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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기본사망보험금 2배 보장 '종신보험'

ABL생명은 암 또는 3대질병 진단 후 사망 시 기본사망보험금의 2배를 보장하는 '(무)ABL THE더블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1형(암납입면제형)과 2형(3대질병납입면제형)으로 구성된다. 고객이 암 또는 3대질병(암, 뇌출혈 및 뇌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이 확정된 후 사망 시 기본사망보험금의 2배를 보장한다. 체증형으로 설계해 경과 기간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100%에서 최대 2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가입 후 1년 경과시점부터 11년 경과시점까지 매년 10%씩 체증(최대 10년)돼 보험가입금액의 200%까지 증가한다. 암이나 3대질병에 걸리면 사망보험금은 최초가입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된다. 암, 3대질병 진단 또는 5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미래에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보험료환급특약 가입 시 암 또는 3대질병으로 진단된 경우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주계약 및 보험료환급특약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납입완료보너스를 제공한다. 주계약 기본보험료 총액을 납입하고 납입기간이 완료된 이후에는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무)ABL THE더블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은 종신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 뇌출혈 및 뇌경색증 그리고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보장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종신보험"이라며 "실속 있는 보장으로 설계된 이 신상품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1 10:37: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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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NH농협카드가 시민들과 함께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 ◆ 우리 쌀로 만든 아침밥 나눠 먹기 NH농협카드는 카드고객행복센터 앞에서 우리 쌀로 만든 아침밥 증정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 이명호 마케팅부 부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 쌀로 만든 컵밥, 식혜, 커피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쌀 소비를 독려했다. 출근길에 아침 컵밥을 받은 시민은 "최근 아침을 챙겨먹지 못했는데 이렇게 컵밥을 받으니 아침을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출근길에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시민들이 아침밥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하루 보내셨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쌀의 소비를 독려하는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B국민카드가 자녀가 있는 학부모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 자녀 체크카드 대리신청 KB국민카드는 11일 'KB 페이'에 비대면 법정대리인 동의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를 활용하면 만 12~17세 미성년자의 체크카드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법정대리인이 미성년 자녀의 체크카드 신청 시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확인서를 직접 발급한 후 영업점 방문이 필요했다. 미성년자의 KB페이 가입도 허용한다. 이제는 청소년도 직접 체크카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 없이 QR·바코드 결제도 가능하다. 신규가입 회원 대상으로 행사도 진행 중이다. 신규 가입 후 이벤트 응모 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법정대리인 동의 프로세스 신설로 별도의 서류 발급과 방문 없이 미성년 자녀의 체크카드 신청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앱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명절을 앞두고 취약 이웃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 명절 관련 식료품 11종 선봬 우리카드는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 창신2동 취약계층 100가구에 풍성한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 남성현 창신제2동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이시훈 구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복 꾸러미는 ▲멸치다시마 ▲누룽지 ▲떡국 ▲튀김가루 ▲부침가루 ▲약과 ▲잔치국수 소면 등 11종으로 구성했다.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매년 나눔활동을 실천 중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도 창신2동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꾸러미를 전달 드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가 됐다"면서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11 10:27: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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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KB국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과의 상생실천을 전하기 위한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KB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행사는 이번 추석 행사를 포함해 14년간 총 126억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19만 2000여 소외 가정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지난 10일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손 부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11 10:19: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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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아이폰 사용자로 '분위기 반전?'

카드업계가 아이폰 사용자 확보에 적극적이다. 애플페이 추가 진입부터 자사 앱에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탑재하면서다. 지난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를 필두로 신규 고객 확보에 성공한 바 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지난달 KB국민카드는 애플페이 구축을 위한 탠덤 경력자 모집 공고를 냈다. 내년 상반기 중 애플페이에 KB국민카드도 등록이 가능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우리카드는 자사앱인 '우리 원(WON)페이'를 개편하면서 'NFC 터치 결제'를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자사앱에 NFC결제 기능을 담았다. 앱에서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터치앤고 NFC 결제'를 누르면 진동이 울리면서 결제창이 나온다. 애플페이와 비교하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기존 회원의 사용자 경험(UX) 개선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카드업계가 아이폰 사용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배경에는 미래세대 확보 때문이다. 지난 7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스마트폰 관련 조사 2012-2024'에 따르면 응답자의 23%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대의 아이폰 사용률은 64%로 전 연령 가운데 가장 높다. 이어 30대의 4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고객 확보에도 효과적이란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3월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회원 수는 1157만7000명이었다. 3개월새 22만5000명 증가했다. 이어 다음달인 4월과 5월에는 신규회원을 각각 16만6000명, 14만5000명씩 모집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에 최초 진입한 만큼 선점우위 효과를 누렸을 것이란 의견이다. 업계에선 추가 수요가 남았다는 판단이다. 1인당 개설 가능한 신용카드 수에 제한이 없는 만큼 혜택 강화 및 신규 행사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신용카드 수는 1억2417만장이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 4.4장을 사용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시작으로 아이폰 사용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모든 카드사가 애플페이 서비스에 진입할 것"이라며 "단 인프라 확보와 수수료 등 고려할 사항 많은 만큼 각 사별 정책에 따라서 구체적인 시기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했다. 아이폰 사용자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할지도 주목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업계의 경우 조달 비용에 따라 순이익 편차가 커지는 만큼 영업과 마케팅 등이 순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카드사의 경우 사용자 경험 제고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11 09:24: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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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추석 운전자금 '1조1000억원' 공급

JB금융그룹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자금과 만기 연장 자금 각각 5500억원씩 총 1조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전북은행은 내달 8일까지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규 운전자금 및 대출 만기연장 기일 도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낮춰 제공한다. 아울러 광주은행도 이번 달 말까지 신규 3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한도는 업체당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포인트(p)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었다. 이번 특별자금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JB금융은 추석을 앞두고 운영되는 특별운전자금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11 09:10: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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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는 적지만"…보험업계, 어린이보험 공들인다

보험업계가 어린이보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연령별 보장 범위를 확대해 발생할 파생효과를 기대해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최근 선보였다. 기존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의 핵심 특징인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했다. 금쪽같은 건강보험은 5~40세까지 가입 가능한 어른이(어른+어린이)보험이다. 가입 연령 확대에 따라 건강고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15세 미만의 건강한 고객도 건강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출시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건강고지형 상품 라인업을 어른이 보험으로 확장해 이번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어린이 건강·상해 보험 라인업을 강화했다. 'M-케어 0세부터 건강보험(무)'을 출시해 전 연령대별 건강·상해 보험 라인업을 완성하고 손해보험 중심의 어린이 건강보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당 상품은 0~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손해보험 상품과 달리 피보험자의 위험 변동(직업, 취미 등) 시 보험사에 바로 알려야 하는 통지의무가 없다. 통지의무가 없으므로 가입 후에도 보험금 감액, 지급 거절 등의 불이익 없이 안심하고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평생(종신)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보험과 친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평생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달 6~15세 초·중학생 전용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초중학생보험은 지난 5월 출시한 영유아보험 이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두번째로 선보이는 장기보험 상품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생애주기별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성장단계에서 필수적인 보장만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으로 설계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디지털 보험에 친숙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영유아보험 및 어린이보험으로 장기보험 상품을 먼저 출시했다. 디지털 보험사로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 등을 통해 디지털에 익숙한 어린 연령대를 우선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태아부터 청년기까지 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기존 어린이종합보험과 차별성을 갖는다"며 "자연히 카카오톡, 카카오페이를 주로 사용하고 디지털 보험에 친숙한 사용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먼저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저출생·고령화 등 적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을 속속 선보이는 요인에 대해 업계는 파생효과를 꼽았다. 어린이보험 가입에 따라 파생되는 2차적인 보험 가입 수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전 보험보다 더 싸고 더 나은 보장들이 나옴에 따라 부족한 보장을 추가하는 업셀링이나 새롭게 다시 가입하는 리모델링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1 09:09: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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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청약 활용하세요"…보험료 미납해 계약 해지 관련 분쟁↑

#. A씨는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부해 왔는데 납입일에 잔고가 부족해 보험료가 미납됐다. 보험회사는 A씨에게 미납 사실을 안내했지만, A씨가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암 진단을 받은 A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해지 이후 발생한 보험사고라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료 미납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부활에 관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최근 자동이체 통장의 잔고부족이나 신용카드 교체 발급 등으로 보험료가 미납돼 보험계약이 해지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보험계약 해지 이후 발생하는 보험사고는 당연히 보장이 되지 않기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 표준약관은 보험료 미납이 발생할 경우 보험사가 14일(보험기간 1년 미만은 7일) 이상의 기간을 독촉 기간으로 정해 서면·전화·전자문서 등으로 안내토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연체된 보험료가 납부되지 않을 경우 독촉 기간 만료 다음날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따라서 계약자들은 보험료 자동이체일 이전에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등 보험료의 정기 납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험료를 자동결제하던 신용카드를 만기도래나 분실 등으로 교체한 경우 변경된 카드 정보를 보험회사에 알려야 한다.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됐지만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은 경우 해지된 날로부터 일정 기간(약관에 따라 2년 또는 3년) 내에 연체보험료와 이자를 납입하고 기존 보험계약의 효력 회복을 청구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기존 보험계약과 동일한 조건(보험료 등)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부활 청약 시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다시 이행해야 한다. 이를 알리지 않고 보험 청약 부활 후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알릴 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또한 계약이 부활되는 경우에도 해지후부터 부활전까지 발생한 보험사고는 보장되지 않는다. 아울러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면 보험료 '자동대출납입'이나 '보험료 감액' 등을 활용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자동대출납입'은 보험료 미납으로 연체 시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이다. 보험료 납입최고(독촉) 기간 경과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대출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보험료 감액은 계약내용 변경을 통해 보험기간과 지급조건 등 기존 보험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험금(보장내용)과 보험료를 동시에 감액하는 것이다.

2024-09-10 16:45: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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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세사기 피해 고객 대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이용 중 대위변제가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고객을 위해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영업점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 국토교통부에서 인정하는 전세사기피해자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 등 증빙서류가 필수이며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에서 사전 상담이 가능하다.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한도는 고객의 잔여 전세대출금과 이자(연체이자 포함) 범위 이내로, 대출 기간은 최장 20년이며 분할상환 방식의 신용대출이다. 대출금리는 변동 기준금리에서 1.00%p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하며, 9월 초 기준 약 4% 중반이다.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상환하며 발생하는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가산금리를 적용하므로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임차인 주거안정과 전세사기 피해 고객들의 경제적 재기 지원이라는 정책 기조에 맞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10 16:1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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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가계대출 정책 혼선 죄송"…가계대출 규제는 은행 '자율'에 맡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 가계대출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로 시장에서 혼란이 야기됐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가계 대출을 엄정 관리하는 기조 자체는 유지돼야 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금감원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8개 국내 은행 은행장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관련 대책을 논했다. 이날 간담회와 브리핑은 지난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 자율적 관리 방식을 통해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는 말을 꺼낸 후 처음 가지는 공식적인 자리로 이목을 끌었다. 이 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급증하는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해 조금 더 세밀하게 입장과 메시지를 내지 못한 부분과 이에 따라 국민과 은행, 은행 창구 직원들에게 여러 불편과 어려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융위원회와의 불협화음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금융당국 내 이견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간담회에서는 가계대출과 관련한 '은행의 자율적 관리'가 주요 논제로 떠올랐다. 이 원장은 "은행권도 가계대출 관리를 엄정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은행마다 여신 포트폴리오가 달라 심사에 대해서는 은행장이 특정 기준을 세워서 운영하되, 일부 '그레이존(회색 지대)'에 대해서는 은행연합회와 논의하는 방식이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은행들의 가계대출 현황과 리스크 관리 편차를 언급하며 "공통 이슈가 있다면 정책에 반영해 일률적으로 하겠지만 지금 정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출 관련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 금감원장은 "각 은행의 포트폴리오 현황이라든가 전체 리스크 관리 관련된 상황이 각기 달라 대출 실수요자 구분을 획일화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 절벽'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체계적·점진적인 스케줄을 갖고 관리하도록 은행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별 '은행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차등화' 등 추가 가계대출 관리 방안과 관련해서는 "10~11월의 가계대출 흐름, 2단계 스트레스 DSR 효과, 은행의 여신 심사 정밀화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0 15:33: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