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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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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연체 금리 평균 1%포인트 하락

은행의 대출 연체 금리가 3년여 만에 평균 1%포인트 하락돼 서민과 중고기업의 고민이 한층 경감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신한, 국민 등 18개 은행의 연체금리 조정계획안을 최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은행별로 전산개발 일정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연체가산이율과 최대 연체상한율이 인하될 예정이다. 이번 연체금리 조정은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함에도 불구, 은행권이 연체금리를 고율로 유지해 대출자들의 불만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통상 은행은 대출을 내줄 때 연체시 약정금리 외에 기간별로 연체가산이율을 추가 적용하고 최대 15~21%까지 가산이율을 적용헸다. 8%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으면 1~4개월 연체 시 금리가 15~17%까지 치솟았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외환·신한·국민·우리·제주·씨티·경남 등 14개 은행의 연체가산이율은 6~9%에서 5~8%로 1%포인트씩 내려간다. 해당 은행의 경우 1억원을 연리 8%로 신용대출을 받아 4개월간 연체했다면, 종전의 연체이자율로는 원금에 대한 지연배상금이 533만3000원이지만 앞으로 491만7000원이 적용돼 41만7000원의 부담이 줄어든다. 연리 4%의 주택담보대출로 1억원을 빌렸다면 4개월 연체에 따른 이자 경감액은 33만원가량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우 3·6·9%였던 가산이율을 각각 3·5·7%로 최대 2%포인트 낮아진다. 단, 산은은 인하 대상이 기업대출만이며 가계대출은 현 수준(3~7%)를 유지한다. 상대적으로 연체가산이율이 낮은 대구·기업·수협과 중금리 대출잔액비중이 높은 SC은행도 현행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최대 연체상한율은 SC은행의 인하폭이 가장 크다.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연체상환율을 운용했던 SC은행은 담보대출의 경우 21%에서 16%로, 신용대출은 21%에서 18%로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내릴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3%포인트, 우리·신한 등 9개 은행은 2%포인트, 씨티 등 3개 은행은 1%포인트가량 인하를 추진한다. 타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최대 연체상한율을 적용해온 기업·부산·농협 등은 연체가산이율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기업은행의 최대연체상한율은 13%(중소기업 11%), 부산은행은 15%, 농협은행은 15%다. 이번 연체이율 조정은 국민을 비롯한 4개 은행이 1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 등 5개 은행은 2월 중, 외환·하나 등 8개 은행은 3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2015-01-20 16:37:2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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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中企대상 설 맞이 특별자금 풀어…"최대 3조 지원"

은행권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자금을 풀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 서민층 등을 대상으로 설날특별자금대출을 내놨다. 이를 통해 경영자금 압박을 덜어주는 한편 신규와 만기연장으로 유동성을 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해 3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오는 3월 6일까지 지원되는 자금은 중소기업 원자재 결제와 임직원 급여,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3억원까지 공급된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키로 했다. 또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에는 대출금리를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여신 2조원을 지원한다. 대출은 설명절 전후 45일간 지원되며, 신규대출과 해당기간 만기도래하는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도 포함된다. 금리는 설명절 특별우대금리 0.2%p를 포함해 최대 1.3%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안수 기업고객부장은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자금난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어느 해보다도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설명절 중소기업여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은행들 역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 이들 은행은 각 지역에 기반한 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자금 수요 부담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BS일거羊득 나눔대출'을 출시했다. 모두 50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상품은 일시적인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월 19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최근 3저현상(저성장, 저환율, 저물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울·경 지역의 핵심 동력산업인 '조선'과 '기계', '금속',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종 등의 영위 기업들을 최우선 지원한다. 또한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력이 부족한 기술형 제조기업에도 긴급 유동자금을 제공한다. 대출은 업체에 따라 산출금리에서 최대 1.1%까지 영업점장이 감면할 수 있게 했으며, 경기민감 업종 제조업체들에게도 한도제한 없이 일반기업체들과 동일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구성됐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도 5000억원 규모의 '설날 특별경영안정자금'을 내놨다. 이는 경남·울산 등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개별 업체당 최고 2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JB전북은행은 다음달 27일까지 '설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운전자금은 모두 2000억원 규모로 대상대출은 상업어음할인과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취급되는 1년이하 신규 운전자금대출, 기일 도래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 등이다. 이밖에도 대구은행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을 완화하고 본부 신용조사와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금리도 일반대출 금리 대비 최고 1.0%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했으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상환방식대출과 5년 이내 원금균등 분할상환대출도 추가 지원한다. 오는 3월 15일까지 지원되는 설날특별자금대출은 모두 3000억원 규모로,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이며, 본점의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고,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 취급을 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진행되는 본 특별자금대출로 지역중소기업이 활기를 띄어 지역경제의 발전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물론 경영 컨설팅 등 차별화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1-20 16:35: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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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하나·외환銀 통합'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신청과 관련해 접수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20일 외환 노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17 합의서' 위반행위의 잠정적인 중지명령을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2·17 합의서는 최소 5년 동안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는 또 지난해 금융위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2·17 합의 관련 가처분에 대해 '합병 예비인가 금지'를 추가하는 내용의 '신청취지 및 신청원인 변경신청서'도 제출했다.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하나금융지주의 합병 예비인가 신청 접수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19일 오후 금융위원회에 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된 서류에는 예비인가 신청서 뿐만 아니라 합병 목적과 사유, 재무상태 입증 자료부터 주주구성과 경영지배구조 계획,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조기통합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외환 노조와의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노조 측은 본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신청을 강행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금융위가 겉으로는 대화를 요구하는 척하면서 졸속협상 강요를 통한 하나지주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금융위 앞 집회 등을 통해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하나금융의 예비인가 신청을 '대화중단 선언'으로 규정하며 이날 오후 금융위 앞에서 108배 투쟁과 중식 집회를 열었다. 이어 21일 임시전국대의원대회, 22일 통합 타당성 관련 공개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5-01-20 16:14: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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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씨티·국민銀, '여신심사 부실' 적발…"수백억원대 손실"

신한, 국민, 씨티은행 등 일부 은행들이 대출 취급 시 여신심사를 소홀히 해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9월말 부실 대출로 약 215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2013년 재무제표와 최대주주 자금력이 의심되는 A사에 경영리스크 전반에 문제없다며 대출을 해줬다. 당시 A기업은 자산규모가 약18배나 큰 기업을 289억원에 인수하면서 지분 매각설 등과 관련한 공시를 하지 않았고,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다. 같은해 씨티은행은 해외매출채권을 건당 평균 73만~87만달러에 매입하며 매입서류에 대한 진위여부 등 추가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관련 직원에 대해 견책과 주의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담보대출 과정에서 담보가액을 지나치게 높게 산정해 징계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 B기업의 파주 공장을 담보로 280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행은 공장 내 중고 기계장치 등을 신규 장비로 평가해 공장의 가치를 219억3800만원(담보인정가액 104억400만원)으로 평가했다. 또 일부 기계장치는 파주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지만, 담보물 목록에 포함했다. 현장 실사도 하지 않고 담보가액을 산정한 셈이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시설 자금 대출을 취급하며 담보취득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 이 결과 대출금 8억원 전액을 대손상각 처리했다. 하나은행도 2008년과 2009년 각각 5000만원을 대출하면서 심사를 소홀히 해 8400만원을 대손상각 처리했다.

2015-01-20 14:03:02 백아란 기자
단종보험대리점 설립 시 등록시험 면제된다

금융위,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 공포·시행 앞으로 단종보험대리점 설립을 위한 요건이 완화된다. 보험상품의 이미지광고는 규제가 강화되고, 철새·먹튀 설계사 선별을 위한 보험설계사 모집이력 시스템도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위 내용이 포함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공포 및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7월 15일 발표한 '보험 혁신 및 건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단종보험대리점 출현을 위한 규정 정비 ▲보험상품의 이미지광고 요건 규정 신설 ▲보험설계사 모집이력 시스템 규정 등이다. 종보험대리점과 단종보험설계사의 경우 본업과 연계된 1~2종의 보험만을 모집하는 점을 고려, 등록시험을 면제키로 했다. 단종보험대리점이란 여행자보험 등 단종 상품만을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다만 이 대리점은 본업과 관련된 보험상품만 모집이 가능하다. 세부 영위 종목은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에서 규정한다. 1분 내에 보험상품의 개괄적인 내용만을 설명하는 이미지광고는 가격·보장 등 상품의 주요 특징 안내 시 소비자를 위한 설명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을 3회 이상 지속·반복적으로 안내할 수도 없다. 예를 들어 만기환급특약에 가입해야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 광고에서 만기환급에 대한 음성 안내 시 해당 특약에 가입해야 함을 음성으로 안내해야 한다. 보험설계사 모집이력 시스템을 통해 철새·먹튀 설계사 선별도 선별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설계사의 ▲보험회사 등 소속별 등록기간 ▲모집한 보험계약 건수 ▲영업정지 또는 등록취소 이력 ▲품질보증해지 및 민원해지 건수 ▲수당환수 유무 등이 등재·관리한다. 보험상품 이미지광고는 20일, 단종보험관련 규정은 오는 7월 7일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단종보험대리점이 출현해 소비자가 매장에서 편리하게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미지광고도 규정을 명확히해 보험회사의 법적 리스크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0 13:01:2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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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저축은행중앙회와 손잡고 '적립·할인형' 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20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손잡고 '저축은행 KB국민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과 생활밀착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형' 2종으로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친애저축은행 등 모두 61개 저축은행 264개 지점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 '적립형'은 전월 일시불과 할부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한도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0.8%가 KB국민카드 포인트리로 적립된다. 다만 현금서비스 등 단기카드대출이나 카드론, 대학 등록금, 상품권·선불카드 충전금액, 지방세 등의 이용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적립된 포인트리는 캐시백, 결제대금 차감, 기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활형'은 주요 생활밀착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지난달 일시불과 할부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전국 모든 주유소 리터당 60원(이용금액 기준 월 20만원까지 할인 제공) ▲휴대전화, 유선전화 등 통신업종 10%(이용금액 기준 월 3만원 까지 할인 제공)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일시불과 할부 결제금액이 60만원 이상인 경우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편의점, 약국에서 10%(이용금액 기준 월 5만원까지 할인 제공) 할인되며, 120만원 이상인 경우 학원과 휘트니스센터에서 10%(이용금액 기준 월 30만원까지 할인 제공)가 할인된다. 또한 저축은행 요구불 계좌를 이 카드의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경우 저축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예금인출도 가능하다. 연회비는 케이월드(유니온페이) 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타) 1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저축은행 지점 창구에서도 카드 발급이 가능해 서민과 지역 주민들의 KB국민카드 발급과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휴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카드 관련 서비스 확대 및 다양화를 통해 KB국민카드와 저축은행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0 11:04:4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