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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교육 공공투자 확대하면 학력간 임금격차↓"

교육 공공투자를 확대하면 고학력자와 저학력자 간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8일 발간한 BOK경제연구 '숙련편향적 기술진보, 제품다양화 및 고정적 노동투입'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 공공투자는 개인의 교육비용을 감소시켜 교육을 통한 고학력 노동 공급을 확대시키고 이에 따라 고학력 노동자의 상대적 임금이 하락해 소득 불평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기업이 제품 다양성을 높이려면 신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관리, 영업 및 홍보 활동 등을 담당할 고학력 인력을 고정투입 요소로서 필요하다고 가정했다. 분석 결과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정 자본비용이 감소하는 기술충격(technology shock)은 제품의 다양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고정투입으로서의 고학력 노동 수요를 증가시켰다. 더욱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외생적 충격 발생 시에는 제품 간 대체탄력성이 감소하고 기업은 신제품에 더욱 높은 가격의 책정이 가능했다. 보고서는 "실질 교육비용의 감소는 고학력 노동 공급의 확대를 통해 임금격차를 감소시키고 제품 다양화를 촉진한다"며 "공공 교육투자 확대를 통한 고학력 노동의 공급 증가는 기술진보로 인한 제품 다양화를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2019-04-08 10:13:2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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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그룹, ‘감정노동 직원 보호 교육’ 실시

J트러스트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주 1회씩 총 3회에 걸쳐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계열사 지점 창구 및 소비자금융부·고객서비스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교육 수료 희망자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J트러스트 그룹은 고객 응대 직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관련 직무 역량을 강화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문제해결 중심적 사고 전환 ▲고객 응대 역량 강화 ▲갈등 상황 해결 능력 향상 등 세 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강의 및 실습 활동이 진행되며 '마음 시뮬레이션 만들기', '감정소진 예방 포스터 제작' 등 직원의 감정적인 피해를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된다. J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직원의 경우 직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가 곧 대고객 서비스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트러스트 그룹은 임직원들의 직무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계열사 리스크 관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금융 리스크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며 임직원 대상 리더십 역량 개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우수사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19-04-08 10:11:1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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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출범 3개월만에 첫 M&A 성공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5일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협상을 끝내고,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옛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11일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낸 첫 번째 M&A 성과로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비은행 확충 전략이 신속하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자산운용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연 10% 이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수요 증대 등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및 펀드상품 공동개발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룹 가치를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출범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2018년말 수탁고 기준 각각 13위, 29위의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차별화된 투자 전략 및 강점을 통해 높은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톱(Top) 5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수한 운용인력과 탁월한 운용실적을 보유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부동산신탁·캐피탈·저축은행을 비롯해 증권사·보험사 등으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4-08 08:50:2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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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사, 협력으로 지급결제생태계 상생방안 마련해야

최근 정부의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정책에 따라 카드사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카드 산업 구성원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지급결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국내 지급결제생태계 발전을 위한 카드 기반의 상생협력 방안' 보고서를 통해 "해외 주요 카드브랜드사의 협업에 기초한 사업전략을 참고해 국내 카드사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비자카드는 지난 2016년 기존 카드사가 가진 상거래 네트워크를 확장한 '비자 커머스 네트워크(Visa Commerce Network)'를 출시했다. 가맹점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비자카드는 이를 통해 히루 약 1억5000만건에 달하는 거래를 달성하는 한편, 거래가 발생하는 가맹점 간 고객을 연계해 비자카드와 제휴하는 가맹점의 신규 수익 확보에 기여했다. 실제로 비자카드가 해당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차량공유업체 우버 고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할인쿠폰을 제공한 결과, 음식점의 신규 고객이 두 자릿수로 증가함과 동시에 카드 수수료 수익도 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해외 주요 카드사인 마스터카드는 데이터분석 컨설팅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가맹점의 고객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마스터카드의 빅데이터를 제공 받은 가맹점은 구매고객의 소비행동패턴, 재고 자산회전율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어 국내 카드사와 핀테크 업체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핀테크 업체는 지급결제서비스와 관련해 가맹점 및 고객관리 업무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국내 카드사가 가맹점 및 고객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미국의 핀테크업체 '페이심플'은 POS에 고객관리 기능을 접목한 플랫폼인 sPOS(software POS)를 개발해 해당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각종 가맹점이 구매고객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구소는 국내 카드사가 핀테크 업체와 협업해 미국의 페이심플과 유사한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면 가맹점 매출 관리, 카드사용내역 자동알림 등 각종 업무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지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국내 지급결제생태계의 연결고리를 유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선 카드사를 중심으로 부가가치통신망사(VAN)·소액결제대행사(PG), 가맹점, 카드회원이 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가맹점수수료 등의 이유로 업계 구성원 간 갈등요소가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나 향후 동반성장을 위해선 구성원 전원이 상생하는 관계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4-07 16:06:4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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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교통사고 현장에서 보험 활용법

Q. 지난주 작은 접촉사고를 겪게 됐습니다. 무사히 해결하긴 했지만 갑작스레 닥친 상황에 당황해 머릿속이 하얘져 교통사고 처리법을 미리 알아둘 걸 후회했습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원활히 대처하는 방법과 자동차보험을 활용하는 '꿀팁'을 알려주세요. A. 갑자기 사고를 당하면 사고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떠오르지 않을 수 있죠. 이 경우 보험회사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교통사고 신속 처리 협의서'를 미리 차량에 보관해뒀다가 사고 발생 시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교통사고 신속처리 협의서는 ▲사고일시 및 장소 ▲사고관계 정보 및 피해상태 ▲사고 내용 등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정리할 수 있도록 기입란이 마련돼 있습니다.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나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어서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 구호조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데 호송을 하거나 긴급조치에 지출되는 비용은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또 차를 옮길 때는 보험사가 제공하는 '사고현장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견인거리 10㎞ 이내까지는 무료 견인을 제공하고, 10㎞ 초과할 때부터는 ㎞당 2000원 정도의 요금이 부과되는 서비스입니다. 부득이하게 사설견인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용 전 미리 '견인요금'을 물어버고 업체가 제시한 견인요금이 적정한지 확인한 후 이용에 동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무심코 사설 견인업체를 이용했다가 10㎞가 채 되지 않는 거리에 40만원의 요금이 청구된 사례가 있습니다. 견인차량 번호와 견인영수증을 받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행여나 부당한 견인요금이 청구될 경우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상담센터'에 조정을 요청하는 데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찰서에서 교통사고 원인조사 등으로 사고조사가 길어지는 경우 피해자는 '가지급금 제도'를 활용해 치료비 등을 먼저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대해 전액을 지급하고, 그 이외의 손해배상금은 약관에 명시된 지급 금액의 50%의 한도 내에서 미리 가지급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04-07 15:47: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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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딜레마' 보험사, 국채투자 늘리자 금리 내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보험회사들이 국고채 투자를 늘리면서 국채금리를 하락시키는 '금리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은 7일 '보험사의 금리 딜레마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저금리가 보험사의 국채투자를 촉진하고 보험사의 국채투자 증가는 다시 금리를 하락시킨다"며 "이런 현상이 보험사의 자본관리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008년 12월 4.87%에서 올해 3월 1.95%까지 하락했다. 2008년 말에는 만기가 길수록 국채금리가 높아지는 '우상향(Upward-sloping) 기울기'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만기와 무관하게 국채 수익률이 '평탄한(Flattening) 기울기'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보험부채 증가에 따른 자산 확대 영향으로 보험사의 장기국채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보험사의 전체 자산규모는 2008년 말 354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155조원으로 연평균 13% 가량 늘었다.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사 총자산의 비율은 35.5%에서 64.8%로 2개 가까이 증가했다. 자산이 늘자 보험사들은 국채보유 규모를 2008년 말 80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253조원으로 늘렸다. 같은 기간 GDP 대비 보험사 국채보유 비중은 7.3%에서 14.2%로 높아졌다. 보험사는 국채시장에서 국채보유 비중이 가장 큰 기관이다. 실제로 국채 투자자는 금융법인이 66.2%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보험사가 국채보유 비중을 확대한 영향이 크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자산 증가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채보유를 늘리면서 반대로 국채금리가 하락하게 되는 '금리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보고서는 "향후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K-ICS가 도입될 경우 국내 보험사, 특히 생명보험사의 '듀레이션 갭'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K-ICS 도입으로 요구자본 산출 방식이 보험부채 실제 현금흐름의 만기확대, 시장금리에 기반을 둔 할인율 적용, 금리충격 시나리오 방식 도입 등으로 강화되는데 이는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금리가 지속될 경우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보유한 보험계약자의 해약 유인을 제한해 해약률이 감소할 수 있는데 이는 듀레이션 갭을 추가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어 보험사는 저금리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더 큰 문제는 보험사의 경우 현재의 금융환경에서 금리 딜레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차선책으로 보장성보험 비중확대, 파생금융상품, 해외투자 또는 대체투자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보고서는 "파생상품, 해외투자, 대체투자 등은 보험사가 금리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국채투자 증가가 국채금리 하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K-ICS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04-07 15:08:53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