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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현대해상·한화생명

교보생명의 통합 앱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 개편 후 2년 만 성과 교보생명은 통합 앱이 개편 2년 만에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입자 편의성을 높이고 문화와 예술 등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통합 앱은 디지털 채널을 하나로 묶고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보험과 퇴직연금, 대출, 펀드, 신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 앱 가입자 수 200만 명 돌파를 맞아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연다. 이달 말까지 통합 앱에서 보장 분석 서비스를 이용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폰16, 에어팟4, 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보험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신뢰스캔 도입으로 친환경금융을 실천한다. ◆ 금융권 최초 전국 지점단위 분산형 신뢰스캔 현대해상은 금융권 최초로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해 탄소저감과 업무효율성을 제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뢰스캔이란 종이문서를 전자화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화한 것이다. 일반 스캔과 달리 신뢰스캔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는 종이문서의 원본효력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영업지점에서 즉시 스캔해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형 신뢰스캔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 종이문서를 이동하기 위한 비용과 일괄작업을 위한 운영비 등을 절감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분산형 신뢰스캔 구축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종이문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금융을 실천하기위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DREAMPLUS 63 Startup Bridge'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 투자 유치 지원 및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협업 관계 구축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드림플러스 63 스타트업 브리지(DREAMPLUS 63 Startup Bridge)'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모집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드림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제출 후 서류 심사 및 인터뷰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여의도 63빌딩 6층에 위치한 개별 사무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공용공간(회의실, 이벤트홀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법률, 회계, 재무,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스타트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CEO의 리더십 향상 및 멘탈 관리를 위한 트레이닝을 통해 창업자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드림플러스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 지원은 물론 협업 관계도 적극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0-15 14:29: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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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집값 비싼 수도권에 몰려…68% 집중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정책금융상품인 '주택연금' 가입자가 주택 가격이 높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이 은퇴자의 노후 소득을 보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비수도권 거주자의 가입을 유도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주택연금의 누적 가입자는 총 13만36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주택연금에 가입한 가입자 수는 6만1424명으로,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세는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나온 주택연금은 본인 명의의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가입 당시 주택 가격에 따른 금액을 매달 받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주택 가격 하락 시에는 지급 약정액을 보전해주는 반면, 상승 시에는 기지급액을 상환해 주택을 보전할 수 있어 가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10만1027명(가입 유지 기준) 중 67.6%(6만8252명)은 수도권에 거주자였다. 실제 서울·경기 지역의 월평균 지급액은 166만원에 달해, 지난해 국민연금연구원이 제시한 노후 적정 생활비인 16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비수도권의 월평균 지급액은 103만원 수준이었다. 지급액이 가장 적은 전남(68만원)과 가장 많은 서울(225만원) 간의 차이는 3배 이상 벌어졌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비수도권보다 높아 중도 해지에 대한 부담이 적어 수도권의 가입률이 더 높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13.4%, 경기도가 8.1%, 인천이 4.9%를 기록했다. 주택연금 해지 시 돌려받지 못하는 초기보증료(주택 가격의 1.5%) 및 추가로 납입해야하는 연 보증료(1%), 기지급된 연금액에 대한 이율 등을 고려해도 주택 가격 상승분이 더 커, 주택연금 해지 부담이 크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5대 광역시가 2.8%, 8도가 1.3%를 기록했다. 주택연금 해지 시 감수해야 하는 비용이 주택 가격 상승분보다 많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주택연금 가입 활성화를 위해 주택 가격 제한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한 만큼, 이러한 수도권 편중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할 전망이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시내 아파트의 평균 거래 가격은 11억9966만원을 기록했다. 상향 이전에는 서울 시내 아파트로는 주택연금 가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가입 기준 상향에 따라 수도권 내의 잠재적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비수도권 거주자의 주택연금 가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주택연금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0만명을 돌파한 것은 고무할 만한 일이지만, 주택연금 가입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다"며 "비수도권 거주자의 주택연금 가입을 유인할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은 고령자 비중이 높아 주택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큰데도 주택연금 가입률이 낮고, 소득 보장도 충분하지 않다"며 "주택금융공사는 지역 특색을 고려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주택연금의) 지역 편차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15 14:26: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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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 특화 카드를 공개했다. ◆ 주말에는 포인트 적립 2배 삼성카드는 15일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고객 혜택을 '신백리워드 포인트'로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전월 이용 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3%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0.5%를 기본으로 적립한다. ▲신세계백화점 ▲ 음식점 ▲주유 결제 시에는 1%, ▲대중교통 ▲택시 ▲제과·아이스크림 ▲편의점 결제 시에는 적립 비중을 1.5%로 상향한다. 주말에는 적립률을 2배 높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오케이몰과 협업을 통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 국내외 한도 없이 최대 1.2% 할인 롯데카드는 15일 '오케이몰X디지로카' 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을 달성하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1.2%를 할인한다. 카드 발급 첫해에는 연간 카드 이용금액이 500만원 이상이면 오케이몰에서 50만원 이상 결제 건에 3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연말까지 오케이몰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6·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디지로카앱과 오케이몰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오케이몰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과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으로, 전 가맹점 할인 혜택을 더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카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가을 맞이 여행객을 위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미식지원금에 항공권 할인 '풍성' KB국민카드는 KB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포인트리와 캐시백을 제공하고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말일까지 '최대 300만원 득템하고, 가을 미식 여행 고고!'를 운영한다. 응모 후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미식여행 지원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이다. 같은 기간 '할인받고 하늘 나는 기분! 국제선 항공권 최대 12만원 즉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장거리 10%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모든 노선 5% 할인한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페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5 11:08: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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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행정안전부와'KB마음가게' 지원 협약

KB금융그룹은 15일 행정안전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 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 온 KB금융과 착한가격업소를 선정·관리하는 행안부가 힘을 모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은 2013년부터 꾸준히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의 모범음식점인 고려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KB금융지주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 선정하고 운영비(3년간 월 30만원, 업소별 총 1080만원)와 맞춤형 홍보(업소 홍보 영상, 방문 인증 이벤트 등)를 위해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KB마음가게를 선정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15 11: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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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4분기 경영전략회의'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14일 전주 본점 3층 중회의실에서 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백종일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경영 및 영업성과를 공유하며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4분기 경영전략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백 은행장은 한계기업 증가, 기준금리 변동 등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 리스크 예방을 통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동반성장 및 핵심전략 추진을 한층 견고히 할 것을 독려했다. 이어 임직원 사기진작과 영업 마인드셋 제고를 위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직원의 영업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한국지식공유협회 박정선 교수를 초빙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특강도 함께 마련됐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4분기는 한 해의 마무리이자, 새해를 맞이하는 출발점으로 어려운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해갈 수 있는 저력을 발휘하자"며 "고객중심의 기반영업 회복 및 따뜻한 금융 실현을 위해 직원들 간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15 10:49: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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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우리은행이 10월 한 달 동안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걸음을 기부하는'온(溫)-워킹 티꿀모아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온(溫)-워킹'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전 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걷기에 참여하고 한 달 동안 걸은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상반기 캠페인에서는 672개 영업점 소속 임직원이 걸음기부에 동참해 전국 354개 복지시설에 총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반기에도 10월 한 달간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6억 걸음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걸음기부가 진행된다. 각 영업점에서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캠페인 종료 후 100만원씩의 기부금으로 전환, 가까운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온워킹 캠페인은 모든 직원이 함께 걸음기부에 참여하고 직접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전 임직원이 동참해 기부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15 10:25: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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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비상장 국유증권 공개입찰 '2671억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새롭게 입찰 공고된 2671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오는 28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 증권은 ▲건설업 13개 ▲제조업 19개 ▲부동산업 6개 ▲도·소매업 7개 ▲기타 업종 13개 등 총 58개 기업이다. 이 중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한국지주, 드림저축은행 등은 수익성 및 재무 상태가 양호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차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해 입찰이 진행된다. 아울러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단, 교학사 등 일부 종목은 최대 6회차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또한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하며, 낙찰되었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종목별 매각금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 낙찰자가 분납 희망 시 분납주기 및 기간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15 10:24: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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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기 시작"…보험은 '혹한기' 돌입?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의 건전성에 악재가 터졌다. 내년도엔 보험업계의 성장성이 둔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보험 혹한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인하에 따라 보험사들의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금리 인하를 반기지 않는 업권 중 하나다. 금리가 내려갈수록 보험이익과 자산운용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지급여력비율(K-ICS)도 하락해서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금리 하락이 보험회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하락 시 신규 보험계약의 경우 보험계약마진(CSM) 감소로 보험이익 역시 감소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장기 금리의 영향이 큰 현금 유출액 현재가치가 현금유입액 현재가치보다 증가해 CSM이 감소한다. 신규 자산의 이자수익 감소로 장기적으로는 투자이익 또한 하락한다. 특히 금리 하락은 지급여력비율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K-ICS에서 보험부채 시가평가 적용으로 금리 하락 시 자산보다 부채가 더 크게 증가한 보험사의 경우 자본 감소로 K-ICS 비율이 하락한다. 기존 지급여력비율이었던 RBC의 경우 보험부채 원가평가 적용으로 금리 변동 방향과 반대로 변화했으나 K-ICS는 금리 변동 방향과 유사하게 변화한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재정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의 K-ICS 비율이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22곳의 생명보험사 중 16곳, 19곳의 손해보험사 중 12곳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지급여력비율 추가 하락으로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기준금리가 1%포인트(p) 하락하면 생보사 K-ICS 비율은 25%p, 손보사는 30%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ICS 도입 이후 기준금리가 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존 RBC 구조에서는 금리가 낮아지면 건전성이 높아졌겠지만 K-ICS는 부채에 대한 시가 평가를 해야하므로 평가 방식 자체가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채에 대한 시가 평가 부분에 따라 금리 인하는 건전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와 함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년도 보험산업 성장성이 둔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건전성 악화와 성장성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보험산업이 혹한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10일 열린 '2025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내년 보험업계 초회보험료가 전년 대비 9.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과 일반손해보험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지만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이 감소해 0.3% 증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장은 "금리 하락과 해지율 증가는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영환경 전망에 따른 보험산업 영향을 종합해 보면 성장성 둔화, 수익성 약화, 건전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0-15 08:15:0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