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내 집 마련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보다 절실한 청년, 신혼부부들의 금융권 진입문턱을 낮추기 위한 포용적 금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0-01-05 08:59:50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