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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조3785억…‘·뒷문잠그기’ 효과

3분기만에 전년 연간 실적 뛰어넘어…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감안하면 분기 순익 5000억↑ 우리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378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대출성장, 자산관리 이익, 대손비용의 '철저한 뒷문잠그기'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1조37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만에 전년 연간 실적(1조2613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대손비용은 철저한 뒷문 잠그기 결과 현격히 감소하고 판매관리비도 영업규모 성장 대비 적절한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 창출능력이 더욱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의 경우 전직(희망퇴직)지원 실시에 따른 30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280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직지원은 작년 민영화 성공 이후 경영 자율성이 확대되고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순이익 창출에 기반해 실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판관비 절감에 따른 순익증가 및 신규채용 확대,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이자이익은 3조9020억원으로 전년(3조7450억원) 대비 4.2% 늘었다. 저비용예금 증가와 기업 및 가계의 대출 성장으로 3분기에만 3.1%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1조480억원으로 전년(7270억원) 대비 44.2% 늘었다. 수익증권 연간 신규판매액이 8조원을 돌파하고, ELT(주가연계신탁) 판매 잔고가 전년 말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외환·파생 부분에서의 이익도 대폭 증가하며 실적향상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자산관리 원년'의 성과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산건전성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매분기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9월말에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70%(SPP조선·STX조선 제외), 연체율 0.38%로 더 낮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순익은 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세계 3대 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 및 수탁은행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모바일 플랫폼의 대표 앱 위비톡이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디지털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경우 개별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885억원이며,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813억원, 우리종합금융 156억원 등을 나타냈다.

2017-10-26 15:32: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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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새 대표이사 후보 공모 착수

SGI서울보증보험이 새 대표이사 후보 공모에 착수했다. 지난 3월 최종구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현 금융위원장) 사임 이후 약 7개월간 이어지던 대표이사 공석 상태에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SGI서울보증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갖고 새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첫 회의에 나섰다고 같은날 밝혔다.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공모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이사회에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앞서 서울보증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계법령 및 회사 사규에 따른 임추위 위원을 선임했다. 서울보증보험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과 서울보증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선임한 비상근 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임추위 개최를 시작으로 서울보증은 약 2주에 걸쳐 후임 사장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임추위는 대표이사 후보 지원자격으로 금융 관련법령에 규정된 임원 자격기준에 적합하고 금융산업에 대한 식견과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SGI서울보증 신임 사장 후보로는 내부 또는 관 출신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내부 출신 사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손해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3차 회의를 열고 김용덕 전 금융감독원장을 협회장 단독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앞서 손보협 회추위는 김 전 위원장과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3명을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15회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에서 금융정책을 자문하기도 했다. 협회는 오는 31일 총회에서 김 전 위원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추대하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15개 회원사 중 과반 이상(8개사) 찬성 시 협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업계에선 관(官)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이 실손보험료 인하 등 최근 산적한 이슈와 관련해 정부와 업계 간 의견 조율에 나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10-26 14:49: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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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이용자 95%가 이자율 25%이상 부담"

대부업체 이용자의 95%가 25%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업체 이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 말 기준 대부업체 상위 10개사의 신용대출(잔액 7조5438억원) 중 25%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이용자 수는 153만1284명으로 이용자의 95% 수준이다. 지난해 대부업 법정 최고 금리가 27.9%까지 내려갔으나 그 이전 대출분에서 30% 이상의 이자를 내는 경우도 40만2496명이나 됐다. 담보대출 1179억원 중 25% 이상 고금리를 부담하는 경우는 1만613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93.2%가 해당했다. '대부업체 이용자의 대출목적'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생활비 용도가 2조1197억원(57.5%)으로 가장 높았고, 다른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금액도 3418억원(9.3%)에 달했다. 생활비를 목적으로 대부업을 찾는 대출금액이 커짐에 따라 대부업체의 소득도 꾸준히 증가하며 '대부업 상위 20개사의 사업연도별 소득금액'은 지난 2012년 4514억원에서 2016년 9401억원으로 1조원 수준에 육박했다. 지난 2016년 7월 25일부터 올해 8월 말까지 1년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대부업 관련 민원(3118건) 중 부당채권추심 사례가 10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원금 대비 이자율이 높다는 민원이 226건으로 나타났다. 채권추심에 대한 민원은 지난 2013년 4501건에서 2014년 2524건, 2015년 2323건으로 줄다가 지난해 3037건 올해 6월 말 기준 1875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찬대 의원은 "고금리 대출이용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정최고금리를 내리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대부업계에서 전체대출을 축소할 수도 있다며 대부업체 이용자들의 대출목적이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한 경우가 많은 만큼 정책금융을 통한 구제방안도 심도 있게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0-26 13:44: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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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위원장 "코스닥 상장제도 글로벌 수준으로 전면 재정비"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혁신기업들이 원활히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제도 전반을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본연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관행 개선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서는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모험자본 투자 촉진을 통해 미래 혁신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본시장 본연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김 부위원장은 "혁신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해 코스닥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기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아울러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균형 있게 반영한 신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제고해 코스피와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거래소 경영 평가 시 코스피?코스닥 본부별 평가제를 도입하고 코스닥 본부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우수한 인력의 유입과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상장기업들의 회계 투명성 강화와 회계 개혁 방안의 시장 착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에 모험 자본을 공급하는 혁신 플레이어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대형 IB(투자은행) 신규업무 인가로 벤처투자 등 기업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하겠다"며 "금융투자업자가 단순 투자 중개에서 벗어나 혁신기업의 성장 과실을 함께 공유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형 금융'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6 10:03: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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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금융'과 뱅크]<6>IBK기업은행 "곁에있는 금융, 함께하는 성공"

"동반자 금융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는 IBK기업은행이 지금까지 축적한 최고의 중소기업 금융 역량을 담았다.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을 돕고, 중소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지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자는 시대적 요구도 담겨 있다."(김도진 기업은행장, 창립 56주년 기념사) IBK기업은행은 지난 8월 초 창립 56주년을 맞아 '동반자 금융'을 전면에 내세웠다. 변화된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과거의 단순 '자금 공급자', '금융 조력자' 수준을 뛰어넘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지원하는 '성장 동반자'로 발전시키겠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동반자 금융의 로드맵은 성장금융(Scale-up), 재도약금융(Level-up), 선순환금융(Cycle-up) 등 '3-업(up)플랫폼'의 구현이다. 성장금융 플랫폼은 초기 창업ㆍ벤처기업의 생존을 넘어 성공적인 시장정착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창업기업에 대한신용대출 지원, 금리감면, 이자유예 등을 골자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창업 3플러스 프로그램'을 이미 시작했고, 창업·벤처기업에 특화된 금융상품도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창업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됐던 대표자 연대보증제도를 과감히 철폐해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활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재도약금융 플랫폼에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우수인재 확보,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복지인프라를 제공해 양질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일할 회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패러독스'가 우리나라 일자리 문제의 핵심"이라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순환금융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출입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업정리나 인수합병(M&A) 수요를 매칭해 시장 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환경을 조성하고 자금 선순환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시장가치 하락과 폐업을 예방하기 위해 엑시트(Exit) 사모펀드(PEF)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 행장은 "그 동안 양적 자금공급에 집중됐던 중소기업 지원방식을 질적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직원, 제도, 시스템 등 IBK인프라에 동반자금융이 완전히 내재화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재임기간 동안 IBK내에 동반자금융이라는 새로운 DNA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 제도도 시행 중이다. 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 등 5대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점검을 통해 연간 300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관리 기업 중에서도 연간 300~400개사 이상을 경영정상화 시키고 있음을 감안하면 매일 1개 이상 기업을 살리고 있는 셈이다.

2017-10-25 15:51: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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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종합대책에도 잠잠한 은행 창구…후폭풍은 언제쯤?

내년 1월 시행에 문의·파급력 없어…3분기 실적은 好, 신DTI 도입되면 대출 성장률 둔화될 듯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에도 시중은행의 영업점 창구는 한산한 모습이다. 시행일이 아직 두 달 가량 남은 데다 예상된 내용들이 대책에 포함됐기 때문. 곧 나올 은행들의 3분기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 신DTI(총부채상환비율)가 도입되면 은행들의 '대출로 돈 버는 시대'는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중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대출·상담 문의가 드문 상태다. 지난 6·19 대책, 8·2 대책 발표 직후와는 다른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전 부동산 안정화 대책들은 발표 후 바로 시행되는 부분이 있어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대책은 내년 1월에 시행되는 데다 시장에서 예상하던 대책이었기 때문에 파급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에서 은행이 주목하는 부분은 신DTI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이다. 이 중 먼저 도입되는 신DTI는 차주의 상환 능력을 꼼꼼히 검증해 다주택자의 대출을 조이는 게 골자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새로운 주담대를 받으려면 현재는 기존 대출에 대해 이자액만 포함했으나, 앞으로는 원리금이 가산돼 추가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DTI는 기존에 주택이 있는데 추가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에 초점을 맞춘 대책인데, 대출을 연장하는 건에 대해선 특별히 이슈가 없다"며 "아울러 신DTI 등과 관련해 소득 수준 산정 등 구체적인 방안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 아직 대책과 관련한 대응 가이드라인 지침도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당장 은행권에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인한 여파는 없는 상황이다. 은행들의 3분기 성적도 장밋빛으로 예상된다.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 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9301억원으로 전년(24086억원) 대비 21.6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KB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9070억원으로 한 분기만에 1조원 가까이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실적이 나날이 증가하는 데는 '대출 영업'이 큰 부분을 차지해 왔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가계대출 1313조원 가운데 주담대가 744조원으로 약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은행의 보증·담보 등 보신주의적 영업관행이 가계대출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러나 신DTI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은행들의 대출 위주의 영업 관행도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신DTI·DSR 도입 외에도 아직 자본규제 개편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편 방향이 가계대출 쏠림을 유도하는 현재의 비대칭적인 자본규제를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가계대출 성장률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TV·DTI 규제 완화를 시작한 2014년 7월 이후 지난 3년 동안 은행 주담대와 SOHO대출은 각각 연평균 11.9%와 13.9%씩 급증했다"며 "주담대뿐만아니라 SOHO대출의 30~35% 수준을 차지하는 부동산임대업자 대출에 대해서도 규제가 도입되는 만큼 SOHO대출 성장률도 다소 둔화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생산적 금융을 요구하는 정부측 바램과는 달리 오랫동안 관행화된 담보 위주의 대출 문화가 단기간내 획기적으로 변화될 여지도 크지 않은 편"이라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평가 능력 제고에는 상당기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17-10-25 15:10: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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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창립 50주년…'뉴 부산 뱅크(New B)' 혁신비전 선포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New Busan Bank(뉴 부산 뱅크)' 및 백년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시작해 50년 만에 총자산 59조원(2016년 말 기준), 임직원 3800여명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2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유통과 금융이 결합한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빈대인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함께 해주신 고객과 지역 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금융기관인 만큼 늘 지역사회와 고객들이 필요한 곳에 서 있겠다"고 말했다. 빈 은행장은 "디지털 금융시대에도 은행의 본질은 고객의 신뢰"라며 "디지털 부문 역량 강화와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유연한 조직 문화를 통해 새로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DIET(Digital, Innovation, Energy, Trust) 'New B'혁신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백년은행으로 도약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또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특성화고 졸업생과 사회적 취약 계층에서 직원을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업무성과 우수 계약직원의 정규직 전환, 사회 취약계층 계약직원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도 발표했다.

2017-10-25 11:25: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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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수협은행장 "순익 3000억 목표…공적자금 조기상환할 것"

"연평균 300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겠다." 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동빈 행장은 "수협은행이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이라는 수협의 비전달성을 위해 핵심 수익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취임 후 최대 과제로 꼽혀 온 공적자금 상환 계획을 밝혔다. 수협은행은 2027년까지 총 1조1600억원의 공적자금을 상환해야 하며, 올해 127억원의 공적자금을 처음 갚았다. 이 행장은 "수협은행은 IMF로 인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아픔을 겪었고, 이로 인해 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차적으로 재임 기간에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마련하고 직원 공감대 형성 및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배당금 손금인정을 통해 연평균 300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그는 "단순히 영업점이 많은 것으론 부족하므로 직원들이 PB(프라이빗뱅킹), WM(자산관리) 등의 고부가가치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전문성 배양을 병행하겠다"며 "아울러 쉽고 간편한 모바일 영업을 활성화해서 개인고객층을 확대하고 브랜드를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리테일 영업 강화를 통해 현재 전체여신 중 30% 이하인 수협은행 소매금융 여신 비중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앙회와 은행, 회원조합 간의 '상생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중앙회와 은행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협동조합 은행장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며 "중앙회와 은행, 은행과 회원조합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협전체의 상생경영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이 행장은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내실경영 추진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다양화 ▲영업중심 경영 ▲주인의식 기반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이 행장의 공식 취임에 따라 올해 4월 초 이원태 전임 행장이 퇴임한 후 약 반년 만에 수장 공백 상태를 끝내게 됐다. 이 행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17-10-25 11:24: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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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물검색부터 대출까지 'KB 리브온'…KB국민은행, 원스톱 부동산플랫폼 론칭

KB국민은행이 부동산 매물 검색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을 내놨다. 부동산 매물의 시세를 조회하는 것을 비롯해 고객의 대출 한도나 금리를 상담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도 있다.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부동산금융 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의 브랜드 론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 KB협력 우수 공인중개사, 협력업체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KB가 오랜 시간 쌓아온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고객에게는 희망이 되고, 다양한 협력을 실천해 참여자 모두 상생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부동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B리브온, 매물 검색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전세든 내집 마련이든 알아보기 위해서는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중개업소를 돌아다녀야 한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았다 해도 또 한 번 대출상담의 과정이 남아있다. KB리브온은 이런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조건에 맞는 매물 검색은 물론 알림(Push)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 시세, 분양정보 등도 받아 볼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 직접 대출신청이 가능하고, 대출가능금액과 대출금리를 알아볼 수 있다. 매월 납입해야 하는 월부금도 계산해볼 수 있어 소득 수준에 맞는 대출금액과 소득 대비 적정한 상환원리금도 가늠할 수 있어 대출상환 계획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다. 이와 함게 전담상담팀과 전화상담도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면 KB국민은행 영업점과 연계한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부동산 중개업소·신혼부부 전용관 마련 부동산 중개업소와는 전용관으로 상생 모델을 만들었다. 무료로 매물등록이 가능하며, 배너광고도 이용할 수 있다. 중개업소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중개업소 인근 단지에 대한 시세정보, 물건별 대출한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신혼부부 전용관은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금융 상품에 생소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신설한 서비스다. 부동산 거래 및 대출 설계와 보험, 카드 등 유용한 상품 정보들을 쉽고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KB시세를 활용한 '신혼집 찾기'는 보유 예산과 원하는 조건에 맞는 신혼집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과 중개업소, 은행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3000만명이 넘는 KB국민은행의 고객기반과 영업점을 활용한 중개업소와 은행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7-10-24 20:12: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