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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정당가입·정치활동 금지 취업규칙으로 명시

내달 6.13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금융기업들이 취업규칙을 통해 직원의 정당가입과 정치활동 등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치적 자유 의사표현을 억압하고 일부 노동자 감시 도구로도 악용될 수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전체 80개 지부를 조사한 결과 14개 회사의 취업규칙에서 이 같은 조항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투자증권은 복무규정 16조(정치활동금지)를 통해 '직원은 정치활동에 관여하거나 그 구성원이 되는 등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며 정당가입과 정치활동을 금지했다. MG손해보험은 취업규칙 8조(정치참여금지)에서 '직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활동에 참여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KB손해보험은 취업규칙 32조 금지사항 3항을 통해 '회사의 허가 없이 정치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DGB생명은 취업규칙(상벌 및 징계사항)에서 '회사의 허가 없이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활동을 하였을 때'는 징계할 수 있는 처벌규정까지 마련했다. 더케이저축은행은 복무규정 7조(영리행위·겸직 및 정치참여금지)에서 '대표이상의 허가없이 정치운동에 참여 또는 정당에 가입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흥국저축은행은 취업규칙 13조(영리행위와 겸직 및 정치참여금지)를 통해 '은행장의 허가없이 정치운동에 참여 또는 정당에 가입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정치활동과 정당가입을 제한했다. 과거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위원회는 직원의 정당가입을 금지하는 취업규칙은 정당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제주지방노동위는 지난 2004년 8월 5일 제주문화방송이 자사 기술직 직원에게 6개월 정직 처분을 내린 데 대한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정직 구제신청 사건에 관한 명령서에서 "제주문화방송의 취업규칙에 나와있는 '직원의 정당가입금지' 규정은 정당법 6조 '다른 법령의 규정에도 누구든지 정당의 발기인 및 당원이 될 수 있다'는 조항에 위배됨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취업규칙에 남아 있는 정치활동과 정당가입 금지는 근로자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억압함은 물론이고 노동자를 감시하고 처벌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며 "고용부가 전 사업장의 취업규칙을 조사해 헌법상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항을 찾아내 회사에 시정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5-27 11:37: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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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의결…2021년 시행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는 새 보험회계기준인 기업회계기준서 제1117호 보험계약을 제정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회계기준서에는 보험계약에 대한 국제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이 없었다. 과도기적 회계기준으로서 다양한 실무관행을 그대로 인정함에 따라 보험자의 재무상태와 성과를 이해하고 비교하기 어려웠다. 새 회계기준은 발행한 계약을 개시 시점에 집합으로 통합해 이 집합에 인식과 측정 요구사항을 적용한다. 최초로 인식하는 시점에 보험계약의 포트폴리오를 식별해 손실부담계약 집합, 후속적으로 손실을 부담할 유의적인 가능성이 없는 계약 집합, 포트폴리오 내 나머지 계약 집합으로 분류한다. 보험계약의 형태에 따라 이행현금흐름과 보험계약마진으로 측정하는 일반모형, 수취한 보험료에 기초해 잔여보장부채를 측정하는 단순 모형(보험료배분접근법), 일반모형과 유사하게 측정하나 시장변수의 변동을 보험계약마진에서 조정하는 변동수수료접근법 유형으로 나뉜다. 매 보고기간 말 보험부채는 보험보장과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의무를, 보험부채의 감소는 해당 기간에 제공한 보험보장과 서비스 제공을 나타내며 이에 따라 수익을 인식한다. 잔여보장부채는 미래 서비스와 관련된 이행현금흐름과 보험계약마진으로 발생사고부채는 과거 서비스와 관련된 이행현금흐름으로 분류한다. 보험계약마진의 후속 측정에서는 해당 기간에 보험계약 집합에서 제공한 보장서비스를 반영해 인식한다. 집합 내 보장단위 식별은 각 계약별로 계약에 따라 제공하는 급부금의 수량 및 기대되는 보장의 듀레이션을 고려해 산정한다. 기말시점에 보험계약마진을 당기에 제공된 보장단위와 미래에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는 보장단위 각각에 배분한다. 당기에 제공된 보장단위에 배분된 금액은 당기손익으로 인식한다. (포괄)손익계산서 표시 상 보험수익은 매 기간 제공한 보장과 서비스를 반영하며 수취한 보험료는 수익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보험수익에서 투자요소는 제외하고 보험사 이익의 원천 정보를 제공한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위원회, 한국회계기준원은 새로운 기준이 실무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보험업계의 준비상황 및 다른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국가의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8-05-27 11:05: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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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새 광고모델에 축구 아이콘 '손흥민' 발탁

하나금융그룹은 새로운 광고모델로 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 선수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동료를 격려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통해 '스마일 보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가대표 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갓흥민'이라고도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 스타다.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선보일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이미지광고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6월 초부터 TV, 극장,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방영된다. 새 광고는 하나금융그룹 경영슬로건인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역동적인 모습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의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광고를 비롯해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과의 콜라보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동료를 배려하며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해온 손흥민 선수의 성공 스토리는 그룹 경영철학인 '휴매니티'와 잘 부합한다"며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해온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로 손흥민 선수가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휴매니티'에 기반한 '행복한 금융'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KEB하나은행을 통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페럴림픽 공식 후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및 K리그 공식 후원 등 범국민적 스포츠 축제 후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05-27 09:27: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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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저출산 문제 해결, 일-가정 양립 및 상생의 기업문화 선도"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명동하나금융어린이집」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5월 초 세종시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에 이어 이번 명동사옥 직장어린이집 건립 등 2020년까지 전국에 총 100개의 직장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사업을 전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착공식에 이어 그룹 계열사 대표들과 직원들이 ▲ 양질의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범사회적 해결에 동참하고 ▲ 고용환경개선을 통한 직원 복지 증진과 ▲ 일-가정 양립에 적극 앞장서는 휴매니티(Humanity) 기반의 '사람 중심' 기업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선언 행사도 가져 이번 착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태 회장은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과 일-가정의 양립 지원, 나아가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에 기여하는데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뜻을 같이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그룹 전 계열사가 협력하는 모습이 모범 사례가 되어 사람 중심의 상생문화가 우리사회에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보육사업 확대 외에도 일-가정 양립, 휴매니티에 기반한 워라밸 확대를 통한 행복한 직장 구현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던 '가정의 날'을 주 2회 수, 금요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에서도 지난 4월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365일 노타이 근무는 물론 매주 금요일은 더욱 편한 비즈니스 캐주얼 근무제도를 시행하여 보수적이라는 은행원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미래지향적인 혁신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회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등 "함께 성장하는 금융"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실례로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을 견인하는 생산적 금융에 2020년까지 15조원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하고, 스타트업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 유망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활성화, 신성장· 4차산업 선도기업 육성 및 창업·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등 중소기업, 혁신·창업기업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8-05-25 21:07: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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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올해 7월 스튜어드십 도입 목표로 규정 정비한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목표로, 구체적으로 개정할 사항들을 논의·계획한다. 최경일 보건복지부 연금재정과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해외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해 본 국민연금의 기업관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위해 주주권 활동행사 지침, 수탁자 책임위원회 구성방안 등을 담은 규제방안을 재·개정할 계획을 밝혔다. 세미나에서 '국민연금의 사회책임 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 향후 계획'을 발표한 최 과장은 이날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최 과장은 "책임투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위험관리에 기초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투자방식"이라며 "책임투자 원칙과 자산군별 운용과정에서 기업의 ESG를 반영한 '책임투자 가이드라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책임투자 위탁규모를 확대하고 책임투자에 관련한 조직을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련해선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과 주주권 행사 지침 등의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며 "경영간섭 우려를 고려해 주주권 행사 범위 등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가 자금의 주인인 국민, 고객의 이익을 위해 주주 활동 등 수탁자 책임을 이행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다. 국민연금은 주주 활동으로 '의결권 행사'. '배당 관련 주주 활동', '기업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도 국민연금은 주식투자 기업 수 772곳, 행사 안건 수 2899건 중 찬성 2519건( 86.89%), 반대 373건(12.87%), 중립·기권 7건(0.24%)로 올린 안건 들 중 대다수가 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최 과장은 "기업들이 올린 안건에 대해 대부분 찬성해왔다"며 "다만 특정사안이 있으면 기업과의 비공개 대화를 진행하고, 기업이 반대할 시 다음 해에 반대표를 던지는 절차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는 "책임투자 활성화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구용역을 통해 제안된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사항은 주주대표 소송 제기 참가, 기타 증권 관련 손해배상 소송 제기, 주식 운용펀드 선정 시 수탁자책임 이행 정도 고려 등이다.

2018-05-25 18:48: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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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 연평균 27% 증가"

최근 5년간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가 연평균 22.8% 늘고 지급보험금은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는 불법주정차 차량을 회피하다 차량이나 보행자 간 충돌 또는 불법주정차량 간 직접 충격사고 등을 일컫는다. 현대해상이 25일 발표한 '불법주정차 사고규모 추정 및 감소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로 인한 손실금액은 약 36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연구는 현대해상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자사 불법주정차 연계형 빅데이터 사고 17만5118건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서울시 25개구의 사고율과 지역별 도시교통 특성에 대한 상관분석 결과 상업 및 업무지역의 주차장 확보율, km당 교차로 수, 무통제 교차로 수가 증가하면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가 증가했다. 반면 공업지역의 경우 화물차 수가 많고 주거지역 주차장확보율이 낮을수록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경우 상업·업무지역 주차장확보율이 155.5%로 가장 높았으나 주차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지역(1급지)으로 주차장보다 상업·업무 주변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경향이 강했다. 공업지역이 존재하는 7개구(강서·구로·금천·영등포·도봉·성동·양천구)는 중차량(건설기계·화물·특수차) 사고가 전체사고 중 23.5%를 차지하여 사고 발생 시 1건당 지급보험금이 158만원으로 서울평균(126만원) 대비 1.3배 이상 높았다. 불법주정차의 시간대별 발생빈도는 비공업지역이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39.5%로 집중되고 공업지역이 오후 8시에서 12시 사이로 35.7% 집중했다. 특히 야간사고(오후 6시~오전 6시) 구성비는 비공업지역(32.2%) 대비 공업지역(41.2%)이 8.9%포인트 높았다. 공업지역 내부 주차장 확보율이 낮아 야간 주거지역 이면도로에 주차가 증가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태호 박사는 "불법주정차 사고규모 추정을 통한 진단과 이를 기반으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과태료 차등화 방안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공업지역이 인접한 주거지역의 야간사고가 집중되는 오후 8시 이후 건설기계 중차량 주차가 가능한 지역을 지정해 주는 양성화 정책 및 차량종류별 주차면 확보를 현실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8-05-25 17:31:2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