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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올 상반기 순익 8.6조원…우리금융 설립에 21.2%↑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우리금융지주 설립을 제외하더라도 자산과 이익이 모두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8조5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 1조1797억원이 새로 포함됐으며, 이를 제외해도 3164억원, 4.5%가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다.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237개사, 점포 수는 8611개, 임직원 수는 15만207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우리지주 설립으로 소속회사 등이 신규 편입됐고,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인수 등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이 이어졌다. 순이익은 권역별로는 금융투자가 4590억원(35.1%) 늘었고, 보험과 은행이 각각 922억원(18.6%), 129억원(0.2%)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들의 비은행 금융회사 인수합병(M&A)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월 우리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며 "경영실적과 함께 자본적정성 비율이 규제비율에 비해 충분히 높고, 자산건전성도 개선돼 금융지주사들의 전반적 손실흡수 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여전히 은행이 절대적이다. 은행이 64.1%를 차지했으며 ▲금융투자 17.9% ▲여전사 등 10.2% ▲보험 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금융지주사의 연결총자산은 2587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5.1% 증가했다. 우리지주 자산 359조4000억원이 새로 포함됐고, 이를 제외해도 159조6000억원(7.7%) 늘었다. 자본적정성도 양호하다. 6월 말 기준 금융지주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 비율은 각각 13.75%, 12.33%, 11.43%다. 전년 말 대비 각각 0.63%포인트, 0.67%포인트, 0.86%포인트 하락했지만 규제비율은 크게 웃돌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6%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0.12%로 전년 말 대비 3.3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지주들이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사의 부채비율은 25.79%로 전년 말 대비 6.43%포인트 하락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도 117.90%로 전년 말 대비 4.96%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잠재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과도한 단기실적 추구 행위를 지양하고, 실적 추구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미흡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내부통제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금융지주사의 이사회와 경영진이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면서 장기·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9-30 14:36: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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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미얀마 현지연수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세 번째 '미얀마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현지연수'를 미얀마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6년부터 추진돼온 미얀마 새마을금고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27개까지 확대된 새마을금고 성공사례의 미얀마 전국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미얀마 전국 각지에서 온 미얀마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담당 공무원 81명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금고 관리 노하우는 물론 회계 이론 및 실습 강의를 통해 새마을금고 운영 역량을 키웠다. 이번 연수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통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농촌 공동체 개발사업 마을을 대상으로 금융포용 교육을 하는 부처별 무상원조사업간 협업이라는 의의가 있다. 특히, 연수 진행 장소로 KOICA가 설립·운영 중인 미얀마 현지 연수원(AERDTC) 시설을 활용하고 시범마을을 기존 KOICA 사업마을로 선정함으로써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향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 새마을금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얀마 현지에서 새마을금고의 금융포용모델이 전국에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청 및 현지연수는 물론 현지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한 현지 컨설팅 등 자체 지원과 함께 KOICA 등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확대·강화해 갈 예정이다.

2019-09-30 14:22:1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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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아시아 골프 리더스포럼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아시아 골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World Golf Championship) 시리즈와 같이 아시아권 주요 협회들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세계최강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골프가 세계여자골프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골프협회장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sia Golf Leaders Forum)을 개최하고, 아시아골프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을 논의할 이번 포럼에는 세계골프의 총본산인 영국왕실골프협회(R&A)에서 도미닉 월 R&A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를 대표로 파견한다. 월 이사는 포럼에 앞서 축사를 통해 아시아 여자골프에 관한 R&A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R&A는 지금까지 아시아지역 골프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아마추어 육성에 힘써왔다. 이에 R&A는 아시아-태평앙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주관해오면서 대회 남자부 우승자에게 매년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부여해 왔다. R&A가 이번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에 참석한 데는 향후 아시아 골프협의체의 출범에 따른 여러 문제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포럼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회장, 김상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등 국내 골프경기 단체가 참가했다. 해외에서 왕정송 대만골프협회장, 로스 탄 싱가포르골프협회장, 수다나 나 아드티야 태국프로골프협회장과 파누 아누산 태국골프협회 부회장, 모하메드 안와르 모하메드 노르 말레이시아골프협회장, 응우엔 반 쿠 베트남골프협회 사무총장, 콜로 벤토사 필리핀골프투어 단장, 다뚝 주키풀리 등 아시아 골프를 이끌어가는 각국의 골프 리더들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라스 하이던라이크가 대표로 참석했다. 그 외에 10년 가까이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해 온 박은관 시몬느 회장, 박세리 '박세리 희망재단' 이사장, 김영재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대표, 리 리엔 홍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 대표도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은 오전 11시부터 플라자호텔 메이플 룸에서 간단한 환영 리셉션과 함께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인사말과 도미닉 월 R&A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11시 30분부터는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여자 골프 시장에서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싱가포르골프협회에서 '신 남방 아시아의 골프 시장' 현황 및 발전 가능성을 발표한 후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2019-09-30 14:22:0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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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②] 제조업체 45.7% "1년새 소재부품 조달 리스크 커져"

1년 새 제조업체의 소재·부품 조달 리스크가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9월호)'에 따르면 전국 19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소재·부품의 조달 리스크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업체의 45.7%는 1년 전에 비해 소재·부품 조달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주요 소재·부품은 자사 생산제품의 고부가가치에 크게 기여하거나 첨단·핵심기술을 수반하는 소재·부품으로서 조달 차질 시 생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는 품목을 말한다. 전체 조사업체 중 해외조달 리스크 상승 업체는 43.2%에 달했다. 특히 일본(33.7%), 중국(17.6%), 유럽(7.0%), 미국(6.0%) 등의 순으로 리스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조달 리스크 상승 업체는 16.1%였다. 리스크 유형별로 보면 일본 관련 리스크는 무역규제(27.1%), 납품지연(20.1%), 가격급등(15.1%), 품질악화(3.5%) 순이었다. 중국 관련 리스크는 가격급등(11.1%), 무역규제(7.5%), 납품지연(6.0%), 품질악화(5.5%) 순으로 우려가 높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0.0%), 철강(45.5%), 석유·화학(41.7%), 자동차(38.6%), IT(36.1%)의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41.4%, 중견기업의 46.7%, 중소기업의 43.2%에서 조달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내수기업(43.3%)보다는 수출기업(48.4%)의 조달 리스크 상승 업체 비율이 더 높았다. 주요 소재·부품의 재고 보유기간은 3개월 미만 62.8%, 3~6개월 29.9%, 6개월 이상 7.3%로 조사됐다. 소재·부품 조달 차질 시 대체 소요기간은 3개월 미만 32.5%, 3~6개월 31.0%, 6~12개월 16.2%, 1년 이상 5.5%였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답변도 14.8%를 차지했다. 대체 불가능 또는 대체 1년 이상 소요된다는 답변 비율은 대기업(38.2%)과 중소기업(32.5%)에서 더 높았다. 상당수가 화학제품(23.6%), 1차금속제품(23.6%), 컴퓨터·전자·광학기기(16.4%) 등이었다. 해당 사유로는 품질수준 저하(35.8%), 납기 미충족(16.6%), 조달비용 상승(15.9%), 현 거래처 독점생산(14.6%), A/S 곤란(6.6%), 고객사 승인 필요(6.0%) 등을 꼽았다. 조달 리스크 축소를 위해 대응하고 있는 업체는 68.8%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구매선 다변화(34.8%), 예비 거래처 확보(26.0%), 재고 보유 확대(25.7%) 등의 순으로 많았다. 국산화 추진(9.7%)과 해외기업 지분 투자(2.4%)를 통한 대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산화 추진의 걸림돌로는 기술·연구개발인력 부족(23.7%), 국내수요 부족(21.2%), 기술개발자금 부족(14.4%), 환경·생산활동 규제(13.9%) 등이 거론됐다. 소재·부품 국산화 및 조달 안정화를 위해 가장 효과가 높은 정책으로 투자세액공제 강화(21.2%), 공급-수요기업 공동개발·상품화 지원(17.3%), 해외 공급처 다변화 지원(14.8%), 환경·입지규제 완화 및 행정절차 간소화(13.2%), 정부출연연구소 통한 연구개발(R&D) 지원(12.4%), R&D자금 저리 융자(12.0%) 등의 순이었다.

2019-09-30 14:01:1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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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DB저축銀, 기부와 금융교육

DB저축은행이 저소득층에 10년이 훌쩍 넘는 기간동안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또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기반의 서민금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DB저축은행의 관할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13년째 이어진 매칭 기부 우선 DB저축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서울 중구청의 사회 안전망 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 서울시 중구청은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미래의 꿈(Dream)을 실현해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랑(Hearty)의 의미를 실천하는 맞춤형 복지사업 '드림하티(DreamHearty)'를 운영 중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DB저축은행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만들고 이를 통해 매달 1대 1 매칭 기부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성금과 회사의 후원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청 내 저소득 가정을 해마다 10~12가구씩 선정해 총 113가구를 지원해왔다. 지난 2007년에 봉사단이 만들어진 이후 현재까지 13년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구청에서 조성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명예의 전당은 드림하티와 중구장학재단에 기부한 개인과 기업을 기리기 위해 중구청 본관에 조성된 공간이다. 지난 연말에는 중구청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 후원에 쌀 2000㎏(200포대)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전달된 쌀은 DB저축은행 및 임직원이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중구청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쓰여졌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을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 1사1교 금융교육 "금융지식 함량 제고" 이 외에도 DB저축은행은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금융산업 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사업을 기획한 해에 자율형 사립고 대광고등학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해성여자고등학교와 각각 자매결연 업무 협약식을 갖고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당시 해성여고에서는 경제경영동아리 '알천(재산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것이라는 순 우리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축과 투자'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안전한 자산 관리 방법 및 예금자보호제도, 투자시 필수 확인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받았다. 김하중 대표이사는 이날 교육을 통해 금융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금융인은 이슬을 먹고 사는 마음가짐을 항상 지녀야 한다. 금융인으로 살아갈 때는 직업윤리에 충실해야 한다"며 금융인이 가져야 할 '정도와 정직'에 대해서도 조언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중·고등학교 교육에 이어 대학교에서도 금융강의를 실시했다. 당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학과 선후배와의 만남' 강연에서는 이성주 DB저축은행 감사가 강사로 나섰다. 이 감사는 100여명의 학생들과 1만 시간의 법칙, 독서의 중요성, 효율적인 공부방법,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금융 생활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는 박상우 LH공사 사장도 참석해 후배들에게 부동산시장에 대한 유익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하중 대표이사는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 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대학교까지 넓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바람직한 사회인의 모습과 금융지식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B저축은행은 금융교육 협약을 체결한 학교의 학생들 중 금융인을 꿈꾸는 학생을 선발해 저축은행 업무에 대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DB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역 기반 서민금융회사로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어린 학생들에 대한 금융교육 등 앞으로도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90930000151.jpg::C::540::(왼쪽부터)김순태 DB저축은행 CFO, 최창식 (전)중구청장이 중구청에서 조성한 명예의 전당 앞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DB저축은행}!]

2019-09-30 14:01: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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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①] 지역경기 3분기도 성장세 둔화…수출, 대부분 감소

국내 지역경제가 여전히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9월호)'에 따르면 3분기 권역별 경기는 성장세 둔화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2분기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경제보고서는 한은의 15개 지역본부가 지역 경기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순까지 권역 내 업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를 집약한 보고서다. 권역별 제조업 생산을 보면 대경권이 디스플레이와 기계장비, 강원권이 시멘트와 자동차부품, 제주권이 비알콜음료 등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은 자동차가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 휴대폰, 의약품, 철강, 석유화학·정제, 기계장비가 감소하면서, 동남권은 조선, 금속가공, 자동차 및 철강을 중심으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충청권은 석유화학과 전기장비가 증가한 반면 철강이 부진하면서, 호남권은 자동차, 조선 및 음식료품이 증가했으나 철강이 감소하면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면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이 국내외 관광객 확대로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동남권은 도소매업, 음식점업 등의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2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소비는 수도권, 동남권, 강원권이 냉방가전 판매 등의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나머지 권역은 2분기 수준을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동남권이 조선, 금속가공, 철강 제조업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고 나머지 권역은 2분기 수준에 그쳤다. 건설투자는 공공부문이 소폭 개선됐으나 민간부문이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전 권역에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은 수도권과 충청권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호남권, 대경권, 제주권도 소폭 감소했고 동남권, 강원권은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고용은 7~8월 중 월평균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만6000명 증가해 2분기(23만7000명)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호남권, 강원권에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동남권은 증가로 전환됐고, 대경권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반면 충청권, 제주권은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건설업은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은 감소세가 둔화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자영업자는 감소세가 둔화됐다. 같은 기간 월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로 2분기(0.4%)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는 농축산물가격이 기상여건 호조, 수요 둔화 영향으로 하락으로 전환한 데다 석유류가격이 국제유가 안정화 등으로 하락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이 기간 월평균 주택매매가격은 전기 말 월 대비 하락폭이 2분기에 비해 축소됐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대경권의 하락세는 둔화된 반면 동남권, 강원권, 제주권은 하락세가 확대됐다. 수도권은 하락세가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3분기 중 기업자금사정은 2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제주권이 소폭 악화됐고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은 보합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조선, 자동차 및 숙박·음식점업이 소폭 개선됐으나 석유화학·정제업, 건설업, 도소매업은 다소 악화됐다. ◆ 향후 제주권 개선, 나머지 보합 전망 한은은 모니터링 결과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제주권이 소폭 개선되고 나머지 권역은 보합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생산은 수도권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의약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동남권, 충청권 등 나머지 권역은 주력산업의 업황이 엇갈리면서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강원권과 제주권이 중국, 동남아시아 관광객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하겠으나 수도권 등 나머지 권역에서는 대체로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의 경우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이 정부 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남권, 제주권은 소비심리 약화 등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호남권, 대경권은 보합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대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전 권역에서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투자는 제주권이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겠으나 강원권이 주거용 건물건설 부진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권역은 보합 수준이 전망된다. 수출의 경우 강원권이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식료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으나 수도권은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호남권은 석유화학·정제품, 철강, 대경권은 철강, 디스플레이, 기계장비, 제주권은 반도체 설계를 중심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은 전년 동기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파악됐다.

2019-09-30 12:00: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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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오픈API로 핀테크 혁신금융 지원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시중은행 최초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앱(App) 이용고객은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금융사별 대출정보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공동 개발한 오픈API를 이용해 고객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우리은행 대출상품의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신청은 현재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향후 뱅크샐러드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소액대출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한다. 우리비상금대출은 씬파일러(Thin filer)로 불리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되며,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 포인트까지 우대된다. 30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75%다. 우리은행은 향후 고객의 수요에 맞춰 한도가 상향된 신용대출과 자동차, 부동산대출 등 오픈API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API 표준규격안'마련에 따라,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자인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오픈API 제휴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오픈API를 활용해 핀테크 혁신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사업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개발 중에 있는 우리카드 오픈API와 함께 우리금융 그룹사의 오픈API를 통합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30 11:05:15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