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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위, 증권선원에 김용범 금융정책국장 선임

금융위원회는 29일 서태종 전위원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동으로 공석이 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은 행시 30회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박사를 받았고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금융위 공정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말 동양사태 이후 기업 부실관리 대책방안 마련에 참여한 바 있다. 총신용공여액의 0.1% 이상이던 선정기준을 0.075%로 낮춰 대기업 13곳이 부실 관리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최근에는 정부가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를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 판단한 데에 뜻을 함께 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이날 현장중심 행정과 자본시장 업무를 강화를 위해 인사·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금융정책국장 보직에는 손병두 금융서비스 국장을, 금융서비스 국장에는 도규상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이 선임됐다.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는 김정각 행정인사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금융사를 직접 찾아가 개혁과제를 발굴하는 '금융개혁 현장 점검반'을 운영하고 사적·공적연금을 총괄하는 '연금팀'을 만들어 자본시장국에서 관할하기로 했다. 크라우드펀딩과 코넥스, 성장사다리펀드 등 통합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투자금융팀'은 자산운용과에 신설된다. 투자금융팀에는 조직 내 역동성 제고 차원에서 행시 42회와 45회를 팀장급으로 배치했다.

2015-03-29 20:29:3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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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CABE과 1억 달러 전대금융 한도계약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8일 부산 조선호텔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1억 달러 전대(轉貸)금융 한도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향후 한국 기업이 CABEI 역내 회원국 수출 시 원활한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 한도계약(Credit Line)을 체결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유리한 조건의 자금을 조달해 한국 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 기업에대출해주는 금융기법이다. 전대금융을 활용하면 현지은행과 현지기업은 수은이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장기 자금의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 기업은 이를 활용, 진출 지역에서 프로젝트 수주와 현지거래 확대에 따른 수출 증대가 가능하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CABEI와의 금융협력체제 구축으로 CABEI 회원국 역내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금융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기업이 중미 지역에서 서비스 산업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CABEI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ABEI는 중미지역 최대 다자개발은행으로, 지난 10년간 중미지역 개발프로젝트에 총 133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중미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국은 과테말라·엘살바도르·온두라스·니카라과·코스타리카 등 역내 회원국과 스페인, 타이완 등 7개 역외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2015-03-29 17:27:33 김형석 기자
주요은행 채용 확대…경력 단절 여성, 특성화 인재 발굴

신한·국민·기업 올해 채용인원 2200명…전년 比 89%↑ 지난해 실적 악화를 이유로 채용인원을 줄인 국내 주요은행이 올해 대거 신규인력을 모집한다. 신한·국민·기업은행은 경력단절 여성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의 인원 증가로 총 2200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89% 증가한 규모다. 신한은행은 올해 대학 졸업자 등 1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90명보다 70% 증가한 규모다. 청년채용은 ▲일반직 350명 ▲특성화고 70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80명 등 총 500명 규모로 전년 대비 약 35% 늘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인원도 280명 모집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RS(Retail Service)직 220명을 영업점에 배치했다. 부지점장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에도 220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하루 2시간 동안 1개 영업점의 자점감사과 사고예방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중순 대졸 상반기 채용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5월 중순에는 장애·보훈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355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8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신입행원은 상·하반기 400명, 경력단절여성은 300명, 하계·동계 청년인턴은 300명 등이다. 대졸과 고졸 모집 인원은 각각 지난해보다 110명, 35명 늘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모집은 올해 처음 추진됐다. 국민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학력이나 자격증 등 획일화한 스펙 중심이 아닌 '현장 맞춤형'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채용 비중을 확대하고 지방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방 지역 방문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또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3~4년 후에는 매년 700~800명의 퇴직자가 생긴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업은행도 지난해(220명)보다 두 배가량 늘린 4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대졸 등 지난해 전체 총 500명가량이던 채용 인원을 올해 상당폭 확대할 예정이다. 개인금융서비스직군(텔러직)은 150명, 특성화고 졸업생 100여명 등이다. 경력단절 여성도 신규 채용한다.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도 조기통합이 성사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규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업계가 앞서서 경력단절 여성,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의 채용인원의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애거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능력 평가를 도입하는 등 스펙보다는 실무능력 중심의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29 17:27:1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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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서민형 재형저축' 공동출시…"3년 유지시 비과세"

은행권이 중도 해지시에도 이자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재형저축 상품을 내놓는다. 29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기존 재형저축을 보완한 '서민형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을 30일 공동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민형 재형저축'은 서민들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나온 상품이다. 계약기간은 7년으로 기존 재형저축과 동일하지만 가입한 지 3년이 지나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이자소득세(14%)가 면제된다. 금리는 혼합형이 3.4∼4.5%, 고정금리형이 2.8∼3.25% 수준으로 일반 재형저축과 비슷하다. 혼합형은 최초 3년 또는 4년간은 고정금리를 유지하고, 그 후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가입 유형은 소득형과 청년형 두가지다. 소득형은 총급여 25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이 1600만원 이하인 사업자 또는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 청년형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고졸 이하의 만 15~29세(병역기간 제외)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소득기준은 총급여 5000만원,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으로 일반 재형저축과 같다. 한편 올해 기존 재형저축에 가입한 고객이 서민형 재형저축(소득형)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내년 2월말 이 상품으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다.

2015-03-29 14:49: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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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길 찾는다"...은행권, '금융영토' 확장 가속화

국내 은행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저금리와 저성장 추세가 고착화되는 국내 시장에서의 영업력 한계에 따른 조치다. 이들 은행은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등을 집중 공략해 영업망을 확충하는 한편 현지경영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필리핀 중앙은행(BSP)으로부터 지점설립 인가를 받았다. 필리핀이 외국계 은행에 지점설립을 승인한 것은 지난해 12월 금융시장을 재개방한 이후 일본계 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그간 신한은행은 지역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필리핀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지속해왔다. 또 작년 하반기 필리핀 자유구역청과 주한 필리핀 대사관과 손잡고 필리핀 투자설명회도 개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 구축 등 지점 설립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마닐라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라며 "필리핀 현지 상황에 맞는 현지화 영업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시 화교상권지역인 안동지역에 현지화 특화점포인 안동지점도 열었다. 이는 순수 베트남 고객 위주의 영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인을 지점장으로 선임하는 등 리테일 시장 확대에 주력하게 된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25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올해 해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해외 진출 지역과 사업 영역도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영업망을 확보한 우리은행 역시 해외에서 新성장동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18개국 185개 국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35개 점포가 동남아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인수합병에 초점을 두고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과 합병했으며 작년 캄보디아 소액대출기업인 말리스와 필리핀 저축은행 등도 인수했다. 앞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해외 SOC 사업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투자 영역을 다원화하겠다"며 "동남아 현지은행 등에 대한 M&A도 추진해 해외 수익비중을 현재 6%에서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수익 비중을 2025년까지 40%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4개국에 127곳의 해외 영업망을 갖춘 하나금융은 소매영업에 강한 하나은행 강점과 기업금융에 경쟁력을 가진 외환은행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지난해 3월과 12월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두 은행의 해외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다. 아울러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지역에 다수의 네트워크를 신설하고 현지 금융사와의 합작 등을 통해 리스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외환은행도 올해말까지 인도네시아에 15개 서브 지점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해외네트워크 확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위해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내은행의 지난해 해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한데 비해 점포수는 외환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데 따른 대책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억2900만 달러다. 이는 전년(4억5000만 달러)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이들 은행은 현재 해외 36개국에 총 10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자산은 873억3400만 달에 달한다.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은 "전세계 금융업계가 저성장·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혁신을 위한 경쟁에 전념하고 있는 것에 반해 국내 금융업계는 우물 안 개구리가 돼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업계의 구조개혁과 해외시장 개척과 혁신을 위한 유도책 등 관련 대책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은행업권의 블루오션은) 해외 국제화"라면서도 "해외 진출은 리스크를 안아야 하기에 장기적인 안목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5-03-29 14:22:0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