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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의 창고 '파인' 나온다…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사이트 개설

감독 당국이 9월부터 실용적인 금융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사이트 '파인'을 선보인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을 통합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을 비롯해 금융협회·금융회사별로 정보제공 사이트를 각각 운영하고 있어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산발적으로 제공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파인'에서는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하거나 알아두면 유익한 모든 금융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금감원은 파인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 금융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 금융 정보 200가지를 선정해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이 정보는 금감원에서 내달부터 매주 1~3가지씩 선정해 일차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제공하고, 파인 내 '금융꿀팁 200선' 코너에 상설 게시할 계획이다. 파인 내 노후설계에 필요한 진단과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담서비스 '연금어드바이저'도 탑재된다. 예상 퇴직연령 등 기초정보 입력 등을 통해 노후대비에 필요한 자금과 부족금액 등을 진단하고, 투자성향 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연금저축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금융정보별로 그 정보가 꼭 필요한 금융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제공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의 경우 이주 소비자가 자주 찾는 주민센터와 부동산 중개업소 등을 중심으로 안내전단을 비치한다. 아울러 유용한 금융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블로그, 유투부 등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파인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제고되는 동시에 선진 금융관행이 정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파인이 안착되면 금융 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 인프라와 노하우를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전수할 계획이다. 금융혁신국 이준호 선임국장은 "파인을 통해 금융생활이 보다 편리해지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제고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가 제고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가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됨으로써 선진 금융관행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9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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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은행+증권 '창조금융플라자' 전국 확대…호남 등 3곳 오픈

신한은행이 은행과 증권사의 서비스를 결합한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9일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한창조금융 플라자 3곳을 추가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곳은 가락동금융센터, 평촌역금융센터, 광산금융센터로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는 지난해 4월 판교와 시화공단을 시작으로 호남을 포함한 전국으로 은행·증권 서비스 지역을 14곳까지 확대했다.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는 대출·예금·외환과 같은 은행의 기업금융 상품에서부터 인수합병(M&A), 인수금융관련 자문, 유상증자,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 등 증권사 서비스가 결합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금융그룹 고유의 플랫폼이다. 특히 광산금융센터 창조금융플라자는 광주하남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1000여개 중소·충견기업을 대상으로 차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양사는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를 통해 계열사 간 협업을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자본시장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춰 다양한 자금조달을 가능케 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강화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동시에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은행, 고객, 사회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의 선순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9 10:22: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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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사이다'…SBI저축은행, 대출 실적 1000억원 돌파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중저금리 신용대출 '사이다'가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대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7월 말 기준 '사이다' 누적 대출액이 1022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중금리대출 상품 중 최단기간에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다'는 개인신용등급별로 대출금리를 확정해 금융소비자들이 본인의 대출금리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한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지난해 12월 21일 출시됐다. 이 상품의 평균 적용금리는 9.8%로 카드론의 평균금리인 15.7%보다 5.8%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최저금리는 6.9%로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금리와도 비슷하다. 이에 시중은행 대출이 거절되거나 한도가 부족한 고객, 고금리 카드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용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 실적 1000억 돌파를 기념해 '레알 감~사이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사이다' 앱을 통해 본인의 신용등급과 대출한도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40돈 상당의 순금감, 단감, 커피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 SBI저축은행은 사이다 배포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4월부터 사이다 음료를 제작해 서울·수도권 지역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위주로 무료배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000억 돌파를 기념해 30만병을 추가로 제작, 배포 지역을 전국 5대 광역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신용대출 '사이다'를 통해 중금리 시장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8 16:57: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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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상장될건데 투자하세요"…금감원, 불법 유사수신 주의보

주식시장 상장이 불가능한 업체를 곧 상장될 수 있는 것처럼 가장한 투자 사기가 늘고 있다.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를 사칭해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례도 드러나 감독 당국이 유사수신 혐의업체 주의보를 내렸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유사수신 관련 신고 건수는 298건으로 전년 동기(87건) 대비 242.5%(211건) 늘었다. 이는 저금리·저성장 등을 틈타 재산증식 소망을 악용하는 유사수신 사기에 대한 국민의 인식제고 등으로 신고가 급증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당국에 통보한 건수도 총 64건으로 전년 동기(39건) 대비 64.1%(25건) 증가했다.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고수익을 노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면서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비상장회사를 곧 상장할 수 있을 것처럼 가장하며 상장 시 주식가치가 폭등할 수 있으니 주식을 매입하라고 유인했다. 이 업체는 투자금액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주식가격이 너무 올라서 액면분할을 한다고 한 뒤 가격상승을 주장하면서 투자자에게 재투자를 요구했다.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를 사칭해 투자자를 현혹하거나 합법적인 협동조합 등을 가장해 투자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었다. 실제로 S영농조합은 약초의 일종인 와송으로 만든 약을 중국에 수출하게 되면 큰 돈을 번다면서 120만원 투자 시 원금 보장과 2주만에 투자액의 60%를 지급한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금감원은 해외 불법다단계 업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이들 업체는 해외에 근거를 둔 글로벌 기업임을 강조하면서 보석광산 개발,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마치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위장해 투자손실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이 밖에 수사 또는 재판중임에도 투자자들에게는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자금모집을 계속하거나 FX마진거래, 선물옵션 등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금융기법을 통해 투자를 유인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유사수신 업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에서 투자대상 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불법금융대응단 김상록 팀장은 "유사수신 업체는 신규 투자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소위 '돌려막기' 방식이 대부분"이라며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높은 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면서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엔 유사수신업체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08-08 16:33: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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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펀드 출자사업에 29개사 서류심사 통과

산업은행은 8일 올해 사모투자(PE)펀드와 벤처캐피탈(VC)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서류심사 결과 지원한 58개 운용사 중 29개사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류심사에서는 PE펀드에서 23개사 중 11개사가, VC펀드에서는 34개사 중 18개사가 각각 통과했다. 이 사업은 산업은행이 인수합병(M&A) 시장의 활성화와 모험자본 지원,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국내 펀드운용의 글로벌화 등을 위해 8000억원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산은은 PE펀드에 5500억원, VC펀드에 2500억원을 출자 약정하고 민간자본과의 매칭을 통해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은은 서류심사 시 평가항목을 리그별로 차등 적용해 리그별 경쟁방식을 반영하고, 정성평가 지표를 계량화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산은은 앞으로 구술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16개의 위탁운용사를 9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산은 관계자는 "금년 출자사업의 평가항목과 선정방식을 공개해 심사 투명성을 확보하고, 평가결과 피드백을 통한 운용사의 역량 강화와 건전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16-08-08 16:32: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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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업' 수협은행, 신사업으로 '부동산 개발금융' 검토

오는 12월 새로운 은행으로 출범을 앞둔 Sh수협은행이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를 통해 시중은행과의 수익성 경쟁이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8일 지속되는 순이자마진(NIM)하락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이자수익에 의존한 영업구조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원태 은행장은 지난 6월 미래창조실을 신설한 후 '새로운 수협은행 출범을 위한 비전 워크숍'을 진행하고 7월엔 '새로운 수협은행 100년 설계 TF팀'을 구성했다. 수협은행은 1차 워크숍을 통해 신사업 발굴·추진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부동산 개발금융 지원,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제2금융권과의 연계영업 강화를 고려 중이다. 또 수산관련 업체의 해외 금융지원 등 수산업과 연계한 해외시장 진출, P2P업체 등 핀테크 기반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실버금융 토탈 서비스 구축, IB사업 분야 확대 등의 신사업도 검토 중이다. 수협은행이 신사업으로 가장 먼저 검토하고 있는 사업은 '부동산 개발금융 지원 사업'이다. 은행법 시행령과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으로 인해 은행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임대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자체 보유 업무용 부동산 재개발을 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부동산 개발금융과 관련해 철저한 사전분석과 정교한 여신심사를 통한 높은 성공률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며 "부동산 개발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금융 종합서비스 사업' 진출도 병행해 미래의 수익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새로운 은행 출범 전까지 100여명의 관리자급 직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2차례 더 개최해 신사업 추진 세부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6-08-08 15:42: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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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에 낮잠까지…P2P금융, 그들이 사는 세상

닉네임제도·무제한 휴가·도서구입비 지원 등 복지제도 다양…사내분위기는 '수평·소통'에 중점 맨발에 슬리퍼, 모자와 반바지까지…. 개인 간 대출(P2P) 금융 회사 직원들의 복장이다.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이 떠오르는 '금융맨'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일하는 방식 또한 기존 금융회사와 다르다. 소파에 드러누워 문서를 읽거나 업무 도중 책을 읽기도 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P2P금융업체의 사내 문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휴가·도서비 무제한 등 수준 높은 복지제도를 비롯해 '소통'에 중점을 둔 사내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 ◆ 낮잠, 휴가 무제한…복지 수준 높아 8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P2P금융업체 8퍼센트·렌딧·어니스트펀드·펀다는 직원들에게 자율 복장과 무제한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출근 시 복장에 제한이 없으며, 연차나 휴가 또한 업무 조율만 돼 있다면 원하는 대로 사용하는 게 '기본 복지'인 셈이다. 이밖에도 이들은 직원의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렌딧은 매월 1회 원하는 날 오후 4시에 퇴근할 수 있는 '오아시스'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를 통해 직원들은 병원, 은행 업무 등 주말에 처리하기 어려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사무실 구성 또한 개개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췄다. 서서 일하기 좋아하는 직원을 위해 책상 높낮이를 조절하는 책상을 제공하고, 1인 사무 공간인 '버닝맨'을 운영 중이다. 펀다는 매주 수요일 반나절만 일하는 '반일근무'를 시행 중이다. 중식·석식·간식·야식 등 식비를 비롯해 도서비와 교육비도 무한 제공한다. 주중 연장근무가 잦은 직원의 체력 증진을 위해 볼링, 농구 등 스포츠 동호회 활동도 지원한다. 8퍼센트는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곳곳에 소파를 배치해 뒀다. 직원들의 휴식 또는 수면을 위해 수면 소파와 안마 의자를 설치했다. 원하는 도서는 무제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어니스트펀드 또한 직원들이 수면할 수 있는 소파를 배치하고 도서 구입비를 무제한 지원한다. 회식 참여도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고 있다. ◆ 사내분위기 '소통'에 중점 국내 P2P금융의 누적 대출 규모는 지난해 350억원에서 올해 7월 말 19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P2P금융 업체들은 회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소통'에 중점을 두는 분위기다. 중요한 사항에 대해 전직원이 수시로 공유하고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기 위해서다. 우선 P2P업체들은 수평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닉네임(애칭) 제도'를 활용한다. 어니스트펀드는 루피, 제우스, 윈터, 앤, 시나몬 등 원하는 닉네임을 사용토록 했다. 어니스트펀드에 입사하면 가장 먼저 자신의 닉네임부터 정한다. 상호존중의 수평문화를 위해 대표부터 평사원까지 직함대신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렌딧도 직함 대신 영어 이름 혹은 별명을 사용한다. 김성준 대표는 영문 이름의 약자인 SJ, 공동창업자인 박성용 이사도 영문 약자를 이용해 PSY(싸이)로 부른다. 대화의 장을 마련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기도 한다. 펀다는 매주 수요일 '응답하라 펀다(이하 응펀)'를 실시해 회사의 중요한 사안을 함께 공유한다. 지식 공유 외에도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공적·사적인 주제 모두 물어볼 수 있다. 렌딧도 대표와의 문답 시간을 갖고 있다. 매주 목요일 주간 회의 시간에 30분씩 '주간SJ'를 통해 누구든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대표가 답하는 방식이다. 불균형한 성비에 대해서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간다. 펀다는 전체 직원 중 여성 인원이 4명에 불과하다. 이에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펀다걸 4명과 박성준 대표가 '이달의 남성' 펀다맨 1명을 선정, 저녁 식사를 함께하도록 한다. 해당 월에 속한 남성 펀다맨은 한 달 동안 남성의 힘이 필요한 고된 일을 도맡아 도와준다. 8퍼센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한다. 직원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직원끼리 소통 부재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조를 짜서 점심 식사를 한다. 업무 상 비교적 공통되는 부분이 없는 직원끼리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6-08-08 15:36: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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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FAN페이봇' 선봬…카드 소비도 인공지능이

개인의 소비관리를 로봇이 대신 해준다. 신한카드는 고객들의 개인화된 소비를 분석하여 스마트한 소비생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비서 서비스 'FAN페이봇'을 런칭한다고 8일 밝혔다. 'FAN페이봇'은 고객이 카드사용 내역을 본인이 관리하고 싶은 항목, 예를 들어 취미·자기관리·노후 준비·소소한 일상·데이트 등과 같이 구분하길 원한다면 인공 지능이 카드사용내역을 이러한 구분에 맞게 자동 분류해주고, 고객이 비용항목별로 예산을 설정할 경우 예산 내에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비서처럼 지속적으로 어드바이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FAN페이봇'은 먼저 고객이 관리하기 원하는 비용항목을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손쉽게 제시해준다. 예컨대 기존의 소비관리 서비스들은 백화점·마트·홈쇼핑 등과 같이 단순히 업종별로 소비 내역을 분류했지만 'FAN페이봇'은 사용자가 관리하고 싶은 비용항목을 직접 입력하여 관리를 할 수 있다. 만약에 새내기 직장인이 '데이트' 비용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싶다고 했을 때 기존의 소비관리 서비스에서는 영화관·패밀리레스토랑·놀이공원 등으로 분류된 서로 다른 지출 카테고리의 비용을 고객 스스로 계산해야만 소비관리가 가능하였다. 하지만 'FAN 페이봇'에서는 고객이 '데이트'라는 단어만 입력을 하면 인공지능이 영화관·패밀리레스토랑·놀이공원 등을 '데이트'라는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하여 고객 입장에서는 보다 쉽고 정확하게 본인의 소비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FAN페이봇'은 또 고객 개개인 단위로까지 소비데이터를 심층 분석하여 해당 고객에게 적합한 소비관리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고객의 소비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름신이 오는 날짜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사전에 알림메세지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준다. 비용항목별로 예산을 설정하면, 카드사용내역을 체크해 예산 대비 지출 정도를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으며 비용항목별로 상세지출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대 카드사로 방대한 양의 결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구글의 알고리즘(구글 검색엔진에서 특정 단어를 검색했을 때 기존의 방식으로 검색되지 않았던 웹페이지와 문서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단어와 문장과의 관계를 찾아내 검색 정확도 향상을 위해 사용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구축됐다는 점에서 'FAN페이봇'의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소비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 카드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3년간 구축해온 다양한 B2B 빅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를 AI기반으로 재구축, 이번에 'FAN페이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FAN페이봇' 서비스는 내달부터 신한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며, 인공지능 스스로 소비 패턴 분석을 정교화하는 학습 과정을 거쳐 연내에 전체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FAN 페이봇을 통해 소비 전반에 대한 종합 진단 뿐 아니라 신한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가 결합된 다양한 관점의 소비 분석 리포트로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적의 상품·서비스·가맹점을 추천해주는 고도화된 마케팅 채널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8-08 14:13: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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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KB국민카드와 함께 '퀵패스 카드' 선봬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터치형 퀵패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카드를 통해 출시되는 퀵패스 카드는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비접촉식(Contactless) 결제 서비스를 적용한 상품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에 터치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결제하는 기존 방식에서 퀵패스 단말기에 카드를 가까이 대서 터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 과정이 간편하고, 결제 대기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유니온페이는 지난해 KB국민카드·LG U+와 함께 모바일로 이용 가능한 퀵패스 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 퀵패스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플라스틱 카드를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KB국민카드를 통해 발급되는 퀵패스 카드는 'KB국민 다담카드'를 시작으로 향후 KB국민카드의 다양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상품으로 발급 대상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유니온페이 퀵패스 카드는 중국·홍콩·대만·마카오·호주·싱가포르 등 해외 여러 나라의 약 700만개 이상의 단말기에서 손 쉽게 결제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동대문 의류 쇼핑몰인 '두타'를 포함해 'GS25' 편의점과 '왓슨스'·버블티 프랜차이즈 '공차' 등에 퀵패스 단말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면세점·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으로 사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성보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를 통해 보다 많은 유니온페이 고객들이 편리한 결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니온페이는 퀵패스 카드 발급과 국내 가맹점 확대를 통해 퀵패스 카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8-08 14:12:5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