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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은행, 내달 BOK-IMF 컨퍼런스 개최

한국은행, 내달 BOK-IMF 컨퍼런스 개최 한국은행은 IMF(국제통화기금)와 공동으로 기획재정부의 후원을 받아 12월 11일 BOK-IMF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의 레버리지: 과거로부터의 교훈, 새로운 리스크 및 대응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개회사, 기획재정부 주형환 차관의 환영사, 시닷트 티와리 IMF 전략 및 정책리뷰국 국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3개의 논문 발표 및 토론 세션, 패널토론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 일반참가자로서 금융기관과 민간연구소 및 학계에서 총 60여명이 참석하고, 해외 일반참가자로서 몽골 중앙은행 총재, 대만 중앙은행 부총재 등을 포함해 총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아시아 국가들은 비교적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를 유지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급격한 재무조정의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의 글로벌 자금공급이 크게 확대되는 과정에서, 아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국의 레버리지가 확대됐다. 이러한 국제금융시장 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레버리지 변동은 아시아 국가의 경제 및 금융시장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미칠 수 있는 양면성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제기구 및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담당자와 세계 유수의 학자들이 모여 아시아의 레버리지 현황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도전과제와 정책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와 학계의 다양한 관점을 수렴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레버리지 관련 현안과 이에 대응한 정책수단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2015-11-25 12: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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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순상품교역조건지수 12.4% 상승"

한국은행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4%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한은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섬유 및 가죽제품 등이 줄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1.6%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수출물가지수와 포괄범위를 일치시키기 위해 통관금액 중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액을 제외한다.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줄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광산품 등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수송장비가 증가했으나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8.3%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수입물가지수와 포괄범위를 일치시키기 위해 통관금액 중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입액을 제외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13.4%)에 비해 수입가격(-23.0%)이 더 크게 내려 전년 동월 대비 12.4%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수출가격과 수입가격은 수출입물가지수(계약시점)와 수출입금액지수(통관시점)간 시점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통관시차를 반영해 작성한 '시차적용 수출입물가지수(통관시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14.7% 상승했다.

2015-11-25 12: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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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예비 은퇴부부 위한 7가지 팁 제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최근 '은퇴에 관한 부부의 7가지 실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은퇴준비와 관련해서 부부들이 하기 쉬운 실수들을 분석해 올바른 은퇴준비의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 국민들의 평균 수명은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 삶의 기간이 길어진 만큼, 은퇴준비가 단순한 재테크가 아니라 전반적인 생애설계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5일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에 관한 부부의 7가지 실수는 1. 은퇴 후 필요한 돈에 대해 계산해보지 않는다 2. 부부 중 한 사람만 재무적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3. 의료비 및 장기 간병비를 고려하지 않는다 4. 자녀지원과 노후준비를 맞바꾼다 5. 은퇴준비를 돈 문제로만 생각한다 6. 은퇴 후의 삶에 대해 대화하지 않는다 7.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의사결정을 해두지 않는다 등이다. 다음은 해당 내용이다. △실수 1 : 은퇴 후 필요한 돈에 대해 계산해보지 않는다. 은퇴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은퇴자 10명중 7명은 은퇴 후 필요한 소득이 얼마인지 계산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배우자의 유고시 홀로 남을 배우자의 노후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은퇴 후 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한 돈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은퇴연구소는 부부가 노후에 필요한 소득을 미리 계산해보는 것은 은퇴시점까지 준비해야 하는 자산의 규모를 파악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수 2 : 부부 중 한 사람만 재무적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우리나라 부부는 돈 문제에 대해 거의 상의하지 않거나(5%),급할 때만 대화를 나눈다(35%)고 답했다. 우리나라 부부 5쌍중 2쌍은 돈 문제를 거의 상의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화를 나누지 않는 이유로는'한 사람이 알아서 관리하기 때문에'가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재무적 의사결정에 있어서'부부간 대화'는 가계의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동기가 된다. 특히 부부 중 한 사람이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면 갈등과 오해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그 배우자의 유고시 재무 관리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은퇴연구소는 지적했다. △실수 3 : 의료비 및 장기 간병비를 고려하지 않는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비은퇴 부부가 노후에'의료비를 별도로 마련하는 경우'는 34%에 불과했다. 특히'장기간병비 마련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55%에 달할 정도로 장기 간병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노후에 가장 많이 늘어나는 지출은 보건의료비다. 특히 중증질환은 치료 및 간병에 큰 목돈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별도의 의료비를 마련해 놓지 않으면 은퇴 후 생활 자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수 4 : 자녀지원과 노후준비를 맞바꾼다 최근 자녀들의 독립이 늦어지다 보니 중장년층 부부들이 노후 준비보다 자녀 지원에 지출의 우선 순위를 두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은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비은퇴자 가구의 67%가 '노후준비가 어렵더라도 자녀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50대 가구의 경우 최근 10년간 지출한 자녀 교육비가 1억원이 넘는다는 결과도 있다. 은퇴 준비가 시급한 50대가 자녀 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부부가 소득 등을 분석해 자녀지원과 노후준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지출 포트폴리오를 구상해 보아야 한다고 은퇴연구소는 조언했다. △실수 5 : 은퇴준비를 돈 문제로만 생각한다 은퇴 후 생활에는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건강, 대인관계 등 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은퇴연구소가 비은퇴 가구의 생활영역별 은퇴준비 수준을 지수화하여 비교한 결과를 보면, 재무적인 준비가 78.7점으로 잘 되어있는 사람들도 건강 63.7점, 활동 60.1점, 관계 65.9점 등 비재무적인 측면의 은퇴준비 수준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은퇴생활을 위해서는 경제적 준비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은퇴후의 취미 등 시간 활용과 사회적 역할,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에서 균형잡인 준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실수 6 : 은퇴후의 삶에 대해 대화하지 않는다 은퇴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40~50대 부부의 32%만 은퇴 후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답했다. 특히 생애 주기별로 보면 많은 부부들이 자녀의 대학입시 이후에 본격적인 은퇴준비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때는 이미 은퇴가 임박해서 체계적인 준비가 어렵다. 같은 조사에서 보면 은퇴 전부터 은퇴 후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눠온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경제적으로는 물론 건강, 사회활동, 인간관계 등 전반적으로 은퇴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그래서 실제 은퇴 후 삶의 만족도도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실수 7 :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의사결정을 해두지 않는다 포괄적인 의미에서 은퇴설계란 '삶에 대한 마무리'를 위한 준비까지 포함한다. 하지만 부부가 본인 또는 배우자의 사망이나 심신쇠약 상황 등에 어떻게 대처할지 의사결정을 미리 해두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생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해 언급을 꺼리는'죽음회피 문화'가 있어 상속이나 연명 치료 등의 의료적 의사결정을 해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5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40대 이상의 성인중 증여 및 상속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 경우는 12.3%에 불과(하나금융연구소, 2014)했다. 하지만 부부의 은퇴설계 안에는 반드시 상속설계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의료적 의사결정을 함께 포함시켜야, 본인 또는 배우자 유고시 남은 가족들의 혼란과 갈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윤성은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은퇴준비는 막연한 계획보다는 은퇴의 현실과 각자의 사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배우자와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11-25 11: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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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내맘대로적금', 입소문 타고 '1만좌 돌파'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출시한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 'KB내맘대로적금'이 지난 24일 기준 출시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KB내맘대로적금'은 영업점이 아닌 스마트폰·인터넷 상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상품 가입 과정이 시각화돼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출시 이후 매영업일 평균 1000좌 이상이 신규 가입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내맘대로적금'은 비대면채널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게 저축방법, 저축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부가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이다. 상품 가입과정을 피자만들기로 형상화하고 경과 기간에 따라 피자 이미지가 구체화되도록 해 재미요소까지 더했다. 저축방법은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2가지로 나뉘며 자유적립식은 초회 1만원이상 300만원 이하, 정액적립식은 1만원 이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가능하며 3년제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2.7%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15.11.25현재). 우대이율은 최고 연0.6%p까지 제공되며 9가지 항목(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 중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해 은행권 최초로 적금의 부가서비스로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보험(파손 제외)을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보이스피싱, 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등 막상 내 돈을 주고 가입하기엔 번거로울 수 있는 보험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유익함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을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500명에게 피자를 선물로 주고,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 15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달 18일까지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내맘대로적금'은 20∼30대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된 상품으로, 가입과정을 피자만들기로 형상화해 상품 가입의 재미를 더해 젊은 유스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고객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인터넷에서 가입한 실적임을 감안할 때 이번 상품 출시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2015-11-25 10:46:1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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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해외CB 역대 최저금리 발행

주택금융공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해외커버드본드(CB) 발행 기념식을 열었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의 일종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와 유사하지만 발행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한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으로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이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9일 해외 커버드본드 5억 달러 규모를 만기 5년 발행금리 2.50%에 성공적으로 발행한데 따른 것이다. 이 커버드본드에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응찰이 있었으며, 자산운용사·중앙은행·국부펀드·보험사·은행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투자수요가 유입됐다. 발행스프레드는 미국채 5년 금리 대비 0.90%포인트에서 결정됐으며, 이는 공사의 역대 해외발행 커버드본드 중 최저 스프레드 수준이다. 공사 측은 "공사 커버드본드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조달수단 다변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해외발행을 해나가겠다"며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 확대를 위한 조달재원으로 커버드본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11-25 10:41:2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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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BIS총자본비율, 6년 만에 10% 하회

조선업 등 기간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10%를 밑돌았다. 총자본비율은 금융기관의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자본건전성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3.96%로 6월 말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은 0.13%포인트 하락한 11.53%, 보통주자본비율은 0.12%포인트 내린 11.00%로 나타났다.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은 3개월 전보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3.7%(51조3000억원)로 총자본 증가율 2.7%(5조3000억원)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위험가중자산 증가는 원화대출금이 불어나고 환율 상승으로 원화환산액이 늘어난 결과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6.76%), KB국민은행(16.14%)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IBK기업은행(12.65%), 수협(12.0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출입은행은 9.44%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수출입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3월 9.34% 이후 6년 만으로, 지난 2분기에도 10.01%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조선과 건설 등 주요 업종에 대한 부실채권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씨티은행(15.75%)이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8.30%), 수출입은행(8.22%), 전북은행(7.52%)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13.77%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35%, 10.70%로 각각 0.01%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총자본은 2조원 늘었고 위험가중자산도 신용위험가중자산이 14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늘어났다. 은행지주사별 총자본비율은 KB(15.72%), SC(14.32%)가 높고 BNK(11.59%), JB(11.95%)는 낮은 편이었다. 보통주자본비율도 KB(13.70%), SC(13.05%)가 높고 JB(6.85%), BNK(7.30%)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외여건 악화와 수익성 부진으로 추가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부터 바젤Ⅲ 추가 자본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적정 수준의 자본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5 10:07:2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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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방위사업청과 방산수출 활성화 MOU

한국수출입은행은 전날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청렴관에서 방위사업청과 '방산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외거래 전담 국책은행인 수은과 방산수출 정책 추진기관인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장 동력인 방위산업 수출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위산업 수출금융 지원 확대 ▲방위산업 수출금융 전문가 육성 ▲국가별 방산 수출입정보 공유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산물자 수주활동 지원 등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방위산업은 잠수함, 훈련기, 함정 등 대형무기체계의 자체개발 성공과 범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분야다. 연도별 방산 해외 수주액은 2006년 2.5억 달러에서 → 2010년 11.9억 달러 → 2014년 36.1억 달러로 늘었다. 최근 중국 등 가격·금융경쟁력으로 무장한 경쟁국과의 방산 해외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국내 방산기업을 비롯한 수입국 정부에 효과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은과 방위사업청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방산수출 지원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국 방산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방위산업은 산업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기술·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은은 우리 방산기업에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수입국 정부에는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방산물자 해외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국가전략 산업인 방위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해 모든 국가역량을 결집하여 지속적으로 방산수출 지원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중심인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으며 관계 기관과의 실효적인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IMG::20151125000013.jpg::C::480::장명진 방위사업청장(왼쪽)과 이덕훈 수은 행장이 24일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청렴관에서 '방산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5-11-25 09:46:1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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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아시아경제 어려운 이유 4가지 정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열었다. 다음은 이 총재의 모두발언 내용이다. 지난주에 FED 샌프란시스코에서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제목이 아시아 경제정책 컨퍼런스 이렇게 되어있어요. 경제연구원장이 참석해서 결과를 제가 보고 받았는데. 피셔 연준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했는데. 제목이 '전환기의 아시아 신흥국'. 상당히 관심이 가는. emerging Aisa in transition이었나. 이것을 정리해서 보았는데. 피셔 부의장은 아시아경제가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 요인을 4가지로 정리했는데요. 첫 번째는 물론 글로벌 수요 둔화, 두 번째는 글로벌 분업체계가 성숙해 지면서 그에 따른 세계교역 신장세 둔화, 세 번째는 아시아 신흥국 자체의 경제구조가 고도화되지 않았습니까? 아시아 신흥국 경제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성장률이 하락하는. 그리고 네 번째로 인구구조 변화. 이렇게 네 가지를 들었는데요. 아시아 신흥국들이 처한 현실을 함축해서 잘 나타나주고 있지요. 거기서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중국경제와의 연계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중국경제의 구조전환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중국 리스크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 수요 부진, 수요 둔화에 따른 성장세 하락, 이것에 주로 주목을 하고 있는데. 어찌 보면 보다 유의하여야 할 부분이 있지 않느냐,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중국의 산업경쟁력이 향상되면서 우리 국내기업과의 경쟁력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점. 그 것에 우리가 상당히 주목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굳이 앞의 것을 수요부진에 따른 성장둔화를 편의상 우리가 거시리스크라 한다면, 기업 간의 경쟁력 축소를 편의상 미시리스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리스크들이 중장기적으로 큰 도전이, 과제가 아니겠느냐. 이에 대응하려면 기업들이 R&D 투자, 기술경쟁력, 브랜드 경쟁력 자체를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정부도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뒷받침할 필요가 있겠다. 이번에 피셔 부의장도 언급했는데, 앞으로 아시아 경제를 지금까지 중국경제가 선도해왔는데 이를 대신할 나라로 인도를 거론하고 있단 말이예요. 아시아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인도경제가 부상하고 있는데, 인도경제가 왜 그렇게 최근에, 빠른 시일 내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나 보았더니,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 한 가지 꼽으라면 투자규제를 과감히 철폐를 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 기업,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규제도 과감히 철폐해서 그 것이 성장세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이렇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모디 정부가 작년 5월에 집권했는데, 1년 사이에 FDI투자가 27% 가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중에 세계전체 FDI는 두 자리 수 감소를 했거든요. 인도는 적극적으로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해서 투자활성화가 인도 성장세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런 점을 피셔 부의장도 언급을 했다고 합니다.

2015-11-25 09:11:29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