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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 풋살 구단 '런런 FS' 2기 창단

K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양동에 위치한 어썸타운 실내풋살장에서 자립준비청년 풋살 구단 '런런 FS' 2기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런런 FS(Run Learn Futsal)'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축구를 매개로 직업 전문성을 높이고 사회적 지지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풋살 구단이다. KB손해보험이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사업인 '런런 챌린지'와 연계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런런 FS 1기 운영 결과 이들은 자립준비청년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KFA(대한축구협회) 축구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 새로운 진로 확장의 기회를 얻는 등 자립준비청년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런런 챌린지 과정을 수료하고 런런 FS 초대 감독으로 활동한 신민규 감독은 1기에 이어 이번 2기 감독으로 재선임돼 축구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기 단원으로 참여했던 임지훈 코치는 KFA 축구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이번 2기 코치로 합류해 단원들을 지도하게 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사업 이후의 삶까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 사회공헌의 완성"이라며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0 15:07: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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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코인' 법제화 임박…'非 달러' 경쟁력 확보할까?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가 임박한 가운데 '원화 코인'에 대한 관련 업계와 투자자의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의 절대 다수를 달러 기반 코인이 점유 중인 만큼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기반 코인은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고 그 역할도 제한적이란 지적이다. 10일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3100억달러다. 전년 동월의 1740억달러와 비교해 약 78% 성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스테이블코인 시총 1위·2위에 해당하는 테더(USDT)와 USDC의 공급은 약 700억달러 늘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을 기존 법정화폐로 고정한 가상자산이다. 주로 달러·유로·엔화 등 기축통화를 기준으로 발행되며.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각종 규제가 많은 기존 화폐를 대신해 사용된다. 또한 최근에는 편의성·비용 면에서 주목을 받아 간편결제나 송금을 비롯한 실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도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22년 자금결제법 개정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법제화했고, EU는 2023년 'MiCA(암호자산시장법)'를 통해 관련 규율을 마련했다. 미국도 올해 5월 발행요건 등을 규정하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을 통과시켰다.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입법 움직임이 활발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국정감사에서 연말까지 스테이블코인을 규율하는 내용을 포함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를 입법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국회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다수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정치권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움직임에 핀테크 업계와 투자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가상자산 업계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국내의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 대부분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는 가운데, 비(非) 기축통화인 원화 기반 코인은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총 3100억달러 규모의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달러 기반 코인이 차지하는 금액은 99.7%에 해당하는 3090억 달러다. 유로화 기반 코인은 7억달러(0.2%), 엔화 기반 코인은 1600만달러(0.005%) 유통됐다. 기축통화인 엔화에 기반한 코인의 유통량이 0.01%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기축통화도 아닌 원화에 기반한 코인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긴 어렵다는 것. 스테이블코인은 유통량이 곧 발행사의 이익으로 이어진다. 주요국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동일 규모의 예금·국채를 담보로 확보하도록 하는데, 해당 국채와 예금의 수익률이 곧 발행사의 수익금으로 이어진다. 기술 개발·인프라 구축·보안 유지 등에 발생하는 비용을 고려한다면 막대한 유통량 없이는 이익이 발생할 수 없다. 정치권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간편결제 시장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국내의 결제 환경은 은행·카드사에 기반한 실시간 결제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원화 기반 코인이 이를 대체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정치권이 제시하는 다른 사용처인 수출입 대금 지급에서도 기축통화인 달러나 달러 코인 대신 원화 코인이 대신 사용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국제 규제 표준을 따라가기 위한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는 필요하다면서도, 과도한 기대감이 모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관련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달러 기반 코인이 시장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현 상황에서 비 기축통화인 원화에 기반한 코인의 역할이나 용도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0 15:05: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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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하나손보·KDB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비대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 ◆ 비대면 금융범죄 사전 차단 NH농협손해보험은 금융범죄를 사전에 차단을 위해 '비대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홈페이지·모바일를 통한 보험약관대출, 환급금 지급 등 비대면 업무 처리 과정에서 거래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탐지되면 거래를 사전에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한다. 고령 고객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고액·해외 대출 시도 ▲원격제어 프로그램 사용 ▲악성코드 감염 등을 중점 모니터링 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은행권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손보업계 최초로 검증된 외부 솔루션을 자사 시스템과 연계해 이상거래 탐지의 정확성을 높였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지능화된 비대면 금융범죄를 차단해 소비자의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정교해지는 금융사기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만큼, 고객 신뢰에 부응하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5.N.5(4165)' 하나손해보험은 41세부터 65세까지 중·장년층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보장을 폭넓게 담은 건강보험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5.N.5(4165)'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계절성 감염 질환 진단비 등 40세 이상에서 실제 체감도가 높은 담보를 포함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보장을 포함한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중장년층이 주로 많이 겪는 건강상의 문제를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40~60대의 경우 관절과 근골격계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데 고관절, 무릎, 발목, 아래 다리 등 특정 하지 상해 수술비를 제공한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치료비를 보장함으로써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호흡기 유행성 질환 치료를 지원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신상품은 중장년층이 '늦었다'고 느끼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보장과 건강관리가 함께 설계된 만큼 손님이 더욱더 건강 일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DB생명이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생보업계 1위를 기록했다. ◆ 79.8점, 생보사 중 최고점 KDB생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대행한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79.8점으로 19개 생명보험사 중 최고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 는 소비자가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등 정량적 지표와 ▲소비자 친숙도 등 정성적 요소를 면밀히 검토하여 평가를 실시한다. KDB생명은 제30차 평가 대상인 '(무)KDB연금보험' 약관과 상품설명서에서 두드러진 성과로 생보업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고객 이해 중심의 약관작성 및 안내체계 구축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제25차와 제27차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을 견지하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꾸준히 정진해 온 당사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0 14:25: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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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현대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11월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니스 경기부터 다큐멘터리 상영까지 현대카드는 11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달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예매가 진행한다. 현대카드 선예매는 이달 18일 정오부터, 일반 예매는 19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롤링 스톤 컬렉션' 전시를 연다. 전시에서는 1970년대 퓨전 재즈의 시대를 빛낸 음악가들을 조명한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뮤지컬과 대중음악 등 공연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6일까지 '아서 새빌의 범죄' 뮤지컬이, 30일에는 '웨이브투어스' 공연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을 상영하고,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BBQ 신메뉴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비씨(BC)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 해외 쇼핑 시즌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50달러 이상 해외 결제 고객에게 8달러 할인 혜택 BC카드는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해외직구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 바로카드 중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50달러 이상 해외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8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에 각각 적용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회원에게 1인당 프로모션별 1회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고트(GOAT) 카드'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이중 적립(3+3%) 이벤트 혜택도 받게 된다. 고트카드는 국내외 결제금액 일정 비율을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로 자동 적립해 주는 무실적 카드다. KB국민카드가 쇼핑 시즌 맞이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쇼핑지원금, 신세계상품권 등 KB국민카드는 11월 '쇼핑이 맛있는 계절 조이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먼저, '11월 쇼핑 시즌엔 골든 쇼핑지원금!' 행사를 진행한다. 111만원 1명, 11만원 11명, 1만1000원 111명, 1100원 1111명, 110원 11111명 등 총 1만 2345명에게 KB 페이(Pay) 머니 쿠폰을 제공한다. '가을엔 체크로 예쁨 멋짐 풀충전' 행사도 실시한다. 개인 체크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100만원 1명, 5만원 11명, 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 111명, 5000원 1111명 등 총 1234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KB Pay 쇼핑 할인 판매 행사도 마련됐다. 이달 28일까지 매일 10시 햅쌀, 건강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G마켓·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디지털·가전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롯데온(ON)에서 기획 상품 구매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0 13:29: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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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KB드림홈' 개관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무등자립생활관에서 'KB드림홈' 개관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KB드림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성장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개관한 광주 무등자립생활관을 비롯해 지난 8월 충남 향립자립생활관을 시작으로 목포 자립생활관, 전주 삼성자립생활관, 대전 인애자립생활관 등 전국 5개 자립생활관의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생활 가전과 가구 등을 교체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으며, 청년들의 휴식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공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에도 힘썼다. 환경 개선 지원 외에도 KB국민은행은 사회적 포용 실천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취업 컨설팅 및 자격증 취득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포용적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저출생 해소, 미래세대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대출·금리우대, 산불·수해 피해복구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 스타트업·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지원 등 올해 3분기까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2조 4140억원에 달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10:05: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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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 3분기 호실적…은행부문 약화에 '비이자수익' 과제

지방금융 3사(BNK·iM·JB)가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가 잦아들면서 충당금 부담이 감소한 비은행 부문 실적이 성장한 영향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연체율이 완만한 상승세에 있고, 금리 인하 전망도 계속되는 만큼 성장 지속을 위해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10일 각 금융지주사 공시에 따르면 지방금융 3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80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5208억원과 비교해 17.1% 늘었다. 지주사별로는 BNK금융이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7700억원을 기록했고, iM금융은 작년보다 70.9% 늘어난 43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JB금융은 2.8% 증가한 5631억원의 실적을 냈다. 3곳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지난 몇 년간 실적 성장의 바탕이 됐던 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주춤했다. BNK금융의 부산·경남은행은 지난해보다 51억원(0.75%) 감소한 670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JB금융의 전북·광주은행은 123억원(2.9%) 감소한 41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iM금융의 iM뱅크는 241억원(7%) 성장한 36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타 금융지주의 은행 계열사와 달리 적극적인 영업 확대 전략을 지속한 영향이다. 은행 계열사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은 금융권 전체에서 가계·기업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서다. 연체율이 오르면 향후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대손충당금 부담이 빠르게 늘어나며, 대출 건전성 억제를 위해 신규 대출 취급이 어려워진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지방금융 소속 5개 은행의 연체율 평균은 0.97%다. 직전 분기말의 0.89%보다 높아졌고, 같은 기간 4대 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 평균인 0.34%와 비교하면 뚜렷하게 높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 비교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취급이 잦고, 기업대출에서도 중소기업 대출의 비중이 큰 만큼 불경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연체율도 급등한 것. 은행 계열사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비은행 계열사 및 해외 계열사의 수익성은 일제히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PF 부실의 여파가 다소 잦아들면서 충당금 부담이 빠르게 감소한 영향이다. BNK금융의 비은행계열사(캐피탈·투자증권 등)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보다 419억원(33.9%) 성장한 1660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JB금융의 비은행계열사(우리캐피탈·자산운용 등)도 436억원(20.2%) 증가한 2590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1~3분기 899억원의 손실을 냈던 iM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및 해외 계열사(증권·캐피탈·라이프 등)도 올해 3분기까지 6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막대한 충당금을 부담했던 iM증권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지방금융의 전체 실적에서 비은행 부문과 비이자이익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비이자이익을 비롯한 '새 먹거리 탐색'은 지방금융의 새로운 과제로 부상했다. 정부가 부동산 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대출 규제를 지속하는 가운데, 완만한 기준금리 인하 기조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일부 대출 상품의 금리도 함께 하락하며, 이는 이자이익 감소로 이어진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시 투자 비용이 줄어 부동산 가격 상승을 가속할 수 있다"라며 "7월 이후 동결이 이어지며 인하 사이클은 유지하되 속도와 폭이 조절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금리 정책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해석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0 07:52:07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