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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EB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 체결

KEB하나은행은 12일 기술보증기금과 일자리창출 및 신기술 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자리 창출기업과 혁신성장 분야 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신규 고용창출을 돕고 혁신성장 기업을 발굴해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 95억원, 보증료지원금 5억원 등 총 10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일자리창출기업과 혁신성장분야 기업 등에 약 2,74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본 협약의 대상기업은 일자리창출효과가 크거나 사회적 약자 등을 고용한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분야기업, 사회적기업 등 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의 두가지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하며, 보증료 연 0.2%를 5년간 감면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은 KEB하나은행이 3년간 보증료 연 0.2%를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이 3년간 보증료 연 0.2%를 감면하여 총 연 0.4%의 보증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월부터 "최저임금 고충/일자리창출 지원 행복나눔 프로젝트(이하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총 1조 5,000억원 규모 소진시까지 대출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상기업은 금융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갈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2 14:51:4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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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하나 플레이폼' 통해 디지털 전환 문화 확산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11월 두 달간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하나 플레이폼'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하나 플레이폼'은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는 김정태 회장의 디지털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재능은 있지만 손님을 만나기 어려운 스타트업업체 및 강사들에게 온·오프라인 채널을 ▲영업장 활용에 고민이 많은 소상공인에게는 공간제공을 통한 추가매출을 ▲참여자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월부터 두 달 동안 그룹 임원 110여명 대상으로 총 8회차에 걸쳐 펜드로잉, 동양화, 팝아트, 가죽공예 등의 체험 수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참가대상을 그룹사 직원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원은 "서비스 제공자와 장소 제공자의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더욱 손쉽게 누리게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디지털 전환이란 말을 접했을 때 막연히 기술적인 것으로만 느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러한 생각의 관점을 전환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디지털총괄 부사장은 "인간적인 감성을 충족시키는 수단은 계속해서 변해 왔지만, 결국 본질을 살펴보면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손님에 대한 관심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소비자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휴매니티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18-11-12 10:29: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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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로 생명보험시장 쪼그라든다

고령화, 저출산 영향으로 향후 우리나라 생명보험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큰 만큼 보험사별로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길게는 인수·합병( M&A)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1일 보험연구원의 '국내 생명보험 시장축소와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2017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다"며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는 생명보험시장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맥킨지도 10월 금융보고서에서 "선진국 중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과 일본 등의 보험시장은 성장이 계속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기대수명은 지난 2008년 79.1세에서 2012년 80.0세, 2014년 80.7세, 2016년 80.8세로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더 빠르게 올라가는 추세다. 2008년 79.6세였던 평균수명은 2010년 80.2세, 2013년 81.4세, 2014년 81.8세, 2015년 82.1세, 2016년 82.4세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은 가장 낮다. 2016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68명인데 우리나라는 1.172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꼴찌였다. 특히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일 경우 초저출산 현상을 겪는 국가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는 2001년 1.309명을 기록한 이후 16년간 '초저출산국' 꼬리표가 붙었다. 국내 통계는 더 안 좋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7700명, 합계출산율은 1.05명(잠정)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이같은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 2032년부터 총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중위인구추계 기준) 국회예산정책처는 총인구 감소 시기가 이보다 4년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체코, 독일, 핀란드, 스페인 사례를 보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기를 전후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도 수입보험료가 2017년(-4.9%)부터 줄어들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2018년 -4.5%, 2019년 -3.8%로 3년 연속 감소하고 2022년까지 연평균 1.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생명보험 법인세차감전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의 57%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OECD 주요국의 과거 2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대여명의 증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경제성장률과 금리 하락, 금융산업 규모 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인구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생명보험시장이 정체되거나 축소될 경우 생명보험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M&A가 증가하는 등 시장구조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인구 고령화로 생명보험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일본은 M&A를 통한 일정 규모 이상의 보유계약 확보 필요성이 강조됐다. 1996년 진입규제 철폐 이후 1995년 31개에서 2010년 48개까지 늘어났던 일본 생보사 수는 2015년 41개로 축소됐다. 특히 일본은 경쟁력 있는 주력 상품이 회사별로 명확하고 주력 상품에 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생보사들의 상품 포트폴리오는 유사한 데다 경쟁력 있는 주력 상품이 명확하지 않았다. 윤 연구위원은 "인구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라 시장 축소가 본격화되면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규모가 비슷한 생보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력이 있는 상품 개발 노력이 시급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화 또는 M&A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1-11 13:28:3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