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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잼라이브 콜라보 퀴즈쇼 진행

신한은행은 실시간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JAM Live)'를 통해 오는 29일 저녁 8시에 1000만원 상금을 걸고 '브랜드 데이(Brand Day)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잼라이브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반 모바일 퀴즈쇼앱으로 평일 오후 12시30분, 주말 오후 2시, 8시에 퀴즈쇼를 진행한다. 동시 접속자는 최대 20만명에 육박하며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는 등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퀴즈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2문제를 모두 맞춘 우승자들은 상금을 똑같이 나눠 갖는다. 은행권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 퀴즈쇼에서 신한은행은 '쏠쏠(SOLSOL)한 잼(JAM)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새로운 트렌드 마케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신한 쏠(SOL)'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쏠(SOL)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쏠(SOL) 내 전용 페이지에서 29일 출제될 문제들에 대한 힌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퀴즈쇼 중 탈락 시 부활시켜주는 아이템 '하트'를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쏠(SOL)은 신한은행이 지난 2월 출시한 모바일뱅킹 통합 앱으로 다양한 로그인 방식,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앱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UI·UX 등을 통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기준 출시 5개월만에 가입자 600만명을 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실시간 퀴즈쇼를통해 신한 쏠(SOL)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재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특별방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4 15:57:0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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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대박 '물거품' 주의보…금감원, 주가조작 집중 점검

돈스코이호(號), 일명 보물선 '대박'의 꿈이 물거품이 되어 가고 있다. 보물선 인양계획 신청은 반려됐고, 돈스코이호를 발굴하는 사진이라며 공개한 것은 진위 시비가 시작되자 삭제됐다. 보물선에 실려있는 자산을 담보로 한 가상화폐(암호화폐) 공개(ICO)는 자체 사이트에서 조차 관련 내용이 사라졌다가 수정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제일제강을 비롯한 보물선 테마주에 대해선 감독당국이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지 집중 점검을 시작했다. 신일그룹은 오는 26일 오전에 돈스코이호의 실체와 인양가능 유무, 돈스코이호 소유권 문제 등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하는 미디어(언론) 간담회를 열겠다고 24일 밝혔다. 신일골드코인(SGC)에 대한 특별 프라이빗세일은 당초 오는 30일까지 였던 것이 당겨져 간담회 전일인 25일까지로 변경됐다. 신일그룹은 자본금 1억원의 회사로 지난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 수몰된 러시아 전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해 인양하겠다고 나선 곳이다.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돈스코이호는 단숨에 보물선이 됐다. 이미 올해 초부터 보물선에 실린 자산을 담보로 신일골드코인에 대한 특별 프라이빗세일에 나섰지만 당시 약속했던 올해 봄 인양 완료는 지켜지지 않았다. 신일그룹 측은 정부가 허가를 내주는 즉시 인양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신청서는 이번에도 반려됐다.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를 탐사하는 사진이라고 올린 것은 침몰선을 다룬 영화의 몇몇 장면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문제의 사진들은 그 뒤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ICO 역시 논란에 휩싸였다.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는 회원가입만 해도 25 신일골드코인을 지급하며, 추가 회원 유치 시 한 사람당 5 신일골드코인을 지급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인센티브 100%에 VIP투자 10만 신일골드코인 보너스도 지급하며, 매출에 따라 직급을 나누고 특별 혜택도 명시했다. ICO에서 에어드랍(마케팅 목적으로 무료로 코인을 배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이런 전형적인 다단계식 판매는 그야말로 비상식적이다. 여전히 ICO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백서(white paper)도 공개되지 않았다. 보물선 테마주와 관련해선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혐의가 없는 지 집중 점검키로 했다. 보물선 관련 테마주 대표로 꼽히는 제일제강은 지난 5일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회장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8일 54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연일 하락하며 주당 200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2018-07-24 15:55: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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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가산금리 이자금액…'이달 말'까지 전부 환급할 듯

올해 초부터 대출금리 조작 논란에 휩싸인 은행들이 부당하게 산정된 이자 금액을 이달 말까지 고객에게 환급할 예정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일부 가계대출에 부과된 금리 부당 산출금액을 24일부터 환급하기 시작했다. 환급 건수는 1만2900여 건으로, 환급액은 31억4000여만원에 달한다. 지난 3월 말 기준 추가 가산금리 추정액 25억여 원과 여기에 추가이자와 지연배상금을 합한 금액이다. 경남은행은 추가 가산금리가 부과된 고객에게 환급액과 방법 등을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개별 안내하고, 담당 임원을 직무배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은행과 수협은행·씨티은행은 부당 산정된 대출금리 이자 환급을 완료했다. 광주은행은 지난19일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230건, 총 1370만원의 이자를 환급조치했다. 수협은행도 지난 16일 부당하게 수취된 2건의 50만원의 이자금액의 환급 조치를 완료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5일 금리 부당 산출금액인 1100만원(27건)을 환급조치를 마쳤다. 제주은행과 전북은행, 하나은행은 이달말까지 환급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제주은행은 49건의 주택담보대출에서 900만 원의 이자를 더 받았다. 환급은 이달 27일 일괄 처리할 계획이다. 전북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13건의 150만 원·252건의 1억5800만 원을 이달 말까지 환급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진행중인 현장점검실시 이후도 관련 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이번 현장검사는 앞서 5개 은행들이 자체점검을 통해 고시한 총 294건, 약 2500만 원 규모의 대출금리 산정 오류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광주·전북·제주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대출금리 조작 의혹에 초점을 두고 현장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수협은행과 대구은행은 지난 20일에 현장검사을 마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부당 가산금리를 산정한 부분이 적발되면 각 은행들이 추가적으로 환급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으로 적발이 될 경우 금융관련 법규에 맞게 제제가 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 간'대출금리 제도개선 TF'는 항목별 실무 TF를 가동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TF가 내세운 개선 방안은 크게 ▲은행 내부시스템 개선을 위한 대출금리 모범규준 개선 ▲금융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한 공시 강화 ▲제재 근거 마련 등 크게 세 가지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부당 금리산정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이종걸 의원의 금소법을 보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과 집단 소송 등이 포함돼 있다.

2018-07-24 15:54:3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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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연금' 놓고 금감원-생보사 갈등의 골 깊어지나

- 삼성생명만 4000억원…"당국 승인 거쳤는데 억울하다" 최대 1조원으로 추정되는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놓고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까지 나서서 일괄구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손보사들은 "약관대로 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출시된 상품인 만큼 당국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부에선 즉시연금 상품 자체가 목돈을 붓고 연금을 타는 '부자들을 위한 상품'이었던 만큼 결국 있는 사람만 또다시 혜택을 누릴 것이란 지적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일괄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10일까지 결정할 시간을 달라며 금감원에 요청한 상태다. 즉시연금이란 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료 전액을 일시에 납입하고 그 다음 달부터 매월 연금이 지급되는 보험상품이다. 만기환급형과 일반 즉시연금형으로 나뉜다. 금감원이 문제로 삼은 것은 만기환급형 즉시연금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보험료로 한 번에 낸 후 원금에서 일정이율을 곱해 산출한 금액 중 사업비 등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해 매월 이자를 연금 형식으로 지급받고, 만기 시 원금 1억원을 받는 구조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012년 9월 삼성생명 즉시연금 상품에 가입한 A씨가 삼성생명 측을 상대로 "연금액이 원금 이자율보다 낮게 지급되고 있다"며 금감원에 올해 초 민원을 제기하면서다. A씨는 가입금액(보험료) 10억원, 보험기간 10년, 최저보증이율 2.5%짜리 상품에 가입했으나 약관상 주게 돼 있는 연금과 이자를 덜 줬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보험료 중 사업비 등이 공제된 부분에서 매월 연금을 지급했다고 반박했으나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기존 약관에 연금지급 시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한다는 내용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제기된 비슷한 민원에서도 "삼성생명과 같은 경우"라며 미지급금 지급을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2월 이같은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했다. 그러나 금감원이 미지급금 지급 방법과 관련해 '일괄구제' 방침을 밝히면서 갈등이 점화됐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즉시연금 미지급금에 대해 일괄구제 제도를 적용하겠다"며 "분조위 결정 취지에 위배되는 부당한 보험금 미지급 사례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괄구제는 분쟁조정 내용을 공시해 유사 피해자에게 추가 신청 기회를 부여하고 분조위에 일괄 상정해 구제하는 제도다. 보험사들은 한꺼번에 거액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즉시연금 미지급금 규모를 보면 전체 생명보험 업계 전체로는 최대 1조원에 육박한다. 이 중 삼성생명은 5만5000명, 4300억원에 달한다.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도 각각 850억원, 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통상적으로 보험상품을 출시할 때 기초서류라고 불리는 약관, 산출방법서, 사업방법서 등에 관해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출시되는 만큼 당국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국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 약관은 앞서 당국의 승인을 거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판매했기 때문에 억울하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자살보험금 사태 이후 약관을 만들 때 좀 더 심사숙고하는 분위기"라면서도 "문제가 된 약관은 금융당국이 직접 심사해 승인해준 부분인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역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지급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일괄구제'는 과도한 처사"라며 "당장 수백, 수천억원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가입자에게 약관대로 미지급된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의미"라며 "일괄구제는 문제 될 부분이 없다. 하반기 중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07-24 15:54:1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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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살까? 은행 발행 코코본드 금리 4~5%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금융지주와 시중 은행이 발행한 '코코본드(신종자본증권)'의 투자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시중 금리가 낮아질 대로 낮아진 상황에서 코코본드의 투자 수익률이 일반 회사채 대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가 손실을 분담하는 구조인 데다 만기가 30년으로 장기라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금융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금리 상승기에 발행돼 과거 발행된 신종자본증권과 비교해 금리 수준이 높다. 다른 크레딧채권과 비교해 이자수익이 높은 것. 지난 3~4월에는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이 각각 원화 신종자본증권 2420억원, 1500억원어치를 연 4% 안팎의 금리로 발행했다. 신한금융은 5억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신종자본증권으로 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방금융지주사의 발행도 잇따랐다. JB금융은 지난 3월과 7월에 각각 680억원, 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BNK금융과 부산은행도 각각 1500억원, 1000억원어치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마쳤다. 경남은행도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들 은행의 발행금리는 대부분 4~5%대이거나 국고채 대비 추가 가산금리로 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운영자금 400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공모 희망금리는 4.20~4.70%에 달한다. 2~3%대인 회사채에 비해 투자가치가 높다. KB증권 전혜현 연구원은 "다른 크레딧채권에 비해 이자수익이높다. 또한 이자 미지급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현재 은행들의 자본비율은 최소 준수비율을 한참 상회하고 있고, 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김은기 연구원은 "'BBB'등급 등 고위험 채권 투자는 제약이 있다. 고금리 채권 투자에 대한 최선으로 은행(지주) 'Tier 1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말로는 '조건부자본증권'으로 불리는 코코본드(신종자본증권)는 국제 은행 자본규제인 바젤Ⅲ 시행에 따라 자본으로 인정된 신종 채권이다. 우량 은행과 금융지주 회사가 발행하면서도 기존의 다른 채권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에 발행한 신한금융지주의 '신한금융지주(신종)3-1'과 신한금융지주(신종)3-2'를 예로 보자. 각각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이 국고 5년물+170bp, 10년 콜옵션 조건이 국고 10년물+198bp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 코코본드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하지만 신한금융지주가 발행한 코코본드는 '상각형'으로 투자자들은 원금을 모두 날릴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 즉 발행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거나 경영개선권고·요구·명령을 받으면 원리금이 전액 상각되거나 이자 지급이 중단돼 사실상 원금 손실 가능성이 후순위채보다 큰 것. 하지만 이자를 떼일 걱정은 안해도 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신한금융의 신용등급을 'A1(안정적)'으로 평가한다. 국내 은행들의 실적기반도 탄탄하다. K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1조915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2008년 지주사 설립 이래 반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3038억원에 달했다. 우리은행은 1조305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국내 은행들이 보유한 자산의 질이 안정적인 편이다. 국내 은행들의 자산은 대부분 대출로 구성됐다. 파생상품, 단기매매 및 매도가능금융 등이 포함된 투자자산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또한 국내 시중은행들의 대출자산 내 부실채권(NPL) 비중은 1% 초반에 불과하다. 대출자산의 약 70%는 담보 및 보증대출이며, 국내 대출이 대부분이다. 반면 유럽 주요 은행들은 투자자산의 비중이 52%로 공격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 NPL 비중도 최대 17.8%에 달한다.

2018-07-24 10:16:1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