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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 권리 찾기 크리에이터 공모전' 개최

NH농협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와 함께 '2019년 금융소비자 권리 찾기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금융소비자의 권리 찾기 ▲금융소비자의 올바른 금융투자상품 가입 방법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 3가지다. 대학(원)생과 성인일반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별로 참여가 가능하다. 입상자에게는 NH농협은행장상을 비롯해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다. ▲대상 1개팀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3개팀 ▲장려상 10개팀 ▲특별상 10개팀(대학(원)생 한정)등 총 25개 팀을 선정해 11월 중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한다. 또 농협은행은 공모전 당선 작품을 농협은행의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 금융소비자보호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전국 초·중·고·대학교에도 금융교육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올바른 금융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영상 공모전을 주최하게 됐다"며 "UCC영상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9-18 08:56: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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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나만의 랩을 만드는 ‘디지털 랩 이지’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가 간단한 문구를 녹음하면 자동으로 나만의 랩을 만들 수 있는 고객 참여형 디지털 이벤트 '디지털 랩 이지(Rap Easy)'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9월 말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녹음 버튼을 누른 후 랩으로 만들고 싶은 문구를 5초간 자유롭게 녹음하면 된다. 녹음된 내용은 음성 분석을 통해 △기본 스타일 △EDM 스타일 △그루브 스타일 △디지털 스타일 등 4개 유형의 랩 비트 중 최적의 랩 비트가 적용돼 나만의 랩으로 만들어진다. 제작된 랩은 제공되는 링크 버튼과 영상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다운 받은 랩 영상을 '디지털 랩 이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3명)와 에어팟(2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재미있고 쉽게 나만의 랩을 만드는 과정에서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누구나 래퍼(Rapper)가 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9-17 16:00:5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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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LG전자와 함께 혼수가전 박람회 개최

신한카드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다양한 혼수가전을 직접 살펴보고 특별한 혜택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혼수 가전 박람회를 개최한다. 신한카드는 'LG전자 베스트샵과 함께 하는 혼수 가전 박람회'(이하 신한카드 혼수 가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 전국 32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신한카드 혼수 가전 박람회는 신한카드 결제 금액의 1.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준다. 또 구매 금액대별로 LG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30만 포인트 증정하고, 구입한 가전제품은 최대 3년의 무상 A/S가 제공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바이마르 히드쉐프 칼세트, 햄튼 EOS 인덕션 3중 바닥냄비 5종세트 등의 사은품도 추가로 증정한다. 신한카드 가전 박람회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신한 페이판 등에서 사전 참가 신청 후 방문해 상담하면 크라운포드 2인 홈세트를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32개 LG전자 베스트샵에서 동시 진행되는 만큼 가전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예비 신혼부부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7 16:00:4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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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리스크' 환율 하루 만에 1190원…다시 1200원대로?

지난달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대외 악재가 누그러지면서 한 달 반 만에 1180원대로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는 듯하더니 하루 만에 1190원대로 다시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3.1원)보다 7.6원 오른 1190.7원에 마감했다. 전날 1180원대를 기록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1190원대로 오른 것이다.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11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8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일(1188.5원) 이후 한 달 만이다. 지난 3일 1215.6원에 마감한 것에 비하면 약 2주 만에 30원이 넘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역외시장에서 먼저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8.75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1180원을 밑돌았다. 추석 연휴로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동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영향이 컸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는 것도 원화 강세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역내 시중은행이 ECB에 자금을 예치할 때 적용하는 '예금금리'를 종전 -0.4%에서 -0.5%로 낮췄다. 오는 17~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러한 원화 강세 흐름은 하루를 버티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폭등하고 뉴욕증시는 급락하는 등 악재가 닥치면서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70포인트(0.52%) 하락한 2만7076.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3포인트(0.31%) 내린 2997.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17포인트(0.28%) 하락한 8153.54에 장을 마감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주요 시설이 무인기 공격으로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 전 세계 공급량의 5%에 각각 해당하는 하루 570만 배럴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7%(8.05달러) 뛴 6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전장 대비 19.5% 폭등하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당분간 환율의 변동성이 작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사우디의 시설복구가 얼마나 걸릴지는 물론 미국 등의 보복공격 여부에 따라 유가가 더 큰 폭의 급등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걷힐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미·중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종전이 아닌 휴전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까지 미·중 무역협상은 순조롭게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하반기부터 미·중 무역분쟁은 격화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220원대까지 급등한 바 있다.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점도 악재로 꼽힌다. 중국 경제가 부진하면 위안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위안화와 동조화 현상으로 있는 원화도 약세를 띠게 된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연 6%대 초반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 시설이 피격당하면서 국제 유가의 불안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이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협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 브렉시트 등 예정된 주요 이벤트 일정에 맞춰 금융시장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을 선제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19-09-17 15:53:2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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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산은·수은, 핵심기능에 집중해야"...통합론 일축

"산업은행(산은)과 수출입은행(수은)은 고유 핵심기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통합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동걸 산은 회장의 (통합 당위성) 언급은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산·수 통합론'을 일축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2013년 마련한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르면 산은은 대내 금융 특화기관이고 수은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라며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기능에 역량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정책금융기관인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일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그분(이 회장)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셨지 않나"라며 "그 건은 더는 논란을 안 시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굳이 산은·수은 갈등을 일으켜서 우리 경제에 무슨 도움이(되나)"라며 "아무 의미없는 얘기"라고 했다. 이 회장의 갑작스런 통합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합병 대상으로 지목된 수은 쪽은 이 회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수은 노조는 이 회장을 향해 "낙하산 회장", "경영능력 부재와 무능력"이란 직설적인 표현까지 썼다. 산은과 수은의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이 회장의 '사견(私見)'을 공개적으로 무시함에 따라 이번 '산·수 합병론'의 승자는 수은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민영 기자 [!{IMG::20190917000183.jpg::C::540::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영향에 따른 국제유가 점검 등을 위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7 15:23:3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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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두 국책은행의 갈등] (3) 산은, 실적 부진에도 임직원 연봉은 '高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합병론을 제기하면서 산은의 경영능력 부족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산은의 핵심 과제인 기업 구조조정과 창업·벤처 기업 지원 실적은 저조한 반면, 재무건전성은 악화됐기 때문이다. 산은은 부진한 실적에도 임직원의 연봉이 3대 국책은행(기은·수은·산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 핵심과제 실적은 '미진' 지난 8월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18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분석'에 따르면 산은이 지분 보유나 출자 등의 형태로 투자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08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장부상 평가 손실이 난 투자처는 모두 31곳으로 전체의 1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대출금의 출자전환 및 회사에 대한 직접투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25조4309억원의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의 주식 중 4조3242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산은은 부실기업 경영 정상화와 더불어 벤처 및 중소기업 육성 등을 목적으로 기존 채권의 출자전환이나 직접투자를 통해 지분을 취득해 출자회사로 관리하고 있다. 출자회사가 부실화 될 경우 투자금 회수 지연·손실 등으로 산은의 유동성 및 재무건전성이 저하되고, 나아가 산은이 타 분야에 사용해야 할 정책금융 자원 배분의 비효율이 초래될 수 있다.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산은 출자회사의 주식 손실이 발생한 이유로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손실 발생, 해외 현지법인 투자 미숙, 투자시점에서의 추정 대비 수익 저조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산은이 다양한 출자회사를 관리하기 위해선 해당 출자회사 각각에 대한 재무적·영업적·사업적 측면 등에서 다방면의 검토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산은의 지원 실적도 미흡하다. 올해 6월까지 총 261회가 열린 KDB넥스트라운드의 경우 944개 기업의 투자설명회 중 168개 기업만이 870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10개 기업 중 1~2개 기업의 투자유치만 이뤄진 셈이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IR라운드의 횟수와 참여기업, 실제 투자액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2016년 22개사, 2017년 44개사에 이어 지난해 64개사에 투자를 유치하며 꾸준히 실적을 올리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건전성 악화에도 임직원 연봉은 '高高' 한편 산은의 재무건전성은 부실채권이 쌓이면서 악화되고 있다. 산업은행의 지난해 말 부채는 22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원 줄긴 했으나, 부채 규모는 3대 국책은행 중 기업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산은의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23%로 2017년보다 0.74%포인트 증가해, 3대 국책은행 중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동안 수은과 기은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7%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산은이 정책금융으로써 특정기업에 거액여신을 보유하고 있었고,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들이 지난해 말 고정여신으로 분류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올라간 것"이라며 "신용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건전성을 개선시키고 있어 연말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마무리가 되고나면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의 해외점포 또한 높은 부채비율과 취약한 리스크 관리로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은 산은 런던지점과 홍콩지점의 자산규모 대비 미흡한 내부통제력 및 위험자산 증가에 대한 리스크 관리 부실을 이유로 각각 경영유의 조치를 취했다. 반면 산은의 임직원 연봉은 3대 국책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지난해 산은의 직원 평균연봉은 1억548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수은 임직원이 평균 1억238만원, 기은 임직원이 평균 1억154만원을 받았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산·수 합병론은) 이 회장이 사견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산은과 수은이 힘을 합친다는 것이 두 기관간 통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산은과 수은이 더 이상 묶여서 회자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2019-09-17 15:23: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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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소·부·장 위원장으로 불러달라"…소부장 전용펀드 조성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기업 현장으로 17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업체를 찾았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 대해 금융지원은 물론 관련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른바 '소·부·장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금융이 소·부·장 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미에 스스로를 '소·부·장 위원장'으로 불러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아이원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갖고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은 우리 경제와 산업의 기초 체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기반"이라며 "소·부·장 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원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당국 관계자를 비롯해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산업계, 학계가 모두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재정·정책금융기관·민간 자금을 바탕으로 우리 소·부·장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펀드, 가칭 '소·부·장 펀드'의 조성도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있다"며 "해외 인수합병(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를 통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게는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방안'에 따라 자금을 지원 중이다. 지난달 5일부터 5주간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은 일본 수출규제 연관기업 등에 대해 총 300건, 539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 위원장은 "금융 부문은 대일 의존도가 크지 않는 등 수출규제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진행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경제·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고한 금융 안정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9-17 15:01: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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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거래 3년 새 15.7%↑…외환시장서 비중 14위→15위

글로벌 외환거래 규모가 3년 새 30% 증가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량은 두 배 넘게 불어났다. 전 세계 외환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 단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9년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일평균 6조6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6년 4월(5조1000억달러) 대비 30.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외환스와프 거래 규모가 일평균 3조2000억달러로 3년 전보다 34.6% 증가한 영향이다. 현물환 거래는 20.3%, 선물환 및 통화스와프 거래는 각각 42.8%, 3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전체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일평균 553억2000만달러 2016년 4월(478억1000만달러) 대비 15.7% 늘었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의 우리나라 비중은 0.7%로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4위에서 1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반면 전체 시장 중 원화개재 거래규모의 비중은 1.7%에서 2.0%로 상승해 조사대상국 중 순위가 15위에서 12위로 3단계 상승했다. 올해 4월 중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6조5000만달러로 2016년 4월(2조7000만달러) 대비 142.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일평균 거래 규모는 66억2000만달러에서 85억2000만달러로 28.8%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에서 0.1%로 하락했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17위에서 20위로 3단계 떨어졌다. 전체 금리파생상품시장중 원화개재 거래규모 비중은 0.5%에서 0.4%로 하락했으나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2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한편 BIS는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규모와 구조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전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 조사를 실시한다.

2019-09-17 14:28:4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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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성장성·수익성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악화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외부감사 적용 대상 법인기업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증가율은 -1.1%로 집계됐다. 감소폭은 1분기(-2.4%)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은 -1.7%, 비제조업은 -0.3%를 나타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2%, 중소기업이 -0.6%의 매출액증가율을 보였다. 총자산은 1분기 대비 0.2% 늘어나는 데 그쳐 작년 2분기 증가율(1.2%)에 못 미쳤다.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분기 5.2%로 전년 동기(7.7%)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5%에서 5.5%로 4.0%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5.0%에서 4.8%로 0.2%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은 7.8%에서 5.0%로, 중소기업은 7.3%에서 6.3%로 각각 2.8%포인트, 1.0%포인트씩 하락했다.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성은 나아졌으나 차입금 의존도는 상승했다. 부채비율(자기자본 대비 부채)은 1분기 86.7%에서 2분기 83.5%로 3.2%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에는 부채로 잡혔던 미지급 배당금이 2분기 중 지급되면서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를 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69.0%에서 63.7%로, 비제조업은 119.0%에서 118.0%로 각각 5.3%포인트와 1.0%포인트씩 부채비율이 하락했다.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78.7%로 지난 1분기(83.1%)보다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104.8%에서 108.7%로 상승했다. 차입금 의존도(총자산에서 차입금 및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는 2분기 24.1%로 1분기(22.8%)보다 상승했다. 저금리로 회사채 발행 여건이 좋아진 영향이다. 같은 기간 제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19.9%에서 20.3%로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27.0%에서 29.0%로 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입금의존도도 각각 22.4%, 31.4%로 1분기보다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은이 상장기업(1799개사) 공시자료 외에 비상장 외부감사대상 기업을 상대로 한 표본설문조사(조사표본 1965개사 중 1548개사 응답)를 토대로 2분기 기업경영 실적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대상 모집단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금융·보험업, 교육서비스업, 공공부문 등을 제외한 1만9884개사다.

2019-09-17 14:28:27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