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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그룹 , 3 분기 통합시너지 가속화로 최근 5 년간 사상 최대치 달성

하나금융그룹은 2017년 3분기 5,10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5,41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3%(3,009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분기에 이어 분기 누적기준으로 최근 5년간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통합시너지의 가속화로 3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1조 3,305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5%(437억원) 증가한 1조 3,017억원을, 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4.2%(210억원) 증가한 5,172억원을 시현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수료이익과 함께 주요 비이자이익 항목인 매매평가익은 3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가증권매매익, 외환매매익 등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22.6%(780억원) 증가한 1,416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판매와 일반관리비(9,926억원)는 성과급 지급 방식 체계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8.6%) 증가했으나,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며 3분기 누적으로는 2조 7,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53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 및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3%로 전분기 대비 7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41%로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됐다. 특히, 연체율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1,274억원)은 일회성 충당금 적립 발생 등의 요인으로 전분기(817억원) 대비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3분기 누적으로는 6,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1%(1,215억원) 감소하는 등 경상적인 대손충당금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말 누적기준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전년 동기 대비 5bp 개선된 0.34%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리스크를 고려한 성장 전략으로 그룹의 3분기말 보통주 자본비율 추정치(12.74%)는 전분기(12.73%)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3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95.6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58.9조원이다. KEB하나은행은 2017년 3분기 5,144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5,13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2,524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속적인 통합시너지 효과로 인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1조 3,727억원)보다도 10.2%(1,405억원)가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3분기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5.4%(733억원) 증가한 1조 4,411억원을,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0.9%(524억원) 증가한 2,220억원을 시현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의 노력으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6%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된 0.29%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72조 9천억원이다. 하나카드는 신용판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4.0%(380억원) 증가한 973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증권 수수료 및 IB관련 수수료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345억원) 증가한 924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690억원, 하나저축은행 154억원, 하나생명 119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2017-10-29 08:40: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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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476억원…中企 대출점유율 1위 유지

IBK기업은행의 3분기 누적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기업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 증가한 1조 247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조1646억원도 웃돌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4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은행 개별기준으로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1조 960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당기순이익은 3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한 실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개선과 견조한 여신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에 비이자이익도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으며, 향후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고금리 조달구조는 개선됐고, 저원가성 예금도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5.5% 증가한 14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5%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감소한 0.55%(기업 0.61%, 가계 0.1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감소한 1.41%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제도인 '동반자금융'을 통해 중기 대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건전성 관리와 NIM 개선에 최선을 다해 연도 말까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27 15:42:03 안상미 기자
신한카드 신한FAN, 9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 실시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 혜택이 담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신한FAN이 누적 가입 회원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신한FAN 가입 회원수는 2014년 257만명, 2015년 420만명, 2016년 755만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현재 신한FAN의 월 방문자수는 335만명으로 월 이용금액은 6200억원에 달한다. 런칭 이후 누적 결제 규모는 이미 17조를 넘어섰다. 특히 올 3월 말 가입회원 8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900만명을 달성했다. 올 3분기까지 이용금액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중 모바일 거래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신한FAN의 경우 지난해 동기 PC와 모바일 중 모바일 이용액 비중이 66%였던데 반해 지난 9월 말 현재는 70%로 모바일 거래가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 이용 비중이 66%에 달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한FAN 가입회원 900만명 돌파를 기념하여 내달 19일까지 대고객 이벤트를 추진한다. FAN 지인추천, FAN 신 서비스 체험, FAN 온ㆍ오프라인 이용, 페이스북 이용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별로 경품을 제공한다. 먼저 신한FAN을 지인에게 추천하여 3명 이상 성공한 고객 대상으로 GS25 1만원 모바일 이용권을 증정하며 상위 3명에게는 별도의 신세계(이마트) 10만원 모바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응모 고객 중 지난달 새로 출시한 FAN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100명을 추첨하여 이용금액의 20%을 캐시백 제공한다. 온라인 9회 이상 이용고객과 오프라인 9만원이상 이용고객을 각각 추첨하여 총 1400명을 대상으로 최대 9000 포인트씩 증정한다. 아울러 페이스북에 신한FAN 이용후기를 댓글로 작성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하여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 2매씩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정상 응모한 분에 한해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품 및 포인트는 오는 12월초 당첨자 발표 후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FAN은 지난달 말 FAN후불교통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온ㆍ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금융, 쇼핑, 게임, 매거진, 공과금납부 서비스 등과 43개사의 이종 업종과의 제휴를 통한 O2O 생활편의 서비스 그리고 투자정보, 인터넷보험, 자동차 금융 등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혜택까지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900만 달성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변화하는 결제 환경 속에서 고객의 편의성과 가치있는 소비 실현을 도모하기 위하여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선제적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0-27 13:58:42 이봉준 기자
기보, 내달 2일 기술평가사업 20주년 국제심포지엄 개최

기술보증기금은 내달 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술평가사업 2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센터를 열고 평가업무를 시작한 기보의 업무성과를 소개하고 기술평가사업의 향후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부처, 은행, 공공기관, 대학, 연구기관, 유럽투자은행(EIB), 태국 과기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과 MOU, 2부 심포지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 행사에서는 유럽투자은행 앙브로아 빠이욜르 부총재와 기보 김규옥 이사장이 '혁신기업 지원 및 평가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한민국과 EU의 기술혁신정책관련 정보 교환, 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 적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는 국내 우수 기후기술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사무처장보 미네릭 제타헌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기보의 기술평가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기후산업과 같은 세계적 이슈에 대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포지엄 일반참가 사전등록은 기보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17-10-27 13:58:3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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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출시 7개월 만에 10만좌 돌파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 1인 가구 특화상품인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이 출시 7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일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판매좌수는 10만1577좌, 잔액은 889억원에 달한다.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점을 감안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개발됐다. 여행·주말과 관련된 보험서비스를 부가혜택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 컨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 2.5%(10월 25일 기준)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우대이율은 총 6개 항목으로 항목당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 0.6%포인트가 제공된다. 생활과 금융을 모두 혼자 관리하는 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춰 공과금 자동 납부, 소비, 여행 관련 우대이율이 각 연 0.1%포인트씩 제공되며, KB의 3대 금융 앱인 리브(Liiv), 리브 메이트(Liiv Mate), KB마이머니 회원 가입 시 각 연 0.1%포인트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또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지향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적금 가입만 해도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해외 여행 중 상해사망 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신(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신 주말은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일요일까지, 최대 2000만원 보장)','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가 적금 가입기간 동안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사회적 변화에 주목한 부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향후에도 1인 가구 관련 특화상품을 추가 개발해 1인 가구고객을 위한 대표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0-27 09:38: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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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모바일전용 '투유신용·마이너스대출' 100억원 돌파

BNK경남은행은 지난 13일 동시 출시한 모바일플랫폼 투유뱅크 앱 전용상품 '투유신용대출'과 '투유마이너스대출'이 판매 개시 8영업일 만에 취급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균 대출금액은 1900만원으로 금리는 최저 연 2.87%인 것으로 확인됐다. BNK경남은행은 투유신용대출과 투유마이너스대출의 인기 비결로 경쟁력 있는 낮은 금리와 높은 대출한도, 스크랩핑기술 도입으로 은행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한 편리성 등을 꼽았다. 디지털금융부 김인석 부장은 "투유신용대출과 투유마이너스대출이 짧은 기간 취급액 100억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BNK경남은행의 주력 비대면 대출상품으로서 가능성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유신용대출과 투유마이너스대출은 외부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ㆍ국민연금공단 등)을 통해 재직기간 또는 소득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급여소득자ㆍ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ㆍ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소 300만원 이상 최대 1억5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연 2.87%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대출기간과 상환은 1년 이내 일시상환식과 5년 이내 원리금분할상환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2017-10-26 17:02: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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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號 '리딩뱅크 굳히기' vs. 조용병號 '진땀 수성'

KB금융지주의 윤종규 회장과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리딩뱅크' 경쟁이 치열하다. 한마디로 접전이다. KB금융지주는 9000억원에 육박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건은 연간 기준으로도 KB금융이 왕좌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다. 신한금융와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1조8891억원, 1조8602억원이었다. 차이가 300억원 안팎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3분기 누적은 물론 연간 기준으로도 KB금융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이 역전에 성공한다면 지주를 설립한 2008년 이후로 처음이다. ◆ KB금융, 3분기 순이익 8975억원 26일 KB금융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이 8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순이익은 2조7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나 급증했다. 올해 2분기까지 설립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3분기 누적 실적도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관련 충당금이 620억원 발생했지만 가파른 실적 개선세에 영향은 미미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진 데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기반이 확대되면서 실적 호조가 지속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주택거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업의 여신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이자이익 성장이 지속됐고, 일반관리비와 대손비용도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면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으로 보면 올해 들어 경상적으로 10% 수준의 ROE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과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2.02%, 1.74%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2bp씩 상승했다. 총 자산은 432조8000억원으로 KB손해보험 연결과 자회사별 고른 자산성장으로 전년 말 대비 15.2% 증가했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12.2% 늘어난 662조원으로 집계됐다. ◆ KB금융, 설립 이후 첫 연간 '리딩뱅크' 타이틀 거머쥘까 KB금융의 호실적에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신한지주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8106억원으로 KB금융에 뒤진다. 일부에서는 신한지주 역시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8400억원 안팎까지 예상하고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KB금융이 앞선다. 신한지주는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한다. 앞으로 관심은 KB금융이 연간 기준으로도 신한지주의 실적을 넘어설 지에 쏠린다. 만약 앞서 나간다면 윤종규 회장이 KB금융을 이끈지 3년 만에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리딩뱅크'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는 셈이다. 가능성은 높다. 윤 회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비은행 이익기반의 확대를 탄탄히 다져놓은 탓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의 경우 통합 KB증권 출범과 KB손해보험 인수 등으로 이익기반이 크게 확대됐고, 그룹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0%대에서 2017년 30%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10-26 16:37: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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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에 '금리 선긋기'…풍선은 어디로?

가계부채 종합대책서 대출 가산금리 등 추진…난감한 은행권, 취약계층 사채시장 내몰리나 국내외서 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시그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통해 '금리 선긋기'에 나섰다.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고 대출 연체가산금리를 손봐 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금융사들이 수익 방어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풍선 효과로 '지하 금융'이 양산될 우려가 제기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라 금융권은 현재 6~9% 수준의 연체 가산금리를 3~5%까지 내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고정적인 기준금리에 은행이 유동성프리미엄, 업무원가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를 산정해 왔다. 그러나 미국발(發)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취약 차주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산금리 억제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은국은행은 최근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가계부채 종합대책에서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된 데다 가산금리까지 묶이면 시중은행의 영업 이익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풍선효과'다. 은행권에서 주담대 문턱이 높아지면 중·저신용자는 신용대출로 눈길을 돌리고, 신용대출마저 막히면 2금융을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 실제로 8·2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이 거의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중 주담대 잔액은 지난 8월 말 22조7804억원으로 4618억원 늘었다. 작년 1월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큰 수준이다. 저축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7월 말 기준 20조1864억원으로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8월엔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4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이번엔 2금융의 문도 좁아질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현 27.9%에서 24.0%로 인하됨에 따라 수익 방어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최고 금리 부근인 27% 수준에 집중돼 있다. 신용카드사의 경우도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최고금리가 24%를 넘는다. 외부 조달을 통해 여신 자금을 끌어오는 카드사, 캐피탈, 대부업권 역시 금리 상승기 최고금리 인하가 부담이다. 2금융권의 수익성 악화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더 큰 문제는 돈 빌릴 곳 없는 서민들이다. 2016년 최고금리가 종전 34.9%에서 27.9%로 7.0%포인트 인하된 후 대부업 거래자수는 모두 13만명이 감소했다. 7~10등급 저신용자의 승인율도 14.4%에 그쳤다. 최근 대부업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되면 신용대출 취급 35개사 중 19개사가 대출을 축소하고 9개사는 대출을 중단, 1개사는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에 따르면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될 경우 대출 배제자 수는 국민 전체 등급에서 41만4000명, 금융권 전체는 25만8000명, 비은행은 24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출 풍선'은 어디로 갈까. 2금융에서도 대출이 거절되면 결국 마지막으로 향하는 곳은 지하 금융(불법사금융)일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대표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면 2금융권인 저축은행, 대부업 등을 이용하는데 그 곳에서마저 거절되면 담보만 전용으로 하는 개인 대부, 불법 사금융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7-10-26 16:17:1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