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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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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예산 3.1조원…"기간산업 정상화 지원"

금융위원회가 내년 예산을 소상공인이나 기간산업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데 집중 편성키로 했다. 금융위는 29일 2019년 예산편성안(일반회계)을 전년 대비 30.5%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편성안 증가율은 정부총지출 증가율 9.7%보다 20.8%포인트나 높고, 2018년도 예산편성안 증가율인 16.9%보다도 크게 높다. 지출구조를 보면 공적자금 상환에 2조1000억원을 지출하고, 기업경영(5000억원)과 소상공인(2000억원), 가계부채(1000억원) 지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항목별로는 산업은행에 기간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혁신기업에 정책금융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5000억원을 출자한다. 중소기업은행에도 200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행은 2조원 규모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신성장·혁신기업에도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는 자본금 1000억원을 출자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과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보금자리론 등 서민 중산층 주택마련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벤처·중견기업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펀드(성장지원펀드) 조성에도 1000억원을 출자하고, 핀테크 사업을 지원하는데도 80억원을 쓰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법 혁신에 1억원, 회계부정 신고 포성금으로 1억2000억원의 예산을 신규편성했다.

2018-08-29 15:52: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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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2018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가보니…구직 열기 후끈

"인터넷 채용공고에서 제시하는 요건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자격증이 정보기술(IT) 분야 취업에 유리한 지 물어보고 싶어서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경기도에 살고 있는 이 모씨(26)는 오전 9시에 도착했지만 첫 번째 대기줄에 합류하지 못했다. 29일 금융권 공동 취업박람회가 열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1관 입구는 박람회 시작 1시간 전부터 교복과 정장을 입은 구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청년과 금융이 통(通)하다,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온 구직자들은 자기소개를 되뇌거나 화장을 고치고 옷차림을 정돈하면서 면접을 기다렸다. 올해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는 전국은행연합회, 한국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59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6곳은 현장면접을 실시하고 통과자에게 하반기 공채 시 서류면제라는 합격 혜택을 부여해 구직자의 열기가 뜨거웠다. 신한은행 현장 면접을 막 끝내고 나온 하 모씨(25)는 "현장면접은 서류전형 면제 뿐만 아니라 면접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선착순 지원자에 한해 현장면접 기회를 준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재빨리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원하는 분야가 영업분야여서 금융용어와 함께 영업 관련 경험도 현장면접 때 녹여 말했다"며 "직접 현장에 와서 면접을 보니 은행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어 이후에 진행될 면접에도 유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를 위해 화상면접, 상담관도 운영했다. 화상 면접관 스태프인 정 모씨(22)는 "29일은 10시 30분부터 화상 면접 상담이 진행됐다"며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6개 은행이 사전 예약한 부산, 광주, 제주도 구직자 72명에 대해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화상 면접 외에도 54개 금융 회사들은 사전예약자와 현장신청자에게 따로 마련한 부스에서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선생님과 함께 왔다는 학생 김 모군(19)은 "고졸 채용 전형 정보가 부족해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회사별 상황이나 실무업무를 듣고 있다"며 "모의 면접 보듯이 선생님이 고쳐주신 옷차림이나 면접자세로 상담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날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한 KB국민카드 인사채용 담당자는 "인재상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조직과의 소통이 원활한 사람을 찾고 있다"며 "구직자마다 원하는 처우가 다를 수 있으므로 기업의 분위기와 복지 혜택 등을 비교해 보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담 면접관도 박람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구직자의 이야기를 듣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람회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 분석, 면접화법 코칭 등 취업컨설팅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 이미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채용동향 분석, 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금융권 채용정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도 운영됐다. AI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은 김 모씨(19)는 "AI가 제가 쓴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저를 '꼼꼼하고 신중한 채용지원자'라고 했다"며 "자기소개서로 저를 꼼꼼하게 파악해 키워드 분석을 해준 점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에는 AI가 자기소개서를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지원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는 은행, 보험, 증권, 카드, 저축은행을 포함한 59개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 면접 참가자 중 3분의 1 이상에게는 하반기 공채에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금융일자리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산업은 약 85만 명에 달하는 고용을 담당하고,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효과가 크다"며 "금융권 경쟁 촉진, 마이데이터 산업 등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금융산업의 자체적인 고용창출 여력을 확대하고, 금융권의 자율과 경쟁력 제고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상품, 자산운용 규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8-29 15:47: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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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vs 신한지주, ING생명 인수로 리딩뱅크 경쟁 재점화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KB금융지주와의 '리딩뱅크' 경쟁도 재점화됐다. 작년 ING생명의 순이익은 3400억원. 지분 59% 가량을 인수한다면 2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이 신한지주 실적에 반영된다.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순이익 차이(2000억~3000억원)를 감안하면 누가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하게 될 지 예측불가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3조5350억원으로 신한지주 3조2864억원을 2486억원 차이로 앞선다. 이대로라면 지난해에 이어 KB금융이 2년 연속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겠지만 신한지주의 ING생명 인수라는 변수가 생겼다. KB금융도 성공적인 비은행부문 인수합병(M&A)으로 리딩뱅크 탈환이 가능했다. 신한지주의 역전 역시 M&A 성사여부에 달리게 됐다. 신한지주는 현재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안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논의 중이다. 인수가격은 2조~2조4000억원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조달 규모를 늘린 것도 ING생명 인수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는 상황이다. ING생명은 2017년 순이익 34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지분율을 적용하면 2011억원의 순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신한지주의 올해 순이익이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 안팎으로 미미하다. 그러나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올해 추정 순이익 격차가 2400억원에 지나지 않는 만큼 그 의미는 크다. ING생명의 올해 상반기 누적순이익은 1800억원이다. 인수 지분율을 적용하면 반기에만 1064억원 가량의 순이익이 더해지게 된다. 따라서 관건은 신한지주의 ING생명 인수가격이다. 외부조달에 대한 이자비용이 발생할텐데 그 규모에 따라 ING생명 인수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판가름 난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이자비용은 500억~900억원 안팎이다. 이자비용을 제하면 ING생명 인수로 순익 증가효과는 1000억~1500억원이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2조4000억원을 신종자본증권과 회사채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직접이자 비용만도 89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ING생명 올해 순이익 추정치 2130억원에서 지배주주순이익은 1200억원 내외로 신한지주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는 3.8%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인수시기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리딩뱅크 경쟁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존 ING생명의 배당규모가 커서 MBK파트너스가 올해 배당분을 받아갈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도 가격 협상에 포함됐을 것"이라며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해 배당을 주기로 한다면 인수협상은 조만간 마무리된다고 해도 계약시점은 내년 초로 정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8-08-29 15:17: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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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CC와 공동마케팅 전략적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KCC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고객 차별적 서비스 제공 및 디지털 플랫폼 제휴 등 다양한 부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KCC와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하는 고객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며 KCC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을 지원한다. 또 KCC의 전국 인테리어 전시장과 대리점을 통해 자금 지원 상담이 가능하며, 양사 디지털 플랫폼(신한은행 '신한 SOL', KCC '홈CC')을 통해서도 상품 홍보 및 우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최병화 부행장은 "양사 제휴를 통해 사업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포용적 금융 지원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고객 우대 프로그램 개발 등 양사가 협력 가능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주요 대기업과 협약을 지속 추진해 산업별 종사자들 및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업 추천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이행보증 협약과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약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협약을 추진 중이다.

2018-08-29 14:42: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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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늘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대출 증가 '최대'

영세 자영업자가 늘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대출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은 108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1069조8000억원)보다 12조9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째 증가세다. 다만 증가폭은 전분기 18조3000억원보다 감소했다. 업종별 증가폭을 보면 제조업 대출(342조2000억원)은 재무비율 관리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4조2000억원)보다 축소된 5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기타운송장비(-1.3조원), 자동차·트레일러(-0.8조원) 등은 감소했으나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1.2조원)을 중심으로 늘었다. 서비스업 대출(641조7000억원)은 전분기(11조8000억원)와 비슷한 11조5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업(7조원)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6조원)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대출(190조8000억원)은 신설법인수가 확대되면서 지난 2008년 2분기(4조8000억원)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법인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신설법인수는 6524개로 전분기(6283개)보다 241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업 대출(40조3000억원)은 전분기(1조3000억원)보다 4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4분기(-1조4000억원) 이후 다시 감소세다. 토목시설물, 건축물 등 건설공사를 총괄하는 종합건설업 대출이 4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대출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이 8조2973억원 늘어난 865조2541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과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4조5853억원 늘어난 217조470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08-29 14:40:5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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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국가지급 책임 문구 있어…'땜질식' 처방 비판

국민연금이 기금고갈 문제에 이어 지급보장 논란에 섰다. 이미 국가지급 책임 문구가 있음에도 정부가 연금 지급을 명문화해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불안한 국민을 달래기 위한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기금 고갈'이라는 말 때문에 근거 없는 불안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가의 지급보장을 분명히 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지급보장'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 국가지급보장 명문화는 기금이 부족할 때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문구를 국민연금법에 담는 것을 말한다. 현재 국민연금법에는 이미 관련 문구가 포함돼 있다. 국민연금법 제3조 2항 '국가의 책무'을 보면 "국가는 연금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40년도 안 돼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에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국민연금 명문화를 요구하자 정부가 나선 것이다. 팽배해져 있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연금 개혁의 동력을 얻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를 놓고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국민연금 고갈 문제와 관련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명문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비판이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급보장을 글로 밝힌다고 하는데 의미가 없다"며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 없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 운용을 한다"고 질타했다. 김원식 건국대 경제통상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은 '적자구조 확정급여형'과 '종신형'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세대 간 부담 전가에 따라 청년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폰지 게임(Ponzi game)"이라며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2018-08-29 14:03:1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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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자영업자 부채관리 강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자영업자 여신심사시스템을 구축해 자영업자의 부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혁신이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금융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거시건전성 관리도 강화한다. 최 위원장은 "은행권 뿐만 아니라 비은행권의 시스템리스크 유발 요인을 점검할 것"이라며 "전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취약점을 조기에 파악해 적절한 시장안정조치 등도 충분히 준비해 두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규제혁신 분야로는 빅데이터와 핀테크 등을 지목했다. 그는 "금융 부문 경쟁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플레이어가 금융산업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규제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포용 정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고, 앱투앱 결제 등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간의 접점에 있는 금융제도·관행을 중점 점검해 꺾기, 부당 금리 부과, 보험금 지급 지연 등 고질적인 문제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해서는 "IT기업이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분보유 규제를 합리화하고, 비대면 거래를 제약하는 규제는 일괄 정비할 것"이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은산분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보호 등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08-29 10:12:2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