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예·적금 중도해지땐 이자율 뚝...은행-저축은행 가이드라인 나온다

#.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올해 초 정기 적금을 중도 해지했다. 만기일이 2개월 남아 있었지만 운영자금 대출이 막히면서 급하게 적금을 깬 것. 1년 만기 정기적금(연 2%)에 월 100만원을 납입한 A씨는 만기 시 13만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었지만 5만5000원의 이자만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올해 대출이 까다로워지면서 자영업자가 1000만~2000만원 대출받는 것도 어려워 졌다"며 "대출이 어려워 중도 해지한 것도 서러운데 만기이율에 한참 못 미치는 이자를 받으니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예·적금 중도해지이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예·적금 중도해지 이율을 기존보다 높이는 방안을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확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주 중 은행권 예·적금 중도해지 이율을 개선할 방침이어서 저축은행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가입기간에 연동한 중도해지이율 재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때를 대비해 새 중도해지이율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금융당국이 중도해지이율 산정체계를 개선한다고 발표하면서부터 자체적인 중도해지이율 재산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연 2.3~2.6% 사이지만 중도해지이율은 연 0.3~1%로 나타났다. 남은 만기 기간과 상관없이 중도에 해지할 경우 고객은 약정이자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실제로 한 저축은행은 1년 정기예금 금리가 현재 연 2.6%이지만 1년이 안돼 중도 해지할 경우 예치기간과 상관없이 0.3%의 금리만 지급하고 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예금 중도해지이율을 점검한 결과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보고 중도해지이율 산정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소비자 권익을 해친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입기간에 상관없는 일률적인 방식이 아니라 가입기간을 촘촘하게 세분화하고 기간에 따라 중도해지이율이 점증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호주의 경우 적금을 중도 해지하는 경우에도 불입한 기간에 비례해 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납입기간이 80%를 지난 경우 약정금리 대비 80%를 지급하는 셈이다. 그러나 예·적금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저축은행 업계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도해지이율을 높이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고객이 증가해 예대율 규제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다"면서도 "한편으론 이전보다 쉽게 해약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VIP(예·적금액이 큰 고객)가 중도 해지할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에 고객과 저축은행 측이 이해할 만한 선에서의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9 14:01:0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현대해상, 건강한 청소년 육성 위한 달리기 행사 개최

현대해상은 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학업으로 인해 줄어드는 청소년들의 활동량을 개선하고 운동 습관을 기르는데 보탬이 되고자 현대해상이 2013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서울 및 수도권 279개 초등학교에서 3~6학년 여학생 1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별로 0교시나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달리기 수업과, 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 된 달리기 축제로 구성돼 있다. 9회째를 맞이한 이날 축제에는 초등학교 여학생 9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업 사진전과 완주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들도 마련됐다. 또 현대해상은 달리기 코스를 완주한 학생 1명당 1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하고 학생들은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직접 선택한 구호물품을 아프리카 빈곤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2018-10-29 13:49:24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소통경영…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윤종규 회장이 서울 여의도 더케이(The-K)타워에서 직원 3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 내 전 계열사에서 참석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경직된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이 함께 자유롭고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다. 특히 윤 회장은 지난 4월 KB증권을 시작으로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12개 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으며,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하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는 CEO가 직접 진행한 '직원과의 자유로운 질문 및 답변', '그룹의 3분기 경영실적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CEO가 추천도서 10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1대 1로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의 타운홀 미팅은 평소 현장에서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직원들의 세세한 고충까지 챙기겠다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CEO와 직원간의 쌍방향 소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29 13:37:3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케이뱅크, 해외 송금 국가 18개국으로 확대

케이뱅크는 해외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7개 국가(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18개 국가로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싱가포르, 홍콩,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등 11개국이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에서 총 18개국, 8종류 통화(USD, CAD, AUD, NZD, GBP, EUR, SGD, HKD)로 송금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해외송금 수수료는 송금 국가, 송금액 관계 없이 4000원 단일 수수료로 은행권 최저이다. 또 기존 은행들과 달리 전신료, 중개은행 수수료, 해외 현지은행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휴일과 주말에도 24시간 365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프로세스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계좌정보를 숫자로 입력하면 해외은행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송금 진행 상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송금한도는 소액송금의 경우 미화기준 건당 3000달러 이하다. 건당 3000달러 초과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송금은 연간 5만 달러 이하까지 가능하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케이뱅크 웹 또는 앱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케이뱅크 해외송금 서비스의 편의성 및 안정성이 검증돼 고객들의 수요를 보다 더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해외송금을 어려워했던 고객들이 저렴한 수수료로 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9 13:37:2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김용범 부위원장 "5000억 자금 조성해 증시 투자"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관투자자 대표와 증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 상황을 점검하는 등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2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의 규모를 올해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대해 11월초부터 투자하겠다"면서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최소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증시의 안정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부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시세조정 등 불공정행위와 연계될 수 있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 예외없이 엄중하게 처벌하고 기존 과태료 외에 형사처벌·과징금을 신설하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상호 긴밀하게 연계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불건전 영업,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고 엄중 처벌해 나갈 계획이다. 또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마련해 주식시장을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혁신기업 자금조달체계 전면 개선과 전문투자자 육성 및 역할 강화, 기업공개(IPO)제도 개선 및 코넥스 역할 재정립, 증권회사 자금중개 기능 강화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해 시중 부동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정부를 비롯해 증권 유관기관, 한국 투자자들도 자본시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29 10:10:22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4000억원…역대 최고

#. 2007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A씨는 사지마비 환자로 후유장해진단을 받았다. 십여년 간 14곳의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입원해 21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그러나 A씨가 멀쩡히 걸어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목격한 자가 이를 제보하면서 보험사기가 발각됐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2016년 상반기 3480억원, 2017년 상반기 3703억원에서 꾸준히 늘면서 반기 기준으로는 최고 금액을 기록하게 됐다. 적발인원은 총 3만8687명으로 전년보다 12.4% 감소해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1034만원으로 증가했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유형의 보험사기는 2851억원 규모(71.3%)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반면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의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이 302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31.3% 늘었고,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적극적 형태도 571억원 규모로 27.9%나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손해보험 종목이 전체 보험사기의 대부분인 90.5%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 종목은 9.5% 수준이다. 반면 보험사기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던 자동차보험 사기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보험사기의 42.1%까지 하락했다. 보험사기 적발인원 비중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70.7%, 29.3% 였다. 남성은 자동차 관련 비중이 76.8%(여성 49.3%)로 높고, 여성은 허위·과다입원 등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46.0%(남성 18.8%)로 높았다. 연령은 30∼50대의 보험사기가 전체의 67.1%를 차지했고,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험사기도 16.2%로 증가 추세에 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의 비중이 가장 높고, 50대 이상은 질병,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었다. 혐의자들의 직업은 회사원(19.6%), 전업주부(9.7%),무직·일용직(9.1%) 등의 순이다. 병원 및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증가 추세며, 특히 병원종사자 1인당 보험사기금액은 3500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18-10-29 09:24:4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2018 국감]6대 시중은행, 직원 4명 중 한 명은 비정규직

6대 시중은행이 간접고용한 파견용역과 직접고용한 기간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6대 시중은행의 고용노동부 고용형태 공시 분류 기준 근로자 및 파견용역 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직접고용 기간제는 3398명, 간접고용 파견용역직은 1만6943명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6만4220명이었다. 은행들이 직간접 고용 전체 근로자 8만4561명 중 24.1%가 비정규직인 셈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이다. 전체 4604명 중 파견용역 1064명, 기간제 196명 등 1260명으로 27.4%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파견용역 5097명, 기간제 947명 등 6044명으로 전체 2만2768명 중 26.5%를 차지해 씨티은행의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6개 은행 중 파견용역 근로자 수가 가장 많고, 비율도 21.7%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파견용역 3662명, 기간제 852명 등 4514명으로 전체 1만7406명 중 25.9%였다. 우리은행은 전체 1만8823명 중 파견용역 3829명 기간제 761명 등 24.4%인 4590명이 비정규직이다. 김 의원은 "6대 시중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평균 73%에 달하고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로 배당된 배당금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비정규직을 남용할 것이 아니라 처우를 개선하고 필수상시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10-29 08:47:0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