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 위한 '2015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한화생명은 1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소재 연수원에서 '201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3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연배 부회장, 차남규 사장을 비롯해 임원, 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발표한 3대 중장기 전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 성장을 위한 비용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등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영업 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건강·연금, VIP 고객층 등 미래 성장 시장 선점을 추진키로 했다. 또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 청약 확산과 디지털 기반의 고객접점 업무 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해외 투자 확대 등 자산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금리 예측력 강화해 적시 대응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동시에 비용 효율화, 가치 기반 경영관리체계 구축 등 비용 절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서는 베트남 법인의 전국 영업망을 강화해 2017년 흑자 전환 달성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중국 법인은 저장성을 기반으로 상하이, 장쑤성 등 신규시장에 진출하고, 인도네시아는 방카슈랑스 등 판매채널 다변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진출도 준비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기진작 방안으로는 성과 우수 영업관리자에 대한 승진 폭을 확대하고 지점장의 부장급 승진과 지역단장의 상무보 선임이 가능하게 했다. 직무 아카데미도 개설해 직무전문성을 높이도록 했으며, 해외진출을 대비한 글로벌 인력 선발과 직무별 해외연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은 "새로운 한화생명은 고객이 평생 함께 하고 싶은 회사, 주주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 임직원이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를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