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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가보니…

-약250여개 우수기업 부스 운영 -직업 체험 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까지 구직 전 과정 원 스톱 지원 "모의 면접을 봤는데 인사담당자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 잘 준비해서 실제 면접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학생 김모씨(19)는 24일 친구와 함께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를 찾았다. 김모씨는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부스에 들어가 채용정보를 듣고 모의 면접을 봤다. 김씨는 "지금까지 궁금했던 점들을 적어왔다"며 "박람회에서 제가 고쳐야 할 부분들도 듣고 궁금증도 모두 해소하고 갈 작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 다른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은 부스 앞 채용공고게시판을 살피더니 각자 관심 있는 부스로 향했다.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군복 차림의 군인까지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는 다양했다. 온라인으로 문의하기보다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은 하나같이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한 장소에서 볼 수 있어 찾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른 아침 경기도 수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왔다는 취준생 이모씨(25)는 "한자리에서 내 스펙에 맞는 기업들을 한눈에 보고 채용정보까지 한 번에 들을 수 있어 찾았다"며 "인사담당자가 직접 자기소개서도 봐주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짚어줘 아침 일찍 박람회를 찾은 보람이 있다"고 했다. 군복을 입고 배낭을 멘 군인들도 보였다. 부스에서 나와 다른 부스 앞에 적혀진 기업정보를 훑어보던 이모씨(23)는 "사단에서 박람회에 참가할 사람을 미리 신청 받았다"며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내 스펙에 맞는 곳이 있는 지 찾아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번 취업 박람회에는 25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다. 한 기업 인사팀 관계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모의 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는 지사로 알려, 별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함께 일할 직원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회사 복지에 관한 부분까지도 모두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박람회에는 직업심리 검사관, 취업 컨설팅관, 취업 특강관, 부대행사관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었다. 특히 부대행사관은 면접용 정장을 빌려주는'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을 찍어주는 '이력서 사진촬영' 등으로 구성돼 있어 많은 구직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직자 오모씨(22)는 "면접용 정장을 2시간 대여해 준다고 해서 찾았다"며 "너무 편한 복장으로 박람회를 찾은 것 같아 걱정했는데 기분 좋게 면접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을, 기업에게는 미래를 함께 할 인재를 연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의 공동개최를 포함해 5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채용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지원금 한도를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KB우수기업, 글로벌인재, 과학기술인재, 대기업협력사, 스타트업 기업 채용관 등 25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취업박람회는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직업체험·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약 3만명의 구직자가 박람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05-24 14:19: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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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홈페이지서 자녀 심리검사 쿠폰 무료 제공

삼성화재는 홈페이지에서 자녀 심리검사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마이키즈 자녀심리검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삼성화재 RC(보험설계사)를 통해 제공하던 '마이키즈 컨설팅앱(App)'의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홈페이지로 확장했다. 검사는 자녀심리 전문가인 서천석 박사 연구팀에서 개발했다. 정서, 공감, 자기주도성, 성실성 등의 문항으로 이루어졌다. 만 21개월부터 15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삼성화재 자녀보험 가입고객은 150문항, 미가입 고객은 50문항의 쿠폰이 제공된다. 자녀보험 미가입 고객이 전체문항 검사를 희망할 경우 주변 RC에게 요청하면 된다. 한편 삼성화재 '마이키즈 컨설팅앱'은 자녀의 신체와 심리상태를 분석하여 바른 성장정보를 제공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음건강, 신체건강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성화재 RC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자녀의 성향과 사회성을 알아보는 검사도구로 서천석 박사 연구팀에서 개발했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체건강 프로그램은 자녀 및 부모의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바탕으로 미래 예측키, 성인 예상 비만도 등 성장발달과 아동청소년기 및 성년기의 질병위험을 예측해볼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성주헌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했으며 만 15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마이키즈 컨설팅앱을 통해 월 평균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자녀 상담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홈페이지에서도 자녀 심리검사 쿠폰이 제공되는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24 11:20: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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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NH 빅스퀘어' 구축 완료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NH 빅스퀘어(BigSquare)'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업무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NH 빅스퀘어는 농협은행 내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모여있는 장소라는 의미다.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고, 머신러닝 및 시각화 분석까지 가능한 농협 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앞으로 NH 빅스퀘어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과 데이터 분석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 추천과 취 업, 결혼, 은퇴같이 특별한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고객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고품질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올원뱅크 뿐만 아니라 오픈API, 스마트고지서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 정보와 외부데이터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통·보험·증권 등 범농협 차원의 시너지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플랫폼 구축 완료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사업은 지금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향후 다양한 빅데이터 관련 교육 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부문에서 더욱 앞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24 11:20:11 안상미 기자
임플란트 보험금 더 받으려다 사기죄로 벌금

#. A씨는 치조골 이식술을 동반해 임플란트 총 7개를 해 넣었다. 하루에 모두 시술을 받았지만 보험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4개 일자로 나눠 진단서를 받았고, 총 800만원의 수술보험금을 받아냈다. 그러나 진단서가 허위인 것이 드러나면서 A씨는 사기죄와 위조사문서 행사죄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최근 A씨 처럼 임플란트 보험금을 더 받으려다 보험사기로 적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이 상담이나 치료과정에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안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화 등으로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됐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가 느끼는 비용부담이 크다보니 보험사기로 처벌을 받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임플란트만 식립하면서 치조골 이식술로 수술보험금을 허위청구해 처벌을 받았다.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수술보험금 600만원을 받아냈지만 결국 사기죄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내야했다. 치조골 이식술은 임플란트 시술시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뼈인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 임플란트를 충분히 감싸주고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뼈를 이식하는 수술이다. 임플란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골절보험금을 타낸 경우도 있었다. 일부 치과는 상하악골절, 치관-치근 파절 등 재해골절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치주질환으로 임플란트를 시술받을 경우 '치주질환'을 '재해골절'로 허위 진단서를 써줬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의 시행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만큼 보험소비자들은 더욱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임플란트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사기는 평소 주변사람들의 잘못된 정보나 지식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05-24 11:2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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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 지원으로 中企 동반성장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재무구조가 건전해진 거래업체 진글라이더를 찾아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소속 회계사와 세무사로 구성된 기업경영컨설턴트가 거래기업 등에 일주일간 상주하며, 기업경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금융 서비스다. 진글라이더는 패러글라이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한때 60%에 이르는 세계 1위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었다. 그러나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50여억원의 투자시설과 완제품을 개성에 남겨두고 내려와 매출 및 당기순이익이 급감하고 대출이자가 3배 이상 급등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진글라이더는 작년 6월 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부동산 명의 변경과 자산재평가 등을 실시했고, 추가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대출이자를 4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대환대출을 받아 유동성을 확보했다. 송진석 진글라이더 대표는 "농협은행의 컨설팅은 개별기업의 상황과 특성에 맞춰 진행되어 회사의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해결방안을 제시해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금융이 추구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기업경영컨설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2010년 기업경영컨설팅을 시작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재무, 세무, 경영 등 다방면에서 기업 맞춤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전국의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 신청할 수 있다.

2018-05-24 11:19: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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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 금리 낮은 은행은?

#. 취업한 지 1년이 된 이모(30)씨. 최근 월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세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월세 비용보다 전세자금대출을 통해 이자를 내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세 자금을 대출받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2조34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46%(25조321억 원) 증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주택담보대출 등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가 대출을 받기 쉬운 전세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택을 구매하기엔 가용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전세로 눈을 돌린다는 것. 전문가들은 효율적으로 전세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주거래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고객과의 거래로 마련된 데이터를 통해 쉽게 대출 승인이 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A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은행 간의 신뢰를 통해 대출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과의 거래가 많을 수록 대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은행을 방문하기 전 재직증명서와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다. 은행 관계자는 "연 소득을 증명할 서류 없이 은행을 방문하면 높은 금리의 상품만 추천해줄 수밖에 없다"며 "증명서류로 적합한 대출상품을 찾으면 더 저렴한 금리에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대출상품 대상에 해당하는 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는 디딤돌 대출상품이나 버팀목 대출상품은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기금상품과 은행상품은 차이가 크게 난다"며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대상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를 통해 전세자금대출을 비교해 대출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전세금 7000만원, 대출금액 2000만원 (전세금 대비 대출비율 28.5%)을 기준으로 비교해 본 결과 전세자금대출을 최저금리로 제공하는 곳은 국민은행의 'KB 주택전세자금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월 최저금리 2.72%, 평균금리 3.02%로 1·2금융권을 통틀어 제일 낮았다. 농협 '채움전세우대론'과 수협 'Sh 전세보증대출'은 각각 월 최저금리 2.74%, 2.85%로 그 뒤를 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는 평균금리이기 때문에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은행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8-05-24 10:44: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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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담보대출 시장 5년내 6조원 규모로 키운다

#. A씨는 의류와 악세사리 등 기성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자다. 신상품 구매를 위해 은행에 문의해 봤지만 부동산 등 마땅한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대출이 거절됐다. 의류 등 완제품이 창고에 쌓여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A씨의 대출이 거절된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제조업이 아니어서다. 동산담보 역시 동력이 없는 제품, 원재료 등에 한정돼 있어 A씨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간 동산담보대출에서 눈을 돌리게 했던 모든 제한은 없애고, 동산담보의 안정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프라와 제도는 도입했다. 이렇게 되면 A씨도 의류 등 가지고 있는 완제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동산담보시장을 오는 2020년까지 3조원, 2022년까지 6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 동산담보 안정성 강화 지난 2016년 기준 중소기업의 자산 구성은 동산이 38%로 가장 많고, 부동산은 25%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담보대출 비중은 작년 기준 부동산이 9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동산은 0.05%에 불과한 실정이다. 동산담보의 활용도가 떨어진 것은 부작용도 많았던 데 있다. 실제 지난 2013년에는 은행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담보물건인 기계가 제3채권자의 경매집행으로 처분된 담보물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것이 동산담보의 평가·관리·회수 인프라다. 먼저 동산 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주도로 은행권 공동 전문평가법인 공개 풀(pool)을 구성한다. 전문평가법인은 은행에 해당 동산 자산의 담보 적합성과 거래 가능 시장, 설정된 권리관계 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담보물의 관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다. 센서 등을 통해 담보의 이동이나 훼손을 감지해 은행에 자동알림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산의 회전율이나 정상가동 여부 등을 추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도입한다. 중복 담보를 막기 위해서는 부동산처럼 등기 증명서를 제3자가 열람하도록 허용하고, 불법으로 담보물을 반출·훼손하면 제재 수단을 마련하는 등 법적 권리보장 장치도 추진한다. ◆'모든' 기업·담보·대출…여신운용체제 개선 동산담보대출의 이용은 기존 제조업 뿐만 아니라 유통업, 서비스업 등 모든 기업에 허용한다. 또 동력이 없거나 원재료 등으로 한정된 동산담보의 기준도 자체 동력이 있는 물건과 반제품, 완제품 등에 모두 적용된다. 전용상품인 '동산·채권담보대출' 하나였던 것도 모든 대출상품이 동산담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바뀐다. 현행 40%인 담보인정비율은 단기적으로는 우수동산의 경우 60%까지 상향토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규제를 폐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지식재산권(IP)이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무체동산도 담보로 활용토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금리 혜택 등 인센티브 부여 정부는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이용 기업에는 3년간 1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을 통해 기계설비·재고자산 우대대출을 새로 만들고, 최대 1.3%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또 동산담보대출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5억원까지 보증해 주는 동산담보대출 연계 특례보증도 마련한다. 은행의 취급 유인을 위해서는 동산담보의 경우 부실채권 조기 상각을 허용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은행이 자체 상각한 대손 금액은 별도의 대손금으로 인정해 승인 절차 없이도 법인세 산정 시 손금산입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은행권 표준내규를 전면 개정하고, 대출, 보증, 저리의 은행 대출재원 공급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IMG::20180523000185.jpg::C::480::/금융위원회}!]

2018-05-23 18:0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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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의류 담보로 대출…모든 기업·모든 동산·모든 대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 제조업만 가능했던 동산담보대출이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 담보 종류도 기계나 원재료 외에 반제품, 완제품은 물론 지식재산권까지 각종 동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제도가 개선된다. 이와 함께 기업과 은행들이 동산금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세제혜택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동산은 중소기업 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해 부동산, 인적담보를 보완할 새로운 신용보강 수단으로 잠재력이 높다"며 "부동산과 달리 기업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 창업기업, 초기 중소기업의 유용한 자금조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동산금융대출 규모는 2051억원 수준으로 저조하다. 중복 담보를 막기 어렵고, 동산이 불법반출되거나 훼손되면 담보권 유지가 어려운 탓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담보안정성을 강화하는 제도와 여신운용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방안을 내놨다. 동산가치는 정확히 평가해 은행 여신 운용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은행의 사후관리 부담을 줄인다. 법원 경매가 아닌 기계거래소, 캠코 등 사적 매각시장을 키워 동산담보의 회수가치를 높이고, 동산담보권자의 법적 권리보장장치도 강화키로 했다. 은행권의 여신운용체계는 모든 기업이 모든 동산을 담보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대출상품 역시 전용이 아닌 종류를 불문하고 동산담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정책적 인센티브로는 이용기업에 앞으로 3년간 1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은행 역시 적극 취급하도록 산업은행을 통해 연 2000억원 규모의 동산담보대출 특별 온렌딩을 도입해 자금조달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날 동산금융 활성화에 발맞춰 1조원 규모의 IoT 기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05-23 15:22:1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