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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글로벌PMC와 손잡고 해외부동산 투자 자문

KEB하나은행은 지난 5일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업체인 케이에프코리아(Knight Frank Korea) 및 글로벌PMC와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양 글로벌 부동산서비스회사와의 협약으로 △해외부동산 투자자문 △해외부동산 투자세미나 개최 △국내외 고객 대상 부동산 거래 지원 등 상호 협력을 통해 해외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상담, 매매 및 금융까지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은 있었으나 해외 지역의 동향 및 매물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손님들이 KEB하나은행의 해외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컨설팅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에프코리아는 나이트 프랭크 글로벌 네트워크(Knight Frank Global Network)의 한국법인으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부동산세미나, 컨설팅, 건물관리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부동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및 동남아 지역에 대한 부동산 글로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PMC는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단체인 CCIM협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고, 세계 50개국의 80여개의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 연합체인 코펙 인터내셔널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이다. KEB하나은행 WM사업단 박세걸 전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리딩뱅크인 KEB하나은행의 강점을 토대로 국내 부동산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까지 투자자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손님들께 다양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6 16:18: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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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1월 결제실적 사실상 제로(0)?…효과 '의문'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시한 제로페이의 결제실적이 사실상 '제로(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은행의 제로페이 결제실적 자료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로페이의 올해 1월 전체 결제건수는 8633건, 결제금액은 2억원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 31일 기준 제로페이 등록 가맹점수는 4만6628개로 1월 한 달 동안 가맹점당 0.19건, 4278원이 결제된 셈이다. 또한 제로페이의 1월 결제건수 8633건은 지난해 월평균 신용(체크)카드 승인건수 15억5000건의 0.0006%(100만건 당 6건)에 불과한 수치로 결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도 시행 이후 1월까지의 결제금액인 2억2000여만원은 서울시(38억원)와 중기부(60억원)가 올해 잡아놓은 제로페이 홍보예산 98억원의 50분의1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제로페이는 정부가 카드시장에 개입해서 민간기업과 경쟁하겠다는 잘못된 발상이며, 그 시작부터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가맹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소비자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실익이 있는가, 신용카드가 아닌 제로페이를 선택할 유인이 있는지가 핵심인데 서울시와 중기부는 가맹점 확대에만 목을 매고 있어 답답한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세금을 통해 제로페이의 실익이 억지로 늘어난다고 해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수취하지 못하는 은행들의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는 점도 문제다. 김 의원은 "결국 제로페이는 상인의 부담을 은행으로 돌리는 것뿐이고, 은행은 그 손해를 은행 고객에게 전가하게 되는 악순환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를 어떻게 끊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제로페이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로페이에 대한 카드사의 입장도 부정적이기는 마찬가지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결제시장에 개입해 시행하는 제로페이인 만큼 어떻게든 사업이 진행은 되겠으나, 카드의 무이자할부 서비스 등 혜택을 받던 소비자들에게 제로페이가 얼마나 소구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 또한 "제로페이가 가맹점이나 소비자의 어필을 생각보다 못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서울시에서 제로페이를 위한 제도를 만들고 있고 문화시설 할인 등 관련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어 상황을 지켜볼 여력은 있을 듯 하다"면서도 "제로페이의 목적이 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를 0%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인데 이미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도 연 매출 7억원의 가맹점까지는 무조건 0%, 10억원의 가맹점까지는 0%에 가까운 정도로 수수료가 감면된 상황이어서 사실상 제로페이의 수수료율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은 제로페이도 정부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인데 이미 신용카드 플랫폼이 국내에 잘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제로페이를 추가적으로 돈 들여 가면서 강행할 필요가 있나 싶다"며 "차라리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결제인프라 혁신방안 처럼 민간 페이 사업자에게 길을 열어 준다면 민간 사업자들끼리 경쟁하면서 신용카드 사업자와 페이 사업자가 각자의 인프라를 구축해 선순환적인 경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 자료에는 간편결제사업자 결제분 8140만원이 누락됐다"며 "제로페이 결제금액이 2월 이후 증가하고 있어, 2월 일평균 결제금액은 1893만원으로 1월 결제금액 대비 108%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소비자의 사용편익 증진을 위해 포스 연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을 프랜차이즈와 골목상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19-03-06 16:05:1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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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너도 나도 '치매보험'…제2의 치아보험 우려

보험사들이 지난해 말부터 경쟁적으로 치매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중증치매만 보장했다면 최근에는 경증치매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할 것 없이 치매보험 출시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품 판매 중지 등 '제2의 치아보험'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판매 중인 치매보장 보험은 134개(특약포함) 중 중증치매만 보장하는 보험은 82개, 중증치매와 경증치매도 보장하는 보험은 52개다. 이후 대형보험사, 중·소형보험사 구분 없이 치매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경증치매도 보장 치매보험이 보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보험사들이 우후죽순 상품을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현대해상이 출시한 치매보험은 보름 만에 약 1만1000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메리츠화재도 같은 달 치매보험 판매를 시작해 5일 만에 가입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고령화 시대에 치매보장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다 진단금액이 과거 대비 많게는 10배가량 높아 가입자가 몰린 것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인구는 2018년 75만명에서 2030년 137만명, 2040년 218만명, 2050년 303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국내 치매환자 수는 약 76만명으로 전체 노인 대비 유병률은 10.32%에 달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점을 고려하면 치매보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상품은 건망증 등 가벼운 치매 진단에도 1000만원~3000만원의 거액의 보험금을 준다. 치매환자 발생과 관련해 경험률 통계가 충분히 쌓이지 않는 상황에서 손해율 증가로 인한 판매 중지 등 '제2의 치아보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치아보험의 경우 과열 경쟁이 벌어지면서 과도한 시책, 보장한도 확장 등을 내걸었던 일부 보험사들이 판매 중단 또는 보장 축소에 나선 바 있다. 중증치매와 경증치매를 구분하는 기준은 CDR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와 장기요양등급에 따른다. CDR척도란 치매관련 전문의가 실시하는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점수구성은 0, 0.5, 1, 2, 3, 4, 5로 돼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다. 장기요양등급이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를 측정해 정도에 따라 1, 2, 3, 4, 5등급과 인지지원등급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1등급이 가장 정도가 심하다. 시장에서는 중증치매는 장기요양등급 1~2등급 또는 CDR척도 3~5점, 경증치매는 장기요양등급 3~4등급 또는 CDR척도 1~2점으로 구분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아직 치매환자 발생 관련 통계가 축적되지 않아 보험금 지급 추이를 예측하기 힘들다"며 "지나친 상품경쟁으로 인한 고위험 치매상품 개발, 손실 발생, 그리고 상품판매 중단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3-06 15:46:1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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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도소매·숙박·음식 대출 200조 돌파

지난해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이 10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예금 취급기관의 전체 산업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14조3000억원 증가한 1121조2000억원이었다. 산업대출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기업, 공공기관, 정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뜻한다. 산업별 대출금 추이를 보면 제조업(344조8000억원)은 지난해 3분기 4조7000억원 증가에서 2조2000억원 감소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39조2000억원)도 8억원 증가에서 1조9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서비스업(677조원)은 18조원 증가에서 17조3000억원 증가로 증가 규모가 소폭 축소했다. 다만 서비스업 대출의 연간 증가율은 1년 전보다 9.5% 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 잔액은 200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한은 관계자는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은 작년 2분기부터 급격히 늘어났다"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비슷한 수준인데 법인이 늘어나면서 대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7조원 늘어난 23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3% 늘었으나 증가 규모는 전분기보다 8조9000억원보다 축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여파로 부동산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644조1000억원)과 시설자금(477조2000억원)이 모두 전분기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산업대출(887조2000억원) 증가액이 작년 3분기 16조1000억원에서 4분기 5조8000억원으로 축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입은행,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234조1000억원) 증가액은 8조1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2019-03-06 15:03:3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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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KEB하나은행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가보니

"은행 업무를 보러 왔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기 좋은 전시인 것 같아요." 6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본점을 찾은 시민들은 은행 업무를 보던 중 색다른 전시에 발길을 멈췄다. 삭막할 것만 같은 시중은행 본점 로비에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이 열린 것. KEB하나은행은 지난 4일부터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사진전을 열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 독립기념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나열식 전시를 지양하고 직접 열람할 수 있는 독립신문과 소장이 가능한 독립운동가 엽서를 비치해 참신함을 더했다. 전시는 타임라인 형식으로 1910년부터 1940년까지의 역사기록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3·1운동의 준비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및 활동, 광복군의 창설을 역사 순으로 따라가며 되짚어 볼 수 있다. 3·1운동 이전 태극기를 빨리 찍어 만들기 위해 제작한 태극기 목각판,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붙잡힌 독립운동가 유관순의 수형기록표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진 유물들이 설명과 함께 녹아들어 전시의 색을 살린다. 독립신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쇄본을 비치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인상적이다. 기사와 논설은 물론 광고까지 담은 독립신문의 지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엿볼 수 있다. 또 전시 공간 한켠에서는 태극기의 역사를 비롯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세부적으로 설명해 관람객에게 태극기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당시를 기록한 특별한 사진도 눈에 띈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부터 한인애국단 입단 선서를 하는 윤봉길 의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 국민축하식까지 약 30년간의 기록을 사진으로 전달한다. 각 사진에는 설명을 보충하는 문서 등 자료가 더해져 이해를 도왔다. 전시의 끝에는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제작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엽서가 비치돼 있어 관람을 끝낸 손님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달별로 제작된 엽서 속에는 독립운동가의 사진과 명언이 수록돼 전시를 마친 관람객에게 여운을 남긴다. 아이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 한 고객은 "아이와 함께 은행 업무를 보러 왔다가 전시가 눈에 띄어 보러 오게 됐다"며 "무료로 이런 전시를 볼 수 있고, 아이에게는 역사공부가 됐다"고 했다.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본점에 들른 또 다른 고객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보러 왔다가 들렀다"며 "요즘 미세먼지도 많은데 막간을 이용해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전했다. 김명희 KEB하나은행 직원행복센터 차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본점 로비에 사진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조성해 직원은 물론 은행을 찾은 손님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06 14:59:5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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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라이프스쿨' 3기 입학식 개최

신한은행은 6일 서울 성동구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에서 청년 창업교육 프로그램 '디지털라이프스쿨'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라이프스쿨은 20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디지털라이프스쿨 1, 2기 총 210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산업 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 데이터 분석, 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해 총 85개의 아이템을 사업화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스타트업 기업의 평균 고용효과가 3.2명임을 감안하면 약 27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셈이다. 이번 디지털라이프스쿨 3기 입학식에는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 120여 명과 1, 2기 프로그램을 수료한 졸업생들이 참여해 3기 교육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라이프스쿨 3기에 '혁신하는 창업가를 위한 네비게이션'을 슬로건으로 해 청년 창업가들이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강의, 전문가 1대 1 코칭,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등 다각도의 지원과 혜택을 12주에 걸쳐 제공한다. 또 특강과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디지털라이프스쿨 출신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유명 스타트업의 CEO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창업과 성공으로 향하는 최단거리를 찾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 꿈이 실현될 때까지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19-03-06 14:29: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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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고금리 부과 관행 개선방안…"과도한 시장개입"

저축은행 업계는 금융당국의 고금리 부과 개선방안 추진에 대해 지나친 시장개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저축은행은 낮은 수치라도, 대출규제를 할수록 저신용자가 제도권 보호 밖으로 밀려날 수 있어 금리를 낮추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부계열 저축은행들은 올해부터 대부업 고객 비중이 줄어 고금리 대출 잔액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 대부계열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대부업을 인수하면서 대부업 고객이 저축은행으로 포함돼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올해가 인수한지 5년이 되는 해로, 올해부터 차츰 고금리 대출 비중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2금융권 이상 이용차주는 상대적으로 금리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기간을 단기(1~3년)보다 장기(5년)로 잡는 경우가 대다수다. 올해부터 대부업 고객의 대출기간이 만료돼 고금리 대출 잔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업계는 예대율 규제를 강화할수록 업계는 대출심사를 강화할 수밖에 없어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은 제도권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예대율 산정 시 20% 이상 고금리 대출에 대해 가중치(130%)를 부여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대율 규제를 강화할수록 금리는 낮아지겠지만 저신용자(8~10) 대출 비중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며 "저신용자가 제도권 보호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만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업계는 고금리 대출잔액 현황을 공개하고, 금융소비자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대출금리 원가구조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도한 시장개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원가구조는 사업비용, 예보료, 판관비 등으로 과도한 금리를 산정하는 저축은행의 금리가 낮아지는 긍정적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시장 내 자율적 금리경쟁을 유도한다고 하면서 기업의 원가구조를 공개하라는 것은 시장경제 개입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2019-03-06 14:18: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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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금리 19.3%…"중금리대출 금리인하 유도할 것"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저축은행 금리가 내려갔다지만 여전히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금리의 인하를 유도하고,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 개선방안 중 일부를 저축은행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의 신규취급 평균금리는 19.3%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잔액기준 평균금리는 21.0%다. 2017년 말 대비 2.2%포인트 낮아졌다. 법정최고금리를 인하한 작년 2월에 금리 하락폭이 컸으며, 금리합리화 정책 등으로 하반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감소효과는 작년 880억원, 연간으로 환산시 2000~2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20% 이상 고금리대출의 비중도 낮아졌다. 작년 12월 기준 신규 고금리대출 비중은 39.8%로 전년 동월 대비 27.8%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대부계열 저축은행 등 상위사의 고금리대출 잔액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OK저축은행의 20% 이상 고금리대출의 비중은 무려 84.6%에 달했으며, SBI·웰컴·유진·애큐온저축은행 등도 60~70%를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대출금리 산정체계 합리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감독규정을 개정해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요건을 업권별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차등화해 중금리대출의 금리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중금리대출 금리요건이 16.5%지만 은행의 경우 6.5%, 저축은행은 16% 등으로 차별을 둘 계획이다. 또 모집인 등 의존 관행 개선을 위해 모바일같은 비대면채널 활성화를 추진해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가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출금리 산정체계 모범규준'의 개정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산정 체계 현장점검 결과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하고, 지난 1월 발표된 은행권의 대출금리 산정 개선방안 중 일부를 저축은행 업권 실정에 맞추어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기적으로 고금리대출 과다 저축은행의 취급현황을 공개하고, 시장의 평가도 유도할 방침이다.

2019-03-06 13:51: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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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NP, 외상거래의 혁명 '물품대금서비스'

자영업자에게 외상거래는 두 얼굴의 선택이다. 건전한 신용을 가진 자영업자에게는 더없이 편리한 서비스지만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외상거래 자체가 옛날 이야기가 되고 있다. 자영업자에게 물품을 납품하는 공급업체 대부분 선결제가 아니면 물품을 배송하지 않는 것은 그래서다. 케이에스에이엔피(KSANP)는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같은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감지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물품대금서비스다. KSANP의 물품대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는 바코드 인식결제기계(POS)나 스마트폰으로 물품을 주문하고 주문과 동시에 물품대금결제를 클릭하면 된다. 물품주문이 공급업체에 접수되면 KSANP는 해당 자영업자의 물품대금을 공급업체에 대납한다. KSANP는 해당 자영업자의 카드매출 대금입금계좌에서 전월 물품대금 이용금액을 자동으로 수취한다. 자영업자는 물품대금 결제의 유동성 문제나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물품을 주문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수수료는 공급업체가 부담한다. 공급업체 입장에서도 미수금을 관리할 필요가 없고 대금결제가 바로 이뤄져 유동성의 문제도 없어 물품구매자와 공급자 모두가 혜택을 보는 서비스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물품대금서비스는 2년 만에 약 1000여개 가맹점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KSANP는 선도 VAN사업자인 케이에스넷의 자회사로 신용카드결제서비스 기반 핀테크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품대금서비스의 자금 흐름이 일종의 대부업에 속한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건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부업 등록을 마쳤다. 올해부터 중금리 대출편의점 '론(Loan)25라'를 런칭하고 건전자영업자들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KSANP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선도기업으로서 중금리 영역의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06 11:45:44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