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새해 첫 행보로 격오지·해외사무소와 화상통화

NH농협은행은 3일 이대훈 은행장이 새해를 맞아 격오지 및 해외 사무소와의 화상통화를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통화는 이 행장과 최동단 영업점 울릉군지부, 최남단 완도군지부,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지점 세 개 사무소가 동시에 참여해 진행됐다. 이 행장은 직원들과 반갑게 새해인사를 나누는 한편 지난 해 성과에 대한 격려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방침 등을 전달했다. 올해 농협은행은 '지속성장 1+ 경영으로 선도은행 도약'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 '1+'는 지속적으로 손익 1조원 이상 달성 및 한 단계 더 발전을 뜻한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고객 중심 신뢰경영 ▲선제적 리스크관리 ▲선순환 수익구조 구축 ▲미래 경쟁력 확보 ▲금융전문가 양성의 과제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 행장은 이날 대화에서 직원들에게 "지난해 직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도 농업인과 고객에게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 2일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이어 세종영업본부를 방문해 새해 첫 현장 경영도 실시했다.

2019-01-03 16:08:4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화재, 건강증진형 보험 '태평삼대 플러스' 출시

삼성화재는 기존 건강보험 태평삼대를 업그레이드한 '태평삼대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과 연계해 걸음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고 7대 질병이 발생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똑똑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10, 15, 20년 중 선택 가능하다. 만기 시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이 상품은 기존 암, 뇌, 심장 질환 등 3대질병 이외에도 간, 폐, 신장 질환의 경우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해 경증부터 말기 질환까지 단계별 보장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사망률 4위 질병인 폐 관련 질환도 중등도이상폐렴부터 중증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말기폐질환에 이르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3~5기 진단비도 신설됐다. 뇌혈관 및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도 확대했다. 기존 뇌출혈 진단비 및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보다 보장범위가 큰 뇌혈관질환 진단비 및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탑재했다. 12대특정 뇌질환 및 8대특정 심장질환 진단비 보장을 신설해 발병률이 높은 뇌졸중, 협심증은 물론 심장과 뇌의 양성 신생물까지도 보장한다. 새롭게 추가된 갑상선암 4기 및 기타피부암 4기를 보장하는 특정유사암(4기)과 유방, 방광, 전립선, 자궁경부, 자궁체부암 4기를 보장하는 특정소액암(4기) 담보도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과 말기 간·폐·신부전의 보험금 감액기간을 없앴다. 다만 암의 경우 90일 면책기간은 유지되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B/C형 간염, 간경변, 만성폐쇄성폐질환, 3~5기 만성신장질환 등은 1년내 50% 감액이 적용된다. 삼성화재는 태평삼대 플러스 가입고객이 애니핏을 설치해 활용하면 보장보험료의 5%를 할인해준다. 최초 보험가입 시 애니핏 설치 및 이용에 동의하면 6개월간 보장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6개월 단위로 걸음목표 달성에 따라 보험료 할인이 최대 10년까지 적용된다.

2019-01-03 16:00:09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이주열 "글로벌 경기둔화 뚜렷…리스크 관리 힘써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겪었던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움직임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생산적인 부문에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하고, 기업의 투자 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미래 경제를 선도할 첨단기술산업의 육성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재는 "우리 내부의 취약한 고리는 외부 여건이 안 좋아질 때 드러나 상황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며 "금융시스템의 취약부문을 재점검하고 건전성과 복원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 확산과 부문 간 융·복합에 따른 금융산업 환경의 급변에 적극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총재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혁신'을 이뤄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며 "안팎의 여건 변화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 마주칠 변화의 폭과 깊이는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고 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비하는 우리의 각오도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19-01-03 15:50:39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위기를 경영하라] <3>부채의 역습-기업부채

국내 기업들의 부채는 늘어나고 있지만 부채비율은 되레 줄어들고 있다. 부채비율이 줄어든다는 것은 투자를 줄인다는 의미다. 투자 감소는 결국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따르면 기업신용은 부동산 임대업 등에 대한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3분기 말 826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다. 1∼3분기 회사채는 우량 물(AA등급 이상)을 중심으로 2013년 이후 가장 큰 순발행 규모를 기록했다. ◆ 줄어드는 부채비율…결국은 투자 감소 문제는 부채비율이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2018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 3333개 기업의 지난해 3분기 부채비율은 83.0%로 전분기(83.9%)보다 소폭 내렸다. 2015년 조사 당시 100%대였던 부채비율은 2016년 들어 90%대, 올해 83~85% 수준까지 낮아졌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67.2%로 2분기(67.1%)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은 115.1%에서 112.6%로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각각 79.0%에서 78.1%, 108.9%에서 107.9%로 하락했다. 부채비율이 줄어 든다는 것은 기업이 앞으로 값아야 할 빚이 줄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산에는 부채가 포함된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외부자금의 유입은 자연스러운 경영 활동이다. 기업이 자기자본을 적게 들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시장에서 조달된 자금 즉, 기업부채는 투자와 고용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부채의 연간 이자율을 감당하고도 수익이 높아지면 외부자금을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물론 기업부채가 자기자본보다 많아지고, 매출 부진으로 이자와 원금 상환의 부담이 커질수록 기업건전성이 악화되고 결국에는 파산에 이를 수는 있다. 분명 기업부채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부채비율이 줄어든다는 것은 돈을 안 쓴다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이 수익성에 신경을 쓰면서 매출은 줄어 들어도 이익률은 유지하는 추세"라며 "이렇게 벌어들인 이익이 투자로 가지 않고 잉여금으로 쌓이면서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투자를 꺼리면서 금융 부담을 보여주는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3분기 20.3%로 2분기(20.5%)보다 감소했다. 투자를 위해 외부자금을 끌어다 쓰지 않는다는 얘기다. 제조업의 3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2분기(18.3%)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비제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23.5%에서 23.2%로 내렸다. 같은 기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도 각각 18.6%에서 18.4%, 28.7%에서 28.5%로 하락했다.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내부에 쌓아두는 현금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혁신금융연구센터의 '기업 보유현금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전기말 자산 대비 보유 현금 비중은 7.4%로 집계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보유 현금 비중이 6.2%였던 것과 비교하면 직전 연도 말 자산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보유현금이 19.4% 증가했다는 의미다. 박용린 연구위원은 "기업의 보유현금이 증가한 주요인은 투자다. 2014년 이후 보유현금이 급증한 것은 기업의 투자 감소에 따른 결과"라며 "이 같은 현상이 특정기업군이 아니라 국내 기업부문 전반에 걸쳐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9-01-03 15:44:28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새해 새 전략 쏘왓(So What)>]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디지털 뱅크 본격화"

'선즉제인(先則制人)'.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 화두로 던진 말이다. 사기(史期)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로 '남보다 먼저 도모하면 능히 남을 앞지를 수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 금융으로 성장하자는 의지를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백년 대계'를 설계하고 있다. 답은 '사람'과 '공존'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미래를 찾고 있다. 김 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4년 넘게 꾸준히 준비해 온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Global Loyalty Network)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의 지휘 아래 준비 해 온 글로벌 사업의 '리허설'은 끝나고, 하나금융그룹과 계열사의 본 공연에 관심이 쏠린다. ◆ 글로벌 디지털 뱅킹시장 진출 김 회장은 "다양한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지만 결국 결제와 어떻게 연계되느냐가 성공의 관건인데 GLN을 통해 해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된다면 글로벌 핀테크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GLN는 전 세계 금융회사, 유통회사, 포인트사업자와 함께 디지털머니를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김 회장의 구상에 따라 추진됐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글로벌 ICT 기업인 라인(LINE)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뱅크 사업을 시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하나로 KEB하나은행과 라인은 지난해 10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해 디지털 뱅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대의 트렌드에 적극 대처하지 못한다면 도태할 수밖에 없다는 게 김회장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코닥과 노키아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몰락한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아직 핀테크기업이나 인터넷은행이 금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우리를 따라 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가"며 물음표(?)를 던졌다. 핀테크 인터넷 은행을 뛰어 넘는 하나금융을 강조한 것이다. ◆"당연함은 버리고, 시장 리드 금융그룹으로" 김 회장은 '2019년 부의 대절벽'(헤리 덴트, 2017)이란 책을 소개한 지난해 신년사를 다시 한 번 꺼냈다. 위기의 순간, 지금 하나금융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새로운 도전'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선 '당연함'에 항상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란 말을 꺼내면서 "윗사람이 시키는 거니까, 선배들이 해 왔던 방식이니까 그대로 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격변의 시대에는 배경이나 전제조건이 모든 상황을 설명해 줄 수도 없고, 오히려 현재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끊임 없이 의문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을 리드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19세기 초 미국 뉴욕의 벤자민 마샬과 동료 상인들은 '블랙 볼 라인(Black Ball Line)'이란 정기선 운항을 시작해 승객이나 화물에 상관없이 매월 정해진 날짜에 출항, 생산자와 상인들의 원자재 확보 시점과 생산물 출하 시점에 대한 예측과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했다. 결국 뉴욕이 인근 필라델피아 등 경쟁 항구를 제치고 미국 제1의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 처럼 새로운 규칙과 프레임을 통해 시장의 판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니즈 발굴에도 저극 나서자고 주문했다. 지난 2008년 미국의 스프록실(Sproxil)이라는 회사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 회사는 휴대폰으로 약품의 진위를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하고, 제약회사에게는 위조약품 유통이 줄어 매출액이 증대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어느 지역에 어떤 약품이 판매되는 지에 대한 정보가 누적되어 빅데이터 모델까지 구축했다. '위조지폐 감식기가 있다면 위조약 감식기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된 모델이지만 서비스는 혁신적이었다. 김 회장은 "스프록실 사례 처럼 큰 자본이나 새로운 기술 없이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니즈를 잘 간파하면 사회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사회적 니즈는 다양한 기준에 따른 그룹핑을 통해 파악이 용이한데 예를 들어 세대별로 고령세대, 베이비붐세대, X세대, Y세대, Z세대도 있지만, 웰리빙(웰다잉), 싱글족과 같이 공통의 관심사로도 그룹핑을 할 수 있다. 각 그룹별 사회적 니즈를 파악하고, 개인적 차이에 대한 미세조정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사의 협업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돼지 17마리의 유산 동화를 언급하면서 "인간이 최고의 영장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희생정신과 협업'"이라며 "전 그룹사가 서로에게 '18번째 돼지'가 돼 희생하고 양보한다면 협업이 밑거름이 돼 모두가 윈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03 10:57:0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