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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완전 배제 어려워"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과 EU가 통상관계, 국경 간 이동, 사법관할 등에 대한 규약을 설정하지 못한 상태로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는 상황을 말한다. 한국은행은 20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의회 승인투표 부결 및 향후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향후 ▲EU와의 재협상 ▲제2국민투표 ▲조기총선 등의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앞서 지난 15일 실시된 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 승인 투표 결과 총 634표 중 반대 432표, 찬성 202표로 부결됐다. 영국의회의 안건 투표에서 100표차 이상으로 부결된 것은 1924년(166표차) 이후 최초다. 현재 여당인 보수당 내 강경파들은 EU관세동맹 잔류(backstop) 기한이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노동당 등 야당에서는 제2국민투표 추진 선호 등을 이유로 각각 합의안을 반대하고 있다. 승인투표 부결로 영국 정부는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EU관세동맹 잔류' 기한 명시 등을 주요 이슈로 EU 측과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EU 측은 재협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 의견을 다시 묻는 제2국민투표를 추진하는 방안도 있으나 투표 문안과 결과에 따라 EU 잔류, 브렉시트 재협상, 노딜 브렉시트 등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또 계속된 의회 내 갈등으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 조기총선이 추진될 수도 있다. 시장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한은은 "어떤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탈퇴예정일까지 명확한 결론 도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시장에서는 영국이 리스본조약 50조에 의거해 탈퇴일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U회원국의 EU 탈퇴 절차를 규정한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르면 회원국의 탈퇴 통보 이후 2년 이내에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협상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있으면 탈퇴일 연기가 가능하다. 한은은 "영국 정부와 대다수 의회 의원, EU 측 모두 노딜 브렉시트를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조기총선과 제2국민투표 실시를 위해서도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조기총선이나 제2국민투표가 실시되더라도 보수당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거나 국민들이 브렉시트를 재선택할 경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9-01-20 14:02:4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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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예·적금도 천차만별…수익률 높이는 방법

Q. 취업하자마자 가입했던 적금을 얼마 전에 찾았는데, 비슷한 시기에 같은 은행에서 적금을 가입한 직장 동기보다 이자수익이 20만원 이상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은행의 상품은 전부 비슷하겠거니 싶어 충분히 고민하지 않았던 게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후회가 없도록 예·적금을 가입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A. 가장 기본적인 금융상품인 은행의 예·적금을 가입하는 경우라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현재 판매 중인 은행의 정기예금(총 64개) 우대금리는 상품별로 약 두 배까지 차이(최대 2.70%, 최소 1.40%)가 납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자주 접속해서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살펴보고, 특히 수시로 좋은 조건에 판매되는 '특판 예·적금'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여유자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자유적립식 적금을 적극 활용하길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유적립식 적금의 금리가 정기예금보다 높기 때문에 정기예금에 예치할 자금 일부를 자유적립식 적금에 분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울러 은행창구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는 온라인 전용상품의 금리가 높기 때문에 직접 예·적금을 온라인으로 가입하거나 은행창구에서 온라인 상품을 상담받고 가입하시면 좋습니다. 예·적금과 관련 서비스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예·적금 만기일 임의지정 서비스'에 가입하면 소비자가 직접 상품 만기일을 지정할 수 있고(미가입 시 월 또는 연 단위로 만기지정), 급전이 필요한 경우 정기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예치한 원금 중 일부만 찾을 수 있는 '정기예금 일부해지 서비스' 등도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19-01-20 13:42:3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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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 가입

NH농협생명은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본사 집무실에서 농협생명의 신상품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을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농협생명 출범 후 최초로 선보인 '백세시대 NH치매보험'에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폭을 확대한 상품이다. 4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00세까지 보장한다. 특히 고령층·농업인이 많은 농협생명의 특성을 반영했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고령자라도 실제 치매와 관련 있는 2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가벼운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하고, 중증치매 진단 확정시 보험료 납입면제와 함께 매월 120만원씩 종신토록 간병생활자금이 지급된다. 특약도 차별화했다. 안심케어 특약은 치매환자의 부양자(자녀)가 먼저 사망할 경우 피부양자(부모)에게 일시금 500만원과 매월 생활자금 100만원을 10년 확정 지급한다. 중증알츠하이머치매보장특약, 파킨슨병보장특약에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가입금액 1000만원·40세·20년납기·100세만기를 기준으로 남자 10만3700원, 여자 10만6900원이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생명의 치매보험은 가벼운 치매증상부터 보장하는 등 혜택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중증치매 진단 시 매월 생활비가 사망 시까지 지급된다는 특장점이 있어 가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9-01-20 12:16:0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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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와 금융] ③차, 꼭 사야하나요? (공유렌탈)

#. 10평 남짓 규모의 음식점을 하고 있는 A씨 부부에겐 탈 것이라곤 배달을 위한 오토바이가 전부다. 가게를 열면서 기존에 있던 자동차를 팔아 보증금에 보탰기 때문이다. 대신 휴가를 보내거나 명절 친척집을 방문할 때는 쏘카를 이용한다. A씨 부부는 "차 한대를 구입하더라도 구입비용만 드는 게 아니라 보험료 자동차세 같은 유지비도 만만치 않게 든다"며 "그에 비해 쏘카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만 이용하니 불필요한 비용도 들지 않아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낮은 소유욕이 공유 시장 확대로도 연결되고 있다. 정수기와 자동차에서 시작한 공유 시장이 이제 여행용 가방, 침대 매트리스, 옷, 안마의자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20일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20·30세대의 국내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9만7108대, 26만2931대로 집계됐다. 신차 등록을 가장 많이 한 50대(30만9995대)와 비교해 21만2887대 차이다. 특히 20대의 신차구입대수는 2010년 14만8069대를 기록한 후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차량공유(car-sharing)시장은 성장세다. 차량공유 업체인 쏘카는 지난 2012년 차량 100대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만에 1만1000대 차량과 4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국내 차량공유를 이용하는 인구도 700만명으로 집계된다. 업계는 밀레니엄 세대가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학자금 등 부채 증가 ▲소득 양극화 ▲취업 준비 장기화 등을 꼽는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8월 9.4%를 기록했다. 1999년 외환위기(IMF) 사태(10.7%) 이후 최악인 상황이다.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령은 1998년 25.1세에서 지난해 28.6세로 길어졌다. 이런 악재는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인식이나 환경도 바꿨다. 큰돈이 드는 소유보다 공유를 통한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을 표출하고 싶게 한 것. 정보기술(IT)를 활용한 정보수집에 익숙하다는 점 또한 필요한 제품에 대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 자동차 정수기에 한정됐던 공유시장을 가방, 옷 등으로 확대될 수 있게 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1%는 '차량공유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49.1%는 자동차 구입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극심한 주차난 해소(42.6%), 혼잡한 교통체증 개선(40.03%)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 등 업계도 이런 추세를 감안해 중소렌터카 업체 200여곳과 차량공유 플랫폼 '딜카' 사업을 열고있다. 딜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차를 가져다 주고 이용 후 반납은 자유롭게 하는 서비스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딜카 서비스가 아직 규모 면에서 미비하지만 중소 렌터카 업체에 적합한 공유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공유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중소렌터카 회사와의 제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유시장이 확대되는 이유로 '소비력 약화'와 '시장 독과점에 따른 안일함' 등으로 분석했다. 이 위원은 "젊은 층의 소비력 약화와 더불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국내차 업체들의 안이한 대처가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소비자 성향 분석과 함께 원가 절감 노력 등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1-20 11:57: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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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금감원…인사내홍에 공공기관 지정 갈림길

금융감독원이 안팎으로 어수선하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임원인사는 그간 잠재됐던 조직 내부의 갈등이 외부로 드러나는 계기가 됐고, 이달 말께는 지난 2009년 해제 이후 10년여 만에 공공기관 재지정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 세대교체·권역파괴 vs 리더십 손상 금감원은 지난 10일 국실장, 지난 18일에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윤 원장의 첫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권역파괴다. 금감원은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팀장 30명을 국실장으로 신규 승진발령하고, 부서장의 80%를 교체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다. 임원인사에서는 부원장보 3명이 교체됐다. 은행에 김동성 부원장보, 공시·조사에 장준경 부원장보, 보험에 이성재 부원장보가 각각 선임됐다. 김 부원장보는 보험감독원, 이 부원장보는 은행감독원 출신이다. 특히 은행 임원에 비(非) 은행 출신을 임명된 것은 금감원 출범 20년 만에 처음이다. 세대교체와 권역파괴라는 성과가 있었지만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윤 원장이 교체를 위해 기존 부원장보들에게 사표제출을 요구했지만 보험 권역 담당 설인배 부원장보가 거부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국실장과 임원 인사의 순서가 바뀐 것도 그래서다. 시간을 두고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 기존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직무에서 배제되고 후임이 임명되는 초유의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윤 원장의 리더십에 손상이 간 것은 물론 금감원 내에 뿌리 깊은 권역 간 갈등도 표면화됐다. ◆ 이달 말 공공기관 지정 재심의 조직 내부가 어수선한 가운데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심의도 이달 말로 다가왔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운위는 금감원에 대해 조건부로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했다. 쟁점은 지난 2017년 감사원이 지적한 방만 경영 문제를 금감원이 해소했는지 여부다. 감사원은 금감원의 3급 이상(팀장 이상이 될 수 있는 직급) 상위직급 비율을 전체 직원의 30% 수준으로 낮추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금감원은 10년에 걸쳐 3급 이상 비중을 35%로 감축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그쳤다. 상위직급의 재취업이 다양한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구조조정은 힘들다는 것이 금감원의 토로였다.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가 공공기관 지정은 실익을 찾기 어려운 중복규제라는 의견을 공운위에 전달한 상태지만 받아들여질 지는 두고 봐야 한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기재부가 금감원의 예산·경영에 대한 감독·평가 권한을 갖게 된다. 윤 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2019년도 신입직원 임용식'에서 "금감원이 공공기관에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위해 계속 설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될 경우 윤 원장의 리더십도 다시 한 번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9-01-20 11:5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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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은행 모든 부문 관점 대전환"…2018년 종합업적평가대회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8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1년 간의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신한은행의 축제로 지난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표적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한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커뮤니티와 영업점, 직원에게 시상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손익, 고객만족도 최우수 은행 석권, 서민금융·중소기업 부문 수상, 천만 활동성 고객 달성 등의 성과는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전직원이 합심해 만들어낸 결과"라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위 행장은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남들과 다르게 접근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금융의 미래에 도달할 수 있다"며 "지금이 바로 은행의 모든 부문에서 관점의 대전환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탁월한 성과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핵심가치를 몸소 실천한 4명의 직원을 선발해 특별시상도 실시했다. 특별시상 대상 4명 가운데 3명은 종합업적 평가대회 현장에서 지점장, 부지점장, 과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본인의 경력목표를 반영해 해외주재원으로 발령을 받았다. 2018년 가장 뛰어난 영업성과를 보여준 커뮤니티에 수여하는 영예의 대상은 동탄커뮤니티가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개별 영업점이 아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조용병 회장과 신한금융그룹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인사를 전했다. 또 이날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행사에 앞서 '제8회 따뜻한 나눔마당'을 열고 의류, 도서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 2만여 점을 모아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2019-01-20 10:08: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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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진정한 One Bank 실현' 위한 노사 상생 선언

KEB하나은행은 옛 하나와 외환으로 이원화 됐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을 마무리 짓고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원 뱅크(One Bank)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 또한 이날 노사 상생 선언에 앞서 KEB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17일 가결된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에 대한 서명식을 갖고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후 3년여만에 직원 교차발령, 전산통합, 노조통합 등 진정한 원 뱅크로서의 모든 통합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번 KEB하나은행 노사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과 상생 선언은 지난 5월 제도통합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 출범 후 8개월간 진행된 상호 진솔한 대화를 통한 깊은 신뢰, 상생의 협력관계 구축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 직원간 화학적 결합을 통한 내부역량 극대화 ▲ 진정한 원 뱅크로서의 시너지 창출·확산이 기대된다. 함영주 행장은 "노사 모두의 진정성 있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진정한 One Bank 실현을 위한 제도 통합 완성과 미래지향적 노사 상생 선언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합심하여 KEB하나은행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노사는 진정한 원 뱅크 실현을 위한 통합된 인사제도 시행과 KEB하나은행이 국내 금융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추구하고 미래 지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 KEB하나은행이 손님에게 가장 신뢰 받고 국내 최고 은행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과 ▲ 모든 직원들이 차별없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휴매니티에 기반한 직원 행복과 손님행복을 지향하고 ▲ 일하는 방식과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일과 삶의 양립, 건전하고 바람직한 영업문화 정착에 힘쓰며 ▲ 열린 대화를 통한 노사현안을 해결하며 은행의 경쟁력과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하나은행은 4단계, 외환은행은 10단계로 구성돼 있던 직급체계를 4단계로 단순화 했다. 신속한 보고와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 등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통과 협업기반의 수평적 기업문화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직무수행 범위의 차이 등으로 행원A 대비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행원B 직원의 처우를 대폭 개선했으며 동기부여를 위해 행원A 승진자격제도를 신설했다. 승진자격을 취득한 행원B 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자격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행원A로 승진하게 된다. 또 근속 10년이 경과할 경우 사기진작 차원에서 '대리' 호칭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직원들의 만족이 손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 구조를 실현한다는 KEB하나은행의 경영방침이 반영된 결과다. KEB하나은행은 급여제도 통합으로 기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출신에 따라 상이했던 임금체계를 단일화해 직원간 임금격차를 해소했다. 새로운 통합 급여제도 이행 시 급여 감소 없이 현 수준 이상의 임금수준을 유지하며 급여 항목별 연중 지급시기를 편중된 시기가 없도록 균형적으로 배분했다. 또한 임금체계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설계했으며 급여 수급 선택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사원연금에 추가공제 신청이 가능하고 운용 상품의 선택폭 또한 확대됐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복지제도 중 비교우위에 있는 제도의 장점을 승계한 시중은행 최고 수준의 통합 복지제도를 마련했다. 직원의 다양한 니즈를 최대한 반영 할 수 있도록 여건을 확대하고 자기계발, 건강증진, 자녀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2019-01-20 08: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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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 확정

DGB대구은행 임원추천위원회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행장 겸직을 수용했다. 18일 DGB대구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김 회장을 행장 후보로 확정했다. 김 회장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결의를 거쳐 대구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대구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미래 발전과 조직 안정화 및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지역사회, 고객, 임직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선의 선택에 고심했다"면서 "은행장 장기 경영공백 상황의 종결을 통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만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공감해, 지주회사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한시적 겸직체제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임추위는 은행장 후보 2명을 DGB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추천했지만 자추위가 이들을 탈락시키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김회장의 한시적 겸직 체제로 운영하자고 결의했다. 당시 임추위는 장기집권 시도라며 반발했지만 주요고객인 지역상공인과 은행임원들이 김 회장 겸직을 지지하면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은행장의 경영공백이 메워짐에 따라 DGB금융그룹이 통합과 화합의 모습으로 새출발을 하기를 염원한다"며 "권력집중 견제방안으로 지주회사에서 밝힌 경영감시시스템 대폭강화,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기업문화 개선, 권한위임을 통한 자율경영 체제 구축과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선임계획에 대한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78년 외환은행에 입사하면서 금융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환은행이 KEB하나은행으로 통합된 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생명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5월 제3대 DGB금융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9-01-18 22:25: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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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전북은행장 3연임 확정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후보로 임용택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임 행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전북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추위는 금융에 대한 경륜과 폭 넓은 식견을 갖춘 임 행장이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토러스 투자전문(주) 대표, 벤처캐피탈(주) 대표,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주) 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주)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어 임행장 은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전북은행을 이끌어왔다. 한편 전북은행 내부에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자행출신 첫 행장을 기대하기도 했다. 임 행장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의 선도자로서 우리 사회에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전하고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을 통해 창립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8 15:28:2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