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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줄었지만…사고 건수는 '여전'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사고 건수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4~2018년 동안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110만9987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총 21만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3781명이 사망했다. 30년 전인 1989년에 교통사고 25만5787건이 발생해 1만2603명이 숨진 것에 비하면 사망자수는 현저히 감소했으나, 사고건수는 여전히 20만건대를 유지했다. 최근 5년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5.6%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사고건수는 0.7%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404명(9.6%)이 감소했으나, 교통사고는 21만7148건이 발생해 오히려 전년보다 813건이 증가했다. 한편 교통사고 중상자는 줄었지만, 경상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을 당한 사람은 2014년 9만3047명에서 지난해 7만4258명으로 20.2%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경상자는 22만3375명에서 22만7511명으로 1.9% 늘어나는 상반된 경향을 보였다. 운전자 나이를 보면 청장년층이 낸 교통사고는 30% 이상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낸 사고는 48% 증가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면허소지자 중 65 세 이상 고령자는 270만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이 일으킨 교통사고와 사망자수는 각 14.5%, 22.9%를 차지해 전체 면허소지자 대비 1.7배, 2.7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교통사고가 난 시간대를 보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야간사고 건수는 감소한 반면, 주간사고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간사고의 치사율이 1.5%, 야간사고는 2.1%임을 감안할 때, 사망자 대비 사고건수가 감소하지 않는 현상을 반영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임채홍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의 교통안전 정책은 보행자·과속·음주 등 피해가 큰 사고에 치중해 펼쳐졌으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사고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측면이 있다"며,"교통안전 수준이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지선 지키기, 방향지시등 켜기, 양보운전 등 생활속 교통질서 준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6-16 15:10:4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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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홍재은 사장, 'NH온라인생활레저보험(무배당)' 1호 가입

NH농협생명은 홍재은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서대문구 본사 집무실에서 일상생활 속 재해사고부터 특정법정감염병까지 한 번에 보장하는'NH온라인생활레저보험(무배당)' 신상품을 1호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NH온라인생활레저보험(무배당)은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일상생활 재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등산 중 미끄러진 사고로 약관에서 정한 치명적 재해 수술시 1회당 200만원의 치명적재해수술자금, 재해골절치료급여금 10만원, 깁스치료급여금 5만원 등 총 215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A형간염 ▲파상풍 ▲홍역 ▲쯔쯔가무시증 등 법정감염병 중에서도 특히 발병률이 높은 질병을 특정법정감염병으로 약관에 지정해 진단 1회당 20만원씩 보장한다. 이 밖에도 ▲응급실내원진료비 ▲아킬레스힘줄손상수술자금 등 일상의 재해사고에 대한 다양한 보장을 포함했다. 연간 1회 보험료 납부로 1년간 보장받는 상품으로 ▲40대 남성 1만7100원 ▲40대 여성 1만1200원으로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홍 사장은 "NH온라인생활레저보험은 우리 가족의 일상생활부터 안전한 레저활동까지 보장하는 든든한 생활보험인 만큼 저렴한 보험료로 최고의보장을 준비하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창구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접속 가능한 계약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19-06-16 14:14:5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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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료 매년 10% 이상 늘어…금융사 "분리운영 필요"

-보험·저축은행, 예금보험제도 업권별 적용·표준보험료율 변경요구 부보금융회사(예보료를 납부하고 보험보장 받는 금융사)가 해마다 납부하는 예금보험료가 10% 가량 증가하고 있어 예보료 인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리스크 분석을 통해 표준보험료율을 변경하거나 예금보험제도를 업권별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보금융회사는 예금보험공사에 예금보험료를 납부하는 동시에 보험보장을 받는 금융기관을 말한다. 예금보험료는 은행 등 금융기관 파산 등으로 인한 예금 대량인출사태(뱅크런)에 대비해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금융업권별 위험도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뉘고 1등급은 7% 할인, 3등급은 7% 할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2018년도 보험료율 산정을 위해 은행 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 등 280개 부보금융회사를 평가하고, 결과를 통보했다. 280곳 중 1등급 58개사, 2등급 198개사, 3등급 24개사로 전년 대비 1·3등급은 각각 3개, 7개 줄었고 2등급은 21개 늘었다. 예보료 납입규모는 표준보험료율(2등급)을 기준으로 667억원 할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하요구로 갈등을 빚었던 보험 및 저축은행 등 금융업계 반응은 냉담하다. 표준보험료율(2등급) 할인과 상관없이 매년 예금보험료는 10% 가량 증가하고 있기 때문. 예보 공시에 따르면 2018년 특별계정을 포함한 예보료는 총 1조7940억원으로 2016년 1조4463억원 2017년 1조6774억원에 이어 매년 증가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권별로 평가항목이 다르다 하더라도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저축은행 대부분은 2~3등급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며 "업권별 표준보험료율이 타 업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경영건전성이 개선되더라도 예보료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권별 표준 보험료율을 낮추지 않는 이상 예보가 지적한 할인혜택이 와닿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예보료는 업권별 표준보험료율에 등급별 할인·할증폭을 곱해 계산한다. 현재 업권별 표준보험료율은 은행 0.08%, 보험·금융투자 0.15%, 저축은행 0.40%이다. 은행 대비 보험 금융투자는 2배, 저축은행은 최대 5배 높은 수준이다. 1등급으로 할인이 되더라도 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많을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보험사 관계자는 업권별로 예보기금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건전성 개선으로 리스크가 적은데도 예보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예금보험제도를 업권별로 적용하거나, 등급을 다양화하고 리스크에 맞게 표준보험료율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보험료 중 고정보험료율(15bp)은 업권별로 똑같이 적용하고, 그 외는 각 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 수익성에 따라 할인이나 할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건전성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보험료는 낮아질 수 있다"며 "예금보험제도에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금융사와 의견교환을 통해 타당성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19-06-16 13:27: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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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장률 1.8% 웃돌 듯…관건은 금리·무역분쟁 향방"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미국경제가 고용 호조 지속에도 잠재수준을 소폭 웃도는 성장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부양 효과 약화,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등에 따른 기업심리 위축 등으로 투자가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반기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경제전망에 있어 관건은 금리와 미·중 무역분쟁의 향방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확장세 유지를 위한 대응을 강조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은 당분간 심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역협상 타결 전까지는 경제성장률 하락,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부정적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1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미국경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정치인 1.8%를 소폭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3.1%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이다. 수요부문별로 보면 개인소비 증가세는 확대되는 반면 기업, 주택투자가 완만한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고용사정은 잠재수준을 웃도는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는 하반기 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겠으나 여전히 연준의 장기목표(2%) 수준을 하회할 전망이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선호한다. 지난 4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이 지표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를 올해 내내 밑돌고 있다. 한은은 "견조한 소비증가세, 높은 임금인상률 지속 등이 물가 인상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대(對)중 관세 부과율 인상, 품목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연준 목표 수준을 상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미 연준, 금리 내릴까 최근 미국경제를 둘러싸고 연준의 통화정책, 미·중 무역분쟁의 향후 전개방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연준은 그동안 통화정책 방향 설정에 있어 인내심을 갖고 경기상황 변화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정해 나가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글로벌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재차 고조되고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준이 경기 확장세 유지를 위한 대응을 강조함에 따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투자은행(IB)의 경우 아직 다수는 올해 중 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으나 50bp(1bp=0.01%포인트) 정도의 인하를 예상하는 기관이 6월 들어 상당수 등장했다.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투자은행들은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최근 연준 지도부의 비둘기파(dovish, 통화완화 선호)적 발언 등을 인하전망의 주요 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인하 시기는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는 견해와 7월에 인하 시그널을 보인 후 9월에 인하할 것으로 보는 견해로 나뉜다. 7월에 인하할 경우 연준의 대차대조표(B/S) 축소 종료 시기도 9월에서 7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한은 관계자는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에 앞서 무역분쟁에 따른 실물경제지표의 악화 움직임을 확인하고자 할 것"이라며 "6월 G20 회의에서의 미·중 협상결과와 지표흐름을 좀 더 지켜보고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미·중 무역분쟁, 타결 가능성은 그동안 낙관적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미·중 간 무역협상이 최근 갑작스럽게 교착 국면에 빠지면서 양국 간 무역 분쟁 심화 가능성이 미국경제의 주요 하방리스크로 재부상하는 모양새다. 현재로서는 미·중 간 협상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말까지는 무역협상 타결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협상 타결 전까지는 미·중 경제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양측 정부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GDP 성장률 영향을 보면 관세 부과 확대의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가계·기업 심리 영향,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통한 간접적인 잠식 효과까지 감안하면 성장률을 0.4%포인트에서 0.8%포인트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의 경우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년 대비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관세율 15%포인트 인상으로 최대 0.1~0.2%포인트 상승하고, 잔여 대중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추가적으로 0.3~0.5%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그동안 추가 관세가 부과된 수입품의 경우 중간재, 자본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이번 추가 조치 대상 수입품의 경우 소비재 비중이 높아 상당한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9-06-16 12:00: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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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올원페이 200만 달성기념식 개최

NH농협카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올원페이 200만명 달성기념 및 400만 추진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원페이 고도화 계획에 대한 토론, 올원페이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시청 및 모바일 교환권 간편 구매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 1월에 출시한 간편 결제 올원페이(Allone Pay)는 NH농협카드의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간편 결제 수단으로 출시 됐으며, 지난해 10월 ▲고객 편의 강화(홈페이지 로그인, 기프트샵) ▲모바일 교통카드 적용 ▲PUSH 서비스 제공 (맞춤형 메시지 전송) ▲자체 지문인증 시스템 구축 등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 올원페이는 NH농협카드 대표 앱으로써 현재 월 평균 이용건수가 265만 건에 달하고 있으며, 2020년 말까지 회원 400만 명 달성과 동시에 농협 통합 간편결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올원페이 고도화 계획을 통한 발전방향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한 농협은행의 비전과 행보를 같이 한다"며 "올원페이는 농협은행의 통합 간편결제 플랫폼과 손익 달성의 핵심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방법 및 프로모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6-16 11:39:5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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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서 한-일 선수 화합의 장(場)

하나금융그룹 소속 골퍼 박배종 프로(33)가 '뜻깊은 모임'을 주선해 화제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재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로써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활약 중인 박 프로가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가 종료된 15일 저녁 대회장인 경기도 용인시 88 컨트리클럽 인근 식당에서 한-일 선수들을 위한 만찬모임을 주선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프로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아쉽게 예선 탈락했지만, 여전히 대회장과 연습장을 오가며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노력으로 분주했다. 이날 만찬모임에는 선수들 외에도 일본 선수들과 함께 온 캐디, 트레이너 등 대회 관계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현재 JGTO 선수회 이사로 재직 중인 장익제(46) 프로도 참석해 일본 선수들과 즐겁게 식사하며 담소를 나눴다. 모임을 주선한 박 프로는 "현재 일본은 U.S. 오픈 기간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도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 개최된 경기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 남자골프의 높아진 위상을 일본에 알리고 양국 선수들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JGTO 아베마TV투어 노빌 컵에서 우승한 박배종 프로는 이번 대회에 일본의 수준급 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수 있게 했던 숨은 공로자다. 일본 현지에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일본 선수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대회 참가를 독려했고, JGTO에서 활약중인 한국선수들과의 가교 역할도 담당하며 양국 선수들의 친목 도모에도 일조했다. 만찬모임에 참석한 한 일본 선수는 "JGTO에서도 선수들을 위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전용 라운지를 설치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일본 선수들 사이에 '박배종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144명의 출전선수 전원에게 숙식은 물론 개인용 '야디지북'까지도 무료 제공하는 등 섬세한 배려로 선수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15일까지 3라운드를 마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선 홍순상 프로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19-06-16 11:31:3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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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신실손 vs 구실손, 무엇이 다를까

Q. 재작년에 실손의료보험 제도가 개편되면서 '신(新)' 실손의료보험이라고 일컬어 말하던데 기존의 '구(舊)' 실손의료보험과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전에 가입한 구 실손보험이 있는데 신 실손보험으로 바꾸는 게 좋을까요?. A. 구 실손의료보험은 도수치료, 비급여MRI, 비급여 주사제등 3가지 진료행위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계약자가 과잉진료를 받게 되면 이를 이용하지 않은 계약자들도 보험료 상승을 함께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이를 개선해 지난 2017년 4월에 새롭게 개편한 것이 신 실손의료보험입니다. 도수치료, 비급여MRI, 비급여주사제를 따로 특약으로 분리해낸 상품이죠. 따라서 신 실손보험은 대다수 질병, 상해에 대해 보장하면서도 구 실손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약 35% 이상 저렴합니다. 특약까지 모두 가입하더라도 구 실손보험보다 16% 이상 저렴합니다. 특약을 모두 포함하면 구 실손보험과 보장 사항이 동일해짐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더 저렴한 이유는 '가입자 부담금'의 차이에 있습니다. 신 실손보험은 특약 사항에 대해 가입자 부담금이 30%로 구 실손보험의 가입자부담금인 20%보다 높습니다. 또 신 실손보험은 2년간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계약자를 대상으로는 자동으로 갱신보험료를 10% 할인해 주는 제도가 적용됩니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갱신 시 할인되는 것이죠. 이처럼 신 실손보험과 구 실손보험은 각각 장단점이 있어 전환 여부는 가입자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수치료나 비급여MRI, 비급여주사제 등을 받는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구 실손보험에 남아있는 것이 낫고, 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신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구 실손보험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것보다 신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신청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보장이 늘어나는 부분 등에 대해서 일부 심사가 필요합니다. 신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면 금융감독원 금융포털 파인의 '보험다모아'에서 각 보험 상품 간의 구성을 한눈에 비교해보길 바랍니다. 보험다모아에서는 성별, 연령별, 보장 담보 별로 보험료 조회, 비교가 가능합니다.

2019-06-16 11:27:3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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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비대면 발급↑…부정사용 늘어날까?

신용카드를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명의도용을 통한 신용카드 불법 발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KB국민·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온라인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카드 발급을 활성화하고 있다. 카드 모집인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카드도 출시되면서, 카드 모집인을 통한 대면 발급이 점차 사라져 가는 추세다. 문제는 가입 과정이 전부 비대면이기 때문에 카드 모집인 등 임의의 인물이 정보를 불법적으로 도용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통해 실물 카드를 수령하기 전 가상 카드를 등록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일각에서는 명의도용을 통한 신용카드 부정사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지난 3월에는 뇌출혈로 쓰러진 고객정보를 도용해 신용카드 6장을 발급받고, 유흥비 등에 1억2000여만원을 사용한 보험설계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나왔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6년 국정감사를 통해 "제3자의 명의도용을 통한 카드 부정발급 사례는 5년간 160억원에 달했으며, 부정사용 1건당 47만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제 의원은 이어 "소비자들은 부정사용으로 인해 매일 3000만원 가량의 피해를 보고 있는데, 사법당국이나 카드사들의 소극적인 대처로 피해액을 돌려받을 길이 거의 없다" 면서 "이에 대해 금융당국이 나서서 대책을 마련하고, 카드사도 순이익의 일정부분을 보상에 쓰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또한 지난해 국감에서 "지속적으로 신용카드 부정사용이 빈발하면 카드사 및 카드산업 전체에 대한 불신 확산으로 각종 유·무형의 직·간접적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감독원 주재 하에 카드사가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구축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동향 및 모범사례 전파를 위해 '카드사 FDS 실무자 정례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신용카드 부정사용 시스템의 운영을 고도화 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대책방안을 제시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대면으로 카드를 발급하는 경우에도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을 통한 본인 인증 절차가 있다"며 "충분한 본인 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대면 가입보다 명의도용 우려가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2019-06-16 11:12:05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