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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20조원 추가 공급…"고정금리 대출자·제2금융권 포함 안돼"

안심전환대출이 30일부터 20조원 추가로 공급된다. 단 제2금융권 대출은 도입되지 않으며 더 이상 공급 확대는 없을 전망이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한도가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30일부터 20조원을 더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를 적용받거나,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의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이는 주택가격 9억원,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등에 대해 연 2.53~2.65%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 수준과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출시 첫날부터 월 한도액이 사실상 동났다. 이에 당국은 당초 월간 안심전환대출 전환 한도를 5조원, 연간한도로 20조원을 설정했지만 시장 수요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월간 한도에 의미를 두지 않기로 방침을 바꿨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4일만에 당초 계획했던 20조원 한도를 거의 소진했다"며 "금리 변동의 불확실성이 있는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감안할 때 정부로서도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적극 추진해야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다만 "추가 운영규모 20조원은 주택금융공사의 자본여력 상 공급 가능한 최대 규모"라며 "더 이상의 공급확대는 없다"고 못박았다. 추가로 공급하는 20조원은 기본적으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 대출을 대상으로 하며 취급조건도 기존 지원분과 동일하다. 임 위원장은 "이번 제도는 단지 금리를 낮추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변동금와 일시상환 가계부채를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질적인 개선을 기하는 것"이라며 "고정금리로 대출받아 원금을 상환중인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 대출 도입도 없던 일이 됐다. 그는 "제2금융권의 경우 검토했지만 금리와 담보여력, 취급기관 등이 너무나 다양해 통일된 전환상품을 협의해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디딤돌 대출 등 저금리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에 공급하는 20조원을 내달 3일까지 신청을 받아서 처리하되, 신청규모가 20조원에 미달하는 경우 요건이 맞으면 전부 공급할 방침이다. 만약 20조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주택가격이 낮은 대출 신청부터 배정하는 방식으로 처리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최대한 저소득 계층에 우선 공급한다는 취지로 소규모 주택에 우선권을 주는 한편 선착순에 따른 창구 혼란과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라며 "안심전환대출은 원금을 갚아나가는 구조이므로 본인의 상환능력을 꼼꼼히 따져 달라"고 당부했다.

2015-03-29 14:14:4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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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지방銀 경기도 진출 허용…10%대 금리 대출 확대"

올해 안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가 전년보다 6% 가량 줄어든다. 가계 신용대출 금리상한에 대한 은행 자율권은 강화되며 지방은행도 경기도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시중·지방은행 실무자들과 제2차 금요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관행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업규제와 행정지도, 검사제재와 관련한 현장 애로 사항을 토로했다. 특히 은행측은 "가계 신용 대출시 12%의 금리 상환 지도가 있어 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 대출 취급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에 임종룡 위원장은 "지난해 은행권 행정지도 정비방안을 통해 구두지도들이 일괄 실효됐다"며 "현재 대출금리 상한에 대해 명시적·비명시적으로 지도하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시중은행들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10%대 중금리 대출 영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운전자금대출시 용도외 유용여부를 의무점검토록 한 점에 대해선 "은행이 내부 관리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금융사가 의무점검 기준을 위반해도 제재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이어 "은행의 자문서비스 제공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은행 직원의 3년 이상 동일 지점 장기 근무 제한 규정도 사문화됐다"고 안내했다. 임 위원장은 또 지방은행 정관상 영업구역에 경기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제약이 많다는 은행권의 지적에 "영업구역에 경기도를 추가해 정관변경 신고 시 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감원이 종합검사를 축소하면서 오히려 부문검사가 늘어나 수검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종합검사 축소와 함께 테마별로 실시하는 부문검사도 작년보다 6% 축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신 부실 화시 제재면책 제외대상인 '중과실' 사례집을 조만간 마련해 예측 가능성을 제고키로 했다. 아울러 검사결과서 통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금요회는 은행의 보수적인 관행을 개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 간담회에는 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 등 10개 은행 실무자가 참석했다.

2015-03-27 18:16:52 윤정원 기자
금융권, 일제히 주총 개최…"사외이사 등 이변없이 선임"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변없이 마무리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 우리·기업·씨티은행 등은 이날 정기 주총을 열고 지난해 결산 보고와 이사 선임 등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해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7명 등 총 8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등 7명이다. 사내이사에는 이홍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초대 신한금융 사장을 역임한 최영휘 사외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추대됐다. 의장 임기는 1년이다. 이사회는 "최 의장이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지주사 출범과 굿모닝증권 인수, 조흥은행 인수 합병, 뉴욕증시 상장 등 금융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며 "금융업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도덕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최 의장도 "KB금융지주가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이사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B금융은 또 매년 사외이사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점수가 낮은 하위 2명을 연임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 등의 '지배구조 개선안'도 의결했다. 금융지주 사장 선임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다. 윤종규 KB금융회장은 "현재로서는 어려움이 없다"며 "(선임한다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에 도움이 될 만한 분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주총에서는 단독후보로 꼽힌 김정태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8년 3월까지다. 사외이사 후보 중 박문규 에이제이 대표이사는 재선임됐다.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윤성복 전 삼정KPMG회계법인 대표이사, 양원근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등 4명은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우리은행도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를 5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신규 이사를 선임키로 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정한기 호서대 교양학부 초빙교수와 홍일화 여성신문 우먼앤피플 상임고문, 천혜숙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등 4명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임원 퇴직금을 줄이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BS금융지주는 정관 변경안으로 상정한 'BNK금융지주'로의 사명 변경 건 등을 승인했다.

2015-03-27 16:52:1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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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보고 우대금리 받고"…금융권, 스포츠 결합 마케팅 '활발'

프로야구 시즌 개막(28일)을 앞두고 금융권이 스포츠와 결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과 카드사에서는 스포츠와 연계한 금융상품을 내놓는 한편 경기티켓 할인과 사회공헌, 구단 후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10구단 체제로 확대 운영되는 만큼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영업력과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 경기승률에 따라 우대 금리 제공 부산은행은 '가을에도 야구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올해로 9년째 나온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지난 2007년 당시 하위권을 맴돌던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기대하며 출시된 부산은행의 대표 스포츠 예금 상품이다. 예금은 최소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1년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7월 말까지 3000억 한도로 판매된다. 기본금리는 1.7%로 10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1.8%의 기본금리를 지급한다. 또 롯데의 2015년 성적에 따라 사은금리도 추가로 제공한다. 만약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하게 되면 가입한 모든 고객은 0.1%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경기 관중이 100만명을 달성하거나 부산은행 신용카드로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신규 가입 순으로 각각 100명에게 0.1%P의 우대이율이 지급된다. 스포츠 스타를 앞세운 상품도 인기다. 저금리 시대에 스포츠 스타 성적이나 경기 승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재미와 돈을 함께 챙기려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NH농협은행은 류현진 선수의 경기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2015 NH류현진 정기예·적금'을 내놨다. 지난해 조기 완판을 기록한 이 상품은 지난 2일 출시 이후 24일까지 1만4062계좌(640억9400만원)가 판매됐다. 우대금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기간 중 류현진의 승수에 따라 적용되며 류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한 기금이 1000만원씩 적립된다. ◆ 티켓할인·별도좌석 마련·구단 후원 경기 관람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BC카드는 kt sports와 손잡고 경기티켓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정규 리그에 합류하는 케이티 위즈(kt wiz) 야구단을 축하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케이티 위즈 야구단의 수원 홈구장 경기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은 이번 시즌 기간 동안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우리·하나·NH농협·KB국민·신한카드와 씨티·SC·기업·대구·부산·경남은행 등 모두 11개 은행과 카드사에서 발급된 BC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BC카드는 수원 홈구장 내 TV와 쇼파, 냉장고 등을 구비한 '스카이 박스(경기장 일반 관람석과 별도로 설치된 고급 관람 시설)'를 운영할 계획이다. BC카드 관계자는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0개 구단이 시즌을 치름에 따라 경기 수도 늘어나는 등 올 시즌 프로야구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며 "이번 할인 행사가 프로야구의 흥행몰이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정규시즌 기간 삼성라이온즈 홈구장인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사랑의 홈런존'을 운영한다. '사랑의 홈런존'은 대구시민야구장 외야 좌측 펜스내에 12m 구간이다. 대구은행은 또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 '사랑의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100만원의 기금을 출연키로 했다. 조성된 기금은 시즌이 끝난 후 연말 삼성라이온즈 선수들과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격려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역 연고지인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의 활약을 격려하고, 동시에 좋은 일을 위해 기금도 조성하는 '대구은행 사랑의 홈런존' 운영으로 지역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이 연계된 '사랑의 홈런존' 활동처럼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함께하는 금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A매치 2경기를 후원한다. 하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경기는 27일 오후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우즈베키스탄전과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전이다. 이번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경기에는 손흥민(레버쿠젠, 독일), 기성용(스완지시티, 잉글랜드), 구자철(마인츠, 독일), 차두리(FC서울), 이정협(상주상무) 등 K리그 및 해외파 스타플레이어들이 출동한다.

2015-03-27 15:35:2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