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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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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드 승인금액 55조6800억…'블프' 및 개소세 인하 영향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달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5.6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여금연에 따르면 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증가율(7.5%)보다 5.6%p 높은 13.1%를 기록했다.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8.5%로 전년 동월 증가율(6.4%)을 2.1%p 상회했다. 올해 1~9월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의 평균은 6.3%로 전년 동기 평균(5.7%)대비 0.6%p 높았다. 올 10월에는 그 차이가 2.1%p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달 1~14일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개별소비세 인하가 내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체크카드 시장의 성장으로 체크카드 승인금액(11.60조원)은 4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17.9%로 전년 동월 증가율(17.2%)을 0.7%p 상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자동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13.9%)은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13.1%)을 0.8%p 상회했다. 지난달 국산차의 국내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7%, 수입차의 국내 판매대수는 18.3% 증가하며 자동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를 견인했다. 대중교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6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종결 이후의 대중교통 수요 회복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다.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7.82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지난달 2주간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동안 유통업체(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할인, 경품행사 및 카드사의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IMG::20151124000165.jpg::C::480::}!]

2015-11-25 06: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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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교보문고 2030 독자에 모바일 원스톱 결제서비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와 교보문고(대표이사 허정도)가 모바일 결제시장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 2200만 신한카드 고객과 1300만 교보문고 고객에게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 경쟁력 있는 플랫폼 콘텐츠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와 교보문고는 24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 양사는 신한 앱카드를 기반으로 교보문고 회원들의 서비스 간편 가입을 비롯해 전국 25개 교보문고(바로드림센터 및 교내서점 포함) 오프라인 매장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보문고 도서구입 시 간편결제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신한카드의 교보문고 이용고객 중에서 20~30대 고객 비중이 58.7%에 달하는 점을 주목해 이들 2030세대들의 서적 콘텐츠 구매 니즈에 적극 대응해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25개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 앱카드 바코드 결제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교보문고 북클럽 멤버십 혜택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이 간편한 원스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양사는 앱카드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교보문고 앱을 연동해 모바일 결제의 간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서적 구매 후 지정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적을 수령하는 대표적 O2O 서비스인 '바로드림'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는 SK플래닛, GS리테일 등과 모바일 플랫폼 얼라이언스(Alliance)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400만 모바일 앱카드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됐다는 설명이다. 위 사장은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는 이번 교보문고 제휴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구매 콘텐츠를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얼라이언스 파트너들은 고객들의 니즈를 우선 반영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검증받으면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51124000151.jpg::C::480::}!]

2015-11-24 18:05:4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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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00세 시대 시니어 고객을 잡아라<下>

은행, 100세 시대 시니어 고객을 잡아라 초고령화 시대 눈앞…"금융자산 비중 늘려야" 시중은행, 노후자금 대비 장기투자 상품 선봬 최근 평균수명은 늘고 정년연령은 낮아지면서 은퇴 후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시니어층의 자산관리를 도와줄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맞춤형 상품으로 40~50대 이상 은퇴대상 고객잡기에 열중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의 금융자산 비중은 평균 26.8% 수준으로 미국(70.1%), 일본(61.6%), 영국(52.2%)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 또 지난해 말 기준 가계 자산 중 67.8%가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에 쏠려 있어 부동산 시장의 버블 붕괴 위험 등에 취약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자산의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60~70%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후의 주요 소득원인 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것도 이와 맞물려 있다. 실제로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금융자산 비중은 5%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은행권도 자산관리 및 장기투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의 예·적금 위주 상품에서 탈피, 펀드·보험·신탁 및 카드를 총 망라한 분산투자 상품으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은퇴 전용 상품 출시 우리은행은 은퇴관련 특화 상품들을 한 데 묶은 '웰리치100 패키지'를 선보이고 은퇴 전후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웰리치100 패키지는 주거래통장과 카드를 비롯해 펀드·신탁·적금 등 자산증식형 상품, 예금·보험 등 현금창출형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은퇴 이전에는 자산증식형 상품을, 은퇴 이후에는 현금창출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웰리치100 카드는 노후에 자주 이용하는 병원, 약국, 마트, 대중교통 등 생활밀착업종 중에서 사용 시 10%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한편 전국 600여개의 문화·레저시설 할인권, 무료이용권도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연금수급자 우대통장, 연금저축펀드, 은퇴준비전용장기펀드, 행복노하우 카드 등 은퇴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금수급자 우대통장인 '행복노하우 주거래 우대통장'은 4대 공적연금 및 기초연금 수령자, KEB하나은행의 연금저축·퇴직연금·주택연금에서 연금을 이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퇴이후 매월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월지급식 상품 가운데 예금을 기반으로 한 연금예금 상품 2종을 선보였다. 우선 '미래설계 크레바스 연금예금'은 5년 이내의 단기 연금예금으로 고정금리를 적용해 매월 동일한 금액을 연금으로 수령, 안정적인 노후 및 재무설계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미래설계 연금예금'은 5년에서 최대 50년까지 장기간 연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금리적용기간이 1년·2년·3년인 변동금리를 선택 할 수 있는 연금예금상품이다. 이 외에도 은퇴고객을 위한 기본적인 연금상품과 저위험·중수익 기반의 투자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꼼꼼하게 비교하고 선별해야" KB국민은행은 연금수령 고객을 위한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은 연금수령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 목돈마련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여유자금 운용 상품인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으로 구성돼 있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여러 개의 연금수령으로 층을 쌓는 '3층 연금 구조 만들기'가 특징이다. 해당 연금 입금 건수에 따라 수령고객에게 최고 연 2.5%의 우대이율과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서비스 등 혜택이 제공된다. 매월 1개 연금만 수령하더라도 연1.5%의 우대이율이 제공되며 매월 2개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연2.0%, 매월 3개 연금수령으로 3층 연금 달성 시 최고 연2.5%의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NH농협은행은 은퇴설계를 위한 'NH All100플랜' 전용패키지 상품 5종(통장·예금·적금·연금대출·카드)을 지난 7월 출시했다. 'NH All100플랜 통장'은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은퇴생활비를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장으로, 4대 연금 외에 기타 공적연금 및 각종 개인연금을 망라해 우대금리와 혜택이 제공된다. 이 통장으로 연금을 이체할 시 연1.5%, 연금 입금실적이 있고 NH채움카드를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0.5%의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별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자신의 자산, 투자성향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며 "장기투자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연금형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도 늘고 있어 이를 최대로 활용하면 자산관리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5-11-24 17:38:4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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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1166조 사상최대…미 금리인상 괜찮을까?

가계빚 1166조 사상최대…미국 금리인상에 우려 커져 가계부채가 올해 9월 말 기준 1166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부동산 경기 활황의 영향이 크다. 전셋집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빚을 내서 집을 산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4일 "3·4분기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고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소비확대 대책으로 소비지출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급증한 가계 빚은 작년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 장기화와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가계빚 증가를 주도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과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기금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은 20조4000억원이나 증가했다. 가계부채가 늘어난 것은 작년 8월 이후 4차례 단행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도 크다. 기준금리가 연 1.5%로 떨어지면서 대출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시행된 주택담보대출(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셋값 상승과 전세의 월세 전환이 확산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주택 매입으로 돌아선 셈이다. 제2금융권의 가계 대출도 크게 늘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은 올 3·4분기에 6조3244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2·4분기(6조3539억원) 이후 5분기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 증가액은 올해 1·4분기 1조5000억원에서 2·4분기 5조원을 기록하는 등 계속 불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가 가까운 시일 내 금융 시스템의 불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해 3월말 138.1%(추정치)로 작년 9월 말 135.4%보다 2.7% 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올해 3월 말 226.7%로 작년 9월 말보다 3.8%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급격히 불어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올 들어 가속화한 가계부채 증가추세로 볼 때 가계 빚 총량이 올해 안에 12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이런 추세가 4·4분기까지 이어지면 전체 가계부채는 올해 120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가계는 보통 원리금 상환 후 남는 돈으로 소비하게 되는데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소비위축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며 "내수부진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가계부채가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11-24 17:35:42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