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금융당국, 하나금융 회장 선임절차 제동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제동을 걸었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오는 15∼16일 회장 후보 인터뷰를 거쳐 최종 후보군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하나금융지주 차기회장 선임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하나금융을 대상으로 금융당국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점과 회추위의 회장 선임 진행 절차가 예년보다 1개월 가량 이르다는 점을 이유로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지난 12일 금감원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금감원 측은 하나금융·하나은행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가 규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금감원은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의혹, 은행권의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회추위는 지난 9일 차기 회장 후보군을 27명에서 16명으로 압축했다. 김 회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 함 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등 내부 인사가 4명, 외부 인사가 12명이다. 회추위는 15∼16일 후보들 인터뷰를 거쳐 16일 쇼트리스트를 발표하고, 22일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금융당국의 제동에 대해 '관치 금융'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문호 기자

2018-01-14 20:57:3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초강경 가상화폐 규제에도…투자자들 "바닥치면 더 살 것"

-정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 출렁…투기는 일부 꺾일 듯, 투자자 반응은 싸늘 정부가 점차 투기로 과열되는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을 옥죄면서 가상화폐 시세가 출렁이고 있다. 앞으로 실명 시스템이 도입되고 '벌집계좌'가 막히면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발을 빼기 시작해 투기 광풍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 사이에선 정부 규제로 시세가 떨어지면 더 사들이겠다는 조짐도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실명시스템을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실명 전환이 도입되면 기존 가상계좌로는 거래소에 더 입금할 수 없고 출금만 가능하다. 실명으로 전환하지 않는 가상계좌에는 입금 제한 뿐만 아니라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부과할 전망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출금마저 일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법인계좌 아래 다수 거래자의 거래를 장부 형태로 담아 관리하는 이른바 '벌집계좌'도 원천차단하기로 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초강경 규제를 이어나가는 분위기다.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 방안을 내놓을 때마다 가상화폐 시세는 출렁이고 있다. 가상화폐 규제를 조일수록 투자자들이 발을 뺀 영향이다.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를 투기·도박과 동일 선상에 놓고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고 거래소 폐쇄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은행이 실명 확인 시스템 도입 중단을 선언하고 다른 시중은행도 실명 확인 서비스 도입을 주저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세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20분경 2108만원이었다가 오후 3시경 1751만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주말 새 당국의 추가 규제 방안 발표가 없자 14일 오전 10시 2096만원까지 올랐다가 이 같은 내용의 규제가 나오자 오후 2시 20분께 1934만원까지 떨어졌다. 현재 한국에서는 가상화폐 과열 양상으로 가상화폐가 다른 나라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돼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다.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 규제 대책이 나오기 전 김치 프리미엄은 60%에 육박했다. 이 같은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정부가 규제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특히 20·30대들은 부동산 시장 등 기존의 투자처보다 진입 문턱이 낮은 가상화폐를 새로운 투자처로 삼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일주일에 한 번꼴로 가상화폐 규제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시대 흐름에도 역행한다며 투자자들의 반발이 높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2일 하루에만 1000건이 넘는 거래소 폐지 반대 의견이 올라왔으며, 거래소 폐지에 반대하는 대표 청원에는 14일 오후 3시 현재 16만7995명이 참여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가상화폐 갤러리에서 한 투자자는 "(정부가)아파트는 몇 채씩 갖고 있으면서 몇 억원씩 오르고 서민이 코인으로 돈 버는 건 용납 못한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정부 규제로 몇 시간 만에 몇백만 원씩 빠지고 있다"며 "시세가 확 떨어지면 대출받아서 가상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4 15:40:39 채신화 기자
보험연구원 "법정이율 年 5%→3% 인하 시 車보험료 인상돼"

현행 연 5%의 법정이율(미래상실소득 할인율)이 연 3%로 인하될 경우 자동차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법정이율은 대인사고 피해자가 사고로 상실하게 된 소득으로 미래상실소득 할인율로 사용된다. 할인율이 인하되면 미래상실소득의 현재 가치가 크게 증가하는 데 이 경우 대인사고 손해배상액이 늘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고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과 홍민지 연구원이 14일 발표한 '법정이율 인하가 손해보험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정이율을 연 5%에서 연 3%로 인하하고 이를 3년마다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심사되고 있다. 주요국은 이미 법정이율 인하로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법정이율 인하와 함께 법정이율 변동제 도입을 결정했다. 영국은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개인 상해 및 중상해 사고 소송에 적용하는 계리 표의 할인율을 주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영국과 일본의 사례를 볼 때 할인율 인하로 인한 자동차보험 등 관련 보험의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보험사들은 최근 지급된 자동차보험금을 인하된 할인율로 재평가하고 사고가 발생했으나 손해배상금이 확정되지 않은 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다시 추정해 법정이율 인하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또 "현재와 같은 법정이율을 미래상실소득 할인율로 사용할 지 검토하고 미래상실소득 할인율을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살펴야 한다"며 "법정이율 인하를 고려하여 보험료를 선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1-14 14:12:27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보장내용은 천천히, 불리한 점은 빠르게?…보험 TM 설명속도 일정하게 규제

앞으로 텔레마케팅(TM)으로 보험상품을 설명할 때는 음성의 강도와 속도를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 보장 내용은 천천히 말하면서 불리한 사항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말하는 이른바 '따발총' 설명을 막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고령자에 대한 보험 청약철회 기간이 기존 30일에서 45일로 늘어나며, 보험상품 설명대본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TM 채널의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TM 채널은 전화로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어 지난 2016년 건수 기준으로 전체 판매채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6%에 달한다. 그러나 전화로만 설명을 듣고 보험에 가입하다 보니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실제 2016년 TM 불완전판매 비율은 0.41%로 설계사 0.24% 대비 약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구조가 복잡한 상품 변액보험이나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가입권유 전에 보험안내 자료를 미리 제공해야 한다. 기존 '듣기만 하는 방식'에서 '보면서 듣는 방식'으로 바꿔 소비자가 상품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 전화를 통해 보험상품을 설명할 때는 음성의 강도와 속도를 비슷하게 유지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토록 한다. 고(高)보장상품에 가입하는 것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TM 설계사의 과도한 보장안내 등도 제한한다. 고령소비자에 대한 보호는 강화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청약 후 보험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을 기존 청약 후 30일에서 45일로 늘리고, 보험가입을 권유하기 전에 큰 글자 및 도화 등을 활용한 맞춤형 안내자료를 보내야 한다. 또 고령자가 비대면 거래에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고려해 보험사는 모니터링 대상 계약 중 30% 이상을 고령자 보험계약에 배정해야 한다. TM 상품별로 설명대본을 작성할 때 준수해야 할 업계공통의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기존에는 각 보험회사가 임의로 작성함에 따라 상품내용에 대한 오인 유발 등 TM 채널 불완전판매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중 시행을 목표로 업계, 협회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율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규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114000068.jpg::C::480::자료: 금융감독원}!]

2018-01-14 14:12:1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생명 허정수 사장 "그룹 위상에 걸맞게 도약해야"

- KB생명, 고객중심 등 경영전략방향 발표 KB생명보험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올해 허정수 사장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는 허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본사 부서장, 현장 관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17년 성과 리뷰, 보험연구원 전용식 박사의 '2018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 2018년 경영목표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KB생명은 올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객중심, 디지털중심, 가치중심의 경영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제도변화와 환경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여 상품개발에는 신보험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중장기 방향을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영업채널은 어려운 영업환경 극복을 위해 고능률·고효율 중심의 조직운영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허 사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전사적 회의로 허 사장의 경영의지를 반영하여 영업채널에서는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방안 중심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원부서는 영업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지원을 다짐하면서 마무리됐다. 허 사장은 "2018년은 KB생명보험이 그룹의 위상에 걸 맞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라며 "고객가치 또한 그룹 위상에 맞게 높이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2018-01-14 13:58:1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KB손보 양종희 사장 "올해 영업력 강화에 모든 역량 집중"

- KB손보, 2018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 고객중심 경영, 가치중심 성장, 미래경영기반 구축, 상생문화 구축 등 4대 과제 선정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8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고객중심 경영 등 4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KB손보 임원 및 부서장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종희 사장은 전 임직원들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양 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고 고객의 트렌드가 바뀌어도 결국 기업을 생존하게 하는 것은 영업"이라며 "2018년은 KB손보의 전 임직원이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올해 4대 추진과제로 고객중심 경영, 가치중심 성장,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경영기반 구축,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간 상생문화 구축 등을 선정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가치경영체계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신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준비를 완료키로 했다. [!{IMG::20180114000059.jpg::C::480::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8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고객중심 경영 등 4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KB손보}!]

2018-01-14 13:57:58 이봉준 기자
[금감원 Q&A] 무이자할부는 카드 마일리지 적립 안 되나요?

Q:지난해 높은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받아 주로 대형마트 등에서 무이자할부를 이용해 생필품을 구입했습니다. 연말에 카드 마일리지가 얼마나 쌓였는지 조회해보니, 무이자할부로 결제해서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카드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또 있을까요. A:카드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해도 대학등록금, 국세, 지방세, 4대보험 등 할인·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이 있으니 상품설명서 및 카드사 홈페이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무이자할부 거래는 할인·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할부구매 시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는 할부이자(수수료)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장기할부를 조건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의 경우, 서비스 제공조건뿐만 아니라 부담하게 되는 할부이자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휴대폰 장기할부 구매는 통신사의 선택약정할인과 달리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이 없으므로, 장기할부를 더 이상 이용하고 싶지 않은 경우 언제든 휴대폰 잔여금액을 카드사에 상환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약정할인 해지에 따른 위약금 부과는 별개입니다. 그 외에도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족카드는 일반적으로 추가 연회비 없이 가족회원의 이용실적도 합산할 수 있어 높은 등급(수준)의 할인혜택을 받기에 유리합니다. 다만 가족카드에는 본인카드와 별도로 실적을 관리해 각각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도 있으며, 본인회원이 가족회원의 카드이용액을 모두 책임지게 되는 등 일부 단점도 있으므로 이용하기 전에 카드사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8-01-14 13:51:1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은행, 올해는 中企대출 주목…대출 성장률·NIM 개선 전망

-삼성증권 보고서, 2018년 은행 대출성장률 4~5% 전망…정부 정책에 중기대출 가속화 예상 올해 은행 대출 성장률이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정책 기조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존 담보대출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중소기업대출 상품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지난 12일 발표한 '4분기 프리뷰(Preview)-2018년 이익 개선 가능성 확인 기대' 보고서에서 "최근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은행 대출 성장률은 4~5%의 견조한 수준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작년 하반기부터 은행들의 대출 성장 중심이 중소기업 대출로 이동한 가운데,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정책 기조에 의한 정책적 지원이 이런 중소기업중심 성장을 가속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중소기업 대출 중심의 성장 및 이에 따른 은행 간 성장 차별화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높은 자본 비율의 대형은행들은 위험가중치가 높은 중소기업대출 중심 성장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면서도 "자본비율이 낮은 은행들은 RWA(위험가중자산)관리 필요성에 의해 낮은 가중치의 가계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KB·신한·하나 등 3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초 대비 8.3%의 중소기업대출 중심 성장을 보인 반면, 자본비율이 낮은 BNK·JB금융의 성장의 축이 여전히 가계대출에 머물렀다.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 중심의 성장은 NIM(순이자마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 NIM은 금리 상승뿐만 아니라 대출 구성의 변화로도 개선될 수 있다"며 "작년부터 은행들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대안이자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인해 중소기업대출 증가 속도를 높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대출금리가 주담대에 비해 크게 높은 만큼 중소기업대출 비중 상승은 대출 전체의 가중평균 금리를 높여주게 되고, 이는 NIM 상승 압력을 높이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장금리 상승도 추가 NIM 회복을 가능케 해 전체적으로 은행들의 이익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일각에선 가산금리 축소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이에 따른 NIM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가산금리 인하는 신규 대출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작년 8.0%를 기록한 신규 가계대출 증가율이 점차 둔화됨에 따라 낮은 가산금리의 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고 말했다. 정책적·경쟁적 요인에 따른 중소기업대출의 과도한 가산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기업은행이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최고 금리를 2011년 말 17.0%에서 2013년 초 9.5%까지 인하, 다른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 금리 인하 압력을 가중했다. 김 연구원은 "국책은행의 자본여력이 크지 않고 담보 및 보증 중심의 대출 구조에서 탈피한 경우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가능폭이 커질 수 있다"며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과도한 가산금리 인하는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2018-01-14 13:50:5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가상화폐 거래소]②국내 최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국내 다른 거래소 대비 출발이 늦은 후발주자지만 거래규모면에서는 이미 빗썸과 1위를 다투고 있다. 14일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회원수는 총 120만명이며, 일평균 이용자 100만명이다. 하루 최대 거래액은 10조원이며, 지난달 일평균 거래액은 5조원에 달한다. 업비트는 아직 가상화폐 거래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코인힐스 등에는 등재되지 않아 공식 순위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업비트의 거래 집계대로라면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최대 거래량이다. 거래가 빠르게 늘면서 업비트는 출범 두 달 만에 1000대가 넘는 서버를 확보해 운영 중이며,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업비트의 장점은 다른 거래소 대비 압도적인 코인 수와 카카오 브랜드에 따른 친숙함이다. 업비트에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121개 코인이 상장되어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와 제휴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비트렉스는 상장 전 해당 가상화폐에 대한 법률적, 기술적 검증을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업비트는 비트렉스의 심사가 완료된 가상화폐들 중에서도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을 우선적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마켓도 원화마켓, 비트코인마켓, 이더리움마켓, 테더마켓 등 4개를 운영 중이다. 원화마켓은 업비트가 단독 운영을, 기타마켓은 비트렉스 연동을 통해 제공된다.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손쉽게 계좌 개설과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주체는 두나무다. 카카오가 지분 약 23%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은 8.8%지만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두나무의 지분을 약 13.3%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가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청년창업펀드도 약 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정이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도 간편한 '카카오페이 인증'을 이용 중이다. 업비트는 증권 앱인 카카오스탁을 개발하고 운영한 두나무의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PC는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실거래가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계좌를 모니터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락스크린, 실시간 알림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며 "두나무가 운영중인 카카오스탁의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해 증권 모바일트레이닝시스템(MTS) 수준의 거래 안정성과 편의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1-14 12:08:1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