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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부동산 공화국…가계도 기업대출도 부동산만 급증

-기업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 비중 19.5% -자영업자 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 비중 39% 고삐 풀린 부동산 가격 급등에 불어난 것은 가계부채 뿐만이 아니었다. 기업대출에서도 부동산이나 임대업 부문만 대출이 크게 늘었고, 지역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자영업 역시 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했다. 최근 몇 년새 모든 유동성이 부동산으로만 흘러 들어간 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경기를 살리겠다며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었지만 결국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효과가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은행권 기업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불과 4.2%에서 2017년에는 19.5%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대출 중 제조업 비중은 43.1%에서 36.8%로 줄었고, 도소매업과 건설업도 비중이 낮아졌다. 특히 최근 5년으로 기간을 줄이면 기업대출 중 부동산입대업의 대출 증가율은 80%에 달했다. 금리가 본격 하락하면서 유동성이 풀린 시기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정 영역의 대출증가율만 과도하게 높아지는 현상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최근의 부동산 입대업 대출증가 현상은 다른 정책과 맞물려 추가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부동산 임대업은 기업대출이라 해도 금융당국이 말하는 생산적 금융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영업자 대출에서 부동산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대출보다 크게 높다. 국내에서는 자영업자의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소규모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기업대출이지만 사업이 어려워지면 가계가 어려워지는 구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9월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 대출의 39%가 부동산 입대업으로 분류되어 기업대출 내 비중 19%를 크게 웃돈다. 비은행권에서도 개인사업자 업종별 대출이 분류되기 시작한 2015년 부동산임대업 대출비중은 23.5%였는데 2017년 3분기 말에는 31.6%로 8.1%포인트나 상승했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임대업자 등록을 유도하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계대출을 받은 차주가 임대업을 등록하면 표면적으로는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기업대출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가계가 부동산 입대업 등록을 통해 기업대출로 전환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다시 높일 수 있는 맹점도 있다. 김 연구원은 "임대업자가 되더라도 기업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가계대출이기 때문에 가계부채 연착륙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변화"라며 "오히려 장기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만기가 짧은 사업자대출이 되어 금리 변동 등 금융환경 변화에는 더욱 민감해진 구조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2018-03-12 15:32: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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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에 희비 엇갈린 보험사 CEO

이달 보험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각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손해보험사 CEO들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대부분 연임이 예상되는 반면 생명보험사 CEO들은 업권 환경 악화로 일부 연임에 실패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3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26일 한화손보 등 주총이 예정됐다. DB손보 김정남 사장은 지난 2010년 취임 이후 연임에 잇단 성공했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0.8% 오른 64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이번 주총에서도 재선임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조7966억원, 영업이익은 8663억원으로 각각 4.3%, 19.3% 늘었다. 메리츠화재 김용범 대표는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하면서 지난해 말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전년 대비 62.1% 증가한 38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롯데손보 김현수 대표 역시 올 1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 아직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는 지난해 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한화손보는 143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부사장으로 취임한 후 2016년 연임에 한 차례 성공했다. 손보사 CEO들은 이처럼 잇단 연임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생보사 CEO들은 업권 악화 속 경영성과가 희비를 가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생보사 CEO 중 연임 전망이 나오는 CEO는 현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등에 불과하다. 오는 26일 주총을 여는 한화생명은 지난해 전년 대비 18.3% 감소한 69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실적은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에 차 대표는 지난해 말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동양생명은 구한서 공동 대표의 재선임안을 주총 안건에 포함하지 않음에 따라 뤄젠룽 사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된다. KDB생명 안양수 사장 역시 경영 실패로 자진 사퇴하며 지난달 정재욱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2018-03-12 15:27: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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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패럴림픽 성공 기원 '희망의 하모니' 공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선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심포니 송이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하모니"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연을 선보여, 청중들에게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아울러, 아름다운 음악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아름드리 합창단은 러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편견 불식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단원들 스스로의 자존감도 높이고 있다. 지적장애의 역경을 딛고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 중인 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군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UN본부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열정적인 공연과 연설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날 공연에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임직원을 초청, 공연 관람 후 간담회를 열어 향후 효과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휴매니티(Humanity)'에 입각해 그룹의 중점 추진 과제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계획이다"며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특히, 사람중심의 애인 행복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2 15:12: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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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치료비 부담 낮춘 '치아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든든하게 보장받는 '치아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치아보험은 일반적으로 충치 등 치아질환 관련 비용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등 치아를 보존 또는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임플란트 등 우리나라 국민의 치과 치료비가 1인당 연간 168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치과 치료비를 보전해 주는 치아보험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삼성생명 치아보험'은 특약을 통해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보험업계 최초로 진단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임플란트·틀니 등 보철 치료와 금니 등 크라운을 기본 보장한다. 주보험만으로는 보장금액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고객을 위해 주요 보장인 보철, 크라운, 아말감 치료, 발치 등에 대해 특약을 통해 보장금액을 추가할 수 있게 설계했다. 특약까지 가입하면 임플란트 등 보철의 경우 최대 200만원, 금니 등 크라운은 40만원까지 보장돼 부담스러운 치과 치료비를 실질적으로 보조 받을 수 있다. 그 외 가입 후 치아 관리를 통해 영구치를 상실하지 않으면 보험기간 만료 시점에'영구치 유지축하금' 도 받을 수 있다. 치아가 건강한 고객이라면 '진단형'을 선택할 수 있다. '진단형'은 고객이 연령대에 맞는 건강한 자연치아 개수를 보유했다는 것이 파노라마 촬영심사와 의사소견서로 확인 되면 가입할 수 있다. 청약서 고지만을 통해 가입하는 일반 치아보험보다 보험료가 최대 30~40%까지 저렴하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치아보험에 진단을 통한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기 위해 별도 위험율을 반영했다. 보철 50만원·크라운 25만원 보장에 가입한 50세 남성이 특약을 통해 보철 50만원·크라운 5만원 보장을 추가하면 보험료는 6만2200원이다. 이때 '진단형'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4만3000원으로 30.9% 할인된다. 또한 '진단형'은 90일간의 면책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되며 가입 기간에 따른 보험금 축소도 없다. 예를 들어 아말감 치료나 금니의 경우 가입 후 1년 동안, 임플란트는 2년 동안 가입금액의 50%만 보장하지만 '진단형'은 보험금 축소없이 가입 즉시 100%를 보장한다. 출생 후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 만기 재가입형으로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가입 후 치아관리를 잘한다면 재가입시점에 진단형으로 전환이 가능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치아 관련 '제대로 된' 보장을 위해 특약 등을 통해 보장금액을 확대한 상품"이라며 "'진단형'도입을 통해 치아가 건강한 고객은 할인된 보험료로 보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8-03-12 15:12: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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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고객 소통 강화 '인사이트' 오픈

KB손해보험은 고객과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온라인 미디어 센터 'KB손보 인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KB손보 인사이트'는 기존의 기업 블로그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했던 획일화된 콘텐츠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유용한 보험 관련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제작된 브랜드 중심의 미디어 채널이다. 스페셜리포트·브랜드·뉴스룸·보험·피플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 월별 스페셜 테마, KB손보 사회공헌 활동, KB아트홀 및 KB손보 배구단 등 다양한 브랜드스토리, KB손보의 새로운 소식, 보험에 대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 KB손보 사람들 이야기 등의 주제 아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페셜 리포트는 KB손보 인사이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 방식으로 매월의 주요 이슈를 정기적 간행물 형태의 기획물로 제작해 발행한다. 창간호로는 최근 런칭한 KB손보의 신규 광고 '희망을 안다, 희망으로 안다' 및 3인 3색 다이렉트 광고 캠페인 관련 콘텐츠로 촬영 현장과 제작 에피소드,미공개 스토리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장 이승재 상무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관심과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 저널리즘을 실천하고 있다"며 "KB손보 인사이트만의 개성있는 콘텐츠를 통해 당사와 보험에 관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채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KB손보 인사이트 오픈을 기념하여 관련 콘텐츠를 블로그, 카페, SNS 등에 소개하는 '홍보대사 이벤트'를 이달 말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8-03-12 15:12:1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