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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수출입은행, 인도 SBI은행과 10억불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현지시간) 인도 SBI(State Bank of India)와 3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을 체결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아룬다티 바타차리아 SBI 행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앞서 수은은 SBI와 7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두 은행이 3억 달러의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SBI에 대한 총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는 은행 간 전대금융 한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0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플랜트 및 인프라산업 등 인도의 중장기 국책사업에 대한 두 은행 간 협력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수은은 인도 최대 민영은행인 ICICI(Industrial Credit and Investment Corporation of India)와 전대금융 계약 규모론 가장 큰 13억 달러의 한도를 설정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 체결로 SBI가 수은 자금을 한국 물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하는 인도 수입자나 한국기업의 인도 현지법인에 보다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돼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과 현지 영업 활성화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제도다. 해당국에 지점을 보유하지 않아도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는 금융기법이다. 현지은행과 현지기업은 수은이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탄력적 대출기간의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고, 한국기업엔 수출증대, 프로젝트 수주 등 현지 거래 확대에 장점이 있다. 수출기업 입장에선 선적 등 주요 의무를 이행하자마자 신속히 수출대금을 회수할 수 있고, 수입자가 현지은행에결제대금을 상환하지 못해도 책임이 없다. SBI는 1921년에 설립된 인도 최대 국영상업은행으로, 국내외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 상업금융 취급과 함께 정부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BI는 주한 인도계 기업 등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지점 신설을 결정하고, 이날 개소식을 열어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2016-01-13 14:28:3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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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을 한눈에"…통합비교공시 홈페이지 오픈

14일부터 예적금·연금저축·주택대출 금리정보 한눈에 비교 예·적금, 연금저축, 주택대출 등 금융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http://finlife.fss.or.kr)'를 오는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도 금융상품의 핵심정보에 대한 비교공시가 이뤄지고 있지만, 금융협회마다 개별적으로 해당 권역의 상품 정보만을 공시하다 보니 소비자가 한눈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설되는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는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 여러 권역에서 공통으로 취급하거나 성격이 유사한 상품을 통합해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통합 비교공시 대상 금융상품은 정기예금(160개), 적금(178개), 연금저축(216개), 주택담보대출(133개), 전세자금대출(56개) 등 177개 금융사가 제공하는 853개 금융상품이다. 펀드, 신손보험, 자동차보험 등 특정 업권에서만 판매하는 금융상품은 '펀드공시', '보험다모아' 등 협회 사이트와 연계해 정보를 제공한다. 각 금융사가 협회에 제출하는 정보를 취합해 매달 20일(연금저축은 분기별 공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 특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상품의 핵심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 코너에서 소비자가 3억원의 아파트를 담보로 1억원 대출을 원할 때 만기, 고정금리 여부, 원리금 분할상환 여부 등 세부조건을 추가로 입력하면 최고·최저금리, 전월취급 평균금리, 월평균상환액 등의 핵심정보가 최저금리 순으로 정렬돼 나타난다. 또한 가입방법, 중도상환수수료, 대출한도 등 상세정보도 제공된다.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에는 공시되지 않지만 각 금융협회를 통해 공시되는 금융상품 정보도 구체화돼 소비자 선택권이 한층 강화된다. 금감원은 이달 중 공시시스템을 개편해 세부 금융상품 공시정보를 추가하고, 금리·수익률 등 핵심정보의 과거 추이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비교정보를 종합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판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사 간 유사한 상품이 손쉽게 비교되므로 건전한 가격경쟁을 촉진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3 11:47:4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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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13월의 월급'으로 이끄는 방법

공제대상 금액·인적공제 사항 꼼꼼히 확인…명세서 제출 '필수'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서 조회 안 되는 자료…"각자 챙겨야" 오는 15일 오전 8시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열리는 것을 기점으로 근로소득자 1600만명의 연말정산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연말정산을 통해 더 냈던 세금을 돌려받는 직장인이 많지만 덜 냈던 만큼 추가로 내는 사례도 생길 수 있다. 세금폭탄이 아닌 '13월의 월급'을 위해선 올해 달라진 세법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공제자료가 누락되지 않도록 미리 증빙자료를 준비하는 꼼꼼함이 요구된다. 수많은 공제항목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도 연말정산에 대처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각종 증빙서류 미리 준비 연말정산을 위해선 지난 한 해 동안 지출한 비용 가운데 공제대상이 되는 금액과 인적공제 사항을 적은 소득·세액공제신고서와 관련 서류를 회사에 공통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퇴직연금·연금저축이나 주택마련저축·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등에 가입한 근로자는 관련 세액과 소득공제가 큰 만큼 관련 증빙서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월세액·거주자 간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공제를 받는 근로자도 명세서를 챙겨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에 변동이 생겼다면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은 기본. 이밖에 의료비 지출,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에 대한 공제 신청에도 각각의 명세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올해는 신용카드 사용액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류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내려 받아 종이로 회사에 제출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종이 없는 연말정산'이 도입된다. 다만 간소화서비스에서 누락되는 일부 자료는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한다. 의료비 가운데 휠체어 등 장애인보장구 구입·임차 비용, 시력보정용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구입비, 보청기 등은 1인당 50만원 한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비 가운데는 자녀 교복이나 체육복 구입비, 취학전 아동 학원비 중 일부, 종교단체나 지정 기부금 단체에 지출한 기부금 중 일부도 중·고교생 1인당 50만원 한도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인적공제 이번 연말정산에서 달라지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근로소득만 있는 부양가족의 인적공제 소득요건은 연간 총급여 333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올라간다. 맞벌이 배우자의 연간 소득이 500만원 이하면 부양가족으로 올려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 또 올해부터는 부모님과 따로 살더라도 부모님 나이가 만 60세 이상이고 근로소득 기준 연 급여가 500만원 이하라면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60세 이상 부모님은 함께 살지 않더라도 공제요건에 해당하면 자녀 가운데 1명이 대표로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기본공제를 받은 부양가족이 장애인이거나 경로우대자(만 70세 이상)일 경우 장애인 추가공제나 경로우대자 추가공제도 받을 수 있다. 자녀 세액공제도 확대됐다. 자녀 2명까지 15만원씩, 셋째부터는 전년(20만원)보다 10만원 올라 1인당 3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또 6세 이하의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에는 1명을 초과하는 1인당 연 15만원씩의 추가 공제가 신설됐다. 다만 완화된 부양가족 공제기준은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로 한정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근로소득 이외에 사업·양도·퇴직 등 다른 소득이 있는 부양가족이 공제받을 수 있는 요건(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은 바뀌지 않는다. 특히 부양가족 공제는 본인이 직접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공제 대상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체크카드·연금 세액공제도 확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등에 대한 공제 혜택은 이번에 한시적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하반기의 체크카드·현금영수증·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이 작년 전체 사용액의 절반을 넘을 경우 증가한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납입액의 40%를 공제해 주는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에 대한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 납입 한도는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신규가입자부터는 연간 총 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주택마련공제가 가능하지만 작년 이전 가입자는 7000만원을 넘는 경우 기존 120만원 한도로 2017년 납입분까지 공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도 확대됐다. 작년까지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납입한도를 합해 연 400만원까지만 공제해줬지만 이번부터는 퇴직연금 납입한도가 300만원 추가된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만 700만원을 납입했으면 전액 공제 대상이 되지만 연금저축에만 700만원을 납입한 경우는 400만원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나 민간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의 '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말정산을 미리 체험해보고 절세 혜택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세청은 오는 19일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신고서를 작성하고 예상 세액 등을 계산해 볼 수 있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간소화서비스는 영수증 발급 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검증 없이 그대로 제공하기 때문에 소득과 사용액 등이 맞는지는 근로자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6-01-12 17:14:5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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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작

오는 15일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세청은 공제자료가 누락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증명자료를 준비하고 올해 달라진 세법 내용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서류를 종이로 회사에 제출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이른바 '종이 없는 연말정산'이 도입된다. 다만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 중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는보청기나 안경, 교복 구입비용 등에 대한 증빙 자료는 별도로 챙겨야 한다. 퇴직연금, 연금저축, 주택마련장기저축 등에 가입한 근로자는 관련 세액, 소득공제가 큰 만큼 관련 증빙서류를 반드시 준비해둬야 한다. 연봉 7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경우 집주인의 동의가 없어도 85m²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고 있다면 최대 75만원(월세의 10%)을 돌려받을 수 있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임대차 계약서, 무통장입금증 등을 직접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세액 공제가 불가능한 항목도 있다. 초·중·고등학생을 위해 지출한 학원비는 교육비 세액공제가 불가능하다. 다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해의 1~2월분 학원비는 취학전 아동의 교육비로서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국세청이나 세무서는 근로자에게 연말정산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문자가 왔다면 이는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계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등을 통해 여러 가지 공제 항목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를 미리 고민해보는 것도 절세에 도움이 된다.

2016-01-12 16:00:56 김보배 기자
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이슬람 금융' 첫 시동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이슬람 금융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전 세계 이슬람 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1조3900억달러로, 이 중 1조 900억달러가 중동쪽 이슬람 은행의 자산인 만큼 새로운 수익성 확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국내 은행 최초로 이슬람금융기법을 활용해 우리은행 바레인지점을 통해 카타르이슬람은행(Qater Islamic Bank)과 1000만달러 규모의 자금거래를 실행했다. 이슬람 금융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에 따라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이 금지돼 있다. 그 대신 실물자산을 매개체로 임대료 등의 형태로 이자를 받는데, 복잡한 계약구조 뿐만 아니라 관련 세금 문제 등으로 국내에서는 활성화 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이슬람국가에 진출한 바레인 지점을 통해 이슬람금융기법 중 하나인 무라바하(Murabaha) 방식을 활용해 이슬람은행에 자금을 대출했다. 무라바하 방식에 따르면 카타르이슬람은행이 우리은행 바레인지점으로부터 실물자산 매입목적으로 자금을 차입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다. 그 다음 런던상품거래소에서 커머디티인덱스(Commodity index)를 매입하는 동시에 카타르 이슬람은행에 매각해 처분한다. 은행 간 자금거래에서 사용하는 무라바하 실물자산은 금, 백금, 구리 등의 커머디티(상품)으로 한정돼 있는데, 이를 런던상품거래소에서 커머디티인덱스를 통해 당일 거래가 되고 있다. 즉, 주식거래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어 계약기간 동안 차입자금을 운용한 뒤 대출 만기 시 원금과 약정수익을 우리은행 바레인지점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8월부터 이슬람 금융거래를 본격 준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바레인 지점에 중동 지역 전문가 개념으로 파견을 나간 직원이 카타르를 출장 다니며 이슬람 금융과 관련한 신사업을 찾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슬람 실물자산 거래는 취득세 등 각종 세금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에 따라 제도화돼 있는 국내 법률이 없어 국내 자금부서에서는 취급하기 어렵다"며 "우리은행은 중동 3곳, 이슬람에 5곳의 네트워크가 있는데 해외 지점을 통해 현지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26일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을 개점했으며, 현재 이슬람 지역인 ▲바레인 ▲두바이 ▲다카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에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이슬람 금융이) 초기단계로 바레인 지점에서 이슬람 은행을 더 찾아 자금거래를 조금 더 넓힐 계획"이라며 "전체적으로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정비가 돼야 하므로, 올해는 약간의 수익성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2 15:41: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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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강추 연령대별 금융상품] <5> IBK기업銀, 영유아 생애최초 적금부터 은퇴기 꽃청춘 상품까지 '각양각색'

자녀수에 따라 우대금리 추가 등 상품별 다양한 혜택 제공…'IBK평생한가족통장' 공과금·급여이체 실적으로 수수료 면제 연령대별로 소비습관과 저축 목표가 다르다. 단순 소비를 위주로 하는 청소년기와 달리 은퇴를 준비하는 중·노년기에는 소비 보다는 저축에 무게를 두고 금융생활을 한다. 그러므로 생애주기별로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IBK기업은행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IBK탄생기쁨적금'을 비롯해 군인들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IBK나라사랑카드', 은퇴기를 위한 'IBK평생설계통장'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영유아·청소년, 'IBK탄생기쁨적금' 'IBK탄생기쁨적금'은 만 5세 이하 영·유아 전용 적금 상품이다. 자녀를 위한 생애 최초 재테크 상품으로, 자녀수 2인 이상인 경우 다자녀우대금리 연 0.1%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첫 거래고객에게는 연 0.1%포인트, 자동이체를 할 경우 연 0.1%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로 더해진다. 'IBK새잎(Safe) 적금'은 만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통장잔액 10만원 이상이거나 3개월 이상 매월 적립하면 상해 후유장애·성폭력범죄 위로금·식중독위로금 등 최대 500만원을 보장하는 안전상해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금리는 부모 통장에서 자동이체 시 연 0.05%이며 2년 이상 계약 시에는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65%(2년제 기준)이다. 계약기간은 1년 이상 5년 이하 월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총 적립금 1500만원 이내에서 매월 1000원~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대학생, 'IBK핸드폰결제통장' 'IBK핸드폰결제통장'은 급여이체 조건 등 없이 휴대폰 자동 이체를 하는 50대 이하의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휴대폰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통장 또는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0.9%의 금리를 제공하고,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휴대폰 결제통장으로 하거나 통장에 적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으면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도 면제된다. 'IBK나라사랑카드'는 통합할인한도가 없어 모든 할인항목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이 8만원만 충족되면 편의점(CU, GS25)과 군마트(PX)에서 10% 할인, KTX와 고속버스 이용 시 5% 할인을 제공한다. 타행 포함 ATM 출금수수료와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면제한다. 이 밖에도 SK플래닛과 함께 시럽(Syrup)카드 기능을 IBK나라사랑카드에 탑재해 OK캐시백, GS&Point, CU 등 12개 멤버십을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주부, 'IBK평생한가족통장' 'IBK평생한가족통장'은 지로·공과금·신용카드 이용실적 등이나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각종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한 위 조건을 충족한 경우 주요 외국통화(USD·JPY·EUR)의 환전, 여행자수표 구입 및 해외송금 시 70%의 환율 우대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주거래 고객에게는 이 통장 적립식과 거치식 상품 가입 시 최대 연 0.40%포인트,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IBK직장인적금'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25%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기본이율 1.55%에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7%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당행 통장으로 급여이체를 받는 경우 0.3%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시 0.1%포인트 ▲당행 신용(체크)카드를 상품가입 직전 1년 대비 100만원 이상 사용 시 0.2%포인트 등이다. 또 만기 전에도 적금 해약없이 연 1회 분할출금이 가능하며,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은퇴 노후기 'IBK평생설계통장' 'IBK평생설계통장'은 은퇴를 했거나 준비하는 만 40대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고객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 중 입출금식 통장은 4대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 등을 수령할 경우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목돈마련을 위한 적립식과 거치식 일반형은 회갑·칠순·팔순 등의 사유로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특별중도해지 이율을 적용 받는다. 이 밖에 이 상품의 입출금식 통장으로 연금을 받거나 적립식·거치식 상품에 가입하면 1000만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상 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IBK꽃보다청춘통장'은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은퇴, 노년층 특화 상품이다. 만기 3년 적립식과 거치식 예금의 금리는 우대금리(최고 연 0.2%)를 포함해 각각 최고 연 2.7%, 연 2.65%다. 우대금리는 ▲계약 만기에 만 60세 이상 ▲여행 관련 증빙서류 제출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 이용 시 각 0.1%포인트를 제공한다.

2016-01-12 15:12:43 채신화 기자
시중은행 수신금리 인상…1%대 금리 탈출?

은행들이 일부 상품의 수신금리를 올렸다. 각종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2.0%대의 금융 상품을 출시하면서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말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과 더불어 계좌이동제와 인터넷전문은행이 도입되면서 시작된 '고객 잡기' 경쟁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연 최고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레드몽키 스마트 정기예금'을 출시한데 이어 이날부터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를 인상하는 등 예금 금리를 소폭 올렸다. 이날 금리가 인상된 상품은 '우리웰리치' 패키지다.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은 6개월 가입 시 금리 1.30%에서 1.45%, 12개월 1.45%에서 1.60%로 변경됐다. 우리웰리치100예금(회전형)은 12개월 기준 1.35%에서 1.50%, 우리웰리치100예금(즉시연금향)은 1.25%에서 1.40%로 각각 0.15%포인트씩 금리가 올랐다. 지난 11일 출시한 '레드몽키 스마트 정기예금'은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최고 2.0%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일부 시중은행의 상품 가운데 연 최고 2.0%대의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 눈에 띄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연 최고 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아이) 사랑해 적금'을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하의 자녀로, 부모와 조부모 등 가족의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급여이체 등 요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더해 연 2.06%를 받을 수 있는 '2016 패키지 예금'을 출시했다. 지방은행에서도 금리 인상의 기조가 보이고 있다. BNK금융 경남은행은 연 최고 2.1%의 스마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2016-01-12 15:11:2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