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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쏠메이트 오로라 2019년을 부탁해!' 챗봇 이벤트

신한은행은 '쏠메이트 오로라 2019년을 부탁해!'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에 신한은행 모바일 앱인 쏠(SOL)에서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와 자유로운 내용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후기를 남기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폰 XR과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 횟수 제한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디지털 R&D 센터 관계자는 "이번 쏠메이트 오로라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디지털 고객의 편의성 강화 및 디지털 경험 개선을 위한 자체 분석 시스템를 구축했다"며 "디지털 고객의 숨은 필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쏠메이트 오로라'의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쏠메이트 오로라(orora)'는 기존 단순 상담 챗봇 서비스를 넘어 고객 개인의 성향 및 특성을 반영해 응답하는 인공지능(AI) 금융파트너로 고객 성향 및 행동 분석을 기반으로 첫 인사부터 상세 설명 및 상품 제안, 상담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개인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이다. 현재 신한은행 쏠메이트 오로라는 신한은행 쏠(SOL)뿐 아니라 삼성전자 메세징서비스 RCS 챗봇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고객 감성을 접목해 봇(Bot)의 인격을 입힌 쏠메이트 오로라를 지난해 12월 런칭했다. 자체 머신러닝 챗봇 엔진을 기반으로 고객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19-01-18 15:13: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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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8일 공공성 제고와 경제 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의 삶의 질 제고 등 정부의 혁신 기본방향에 따라 수행한 캠코형 혁신우수사례의 발굴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캠코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민이 생각하는 혁신의 지향점과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혁신우수사례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1차 심사에서는 시민단체, 전문가 및 고객, 청년층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위원회와 청년참여혁신단이 심사자로 참여해 총 35개의 혁신우수사례 가운데 상위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2차 본선 투표에서는 국민 1200여명이 직접 혁신우수사례 평가에 참여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캠코형 혁신사례 최우수상은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 개발사례'가 선정됐다.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주차 및 노인 의료시설 부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캠코가 지방자치단체의 유휴 부동산을 활용해 개발한 사례다. 특히 주차 및 의료시설, 시니어 카페 등 생활 밀착형 공공개발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친환경 인프라 지원뿐만 아니라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필요 시설을 적기에 공급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장기소액연체로 고통받는 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사업'이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한 국유재산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반대시설을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개발한 '광교법조타운' ▲일자리센터 잡(Job)카페 '청춘발산공작소' 개소 등이 꼽혔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그동안 캠코는 가계·기업·공공부문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정책수요자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국가경제의 혁신과 도약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캠코형 혁신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8 13:59:1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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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신입사원 연수도 주 52시간 맞춰 진행

한화생명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부터 주 52시간제 도입과 디지털 세대라는 특성에 맞춰 워라밸(일과 삶의 밸런스)과 스스로 선택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로 이뤄진 새로운 입문과정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변화된 입문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저녁 6시가 되면 신입사원들은 학습 과정을 멈추고 숙소로 칼퇴근을 했다. 이후 시간은 오롯이 본인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했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8박 11일간 진행된 입문과정 기간 중 주말은 연수원을 떠나 각자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월요일 오전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신입사원들은 학업과 취업 준비 기간 동안 하지 못한 나만의 주말 버킷리스트를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입사 전 도움을 주신 멘토를 찾아가고 부모님과 함께 등산하거나 식사를 하고 체력 단련을 위해 한강 10km를 달리는 등 본인만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세대에 맞춰 모든 교육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신입사원들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도구를 활용해 자기소개 콘텐츠를 제작해 발표했다. 팀을 구성해 주어진 디지털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선택해 학습하고 결과물도 함께 제작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디지털 기술 발달이 신입사원 입문교육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 발달은 강의식 주입 교육에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스스로 과정을 선택해 학습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1-18 13:52:0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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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환업무 강화 위해 벨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환전영업 강화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벨소프트와 외환업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한영 우리은행 외환그룹장, 이종일 ㈜벨소프트 대표이사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사는 환전, 송금 등 외국환업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환전에 필요한 외국통화 조달을 지원하고, 벨소프트는 무인환전기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 사의 업무 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벨소프트는 2018년 무인환전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업체로, 지하철 김포공항역, 남산타워, 주요 호텔 및 쇼핑몰 등 13개 장소에 무인환전기기를 운영중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인천공항 등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를 통해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요 지하철역 등의 무인환전기기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핀테크를 활용해 외환서비스의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18 13:04:2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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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PayFAN 있으면 CU 편의점에서 무인 결제 OK!"

신한PayFAN(이하 신한페이판)으로 편의점 무인 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미래 결제 기술 및 데이터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17일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 김윤경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무인 결제서비스 활성화 및 생체인증 결제, 빅데이터 마케팅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신한페이판에 CU의 셀프 결제 어플리케이션인 CU Buy-Self의 기능을 탑재해 편의점 무인 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고객들은 편의점 직원의 도움 없이도 신한페이판으로 상품을 선택해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CU는 특정 시간대에만 점원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CU Buy-Self 매장 6곳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수가 1천만명에 달하는 신한페이판에 무인 결제 서비스 기능이 탑재되면 CU Buy-Self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한카드와 BGF리테일은 안면 인식 결제 등 미래 결제 기술을 공동 연구해 사업화하는 한편, 신한카드의 카드 사용 정보와 CU의 구매 품목 정보 등의 결합을 통한 초개인화 기반의 빅데이터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찬홍 신한카드 그룹장은 "금융과 유통의 디지털 결합을 통해 미래 결제 기술을 앞당기고, 빅데이터 협업으로 고객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무인 결제를 포함한 각종 간편결제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8 13:03:5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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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일부 회원사 대표, 후보자에게 각서 요구"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진흙탕 국면으로 빠져 들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일부 회원사 대표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 회장후보추천위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선 것. 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는 17일 성명을 내고 "일부 회원사 대표가 회장 후보자에게 임직원의 연봉을 삭감하고, 회장의 고유권한인 중앙회의 인사 등에도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각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5일 회장 후보자와 연관있는 A저축은행 김 모 팀장이 중앙회 부서장에게 연락해 임직원의 급여테이블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면서 "회장 후보자에게 연봉 삭감과 같은 각서제출을 요구했다는 의혹의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회원사의 갑질 횡포를 떠나 중앙회에 대한 과도한 지배개입"이라며 "중앙회의 역할과 기능을 사실상 무력화 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같은 일부 회원사의 갑질이 차기 중앙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부터 저축은행 지부장단회의 또는 이사회에 소속된 일부 회원사 대표가 지속적으로 중앙회 전무이사 자리와 지부장단회의 의장에 저축은행 업계출신을 요구해 왔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노조는 중앙회가 이같은 갑질에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지부장단회의가 중앙회의 예산통제 권한과 이사회의 권한을 과도하게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봤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회의 역할과 기능이 위축되고, 저축은행 간 신용질서 확립과 고객 보호라는 중앙회의 설립목적이 훼손돼 왔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에 "중앙회는 회장 선출을 담보로 각서 등을 요구하는 일부 회원사의 회추위원을 교체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회추위를 전면 재구성함과 동시에, 필요할 경우 오는 21일 중앙회장 선출 총회를 즉각 유예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에 대해 "노조가 제기하는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할 수 없다"면서 "저축은행의 지부장단회의에 예산 심의 권한이 있는 것은 맞지만 단지 방향을 제시하는 것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회 입장에서도 각종 현안에 대한 저축은행 업계의 의견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지부장단회의와의 관계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한 중앙회의 조사권 행사와 자율규제 기능 및 광고심의 규제가 회원사의 입김으로 위축되거나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중 한 명인 한이헌 전 국회의원(75)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전은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65·기호 1번)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61·기호 2번)으로 압축됐다. /홍민영기자 hong93@metroseoul.co.kr

2019-01-18 09:06:4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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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시동…다음 기업은 어디?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에 본격 나서면서 대한항공·한진칼 이후 다음 기업이 어디일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횡령·배임, 사익편취, 낮은 배당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참여가 검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임장 대결 등 직접경영보다는 경영책임을 묻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7일 한국거래소 감시통합포털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 중인 기업은 297개다. 이중 지분이 10% 이상인 기업은 81개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화승엔터프라이즈(13.88%)다. 이밖에 한진칼(13.47%)을 비롯해 한솔제지(13.62%), 동아에스티(13.43%), 한국콜마(13.41%), BNK금융지주(13.33%) 등도 13% 이상 가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의 지분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9개사의 국민연금 지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0.73%, SK하이닉스 5.08%, 현대차 9.2%, LG화학 12.47%, 셀트리온 12.7%, 포스코 9.21%, 네이버 7.03%, 한국전력 11.99%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큰 집의 집안일을 맡은 집사(Steward)처럼 고객과 수탁자가 맡긴 돈을 자기 돈처럼 여기고 주주 활동 등 수탁자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행동지침이자 모범 규범이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투자자로서 배당을 받거나 주식평가액이 높아지면서 이익을 얻는 투자자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아온 것도 그래서다. 그러나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 만큼 스튜어드십코드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다만 공적연금이란 특성상 대한항공·한진칼과 같이 주주가치 훼손 등 명백한 문제가 드러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기는 어렵다. 먼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정한 '수탁자 책임 원칙' 중 '중점관리사안'에 해당하는 기업이 대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중점관리사안이란 ▲횡령·배임 ▲부당지원행위 ▲ 경영진일가 사익편취행위 ▲임원보수한도 과다 ▲기금본부가 의결권지침에 따라 지속 반대했지만 개선이 없는 것을 말한다. 또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임장 대결 등 직접경영보다는 경영책임을 묻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대림산업, 남양유업, 현대그린푸드 등을 다음 타깃으로 점치고 있다. 국민연금은 대림산업의 지분 10.09%를 소유하고 있다. 오는 3월 21일 장달중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국민연금이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장 사외이사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연임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저배당 중점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남양유업과 현대그린푸드도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대상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연금은 남양유업과 현대그린푸드의 지분을 각각 9.63%, 8.76%를 보유하고 있다. 김남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민변 부회장)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적극적 주주권 행사로 변화되고 있으나 부결된 건수도 증가 추세"라며 "주주권 행사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기관투자자들과 연대를 통해 의결권 행사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종화 경제개혁연대 변호사는 "앞으로 경영참여형 주주권행사와 그렇지 않은 주주권행사를 구분하는 비현실적이고 도식적인 구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스튜어드십코드의 도입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주주권행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이라고 밝혔다.

2019-01-17 15:49:32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