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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낮췄다지만…대부업계열 대형저축은행 '고금리 장사' 여전

저축은행은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일부 저축은행은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차를 이용해 과도한 수익을 남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435억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사태로 수 조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저축은행은 2015년 3618억원대로 흑자로 전환한 뒤 2016년 8413억원, 2017년 1조43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197억2700만원이었다. 그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OK저축은행이다. 자산규모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은 779억6824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91억8959만 원)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가계 신용대출 총액은 지난해 1조9079억원으로 기업대출(1조4162억원)을 웃돈다. 특히 예금금리는 평균 2.24%지만 신용대출금리는 25.38%대로 23%포인트 넘는 금리를 얹어 가계에 빌려줬다. 이 밖에도 자산규모 1위인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순익 888억9981억원으로 지난 2016년(739억7732만 원) 대비 20% 증가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은 각각 251억3800만원, 350억4953만원, 380억2009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자산규모 3~5위 업체도 지난해 수 백 억원씩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정책에 따라 지속해서 중금리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수익이 오른 것은 저축은행의 자산규모가 크고 영업 실적이 좋아 나타난 현상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저축은행 가계대출의 상당 비중이 개인 신용대출이 차지하고 있어 과도한 수익이 서민 가계대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저축은행 영업행태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가계신용대출은 9조8622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의 46%였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이러한 영업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이달 말 대형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관련 대손비용을 고려한 순이자마진(NIM) 비율과 일반 순이자마진(NIM),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순이익률(ROA) 등 수익성 지표를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예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은행에 걸맞은 책임을 지라는 뜻인데 현재 일부 저축은행의 영업행태는 대부업체와 다르지 않다"면서 "정확한 잣대 없이 고금리를 부과하는 것엔 문제가 있다며 취급실태를 공개해 시장평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7-22 14:42: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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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대 정책과제, 파급효과 점검·대비해야"

-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장기적 관점에서 예의주시 필요 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 3대 정책과제로 금융리스크 예방과 빈곤 퇴치, 환경 보호 등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대 정책과제의 추진이 중국경제의 장기·안정적 성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으므로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 '중국경제의 3대 주요 정책과제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3대 정책과제로 이를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는 금융리스크 예방이다. 기업부채 축소 등 디레버리징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장기적 경제안정을 위해 감내해야 할 과정으로 평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디레버리징(부채 정리) 정책이 광범위하게 실시되면서 신용공급 증가율이 축소된 가운데 인프라를 중심으로 실물투자도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향후 5년간 중국 GDP 성장률은 4%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디레버리징으로 인한 기업투자 감소 시 원유, 금속 등 원자재 수요도 감소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변국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환경오염 완화 정책은 규제 강화와 오염업종 구조조정, 환경인프라 투자 확대와 금융 지원, 친환경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종이와 플라스틱 등 24종의 폐기물 수입을 금지했다. 또 올해 말과 내년 말부터 추가로 각각 16종의 고체 폐기물을 수입금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보고서는 "환경규제 강화는 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조정 촉진과 질적 성장의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되나 단기에는 경제성장의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의 폐기물 수입금지 등 제반 환경정책은 글로벌 이슈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3대 정책과제의 해결은 중국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의 과정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 국내외에 미칠 충격과 영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국내적으로는 3대 정책과제 해결 과정 중 발생 가능한 단기적 경기 둔화를 어떻게 완화시킬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보고서는 당분간은 6.3%의 성장률이 목표하한"이라고 추정했다. 재정 및 통화정책의 여력을 바탕으로 대내외의 부정적 경제충격에 대해서는 확장적 재정정책 및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대응할 필요성도 상존한다고 봤다. 보고서는 "중국의 3대 정책과제 해결 과정 중에 초래가능한 부작용이 단기적으로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7-22 14:41:5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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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시 중상확률 3배"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중상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부터 모든 도로 뒷좌석 안전띠 의무착용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띠 착용의 생활화가 요구된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일 경기 이천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중상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재현 충돌시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의 경우 착용에 비해 머리의 중상 가능성은 성인이 3.0배, 어린이가 1.2배 높게 나왔다. 안전띠를 미착용한 뒷좌석 승객은 무릎, 머리 순으로 앞좌석과 충돌해 무릎, 머리의 상해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어린이 승객의 경우 무릎 충격이 매우 컸고, 이후 턱부위에 충격이 가해져 상대적으로 머리 중상 가능성이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뒷좌석 동승자가 앞좌석을 치면서 안전띠를 착용한 앞좌석 승객과 부딪혀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고, 차가 뒤틀어지는 등 사고유형에 따라서는 직접 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4%로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나 뒷좌석은 30%에 그치고 있다. 최근 자동차보험 통계에 의하면 동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사망·중상자 발생위험이 3.4배 높고, 운전자는 2.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세 미만의 동승자는 6.6배에 달했다. 보험개발원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오는 9월 28일 모든 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띠 의무착용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동승한 가족, 타인 등의 안전보호를 위해 뒷좌석 안전띠 착용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7-22 14:41:4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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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사기 판친다…'대박' 유혹 가상화폐공개(ICO) '주의보'

#1. "회원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업, 원네트워크는 꿈과 희망으로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이번 특별 100계좌 10억원 이상 달성한 회원에게는…(중략)." #2. "전 세계 수 십 억 명이 사용한 SNS 전파를 활용해 탈중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합니다.…특별 프라이빗세일을 실시하며, 인센티브 100% 및 보너스를…(중략)." 다른 듯 닮은 두 상황은 하나는 영화지만 하나는 현실이다. 첫 번째(#1)는 영화 '마스터'에서 금융 다단계 사기를 벌였던 원네트워크 진현필 회장(이병헌 역)의 대사다. 두 번째(#2)는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號), 일명 보물선에 실린 자산을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GC)'이란 가상화폐(암호화폐) 공개(ICO)를 진행한다면서 표방한 말들이다. 사행산업은 경기가 불황일 때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다. 불확실한 미래에 한탕 기대심리가 커지는 '불황의 역설'이다. 불황을 반증하듯 보물선의 출현에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ICO(암호화폐 공개)가 금지된 나라에서 80배 수익을 담보한 ICO로 투자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지만 마땅히 제재할 법도 없다. 고수익을 쫓는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증시에선 암호화폐 관련 테마주에 무려 1조원이 몰렸다. 한마디로 '묻지마 투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그룹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일골드코인에 대한 특별 프라이빗세일을 진행한다. 신일골드코인은 개당 200원에 ICO될 예정이지만 120원에 할인판매된다. 오는 9월 말 상장 예정가격은 1만원이다. 이대로라면 지금 투자에 나서면 원금 대비 수익은 80배가 넘는다. 신일그룹은 자본금 1억원의 회사로 지난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 수몰된 러시아 전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해 인양하겠다고 나선 곳이다.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돈스코이호는 단숨에 보물선이 됐다. 보물선이 투자자를 끌어 들이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가상화폐, 다른 하나는 증시를 통해서다.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는 회원 가입만 해도 25 신일골드코인을 지급하며, 추가 회원 유치 시 한 사람당 5 신일골드코인을 지급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특별 프라이빗세일은 인센티브 100%에 VIP투자 10만 신일골드코인 보너스도 지급한다. 반면 ICO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백서(white paper)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상장도 되지 않았는데 거래가격 1만원, 시가총액 150조원을 명시한 거래그래프가 존재한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도 143조원에 불과하다. 전형적인 '유사수신'에 '다단계 판매' 형식이다. 그러나 정부는 물론 금융 감독당국도 당장 규제에 나서기는 힘들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유사수신으로 보려면 원금에 수익률 얼마 보장이어야 하는데 단순히 상장 예정가를 밝히는 정도로는 제재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ICO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보니 관련 규정도 당연히 없다. 신일그룹이 코인 발행사와 거래소 운영사로 싱가포르 신일그룹이라고 내세운 것도 그래서다. 주식시장에서 보물선 관련 테마주의 대표는 제일제강이다. 제일제강은 지난 5일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회장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8일 5400원까지 치솟았다. 제일제강이 조회공시에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고 답하며 하한가로 급락했지만 제일제강을 비롯해 테마주로 꼽혔던 5개 종목에 일주일간 몰린 돈은 무려 1조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과거에도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주가가 급등했던 회사가 자금난으로 파산해 투자자 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사례가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없이 풍문에만 의존해 투자할 경우 큰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로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부과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07-22 11:31:41 안상미 기자
삼성카드, 여름시즌 맞이 이벤트

삼성카드가 여름 시즌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오는 8월 31일까지 해외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한 금액대별로 추첨을 통해 총 1200명에게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이용금액에는 해외직구 등 국내에서 결제한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도 합산된다. 오는 9월 2일까지 도심 속 휴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국 CGV 현장 매표소에서 상영일 기준으로 매주 금·토·일요일 심야시간인 24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59분 사이 상영을 시작하는 영화 티켓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동반 1인의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일 1회, 1인당 1매 구매 가능하며 2D 상영관에 한하여 혜택이 적용된다. 여름철 물놀이 등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휴가 전 차량정비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이벤트 화면을 제시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엔진오일 2만원, 에어컨가스 충전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삼성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레쉬가드, 아쿠아슈즈, 스노클링 용품 등 물놀이 용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즌에 맞게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7-20 17:14: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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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외국화폐 환율 조회 신개념 서비스

KEB하나은행은 네이버와 함께 스마트렌즈를 통한 화폐인식 및 환율조회 서비스를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외환 부문과 네이버의 독보적인 스마트폰 인공지능 검색 기술의 시너지로 탄생한 스마트렌즈 기반의 화폐인식 및 환율조회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양사의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 협약』의 첫 결과물이다. 외국 화폐 실물을 스마트폰에서 구동한 네이버 검색창의 '스마트렌즈'로 촬영해, ▲발행 국가 및 권종 조회 ▲환율 및 예상 환전 금액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조회화면에서 곧바로 KEB하나은행의 사이버환전 모바일 웹 페이지와 연동되어 해당 화폐에 대한 환전서비스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손님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실물화폐만 가지고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해당 외국통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즉시 확인은 물론, 환전 신청도 연이어 할 수 있게 돼 손님 편의성 증진과 직원의 외국환 업무 수행 효율성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발전된 인공지능 및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한 자체 서비스의 개발도 검토 중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네이버와 협업해 손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신(新)금융 서비스 모델 창출의 기반을 다지게 된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외국환 부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당행이 가진 노하우와 네이버의 인공지능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신개념의 금융 서비스영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7-20 17:13:2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