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금융권 해외 간편결제 大戰…신한은행, 홍콩 옥토퍼스와 MOU

-홍콩과 한국을 잇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선보일 예정 금융권이 해외 간편결제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IT서비스나 핀테크 업체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신한은행은 홍콩의 대표적인 비접촉식 선불카드 사업자인 옥토퍼스(Octopus Cards Ltd)와 디지털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옥토퍼스는 홍콩 전역의 대중교통 및 일반 가맹점에서 소액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옥토퍼스 카드의 운영사다. 현재 홍콩에서 사용되는 옥토퍼스 카드는 총 3600만개 이상이며, 홍콩주민의 약 99% 이상이 쇼핑, 요식, 여행 분야에서 현금 대신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한다. 신한은행과 옥토퍼스는 이번 제휴로 각 사의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편의성 제공을 위해 기존과 다른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홍콩 옥토퍼스와의 MOU 체결은 디지털을 통해 국경을 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의의가 있다"며 "신한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인 쏠(SOL)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한 단계 차원이 다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 대만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 고객이라면 별도의 환전없이 하나머니로 1회 600달러(미 달러화 기준)까지 결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SSG페이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결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간편결제 업체들도 해외결제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업체가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전자금융업자가 모바일페이를 이용해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이 지난달 시행되면서다. 가장 먼저 네이버가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7일 개시했고, 다른 업체도 해외결제 서비스 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06-23 10:15:5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1인 가구 40% "10년 지나도 혼자일 것"…男 '외로움' 女 '경제력' 걱정

-KB금융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일상과 금융생활 분석 -한국의 1인 가구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 -'자신을 위한 소비'와 '합리적 소비' 경향 강화…렌탈·1인 특화서비스 관심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10년 이후에도 혼자 살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는 이유가 가장 컸지만 결혼이나 재혼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60% 가량이 혼자 사는 것에 만족했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걱정거리는 연령보다는 성별로 다소 차이가 났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남자들은 외로움, 여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KB금융그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59세 1인가구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 결과와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 생활 전반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을 담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한국 1인가구는 약 562만 가구다. 국민 100명 중 11명이 1인가구다. 미혼 남성인구가 급증하면서 1인가구 남녀 비율이 거의 동등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KB경영연구소 정인 연구위원은 "한국의 총인구가 감소하는 시점 이후에도 미혼율 상승 등 가구 형태에 변화를 주는 요인들이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1인가구 수는 인구감소 시점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인 가구의 절반이 넘는 52.7%는 '1인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 중 53.6%는 '혼자 사는 것이 편해서'를 이유로 꼽았고, '결혼·재혼 생각이 없다'거나 '배우자를 못 만날 것 같다'는 답변도 각각 14.7%, 13.5%를 차지했다. 특히 '10년 이상 혼자 살 것 같다'고 예상한 이들이 38.0%로 전년 보다 3.5%포인트 늘었다. '언젠가 결혼(재혼)하겠다'는 1인 가구도 42.5%에 그쳤다. 1인 가구의 고민은 성별로 차이가 났다. 남성 1인 가구는 걱정으로 외로움을 1순위로 꼽았으며, 건강유지와 식사해결이 힘들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1인 가구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큰 고충으로 답했으며, 주거침입이나 도난 절도 등 안전 위험을 크게 느꼈다. 2018년 기준 1인 가구가 보유한 평균 순자산은 약 1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845만원 늘었다. 자산 중 약 40%는 거주용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부채 보유규모는 약 2200만원이다. 1인가구는 월 평균 123만원을 쓰고 있으며, 주거를 제외하고는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았다. 1인 가구의 생활비 중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6.7%며, 월세 거주 1인가구는 주거비 부담을 매우 크게 느끼고 있었다. 1인 가구는 금융자산의 60%를 예·적금으로 보유 중이다. 펀드·신탁·보험·주식 등 투자자산은 40대에서 보유 비중이 가장 높다. 대출 보유 1인가구의 평균 대출액은 6200만원 수준이며, 이들 중 20%가 1억원 이상 대출을 받았다. 1인가구의 약 87%가 한 개 이상 보험에 가입해 있는데, 평균 가입 보험상품 수는 2.9개다. 실손의료보험은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가입율에 비해 가입 의향이 높은 상품은 연금보험과 치아보험으로 나타났다. 은퇴 시기는 남성 1인가구는 '61세 이후', 여성 1인가구는 '58세'로 예상했다. 은퇴를 위해 월 123만원의 투자·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준비 금액 수준은 57%에 불과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사연구를 통해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밀하게 파악해 금융·생활 수요와 직결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1인가구의 목소리가 반영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1인가구의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 금융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1인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맞춤형 상품패키지인 KB 일코노미 상품 패키지(적금/대출/카드/보험/펀드/ELS)를 출시했으며, KB 경영연구소 내 '1인가구 연구센터'를 설립해 1인가구 시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9-06-23 10:12:1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보험개발원,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 개발

보험개발원은 21일 대만 보험서비스 기관인 TII(Taiwan Insurance Institute)와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해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태풍으로 인한 주택이나 공장이 얼마나 피해를 입을 것인지를 평가하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10년, 20년, 50년, 100년, 200년 만에 한 번 발생할 만한 강도의 태풍이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전국 각지 1390만채 건물에 피해가 얼마나 발생할지를 추정하는 식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08~2017년까지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액은 2017년 화폐가치로 약 3조5000억원이다. 이 중 태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가 각각 45.5%와 42.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폭설, 풍랑, 지진 등에 의해 발생했다. 일부 국내 보험사들이 외국에서 개발된 자연재해 모델을 이용해 보험인수나 재보험출재를 결정했지만 국내 지형이나 건축기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 실제 보험가입 건물도 아니어서 위험도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한국형 자연재해 모델은 이러한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위험도에 합당한 보험료를 책정하거나 보험회사 요구자본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내부모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발생빈도는 낮지만 대규모 손해를 발생시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어 위험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기상예측 분야와 건축기술의 발전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모델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21 16:35:20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주금공, 7월 보금자리론 금리 0.20%포인트 인하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0.20%포인트 내린다고 21일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40%(만기 10년)∼2.6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2.30%(10년)∼2.55%(30년)의 금리가 적용돼 보금자리론 출시 후 가장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 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3자녀 이상 등 사회적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중복 적용 시 최대 0.80%포인트, 안심주머니 앱(애플리케이션) 쿠폰 0.02%포인트를 추가 할인해 준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 등을 고려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며 "상품 출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간 만큼 고금리 대출이나 변동금리 대출로 이자상환이 부담되는 고객은 보금자리론 이용을 고려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6-21 16:23:23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캠코-인하대, '연구협력 프로그램' 성과발표 세미나 공동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인하대학교와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제2회 캠코·인하대학교 연구협력 프로그램' 성과발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코·인하대 연구협력 프로그램은 캠코와 인하대학교가 상호 학술교류 등을 통해 지역과제 해법을 제시하고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협력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 2기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부 대학생 17명이 캠코연구소 연구원들의 멘토링을 받아 지난 한 학기 동안 연구한 '공유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개발모델', '서민금융지원기관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등 6개 연구과제에 대한 분임조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캠코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연구결과를 관련 부점과 공유하고 발굴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향후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거점대학과의 학술교류 및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연구협력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국가자산, 지역경제 관련 이슈와 개선방법을 연구함으로써 금융공공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 연구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인재 양성 및 연구역량 강화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19-06-21 16:18:07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최종구 "키코분쟁, 당사자 모두 만족할 키코 조정안 기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키코 분쟁조정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키코 분쟁과 관련해 당사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조정안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1일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핀테크 랩인 'DGB 피움(FIUM)랩' 개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감원이 이왕 (분쟁 조정 절차를) 시작했고 의욕을 갖고 있으니 양 당사자가 받아들일 좋은 조정안을 내면 좋겠다"며 "어떻게 결과를 낼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적절한 조정안에 대한 기대에 무게 중심을 둔 발언이다. 앞서 최 위원장은 "키코가 분쟁 조정대상인지 의문이다"고 밝혀 키코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바 있다. 키코(KIKO)는 환율이 정해진 범위 안에서 변동하면 미리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는 파생금융상품이다. 환율이 안정적일 땐 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환율 등락폭이 커져 상한선과 하한선을 벗어나면 약정액의 2배를 약속한 환율로 은행에 팔아야 한다. 지난 2005년 중반부터 은행은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키코 상품을 판매했지만, 2008년 글로벌 위기 여파로 환율이 폭등하면서 가입한 중소 수출기업 다수가 파산했다. 당시 대법원은 키코 계약이 불공정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금감원은 소송 등 절차를 거치지 않은 기업에 대해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이날 대구은행 2본점에 DGB 피움랩을 열었다. DGB금융은 데이터앤애널리틱스, 포티투마루, 헥슬란트, 파이어시드 등 4개 핀테크기업에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해외네트워크 활용기회를 제공한다. DGB금융은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21년까지 436억원을 투자하고, 20개의 피움랩 입주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23년까지 20억원을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2019-06-21 15:52:2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